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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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사코는 에리나가 사라져서 허둥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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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58.66 KB)]
- 정작 에리나는 소마의 방에 왔는데, 뜬금없이 츠카사와 식극에서 진 일을 끄집어내서 "내가 선택해주지 않았다고 불평을 들을 이유는 없다. 무모한 싸움을 건 네 잘못"이라며 비난한다.
- 소마는 "실력차가 있었으니 어쩔 수 없지"하며 담담하게 넘긴다. 그러자 할 말이 없어진 에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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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30.47 KB)]
- 달리 용건은 없냐는 말에 당황하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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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67.89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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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49.79 KB)]
- 에리나는 어린시절 요리에 아무런 정열도 없던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 "신의 혀"라는 칭호 때문에 온갖 요리사들이 요리를 선보이러 왔지만, 에리나의 입에 차는 요리는 없었다.
- 그러나 "나키리"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명감 때문에 시식을 거절도 못하고 묵묵해 되풀이하는 에리나.
- 그래서 수많은 요리를 접하면서도 아무런 감흥도 보람도 없이 맛에 대한 절망만 쌓여갔다.
- 그런 에리나를 구원한게 사이바, 소마의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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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22.4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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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39.82 KB)]
- 어느날 사이바가 나키리의 할아버지 센자에몬에게 음식을 대접하러 왔는데, 난생 처음으로 "맛있는 냄새"라고 느끼고 식욕이 생겨서 꼬르륵 거린다.
- 원래 이 자리는 센자에몬이 개인적으로 마련한 자리라 사이바가 "사람이 없는 자리라고 들고 왔는데"하며 투덜거린다.
- 센자에몬은 할 수 없이 에리나에게 방으로 돌아가라고 하는데, 계속 꼬르륵 거리는 소리는 내자 할 수 없이 에리나에게도 음식을 대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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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73.24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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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77.87 KB)]
- 그 요리를 먹고, 에리나는 처음으로 음식을 먹어서 즐겁다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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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59.19 KB)]
- 그때부터 요리는 멋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하필 그때로부터 딱 반년 후부터 아버지 아자미의 "교육"이 시작되었던 것.
- 지금도 사이바의 요리가 준 감동은 기억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버지의 이념에 공감하고 있다.
- 그래서 지금은 어느 쪽이 옳은 건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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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65.03 KB)]
- 소마는 별다른 말 없이 쭉 듣고 있는데, 에리나는 이런 얘길 해봐야 곤란할 거라며 방으로 돌아가려 한다.
- 그런데 소마는 그녀를 멈춰세우더니 "한 번 더 맛보면 되지 않겠냐"며 "유키히라"의 요리를 여기서 먹게 해주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