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E D R , A S I H C RSS

정호근(배우)

뜻1, other1=군인 정호근, rd1=정호근(군인))
이름 정호근(鄭祜根)
출생 1964년 9월 28일
출생지 경기도 포천시
가족 배우자 장윤선, 슬하 2남 1녀
학력 남강고등학교 졸업
소속 포인스타스
종교 불교

목차

소개

사극 악역의 달인

1983년 데뷔한 MBC 공채 17기 출신의 배우. 비열하고 찌질하고 열폭 잘하는 악역으로 각광받는 분이지만 데뷔 초기에는 농촌 총각 같은 나름 순박한 역할로도 많이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여명의 눈동자에서의 할복 장면[1]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 외 장녹수에서 연산군의 충직한 내관 김자원을 맛깔나게 연기했다.

본격적으로 악역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99년 MBC 드라마 왕초에서 조선인 출신 고등계 형사 '아베'역을 맡아 호연하면서부터이다.[2] 이후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베'로 낙인(?)[3]되었으며 맡은 역할마다 항상 악역이 되고 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선덕여왕에서 멸망한 가야의 왕자 월야의 심복 설지로 출연하여 유명세를 얻었고, 그 덕분에 붕어빵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간간이 출연하고 있다.[4]

슬픈 가족사가 있는데 5자녀 중 둘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1996년 칠삭동이로 태어난 큰 딸은 생후 27개월 만에 폐동맥 고혈압으로, 막내 아들 딸 쌍둥이 중 아들이 생후 3일만에 품에서 죽었다. 폭음 속에 췌장염까지 앓으면서 자살까지 생각하다가 아내 얼굴이 떠올라 참았다고. 아내의 임신 중독증세도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만난지 세번만에 프러포즈하여 바로 결혼한 애처가, 잉꼬부부. #

나이가 들어 탈모가 진행되자 과거 하일성과 함께 가발 광고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아들이 붕어빵에서 그 사실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당한다고 폭로하였다. 하지만 아내는 광고 안하면 밥도 안해준다고 했단다. 가발의 특성상 아예 삭발을 해야했다고.

노래에 소질이 있고, 특히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중저음을 바탕으로 성악에도 능한 면이 있으며 어린 시절에 날아라 태극호, 온달과 평강공주 등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렀던 경력이 있다고 한다...

악역 전문 배우라서 대외 이미지가 썩 좋지는 않으나 생각외로 예능/코미디 출연이 잦다. 2011년 12월 7일, 14일 방영된 라디오 스타박준금, 장광과 함께 악역배우 특집으로 출연했는데 게스트 중 막내였다. # 세미 트로트 앨범 "함께"를 냈으나 망했고(...)

신화방송에서도 악역 연기의 고수로 출연하여 신화 멤버들에게 악역 연기 지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화 멤버들은 뭘 해도 急 꽁트화 그리고 푸른거탑에도 출연한 전적이 있다.

본인은 감정이 강해 악역 이미지로 굳어진 걸 힘들어했다고 한다.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회의를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는 시청자들 생각이 많이 달라져 강한 역으로 인정해주는 거 같다"라는 변. 정도전(드라마)의 강병택 PD가 정도전 갤러리에서 밝힌 이야기에 따르면 임견미로 캐스팅되었을 때 강병택 PD한테 "나도 이번에 착한 역 좀 하면 안 될까?"라고 조심스레 물었지만 강 PD는 "그냥 원래 하시던 대로 하세요"라고 매몰차게 답변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절실하다. 눈물 좀 닦고

EBS 어린이 프로에도 간간히 출연했다.

2014년 11월 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받았다고 말하며 무속인이 되었다. 사실 정호근의 할머니가 대전 지역에서 이름 꽤 떨치던 무당이었다고 하며 정호근의 누나들도 신병을 앓은 경력이 있다고 한다. 신내림 받기 전에도 동료 연예인들에겐 유난히 촉이 좋은 연예인으로 손꼽혔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 사극 영화에 종종 얼굴을 비치며 배우도 겸업하고 있다. 본인의 말로는 방송국 업계 사람들은 고민만 있으면 무당 찾으면서 무당이 방송일을 하는건 안된다는 인식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더욱 떳떳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에서 계속 방송 출연을 하고 신내림을 받은 것도 일부러 밝힌 것이라고 한다. 배우로서 인지도가 좀 있는데다 연기 상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로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스타일이라 영업이 꽤 잘 되는 편이라고.

주요 작품

각주

----
  • [1] 전선에서 만나 연인이 된 극중 오연수가 오오에 오장 손에 죽자 빡돌아서 설치다가 그렇게 되었다.
  • [2] 그 작품에 선덕여왕의 석품 홍경인이 그의 사위(?)인 '날파리'로 출연했으며, 나중에 아베는 그를 인정해 준다.
  • [3]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구한말이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는 역할이 죄다 친일파 아니면 일본인이다.(...) 위의 '아베'역은 물론이고 한반도의 '오카모토'도 그렇고...하다하다 해방후를 다루는 야인시대 2부에서도 하필 일본식 이름을 별명으로 쓰는 아오마스 역이니 뭐...
  • [4] 문지방에 섰다고 아들을 야단치는 은근 미신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