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블랙 클로버 페이지 96. 변모
- 아스타에게 패배한 라드로스는 목숨을 구걸하지만 그를 의심한 아스타는 쉽게 믿지 않는다.
- 라드로스는 마력을 쥐어짜내서 아스타로부터 달아나고 어깨에 박힌 검을 뽑는다.
- 라드로스는 파나에게 마르스를 죽이겠다고 협박해 샐러맨더의 힘을 꺼내게 한다.
- 그는 최후의 도박으로 샐러맨더의 마력을 흡수하기 시작하는데 그 결과 엄청난 힘을 손에 넣는다.
- 강화된 라드로스의 마법은 아스타가 기를 감지해도 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된다.
- 이 과정을 지켜보던 마녀의 여왕은 "녀석"의 후예일 줄 알았다며 실망하는 기색이다.
- 하지만 여왕이 어떤 마법을 사용하자 쓰러져 있던 아스타로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데.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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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스타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항상 생각없어 보이는 아스타지만 라드로스가 강하며 혹시라도 뺐다가 반격 당하면 승산이 없을 테니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단언한다. 물론 라드로스는 이대로는 죽을 거라며 징징대는데 아스타는 "그정도로는 안 죽는다"고 확실하게 못박는다. 라드로스는 감정에 호소하면 먹힐 거라고 여겼지만 그게 완전히 오산. 아스타는 여러 수라장을 헤쳐오면서 단련돼서 그정도 심리전은 먹히지 않았다.
아스타는 한 방 더 먹여서 완전히 기절시키려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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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드로스는 최후의 마력을 쥐어짜내 탈출을 시도한다. 간발의 차이로 아스타의 검을 피해 몸을 빼냈는데 여전히 검이 어깨에 박힌 채라 움직임이 불편하다. 그는 남은 마력을 강화마법으로 돌려서 검을 어거지로 뽑아낸다. 남은 마력은 고작 마력탄 한두 발을 쏘는게 전부지만 그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파나를 향해 곧장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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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의 치료에 전력하고 있던 파나는 무방비한 상태에서 라드로스에게 사로잡힌다. 그는 파나를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파나의 샐러맨더의 힘을 빼앗을 작정이었다. 파나를 위협해서 아까와 같은 강력한 마력을 뿜어내 보라고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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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파나는 기억도 애매할 뿐더러 라드로스에게 협력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자 라드로스는 빈사의 마르스를 공격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사실 그에겐 마르스를 죽일 정도의 힘은 이미 남지 않았지만, 마르스가 공격 당하는 모습을 보자 파나는 잠재된 샐러맨더의 힘이 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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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맨더의 마력이 라드로스를 공격한다. 그는 확신 같은건 없지만 죽기 아니면 살기로 도박을 벌인다. 샐러맨더의 공격을 흡수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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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타가 뒤따라 가봤지만 한발 늦었다. 강한 빛과 함께 샐러맨더의 흡수가 시작된다.거기서 내뿜어지는 강력한 힘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가 없었다. 이때의 강렬한 빛 때문인지 노엘 실버가 의식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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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샐러맨더의 힘을 흡수한 라드로스. 판젤 크루거는 정령을 뛰어넘었고 인간이 낼 수 있는 마력을 초월했다며 경악한다. 마력을 추출 당한 파나는 정신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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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드로스의 마력탄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빨라져서 기를 읽어도 피할 수 없었다. 아스타는 어깨를 관통 당하고 쓰러진다. 라드로스는 최고의 힘을 손에 넣었다고 광분하며 다른 팔휘장 따윈 문제도 아니고 다이아몬드 왕국도 손에 넣을 수 있겠다고 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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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타는 다시 일어서 보지만 라드로스는 "나도 이젠 방심하지 않는다"며 철저하게 원거리에서 저격한다. 이대로 아스타를 죽일 생각인데. 막 눈을 뜬 노엘은 아스타의 위기를 목격하지만 아직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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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의 여왕은 수정구슬로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열세에 처한 아스타를 보고 실망하는 것 같다.
저 검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녀석의 후예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손을 들어 어떤 마법을 사용하며 "네 녀석이 어떤 자인지 보여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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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쓰러져 있는 아스타. 라드로스는 그가 완전히 뻗었다고 생각하고 끝장을 내려고 한다. 그런데 아스타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휘감으며 일어선다. 오른팔이 검은 불길 같은 것으로 휩쌓이더니, 그가 딛고 일어서는 곳으로부터 풀과 꽃이 급속히 시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