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원과 박기순의 묘. 국립5·18민주묘지 소재.
윤상원(尹祥源, 1950년 9월 30일 (1950년 음력 8월 19일)<ref>링크</ref> - 1980년 5월 27일)은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이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으로서 활약했다. 다른 이름으로는 윤개원도 있다.
1950년(단기 4283년, 대한민국 32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 전라남도 광산군)에서 태어나 1978년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979년에 들불야학 1기에 일반 사회를 가르치며 참여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 ‘민주투쟁위원회’의 대변인과 광주시민의 눈과 귀와 입이었던 〈투사회보〉의 발행인으로 활동하다가 5월 27일 전남도청 본관 2층 민원실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윤상원의 사인을 두고 '자상', '화상', '총상'이라는 엇갈린 견해가 있었지만,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총상으로 밝혀졌다. 항쟁지도부 기획실장 김영철이 윤상원을 매트에 눕힌 뒤 최루탄 때문에 불이 붙은 커튼이 매트에 눕혀져 있던 윤상원에게 떨어지면서 윤상원의 시신에 화상 흔적이 남게 됐다.<ref>김영철 열사가 전하는 윤상원 열사의 죽음 연합뉴스 2008년 5월 16일자 기사</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