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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테일/544화

페어리 테일/에피소드
페어리 테일/543화 페어리 테일/544화 페어리 테일/545화

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페어리 테일 제 544화. You're the king

  • 일곱 용의 힘을 합한 나츠 드래그닐과 마룡 아크놀로기아의 격돌. 한편 현세에서는 아크놀로기아의 육신을 구속하기 위해 페어리 스피어가 작렬한다.
  • 루시 하트필리아의 작전대로 마룡을 봉인할 수 있을 듯 했으나 아크놀로기아의 무서운 힘은 페어리 스피어의 봉인 마저 깨뜨리려 한다.
  • 그러나 소식을 듣고 달려온 메르디가 전대륙의 마도사들을 링크로 연결해준다.
  • 메르디의 링크로 전대륙의 마력이 하르지온으로 모여들고 루시는 이것들을 합쳐 다시 한 번 페어리 스피어를 시전한다.
  • 페어리 스피어는 마침내 마룡의 육체를 봉하는데 성공하고 그것이 시간의 틈새에 있는 정신체에까지 영향을 미쳐 움직임을 막는다.
  • 나츠는 자신이 받은 모든 힘을 합친 용왕의 붕권으로 길었던 싸움의 종지부를 찍는다.
  • 마룡은 쓰러지면서 모든 걸 손에 넣고 싶었다고 토로하나 나츠는 그게 불가능하기에 소중한 거며 자신은 동료만 있으면 다른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 마룡은 그 말에 감명받은 듯 "너야 말로 왕에 어울린다"며 소멸, 나츠는 왕 같은건 되고 싶지 않다고 대꾸한다.
  • 현세의 아크놀로기아의 육신도 정신체의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 루시는 이걸 보고 시간의 틈새에서 나츠 일행이 승리했음을 직감한다.
  • 하루지온 상공에 시간의 틈새가 열리며 잡혀갔던 멸룡마도사들이 무사히 귀환, 루시는 다시금 나츠와 재회하고 길드로 돌아간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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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세를 파괴하고 있는 마룡의 육신. 그 육신을 봉하기 위한 작전이 가까스로 성공했다. 그레이 풀버스터리온 바스티아가 합작하고 쥬비아 록서가 조종하는 얼음의 배에 엘자 스칼렛미라젠 스트라우스가 아크놀로기아를 유인, 기습을 걸어 태우는데 성공시킨다. 때를 노려 루시 하트필리아가 하루지온에 모인 모든 마도사의 힘을 합친 페어리 스피어로 마룡을 잡는다. 이것으로 모든 게 끝나는 걸까?
    마룡의 저력은 페어리 테일 일행의 예상을 훨씬 초월했다. 구속돼서도 마룡은 격렬하게 저항했고 페어리 스피어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시간의 틈새에서는 마룡이 다려드는 나츠를 향해 외치고 있었다.
    너희들이 힘을 모아봤자 용왕에게는 이기지 못한다!
  • 마룡의 육신 또한 그렇게 외치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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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 부족했을까? 마법을 발동시킨 루시는 직감적으로 마력이 부족했음을 깨닫는다. 길드의 힘을 모두 합친 것만으론 마룡에게 중과부적이다. 절망이 엄습하려
    할 때 루시와 동료들의 팔목에 익숙한 문양이 나타난다. 메르디의 링크마법이었다. 정말 아슬아슬한 시간에 도착한 그녀는 미리 예견이나 한 것처럼 마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묘안을 가지고 왔다. 길드의 힘을 합쳐서 안 된다면, 전 대륙의 힘을 합치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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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해서 모여드는 힘. 마카로프 드레아, 폴류시카, 카구라 미카즈치, 셰리아 브렌디, 샤를, 브랜디쉬, 저주받은 섬 주민들과 엑시드까지. 여태까지 페어리 테일과 만났던, 그들을 아는 사람들의 힘이었다.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던 그런건 관계없었다. 인연과 유대로 묶인 사람들의
    힘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이 자리에서 하나가 됐다. 페어리 테일의 마도사들은 다시 한 번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 그 힘에 보탰다. 그들을 통해 보내진 힘이, 루시를
    통해서 다시 페어리 스피어로 흘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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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룡의 압도적인 힘에 깨질 것만 같았던 빛의 구슬이 밝게 빛난다. 유대의 힘이 구슬을 더 강하게 부활시켰다. 마룡 조차도 이 벽만은 깨뜨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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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육신이 페어리 스피어에 갖혀 절규할 때, 정신체는 아무 것도 모르고 폭주를 거듭했다. 끝없는 파괴의 갈망. 더 많은 힘을, 더 많은 피를 요구하는 폭주였다.
    좀 더 드래곤의 피를 내게 주라고!
  • 나츠가 각성한 칠염룡의 힘조차 압도할 것 같은 힘의 소용돌이. 그러나 나츠는 그것에 놀라지도 두려워하지 않앗다. 그저 "혼자서는 못 끝낸다"고 중얼거릴 뿐. 마룡의 움직임이 멎은 건 그때였다. 거침없이 모든 것을 파괴해왔던 그의 오른팔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뭔가에 붙들린 것처럼. 마룡의 육체를 묶은 페어리 스피어, 사람들의 유대가 시간의 틈새 조차 넘어 정신체마저 구속한 것이다. 나츠의 말대로였다. 혼자서는 끝낼 수 없다. 그러나 동료들과 함께라면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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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룡이 당황하는 동안 나츠는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며 달려들었다. 나츠에게 힘을 전하고 쓰러진 멸룡마도사들이 그를 응원했다. 나츠는 그들의 힘과 염원을 담아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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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츠를 휘감은 칠염룡의 불꽃이 거대한 주먹의 형상으로 변해갔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염룡왕의 붕권, 칠염룡의 붕권이었다. 아크놀로기아가 움직일 수 없는 오른팔 대신 왼팔을 치켜들어 보지만, 그 팔은 오래 전 이그닐이 앗아갔다. 그 상처가 이토록 뼈아픈 것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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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토록 날뛰어왔던 아크놀로기아는 다가오는 칠염룡의 불꽃을 무기력하게 바라봤다. 나츠가 뿜어내는 유대의 불꽃이 작렬한다. 아크놀로기아의 육신도 정신체도 사람과 사람이 얽힌 인연 앞에서는 쓰러지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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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룡은 소멸을 목전에 두고서도, 어느 때보다 강한 굶주림을 느꼈다. 피가 부족했고 눈물이 부족했다. 그의 탐욕을 채우기엔 그동안 쌓아왔던 걸로도 턱없이 부족했다. 그의 마음 속에 메아리치는 갈망의 목소리가 나츠에겐 들렸다.
    나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모든 것을... 손에...
    나는... 나는... 모든 것을 손에...
  • 나츠는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덧없는 욕심인지 잘 알고 있었다.
    전부 손에 넣을 수는 없어.
    그러니까 손에 넣을 수 있는 걸 소중하게 여기는 거다.
    욕심내지 마. 나는 동료가 있으면 달리 아무 것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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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츠의 말은 지금껏 아크놀로기아에게 쏟아졌던 떤 공격보다 뼈아프게 그를 찔렀다. 그 일격은 아크놀로기아가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욕심마저 떨궈버렸다. 최후의 순간에 이르러서야 아크놀로기아는 자신의 바닥없는 욕심의 해답을 찾아냈다. 나츠의 입을 통해서. 그 집착이 사라진 영향일까? 정신체를 구성해 왔던 마력이 타버린 재처럼 흩어져간다.
    그런가...
    너야말로 왕에 어울린다.
  • 수백년에 걸쳐 용왕으로 군림하고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아크놀로기아가, 그렇게 사라졌다. 그가 남긴 유언은 나츠가 쓴웃음일 짓게 했다.
    왕 같은 거 되고 싶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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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세에서도 아크놀로기아의 소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어리 스피어에 갇혔던 마룡의 신체가 산산히 부서졌다. 처음 일행은 이게 페어리 스피어의 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마법에 그런 능력은 없었다. 해피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곧 루시도 무엇인지 깨달았다.
    나츠네가 이긴거야!
  • 아크놀로기아의 패배와 소멸, 그리고 나츠 일행의 승리가 하루지온을 들끓게 했다. 소식이 퍼져나가면서 생존자들의 환호소리로 항구가 들썩거릴 지경이었다. 진정한 전쟁의 종결이었다. 그때였다. 하루지온의 상공에 균열이 일었다. 아크놀로기아가 돌아올 때와 같은 균열이었다. 안나와 이치야가 시간의 틈새에서 배제된 것처럼, 마룡의 힘이 사라지자 멸룡마도사들도 시간의 틈새에서 밀려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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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룡마도사들이 각자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돌아왔다. 스팅과 로그는 세이버투스의 동료들과 재회했다. 렉서느는 뇌신중, 코브라는 오라시온 세이스의 동료들에게 돌아갔다. 가질은 레비 맥거딘팬서 릴리와 얼싸안았고 웬디는 샤를과 셰리아가 반겨주었다.
    그리고 나츠와 루시와 해피. 루시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하루지온에서, 그들은 다시 만났다. 비록 모양세 없이 떨어지는 나츠가 루시의 머리를 들이받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츠는 루시 위에 올라탄 채 귀환을 신고했다. 언제나처럼 웃는 얼굴로.
    다녀왔어.
  • 루시와 해피는 기꺼이 반겼다.
    어서와.
    모든게 끝났다. 남은 일은 하나였다. 나츠가 말했다.
    그럼... 길드로 돌아갈까?
    길었던,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날 하나의 시대가 끝났다.
    하지만 그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기도 하다.


3. 여담

최종화까지 앞으로 1회.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