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은혼 599훈. 조미료는 조금만
- 지구로 돌아오는 쾌원대의 우주선 안. 지구의 존망과 우주의 운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 그 결과 도쿠가와 노부노부는 자신을 쇼군으로, 양이지사를 가신으로 내세워 연합군과 교섭하는 방안을 제출한다.
- 그러나 적진에서 지려버리고 스타워즈로 교섭법을 공부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 가부키쵸는 사천왕을 중심으로 저항군을 만들어나간다.
-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노부노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쇼군으로서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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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로 돌아오는 쾌원대의 우주선 안.
- 가츠라는 우츠로가 천도중 붕괴를 획책하고 궁극적으론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음모를 설명한다.
-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양이지사의 저항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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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이다.
- 이젠 고로케에 대한 토론인지 우츠로에 대한 토론인지 알게 뭐야.
- 수뇌부의 변변치 못한 지능지수 때문에 토론은 어느새 다르빗슈의 배우자 문제로 번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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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개판 속에서 해결사 일행만은 정신줄을 잡고 이야기를 돌리려하는데
- 긴토키가 자기 식판을 가지고 "지구가 고로케고 그 주위에 뿌려진 메이플 시럽이 해방군이며 중앙에 꽂힌 빼빼로가 우츠로"라는 식판도 상황도 정신나간 비유를 들면서 혼란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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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라가 끼어들 때쯤엔 완전히 고로케 얘기로 전락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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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츠는 일견 정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고로케에 대한 얘기다.
- 덤으로 역시나 야토라 그런지 만삭으로 보일 만큼 고로케를 처먹었다.
- 이 개판을 벌인 당사자인 다츠마와 가츠라는 마치 제정신인양 상황을 정돈한다.
- 다츠마가 내린 결론은 "우츠로의 목으로 지구의 미래를 사온다"는 것.
- 우츠로의 음모를 막고 지구까지 꿀꺽하려는 해방군을 물리치기 위해선 그들보다 먼저 우츠로를 친다는 것이다.
- 지구인 스스로의 손으로 우츠로와 천도중을 물리칠 정도가 되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는 없다.
- 다만 그렇게하기 위해선 해방군과 교섭이 필요한데, 과연 그게 가능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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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나타난 노부노부
- 자신을 내세워 장군과 그 가신으로 혁명군과 접선하라고 권한다.
- 그는 지금껏 거부했던 쾌원대의 식단을 직접 배식받는다.
- 가구라는 자기들더러 가신이 되라는 거냐고 반발하지만 노부노부는 "이용만 당하는 장군에게 가신이란 없다"고 선을 긋는다.
- 단지 이용만 당해온 자신이기에 아는 것도 있다며, 아직 장군의 칭호는 이용할 수 있다는 것.
- 마지막으로 사용할 방법 정도는 스스로에게 정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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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츠라는 속죄라도 할 셈이냐고 말한다. 그가 한 짓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하는데.
- 노부노부도 잊을 생각은 없고 "텅 빈 장군"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이 나라의 모든 걸 받아들이고 바라보는 일이라고 대답한다.
- 그 사이 가구라는 그의 고로케에 타바스코와 마요네즈 세례를 끼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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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노부는 "고로케는 이렇게 먹는 거냐"는 말을 하며 기꺼이 식판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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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현재. 그의 의양대로 가츠라와 다츠마는 노부노부를 장군으로, 자신들을 가신으로 내세워 혁명군 수뇌부와 접선 중이다.
- 용무를 묻는 그들에게 노부노부는 장군으로서, 백성들을 대표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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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좀 빌려줘
- 이상이 기념할 만한 해방군과 장군 노부노부 측의 첫 대면이다.
- 가츠라의 중간보고를 듣고 포효하는 신파치. 적측의 비데기술에 감탄하고 있는 가츠라에게 사정없는 츳코미를 시전한다.
- 사실 원인은 가구라가 마구 뿌려댄 소스 때문. 벌써 3일째 속이 안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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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의 본거지에서 화장실이나 빌리고 끝이냐는 츳코미에 당당하게 "의복도 빌렸다"고 답하는 가츠라. 노부노부는 결국 지려버리고 만 것이다.
- 게다가 해방군은 복리후생도 탁월해서 기지 안에 숙박시설과 츠타야[일본의]까지 있엇다. 내친 김에 인디펜던스 데이와 스타워즈까지 빌린다.
- 빌린 방에서 스타워즈를 보며 교섭전략을 짜는 양이지사 수뇌부.
- 가츠라는 지구의 상황을 묻고 신파치는 "이쪽이야 말로 진짜 스타워즈"라며 소식을 전한다.
- 해방군 말단의 약탈행위와 이에 봉기한 가부키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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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왕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모여들어 자경단을 조직하고 있다.
- 해방군은 금방 물러갔지만 그건 주민들의 봉기를 빌미로 진압군을 밀어넣기 위한 책략.
- 사이고는 과거 양이전쟁 시절의 경험으로 만만찮은 싸움이 될 것임을 예견한다.
- 자경단을 위해 카바레 아가씨들이 음식을 준비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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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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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베는 야규 가문의 이름을 걸고 각지의 민중들을 하나로 규합, 봉기할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 하지만 그 체질 때문에 미래의 전력을 두들겨 패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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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루토비 아야메는 닌자부대를 지휘하며 다가올 싸움에 대비하고 있는데.
- 한편으론 핫토리 젠조의 행방을 좇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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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쿠요와 히노와는 개방됐던 요시와라를 다시 걸어잠그고 노약자를 모아서 보호하고 있다.
- 하지만 요시와라의 안 좋은 이미제 때문에 수용된 주민들과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다.
- 이상의 사실을 전하며 결코 지지않겠다는 의지를 해방군에게 전해달라고 말하는 신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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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츠라는 그 말을 그대로 해방군 수뇌에 전달한다. 그리고 해방군 말단의 약탈과 만행을 멈추고 진압군 투입을 막아달라고 하는데.
- 하지만 수뇌부는 "우리는 천도중의 지배로부터 너희를 해방하기 위해 왔다는게 그걸 만행이라는 거냐"며 뻔뻔하게 나온다.
- 다츠마는 이에 "우리 먹이감을 뺏으려고 하니 뻔뻔하다"고 답한다. 혁명군은 "우리 도움도 없이 천도중을 물리치는게 가능하냐"고 비웃는다.
- 노부노부는 그게 "가능하다"고 단언하며 그 자신이 경험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 적(자신)이 말하는 거니 틀림없다며, 이자들을 적으로 돌리지 말라고 권한다.
- 그리고 또 화장실을 빌린다.
3. 여담 ¶
- 간만에 개그와 시리어스가 적절하게 분배된 에피소드
- 노부노부의 모델은 도쿠가와 요시노부. 실제 역사상으로도 도쿠가와 정권을 끝내고 메이지 정부로 권력을 이양한 인물이다. 대세를 잘 읽은 인물이라는 평과 정권을 말아먹은 인물이라는 평이 혼재된 편.
- 노부노부의 선역화는 이런 상반된 평가를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젠조는 시게시게 암살 이후로 다시 모습을 감춘 듯 하다. 슬슬 재등장할 떡밥?
- 사이고가 양이전쟁 시절 지로쵸를 언급. 역시 재등장 떡밥으로 보인다.
- 가구라가 노부노부 식판에 뿌린 타바스코와 마요네즈도 진선조 복귀의 복선이라는 설이 있다.
사실 지금 아니면 나올 타이밍이 없어
- 그나저나 긴토키는 고로케에 시럽과 빼빼로를 올리는 파멸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다.
- 야토족이 전부 가구라처럼 폭식을 하는지는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었는데 무츠가 가구라 이상으로 폭식을 해대면서 "야토족 자체가 폭식을 한다"는 쪽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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