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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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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카사가 학내방송에 나온다.
- 츠카사는 사실 이런 일을 좋아하지 않는데, 등떠밀려서 연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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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바뀐 진급 제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본래 이 제도는 대상자의 절반가량이 퇴학당할 정도로 가혹한 제도.
- 하지만 아자미 정권 하에서 바뀌는 진급시험은 평범하게 기존 커리큘럼을 따라오기만 하면 누구나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요리로 일본정복하겠다는 미친 놈이 이런데서만 상식적이야
- 그러나 "이 방침에 따르지 않는 학생이 어찌될지는 잘 알 것으로 믿는다"며 협박조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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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마는 이런 방송을 보고도 덤덤하고 태평하지만 기숙사 인원들은 그렇지 않다.
- 히사코는 "잔당사냥을 통과한 반발세력을 시험으로 떨어뜨리려는 수작"이라 평하면서 결국 시험에서 아자미 정권에 따르지 않는 학생들을 솎아내기 위한 방편이다.
- 결국 무슨 요리를 내놓든 꼬투리를 잡혀서 탈락될 것이고, 퇴학으로 이어질 것.
- 그렇게 되면 기숙사 인원은 모두 흩어지고 결국 에리나만 남을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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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자미는 이름난 미식가와 요식업 관계자들을 초빙해서 토오츠키 학원 중등부 학생들의 실력을 과시한다.
- 평범한 자리 같지만 결국 아자미는 자신의 교육 방침을 홍보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든 것.
- 그 자리에 있던 토오츠키 학원의 강사 샤펠은 요리는 뛰어나지만 무엇을 먹어도 떠오르는 것은 "아자미의 얼굴" 밖에는 없다며 절규한다.
- 본래 토오츠키 학원의 이념은 요리사의 개성을 갈고 닦아 그 요리사의 얼굴이 보이는 한그릇, "스페셜리테"를 달성하는 것.
- 그러나 이 요리들은 너무나 동떨어진 것들이고 토오츠키 학원의 이념에 맞지 않는다.
- 이 흐름을 막을 수는 없는 건지 고민하는 샤펠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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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기숙사에서는 이미 퇴학을 기정사실로 해놓고 음침한 분위기.
- 어쩐지 에리나까지 의기소침하다.
- 소마만이 이 분위기에서 동떨어져서 칼이나 갈겠다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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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뒤 히사코의 눈마저 피해서 에리나는 어디론가 가는데
- 에리나가 간 곳은 소마의 방.
- 에리나는 소마에게 무언가 말을 꺼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