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하이큐 226화. 뒤섞여라
- 간신히 한 세트를 따내며 한숨 돌리는 카라스노. 그러나 다테 공고의 블록은 아직도 견고하다.
- 히나타 쇼요와 우카이 케이신 코치는 "뒤섞인다"는 전술에 의견이 일치한다.
- 카게야마는 다양한 상황과 패턴으로 히나타를 활용, 상대측 블록이 히나타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 카라스노는 변화된 괴짜속공을 조합해 다테의 블록을 붕괴시키려 한다.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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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치 포인트인데도 히나타 쇼요가 움직이지 않자 다테 공고 측은 예민하게 반응한다.
- 히나타는 동료 선수들과 완전히 "뒤섞인" 템포로 움직이며 기존의 초속공을 사용하지 않는다.
- 아즈마네 아사히의 공격으로 겨우 한 세트를 따내는 카라스노.
- 사와무라 다이치는 따놓고도 버릇대로 플라잉을 돌려고 한다.
- 세트를 뺏긴 다테 공고도 "바다표범"이란 특유의 패널티를 수행한다.
- 타케다 잇테츠 고문은 방금 전 플레이에서 다테의 블록이 망설인 것을 파악한다.
- 우카이 케이신 코치는 카게야마 토비오가 세트할 때 히나타는 싱크로 공격에 가담하지 않고 한 템포 빠르게 움직여왔다고 해설한다.
- 다른 팀원들이 1st 템포라면 히나타는 마이너스 템포로 움직이는 것.
- 이는 초속공을 위한 배치지만 초속공에도 휘말리지 않는 다테의 블록을 상대론 효율적이지 못하다.
- 다른 학교라면 초속공 자체를 의식해서 히나타를 집중 마크하다 틈을 보이기 마련인데, 다테는 오히려 초속공을 건드리려 하지 않는다.
- 다테는 초속공을 먹더라도 동요하지 않으며 구태여 히나타를 봉쇄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 오히려 다테가 노리는건 히나타가 지치는 것이고 그때 셧다운을 걸어 카라스노가 승리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것. 이것이 다테의 초이상적인 스토리다.
- 하지만 거기에도 헛점은 있다. 우선 다테는 완전무결한 기계가 아니라는 것.
- 아무리 히나타에 신경쓰지 않아도 몇 번이나 히나타에 당하면 동요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 물론 4세트까지 그런 동요는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카라스노는 새로운 자극을 가한다.
- 타임 오버 때 히나타와 우카이 코치는 "뒤섞인다"는 것에 의견을 일치시켰다.
- 카게야마도 그 의견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 우카이 코치는 확실히 괴짜콤비의 속공은 대단하며 만능에 가깝다고 격찬한다.
- 그것 자체로 상대 블록을 희롱하는 무기지만 아주 능숙한 리드 블록이 상대라면 단지 "가능성에서 가장 빨리 배제될 뿐"이라 평한다.
- 숙련된 리드 블록은 속공에서 파생되는 페이크에 속지 않으므로 필연적으로 단조로운 공격이 되고 말기 때문.
- 우카이 코치는 히나타가 이런 점을 눈치채고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에 감탄한다. 지금껏 속공을 무기로 삼았기 때문에 설사 이런 상황을 파악해도 쉽게 속공 외의 대안을 내놓을 생각을 하기 어렵기 때문.
- 히나타는 블록에게 무시 당하는건 더 못 참겠다며 반드시 돌아보게 만든다고 투지를 불사른다.
- 다음 세트에 들어가면서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처음 통했던 무기가 나중에도 통하란 법은 없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한다.
- 전 세트와 비슷한 찬스볼 상황에서 히나타는 마이너스 템포로 나오지 않고 다른 선수들과 "뒤섞여" 싱크로 공격에 참여한다.
- 다테 측에선 "역시 히나타는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 속공을 포기했다고 믿게 된다.
- 히나타는 꾹꾹 참으며 "선택지" 중 하나로 남아있는 길을 택한다.
- 이렇게 침묵해 버리자 오히려 다테 측은 히나타를 신경쓰기 시작한다.
- 사와무라의 공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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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테 측은 다시 분위기를 다잡으려 하지만 이번엔 전혀 뜬금없는 타이밍에 초속공을 재활용, 마이너스 템포로 다테의 블록을 깨부순다.
- 앞에 있던 코가네가와 칸지는 눈뜨고 당해 버린다.
- 타케다 고문은 뒤섞인 중에 사용되는 초속공이 오히려 빛난다고 말하는데 우카이 코치가 맞장구친다.
- 리드 블록은 공만 쫓는게 아닌데 코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동들을 전반적으로 서치한다.
- 최종적으론 이 정보들 사이에서 배제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솎아 내는데, 숙련이 될 수록 이 과정은 매우 빨라진다.
- 하지만 히나타가 속공 위주의 플레이를 버리고 다양한 플레이에 "뒤섞임"으로 해서 처리할 정보가 너무 많아져 버린다.
- 히나타가 어떻게 나올지, 언제 어디서 초속공으로 전환할지가 추가되면서 예측할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해진다.
- 거기에 한 번 더 연막을 치는데 세터 카게야마.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조합으로 초속공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된다.
- 그때 야치 히토카가 한 마디 거드는데, 사실 우카이 잇케 감독은 저 둘의 진정한 활용법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는 것.
- 그가 일전에 했던 "저 콤비의 마이너스 템포는 굉장하지만 써먹는 방법이 틀렸다"고 한건 그런 의미였던 것이다.
- 우카이 코치는 "알아서 생각해라"고 했던 일을 떠올리고 이를 간다.
- 속공으로 4 대 1의 리드를 이어가는 카라스노.
- 야마구치 타다시는 "오늘 제일 기분 좋게 들어간 초속공"이라며 즐거워하는데 츠키시마 케이는 "이 한 방으로 뭐가 된게 아니다"라고 냉정히 분석한다.
- 하지만 이 한 방이 다테의 이목을 히나타에게 집중시키고 그만큼 카라스노의 사이드는 여유로워진다.
- 이런 역학관계가 쌓이다 보면 상대의 블록은 망설이기 시작하고 엉뚱한데로 뛰기 마련이다.
- 이렇게 되면 다테의 블록은 붕괴. 카라스노의 초이상적인 스토리 성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