원윤수 (1887년)

현재의 서울 용산구 도동 지역 출신이다. 한학을 공부하다가 1907년 경부터 경성부 남대문시장에서 잡화상을 운영했다. 20대 후반인 1915년 무렵에는 과일 위탁 판매업을 경영하면서 기업인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1932년 경에는 광업을 겸하였는데, 전라북도 무주군 에서 텅스텐을 발견하여으로 개발하면서 더욱 큰 부를 쌓게 되었다. 광업 기업인으로 크게 성공하여 전라남도 무안군, 강원도 횡성군, 경상북도 김천군 등에 100광구 이상을 보유하게 되었다. 경영과 함께 해산물 도매상과 모피 무역상 운영도 병행하였다.

1922년에 설립되어 과일 위탁 및 중개를 맡은 경성흥업과, 중석 채굴과 판매를 주로 담당한 합작회사 일화광업상회, 해산물 모피 회사로 1935년에 설립된 대창상회의 세 회사가 주요 사업 분야였다.<ref>{{서적 인용
|저자=정병욱
|제목=한국근대금융연구 - 조선식산은행과 식민지 경제
|날짜=2004-05-15
|출판사=역사비평사
|출판위치=서울

id={{ISBN

8976961234}}

|페이지=328쪽}}</ref> 1937년 이후 백년광산을 매각하고, 금융신탁, 요식업, 제조공업, 상업 등 여러 분야에 분산 투자하였다.

중일 전쟁이 발발한 1937년에 "국방열을 보급"한다는 취지로 창립된 조선국방협회 발기인을 지냈다.<ref>{{서적 인용
|저자=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제목=일제협력단체사전 - 국내 중앙편
|날짜=2004-12-27
|출판사=민족문제연구소
|출판위치=서울

id={{ISBN

8995330724}}

|페이지=285~286쪽}}</ref> 일본군에 군량미와 비행기 대금 등을 헌납하여, 이 무렵 최창학, 방응모와 함께 광산 성금으로 이름을 날린 부호들 중 한 명이었다.<ref>{{뉴스 인용
|저자=전갑생
|출판사=오마이뉴스
|제목=전쟁 물자 제공에 앞장선 '천만장자' 최창학 - 조선인 최대의 광업자에서 황국신민으로 변신
|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51880&PAGE_CD=
|날짜=2003-11-04
|확인날짜=2008-08-04
}}</ref> 1935년 총독부가 편찬한 《조선공로자명감》<ref>{{뉴스 인용
}}</ref> 에는 353명의 조선인 공로자 중 한 명으로 기재되어 있다.

1934년에 백년학교를 설립<ref>{{뉴스 인용
|제목=校舍를 新築코 認可를 申請, 百年學校設立한 元胤洙氏
|출판사=동아일보
|날짜=1934-11-18
|쪽=4면
}}</ref> 하고 학교 사업에 사재를 여러 차례 내어놓는 등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고, 1938년에는 성남고등학교의 전신인 원석학원을 설립하였으며, 1940년 1월 5일 사망했다.<ref>{{뉴스 인용
}}</ref>

2008년에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지역유력자 부문에 선정되었다.

* 성남고등학교
* 성남중학교

* {{국사편찬위원회 인물|108_00941|원윤수|元胤洙}}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