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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탤런트)


이름 박보영 (朴寶英)
다른 이름 朴宝英(중국어 간자체)brパク・ボヨン(일본어 카타카나)
출생 1990년 2월 12일 (age(1990-02-12)세)br충청북도 증평군[1]
혈액형 O형
가족 부모님, 언니, 여동생
학력 증평초등학교br증평여자중학교br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br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 (학사)
종교 개신교[2]
데뷔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
팬페이지 [ [[파일:다음 카페 아이콘.png|width=24] 뽀르테]][3]br[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png|width=24] 박보영 V LIVE 마이너 갤러리]][4]
링크 [ [[파일:브이라이브 아이콘.png|width=24] V LIVE]]

목차

소개


2006년 데뷔부터 올해까지 총 일곱 편에서 교복을 입었다. 대부분 소녀 역할. 그러니까 《오 나의 귀신님》은 그녀가 데뷔한 지 10년 만에 맡은 첫 번째 (성인) 멜로드라마다. 처음 만난 ‘어른’ 박보영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남자의 시선이 아니라 엄마도, 여동생도, 누나도 그녀를 어여쁘게 여긴다. 뭐든 자연스러워서 그런 건 아닐지. 웃어도, 울어도, 유혹해도, 애교를 부려도 누군가를 흉내 내지 않는다. 온전히 자신으로 연기하는 배우.
누구보다 어른 같은 그녀에게 향수를 선물하고 싶다. (드라마에서 모기약을 뿌릴 때 어찌나 안타깝던지.) 프레드릭 말의 오 드 매그놀리아는 그녀에게 꼭 어울리는 향수다. 목련은 지구에서 최초로 핀, 피기 전이 오히려 예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꽃말은 고귀함. 늘 첫 번째로 꼽는 동명의 영화 DVD도 함께 선물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예전부터 어른의 ‘아이템’을 시계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시계를 찬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다. 만약 그 이유가 지나치게 얇은 손목 때문이라면 빈티지 까르띠에 ‘미니어처’ 탱크를 권하고 싶다.
한편 학생 역할은 많이 했지만, 지금 대학 생활은 전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뭔가 배우고 싶어 답답할 때 마이클 케인이 쓴 <명배우의 연기수업>을 봤으면. (단국대 도서관에 있다.) 케인이 말한다. “눈이 연기의 모든 걸 말해준다.” 그녀의 외꺼풀 눈이 그 증거다. - GQ코리아 <박보영에게 선물하고 싶은 세 가지>中에서
대한민국배우.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하였고,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의 아역을 맡아 당찬 연기로 대중들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이 관객수 800만으로 흥행하여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8개나 수상하며 전국적 인지도를 얻고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09년 이후 불운하게도 소속사와의 송사로 인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20대 초반의 전성기에 4년여의 강제 공백기를 가지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2년 영화 《늑대소년》이 7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한국 멜로 영화 흥행 역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저력을 과시, 재기에 성공했다. 그동안 경력에 비해 드라마 필모그래피가 빈약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으나, 2015년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소심한 주방보조부터 음탕한 귀신까지 1인 2역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는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타이틀롤 '도봉순'역을 맡아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신흥 로코 퀸으로 자리매김하며 뽀블리(박보영+러블리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녀.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연기력이 매우 안정적인 편이며, 특히 작은 체구에 비해 발성이 좋고 발음이 정확해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에서 보여준 깊은 눈물연기는 아직까지도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섬세한 감정연기 또한 그녀의 강점이다. 미혼모부터 폐병 환자에 1인 2역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역할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다.

생애

1990년 2월 12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5]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어머니, 언니, 여동생이 있다. 직업군인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하게 자랐다. 군인인 아버지 영향으로 시간관념도 철저한 편이라고 한다.

시골인 증평군에서 나고 자라 꽤 순박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친구들도 대부분 군인 자녀였기 때문에[6]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네가 잘못했잖아.' 하고 미주알고주알 말다툼을 한 적은 있어도 크게 몸싸움은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친구들이 거의 군인 자녀인 탓에, 아버지들의 발령에 따라 뿔뿔이 흩어지면 주소 꼭 알려 달라며 펜팔도 자주 했다. 후일 인터뷰에서 이런 경험들을 통해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골에서 자라면서 가지게 된 아날로그 감성이 연기에 큰 자양분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Q. 동네 사람들이 서로 다 알고 지내는 시골에서 엄격한 군인의 딸로 자란 유년 시절은 배우로 사는 박보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정말 감사해요. 산과 들을 다니며 메뚜기랑 잠자리도 엄청 많이 잡고, 겨울에는 눈썰매장 대신 동네에서 비료 포대 타고 놀았어요. 친구끼리 불화나 따돌림 없이 다 같이 놀고 가족처럼 지냈고요.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맡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 Céci 2016년 12월호 인터뷰 中에서

학창시절에는 눈에 띄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다. 박보영과 같은 시절을 보낸 고향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배우를 준비하는 예쁘장한 여고생이었다고 한다. 그녀가 고등학교 때 저지른 가장 큰 일탈은 기껏해야 학교의 높은 담을 넘다 선생님께 걸려서 운동장 10바퀴를 돌고 녹초가 돼 눈물을 흘렸던 일이라고 한다. 다만 한 잡지사와 밝힌 일화를 보면 마냥 선생님들의 말에 순종하기보다는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강단있는 성격이었던 듯.

Q. 어릴 때 앞에 나서서 발표하고 반장하는 친구는 아니었어요?
A. 그런데 오지랖은 또 넓고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이었어요. 제가 졸업한 중학교가 학칙이 매우 엄했어요. 머리 끈은 검정색 고무줄만, 양말은 하얀색 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만 신을 수 있었죠. 그래서 친구들이랑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우리가 졸업하기 전에 하얀색 발목이 짧은 양말이라도 신을 수 있게 건의하고 가자고 뜻을 모았어요. 그런데 애들이 막상 선생님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나는 말하고 가야겠다'며 할 말 있다고 손 들었어요. 발목 짧은 양말이 가격도 저렴하고 구입하기도 더 쉽고 이게 풍기문란죄도 아니지 않냐, 이를 주제로 회의를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리고 교무실로 끌려갔어요. (웃음)
Q. 그래서 양말의 결과는 어떻게 됐어요?
A. 반성문을 약 두 달 동안 썼어요. (웃음) 솔직히 내가 속으로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매일 글짓기 실력을 발휘해 '죄송하다'고 썼어요. 담임 선생님도 사실 제 편이셨어요. 부끄러움도 많이 타지만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꼭 말을 하는 성격인 거죠. - Céci 2016년 12월호 인터뷰 中에서

박보영은 또래 친구들의 학업 활동 분위기를 흐리지 않기 위해 대입 준비도 열심히 해 여느 고3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수능을 보고 대학교에 들어갔다. 수시에서 떨어지고 수능에 올인했고 수능 당일에는 종이컵을 쥔 손이 덜덜 떨릴 만큼 긴장했지만, 어머님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고 당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7]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수험생 분들은 정말 많이 불안하고 떨릴 텐데 갑자기 수시에 다 떨어지고 무척이나 고생했던 고3 때가 문득 떠오른다. 제 인생에서 제일 공부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 대박 나라는 얘기보다 행운이 함께 하시란 얘길 드리고 싶다. 시험엔 '운'도 정말 따라야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힘내시고 조금만 더 힘내시길 - 2009.11.09.박보영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기장에서 링크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시모집이 아닌 정시모집을 겨냥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정시로 합격했다.[8] 이후 2015년 졸업하여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학사 학위를 받았다. 학교 수업이 빡빡해서 외부 활동을 하기 어려웠지만 4학년 때 연기 활동이 인정돼서 다행히 졸업하게 됐다고 한다.

홍보팀에서는 최근 학교를 자주 찾는 박보영을 만나 속마음을 들어봤다. 지난 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느라 정신없이 보냈다는 박보영은 본분이 공부하는 학생이라 틈날 때 마다 전공서적을 손에 놓지 않는단다. 박보영은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시모집이 아닌 정시모집을 겨냥,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그만큼 공부에 대한 애정이 많아 2학년이 들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인 19학점을 신청했다. “저에게 대학은 활력충전소예요. 캠퍼스에서는 조명을 한껏 받는 배우 박보영이 아니라 20살의 평범한 인간 박보영이잖아요. 동기들도 저를 편한 친구로 대해줘 고마울 따름이죠.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하게 배우는데 이런 전공과목들은 연기의 기초를 제공하는 과목들이라 신경써서 공부해요. 교양과목은 시간이 부족해 재미있는 과목들을 다 듣진 못해요. 그럴 땐 몹시 아쉽기도 하지만 토론 위주의 수업은 제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할 수 있어 연기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 2009.04.22 단국대학교 홍보팀 피플 충무로도 깜짝 놀란 20살 여배우...박보영 인터뷰 中에서 링크

현재는 서울에서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유명세를 탔던 그녀 때문에 언니와 동생도 유명세를 함께 겪었다. 여느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언니와 여동생과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인 듯하다. 언니와 여동생 모두 SNS 반응을 모니터링 해주고 비교적 객관적인 평을 내리는 등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2011년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에서 가족을 공개한 적이 있다.

한 라디오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명세 때문에 알아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키가 작아서 모자를 쓰고 있으면 눈이 가려져서 모른다. 아무래도 눈을 봐야 알아볼 수 있지만 키가 작으니 내 정수리만 보인다."라고 답했다. 연예계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근무하지만 평범한 일상과 자신의 직업인 연예인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며 살아가고 있으며 이에 만족한다고 한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더 잘 되고 싶은 마음은 사실 없다. 지금이 제일 편하다. 배우로서의 삶도 만족스럽고 내 개인적인 삶도 불편함이 없다. 운전하면서 돌아다니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가끔 알아보시면 '네 맞아요' 이렇게 하고 가면 막 붙잡거나 이러시지 않는다. 교보문고도 잘 가는 편이다. 지금이 만족스럽다. - 2015.06.10.OSEN 과의 인터뷰에서

활동

데뷔 초 (2006년~2008년)

학창시절, 증평여자중학교의 'Cine.뜰'이라는 영화 동아리를 통해 연기에 처음 눈뜨게 된다. 동아리에서 영화의 소품으로 큰 인형이 필요했고 예산이 없어 당시 1학년이던 박보영을 섭외해 배우 인생을 통틀어 첫 연기를 '인형'연기로 시작했다.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이 때 동아리에서 만든 단편 영화 《이퀄(Equal)》[9]이 2005년 제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현실도전상'을 받는다. 이렇게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연기에 재미를 느낀 박보영은 영화를 본 연예계 관계자에게 주목받는 것을 계기로 데뷔를 준비하며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술취한 선생님이 들어오는 등 형편없는 수업에 낚여 아버지의 월급에 맞먹는 돈을 수업료로 날리는 등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기획사에 들어간 이후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청주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주말에는 서울에 가서 연기 수업을 받는 강행군이 이어졌다. 부모님은 보수적인 군인인 탓에 반대할 거란 예상과 달리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셨다. 이유는 서울과 증평을 오고 가는 힘든 일정 때문에 금방 포기할 줄 알았기 때문. 데뷔작은 따로 있지만 최초로 TV에 얼굴을 내민 것은 한국수력원자력 공익광고다. 서정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웃는 여고생 역할로 잠깐 등장한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에서 철없는 금은방 딸 차아랑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다. 후일 꽃보다 남자로 인기스타 대열에 합류한 이민호와는 데뷔 동기이다. 극중 박보영은 금은방의 금목걸이를 훔쳐 짝사랑하는 두현(이민호)에게 가져다 주는 등 철없는 행동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나온다. 데뷔작이지만 안정적인 연기와 쩌렁쩌렁한 발성, 교정 전 귀여운 덧니가 인상 깊다. 편집본

2007년에 SBS 드라마 《마녀유희》에서 여주인공 마유희를 연기한 한가인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에 SBS에서 시도한 드라마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이민호, 문채원, 권율과 함께 출연했다. 지금 보면 상당히 화려한 캐스팅이지만 그 당시는 모두 무명이었던 탓에 16부작이었던 이 비운의 드라마는 시청률이 저조해 반 토막 나 결국 8부로 조기종영된다. 박보영은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세 탕씩 뛰는 여고생 심청아 역할을 맡았다. 조연인 탓에 비중은 많지 않지만 귀엽고 앳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보고 싶다면 여기로.편집본

SBS 사극 드라마 《왕과 나》에서는 구혜선이 맡은 폐비 윤씨 아역을 맡아 자을산군 역할을 맡은 유승호와 함께 주목받았다. 당차고 강단있는 모습과 유승호와의 애절한 멜로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면서 초반 6회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집으로 깽판치러 온 내시부인들을 호통치는 장면에서 긴 대사[10]를 막힘없이 소화하는 것이 백미. 갤러리 유튜브 박보영이 나온 부분만 편집한 영상도 있으니 궁금하다면 여기로.

김수현과 함께 모 외고의 시험지 유출 사건을 극화한 KBS 1부작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유출된 시험지로 좋은 성적을 받아 괴로워하는 모범생 이은수 역할을 맡았다. 보고 싶다면 여기로. 유튜브 이 드라마는 방송계의 퓰리쳐상이라고 불리우는 미국 피버디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0년 9월 23일에 극장판으로도 특별 개봉되었다.

청소년 인권 옴니버스 영화 《시선1318》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이현승 감독의 작품 <릴레이>에서 선생님들 몰래 아기를 학교에 데려가 친구들과 함께 돌보는 여고생 희수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2008년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2009년 정식 개봉했다.

《왕과 나》에서 구혜선 아역을 맡았던 인연으로 에릭, 구혜선 주연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는 에릭 동생 우영 역으로 1회에 짧게 우정 출연했다. 또 첫 상업영화 도전작인 《울학교 이티》에 출연했다. 체육교사가 영어교사가 되기 위해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영화. 박보영은 모범생이자 반장이며 김수로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송이' 역을 맡았다. 흥행은 저조했다. 여담으로 이 당시 박보영을 비롯하여 이민호, 문채원은 모두 인지도가 없는 신인이었다. 때문에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이 백성현김수로에게만 쏠린 상태. 보다 못한 박광춘 감독이 "기자여러분들 제가 하정우 데뷔시킨 감독인데 여기 신인들 좀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1년 후 세 명은 정말 대박을 터트렸다.

최지우, 유지태 주연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가 분한 톱스타 이마리의 아역으로 1분 가량 짧게 카메오로 나온다. 급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나 우연히 뿔테 안경이 벗겨지면서 여신이 되는 장면. 갤러리 유튜브

2008년 11월 27일 진구와 출연한 첫 주연작 《초감각 커플》, 12월 3일 차태현, 왕석현과 같이 주연을 맡은 《과속스캔들》이 연이어 개봉했다. 《초감각 커플》에서는 아이큐 180의 귀여운 천재 소녀 현진으로 분했는데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08 디지털 콘텐츠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과속스캔들》에서는 한물간 인기스타 남현수에게 다짜고짜 찾아와 딸이라고 주장하는 미혼모 황정남 역할을 맡았다. 시나리오가 막판 수정되며 남자에서 여자로 바뀐 정남은 이십 년 만에 나타난 철없는 딸과 가슴 따뜻한 엄마를 함께 표현하는 중요한 캐릭터. 귀여운 매력이 있으면서 반항적인 색깔도 필요했다. 경험이 많지 않았던 박보영 카드는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박보영의 가능성을 높이 산 제작진은 우격다짐으로 캐스팅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과속스캔들'이라는 홈런 (2009년~2010년)

예상치 못한 《과속스캔들》의 흥행으로 아역배우에서 단박에 20대 대표 여자스타로 발돋움한다. 사실 영화 자체는 B급스러운 제목과 포스터로 인해서 영화 개봉 전에는 망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배우들의 호연과 잘 짜여진 각본으로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타게 되고 장기흥행에 성공한다. 820만 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면서 코미디 영화 흥행의 신기록을 쓰고 강형철 감독은 충무로 대표 흥행 감독으로 자리잡는다. 또 영화배급 후발주자였던 롯데가 3대 배급사로 안착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박보영은 단연 돋보이는데 특히 영화의 절정에서 박보영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아빠 차태현에게 그동안의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이 있다. 오디션 때 감독은 상황만 던져줬는데, 이 때 박보영이 즉흥연기를 했고 감독은 원 시나리오보다 박보영이 만든 대사[11]가 훨씬 좋다고 판단, 시나리오를 수정한다. 박보영의 상황 몰입력과 섬세한 캐릭터 분석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당시 종합병원 2를 촬영 중이던 차태현과 어린 왕석현을 대신해 박보영은 부족한 인지도를 메꾸기라도 하듯 열심히 무대인사를 다녔는데 그 횟수가 무려 100회가 넘는다.

이 영화를 통해서 박보영은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디렉터스 컷 시상식을 비롯 8개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 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싹쓸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신기록을 갈아 치운 신인상 수상 행진은 그녀의 등장이 영화계에서 얼마나 파격적이였는지에 대한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를 찍으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박보영의 신인상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는 차태현을 향해 다음에는 차태현의 남우주연상을 위해 연기하겠다며 화답해 인상깊은 수상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 때 인연을 맺은 차태현은 지금까지 연예계 멘토역할로 언제나 조언을 아끼지 않는 돈독한 사이다. 아직도 서로의 호칭이 아빠와 딸이라 제2의 가족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후일 1박 2일 여사친 특집에서 박보영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감기몸살로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는 최악의 몸 상태에도 차태현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차태현과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과속스캔들》의 흥행에 힘입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네 번째 '시선' 시리즈인 옴니버스 영화 《시선1318》이 박보영을 전면에 내세워 2009년 6월 정식 개봉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앞서 2008년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었다. 다양성 영화이자 예술영화인 이 영화는 <진주는 공부중>,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 <릴레이>, <유.앤.미>, <달리는 차은>등의 여러 단편 영화들로 이루어졌으며 박보영은 <릴레이>라는 청소년 미혼모를 다룬 단편에 참여하였다. 학교에서 아기를 지키려 하는 학생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이야기로 박보영은 선생님들 몰래 아기를 학교에 데려가 친구들과 함께 돌보는 여고생 희수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이현승 감독은 "특히 박보영을 캐스팅한 이유는 똑똑하고 똘똘한 배우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가장 지적인 여배우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박보영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렇듯 박보영은 800만 흥행 역사를 다시 쓴 과속스캔들을 통해서 각종 드라마, 영화 섭외 1순위로 떠오르며 절정의 인기를 누린다. 방송가와 충무로에서는 '박보영을 잡아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을 정도. '데뷔동기' 이민호·박보영을 잡아라" 업계 '후끈' 하지만 표면상으로 박보영은 학업을 이유로 여러 작품을 고사했고 1년 동안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한다. 연예계에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라는 말이 통용된다. 이 말처럼 보통 신인들은 인기를 얻으면 그 여세를 몰아 후속작으로 분위기를 이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박보영의 경우는 정반대. 이런 박보영의 행보에 많은 사람은 의문을 가졌다. 갑자기 얻은 인기 탓에 부담감이 커 쉽사리 작품을 정하지 못하는 것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사실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있다.

바로 소속사인 휴메인엔터테인먼트[12]와 마찰 때문이었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과속스캔들의 흥행으로 몸값이 치솟은 박보영을 이용해, 당시 김연아 특수를 노린 '얼음의 소리'라는 피겨 스케이팅 영화를 제작하려고 의도적으로 차기작 선택에 훼방을 놓았다. 덕분에 박보영은 선덕여왕, 찬란한 유산 같은 대박 작품들을 놓치게 됐다. 박보영은 원래 운동신경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본인이 순순히 인정할 정도인데 거기에 더불어 당시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박보영은 소속사 반 강요에 따라 출연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연기에 필요한 피겨스케이트를 배우는 등 나름의 시도를 했지만 결국 건강에 무리가 왔고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의사는 피겨를 그만둘 것을 권했으나 영화 촬영을 위해 주사를 맞아가며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시 동행한 소속사 관계자가 박보영에게 "주사를 맞으려면 상 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맞아야 한다"고 황당한 주장을 했고, 이에 박보영은 가벼운 물리치료로 대신했다. 결국 건강이 악화되고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도 들지 않아 출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영화 제작은 무산되었고, 이에 공동제작사였던 보탬 측은 영화 출연을 약속해놓고 출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박보영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박보영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결국 이러한 사태를 보다 못한 박보영의 부모님이 직접 법무법인을 찾아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내게 된다. [´어린 배우´ 박보영의 호소 "난 소속사 돈벌이 수단.."]

이후 박보영은 2년 동안 소속사 분쟁으로 인하여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된다. 심지어 은퇴까지 고려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내려오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들여 본가인 증평에 가 있기도 했다. 그러고 나서 몇 날 며칠을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지를 걱정했다. 대학교도 이미 연극 영화과를 진학했고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어서 속상했다. 하지만 시골집과 학교의 주소로 수많은 팬들이 보낸 팬레터에 마음을 돌려 복귀를 결심한다. 이후 연매협을 통해 소속사와의 갈등을 매듭짓고 차태현의 소개로 차태현의 전 매니저가 차린 신생 기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다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다. 요즘도 박보영은 가끔 힘이 들 때면 그 팬레터를 꺼내보며 기운을 낸다.

후일 박보영은 이 시기를 오히려 “그때 힘들지 않았다면 이 일에 대한 감사함을 몰랐을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일을 시작했고, 잘 모르고 그 상황에 취했을 수도 있는데 많은 것들을 겪으며 다시 시작할 때 ‘이렇게 연기를 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어디냐'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제 작은 일들은 '이럴 수도 있지' 이렇게 넘어가고 더 큰일들은 오히려 침착하게 넘어가는 거 같아요. ‘괜찮아. 침착해. 다 괜찮아. 생각을 해보자.' 이렇게요.”라며 더욱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기라고 회고한다. 인터뷰

이처럼 박보영은 《과속스캔들》 이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시기에 소속사와의 송사라는 악재를 겪으며 순탄치 않은, 굴곡진 연예계 생활을 했다. 다행히 이후 여러 작품을 흥행시키며 재기에 성공하긴 하지만 과속스캔들 이후 수많은 드라마, 영화를 울며 겨자 먹기로 놓쳐야 했기에 소속사의 분쟁이 박보영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힌 것인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히려 소속사의 분쟁 이후 큰 타격을 입고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박보영의 경우는 상당히 드문 경우다. '만약'이라는 가정 자체가 부질없는 것이긴 하지만 만약 박보영이 소속사와의 분쟁을 겪지 않고 여세를 몰아 차기작으로 그 분위기를 이어나갔다면 어땠을까, 짙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소송을 겪었을 당시 박보영은 만 19세. 이처럼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소속사와의 분쟁은 여러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서 드러나듯 그녀의 가치관과 연기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여러모로 박보영의 연예계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었다.

'늑대소년'으로 재기 (2011년~2014년)

2010년 소속사 분쟁을 해결하고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는 김명화 감독의 《그녀가 날봐요》. 장르는 휴먼 멜로 영화, 내용은 감정 표현 조절 능력이 일반인과 다른 성격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여주인공 ‘아성’과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소심한 남자 ‘지호’가 만나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였다. 하지만 2010년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었던 영화는 결국 기획 단계에서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는 김태경 감독의 《미확인 동영상》. 박보영은 의문의 동영상 때문에 저주를 받게 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세희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끝까지 간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유명한 제작사 AD406의 창립 작품. 영화사의 대표가 차태현의 친형 차지현이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화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남다른 소재를 다룬 탄탄한 시나리오 때문이다.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공포를 언제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중에 노출된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인터넷 동영상 괴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도 끌렸다고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2011년 6월로 예정돼있던 이 영화의 개봉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핑계로 슬금슬금 뒤로 밀리더니 2012년으로 아예 개봉이 밀려버린다.

덕분에 박보영은 과속스캔들 개봉과 2012년 6월 미확인 동영상 개봉 전까지 무려 4년의 공백기가 생겨버린다. 《미확인 동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던 계획이 엉켜버린 것이다. 출세작 이후 4년 동안의 공백기는 신인배우로서 자칫 대중들에게 영원히 잊힐지도 모르는 치명타. 게다가 이렇게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 하이마트 CF는 꾸준히 방영돼 '하이마터'라는 비아냥 섞인 별명으로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듯 의도치 않게 생겨 버린 공백기 때문에 박보영은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

2011년에 《리오》와 2012년에는 안데르센 원작의 《눈의 여왕》의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었다.

《미확인 동영상》은 해를 넘겨 2012년 5월 30일 개봉하여 손익분기점 60만에 최종 관객 88만이라는 성적으로 막을 내려 '그 해 여름 처음 개봉하는 공포영화는 흥행한다.'라는 속설을 증명했다. 적어보일지도 모르지만 공포영화의 장르적 특색을 감안했을 때는 꽤 준수한 성적. 이는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을 위해 링거를 맞아가며 라디오와 예능을 통해서 홍보에 열을 올린 박보영의 공이 큰 듯하다. 무리한 홍보 일정 때문에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아 이때 홍보차 출연한 놀러와에서는 목이 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2012년 10월 31일 《늑대소년》이 개봉하면서 박보영은 연기인생의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한다. 당초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다른 작품 출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이 어려운 상황. 그는 '늑대소년' 시나리오의 마지막 장면에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가슴을 절절하게 하는 두 남녀의 사랑은 물론 그들만의 우정과 의리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결국 그전에 출연하기로 한 영화 제작사 대표에게 양해를 구하고 늑대소년에 출연하게 됐다. 조성희 감독은 처음 박보영을 만났을 때 "마치 영화 속 그 소녀가 걸어 들어오는 것 같았다. 겉으로는 차가운 것 같지만 마음은 따뜻한 소녀의 모습과 박보영이 꼭 닮았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결과는 대박. 순제작비는 30억, 마케팅 비용을 합하면 50억정도로 비교적 제작규모가 작았던 영화는 손익분기점 180만을 훌쩍 넘겨 70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멜로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다.

영화의 흥행으로 박보영은 소속사 분쟁을 털어버리고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재기에 성공한다. 《늑대소년》의 흥행에 힘입어 제4회 피어선영상페스티벌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는 이 영화제에 작품을 공모한 젊은 감독들에게 '나중에 함께 작업하고 싶은 여배우'를 조사한 결과이다.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12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8위(순위권 중 유일한 20대 여배우)에 랭크되기도 했다. 극 중 박보영은 늑대소년인 철수를 만나게 되면서 점점 닫혔던 마음을 열게 되는 폐병에 걸린 소녀 역할로 분했다. 특히 위험에 닥친 철수를 보호하기 위해 억지로 철수를 밀어내며 가버리라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철수의 뺨을 때리고 손을 떨며 우는 박보영의 절절한 연기가 압권. 유튜브 다소 엉성한 줄거리를 송중기와 박보영 두 주연의 연기와 외모로 메꿨다는 평이 많다.

" 느닷없이 CG로 점철되어도 송중기는 빛난다. 박보영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늑대소년에게서 돌아서며 서럽게 들썩이는 그녀의 어깨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당신은 감정이 없는 사람. " - 김현민 무비위크 기자

2013년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는데, 소속사 대표가 정글의 법칙이 조작 프로그램이라는 식의 글을 SNS에 올리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다. 힘들어하는 박보영이 걱정되는 마음을 술김에 격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이게 오히려 배우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꼴이 됐다. 이 일의 영향인지 소속사가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에서 피데스스파티윰[13]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 이후 마땅한 차기작이 없었고 《피끓는 청춘》의 제작을 꽤 오래 기다렸던 터라 2013년은 대중에게 선보이는 영화나 드라마가 없이 1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2013년 5월 21일 동명의 일본 수필을 드라마화한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한국 리메이크판 드라마의 여주인공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며 MBC 하반기 편성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 하지만 최종적으로 작품은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보이며 아쉽게도 2008년 《최강칠우》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와 첫 장편 드라마 주연도 불발됐다.

해를 넘겨, 캐스팅에서부터 제작되기까지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던 《피끓는 청춘[14]이 2014년 2월 개봉했다. 이 영화는 맨 처음 캐스팅된 박보영이 다른 영화를 찍지 않고 기다려준 덕분에 상대역에 이종석 등이 캐스팅되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개봉까지 3년이 걸린 작품, 김진섭 담소필름 대표는 지금도 박보영을 ‘은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극 중 박보영은 홍성 일대를 휘어잡는 여자 일진이자 중길에게 한결 같은 순정을 보여주는 '영숙' 역을 맡았다. 최종 흥행 성적은 167만으로 손익분기점은 넘겼다. 하지만 설 연휴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가 8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박보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학생을 지키는 영숙의 모습에 끌려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서 박보영은 욕을 하고 담배를 피우고 사람을 때리는 등 기존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해 거칠고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2014년 1월 금요일엔 수다다 '그들 각자의 영화관' 코너에 출연하여 이동진, 김태훈과 약 22분동안 토크를 벌인다. 해당 프로그램의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 로마 위드 러브라는 옴니버스 코미디 영화를 추천했는데 영화에서 엘렌 페이지의 역할이 얄밉지만 인상깊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박보영의 지향점과 연기관을 엿볼 수 있고 영화 홍보에 치우치지 않은 양질의 정보가 많이 담겨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링크를 타고 가서 보기를 추천.

'오 나의 귀신님'으로 연기 영역 확장 (2015년~2016년)

2015년 한 해에만 대중들에게 드라마 1편과 영화 3편을 선보이는 등 소속사를 옮긴 이래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먼저 이해영 감독의 신작인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6월 18일 개봉하였다. 이해영 감독은 영화 캐스팅 당시 초반 장면에선 어울리고, 후반 설정의 이미지가 상상이 되지 않는 배우가 필요했다고 한다. 유약하고 청순하고 어려 보이면서도 그 변화를 표현할 수 있을 만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박보영뿐이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말도 안되는 디렉션을 줘도 뭐든 해내 '복잡한 디렉션을 주고 싶게 만드는 배우'라고 평하기도 했다. 영화는 중후반부에 들어서 장르가 변주되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박보영은 폐병으로 산속의 기숙요양학교에 오는 '주란'역을 맡았다. 초반 소심하고 주눅든 전학생에서부터 후반부 폭주하는 모습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영화는 최종관객 35만 명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으로 추정되는 120만을 넘기는데 실패했다.

《과속스캔들》과 《늑대소년》으로 특정한 이미지에 갇혀있던 박보영이 병약한 소녀에서 파괴적으로 폭발하는 소녀로 변신하는 과정은 유연한 만큼 흥미로운 볼거리가 된다. 박보영은 나약한 마음과 수줍음, 욕심과 질투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을 매끄럽게 이끌면서 다른 배우들과 조화를 이뤄낸다. - 최재훈의 씨네마트 中에서

▲ 드라마 속 박보영의 애교는 광대운동가라는 별명을 낳을 정도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었다.

7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작이자 첫 주연을 맡은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소심한 빙의녀 나봉선과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에게 빙의된 상반된 두 캐릭터를 첫 장편 드라마 주연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오 나의 귀신님》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마지막회에 7프로를 넘겨, 1프로도 안되는 시청률로 조기 종영했던 전작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tvN 금토드라마의 부활을 이끌었다. 칭찬 일색, 거기다 신드롬까지 일으킨 ‘오 나의 귀신님’이었지만 박보영은 작품 속 자신의 모습은 오히려 '실패'라고 평가했다. 점수로는 70점. 극 중에서 조절하려고 했는데도 실패한 부분이 자신의 눈에는 보였다고 한다. 자신에게만큼은 엄격하고도 겸손한 박보영의 평가는 그의 성장폭을 다시금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벌려놓았다고 기자는 평했다.

사실 박보영은 드라마 현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아역이었을 때 현장에서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박보영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드라마를 선택한 것에는 유제원 감독과의 만남이 큰 역할을 했다. 원래 작품 정하기 전까지는 감독과 미팅을 안 하는 편이지만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유제원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믿음을 얻어 돌아서는 길에 출연을 결심했다. 《오 나의 귀신님》 방영 전에는 영화에 비해 드라마 쪽 필모그래피가 빈약하다는 것이 팬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부분이었다. 그런 아쉬움을 상쇄시키고 단박에 드라마 대표작을 만들어줬다는 점과 드라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쳤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뜻깊은 작품이다.

올해의 매력 박보영 여배우는 여자에게 인정받을 때 힘이 생긴다. 올해 박보영은 여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물론 남자들에게도. 박보영은 어떤 말도 들어줄 듯 웃었고, 예쁜 말만 할 듯이 입을 내밀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쳐다봤다. 마음이 복잡하고 꼬여 있을 때마다 그녀를 보며 슬며시 풀었다. - GQ코리아 《GQ AWARDS 올해의 시대정신 ‘페미니즘’》中에서

뒤이어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돌연변이》가 10월 22일 개봉했다. 역량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목적으로 탄생한 'CJ E&M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제4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뱅가드 섹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여기서 박보영은 남자친구인 돌연변이 '박구'를 이용해서 인터넷 유명세를 타는 키보드 워리어 '주진' 역을 맡았다. 날아 차기로 자동차 운전석의 사이드 미러를 깨부수고 욕설을 거침없이 날리는 등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참고로 이 캐릭터의 모티브는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에서 악플을 달았던 국정원 여직원이다. 악플러가 국정원에 취직해 적성을 살린다는 설정. 제작비가 5억밖에 되지 않는 저예산 영화라 박보영을 비롯한 대부분의 배우들은 자진해 개런티를 깎아 촬영에 임했다. 그는 저예산 영화이고 비중이 작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보영은 지난해 어느 순간 자신의 연기가 늘지 않는다는, 그래서 마음먹은 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정체기가 닥쳐 한동안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돌연변이》는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을 때 힘을 낼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 유달리 애착을 가지는 듯하다.

또한 영화 반창꼬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의 신작이자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11월 25일 개봉했다. 극 중에서 박보영은 명문대 출신의 빵빵한 스펙을 갖추었지만 현실은 취준생, 가까스로 수습 딱지와 함께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된 열정과 패기의 새내기 기자 ‘도라희’ 역을 맡았다. 모처럼 자기 나이 배역이고 전작때까지 병약한 소녀, 혹은 학생 역을 주로 맡아왔기에 내심 욕심이 났다고 한다. 게다가 또래들의 고민을 작품을 통해 표현할 수도 있었다는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첫 장편 드라마 주연작인 《오 나의 귀신님》이 좋은 성적을 거둔데 반해 주연으로 출연했던 세 영화가 모두 손익을 넘지 못해 영화 흥행 면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흥행은 실패했지만 캐릭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후반 들어 극적으로 변화하는 소심한 전학생, 키보드 워리어, 사회 초년생 등 겹치는 것 없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두 훌륭히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 인정받았기에 여러모로 뜻깊은 해였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15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2위, 2015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9위(순위권 중 유일한 20대 여배우)에 랭크되기도 했다.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한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이란 주제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최고의 여자배우' 부문에서 전도연, 전지현, 김혜수의 뒤를 이어 7표를 획득하여 4위에 오르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InStyle 13주년 기념호에서 스크린, 영화, 예능에서 최고를 가리는 '스타 아이콘' 설문에서 스크린 여자 배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 설문조사에는 전지현에 뒤졌으나 전문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1위가 됐다. 다양한 캐릭터를 시도한 도전정신이 높게 평가받은 듯.

2016년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의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박보영은 아이들의 멘토로 작곡가 유재환과 함께 팀을 이뤘다. Mnet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고의적으로 갈등 요소를 일으킨다든가 하는 연출된 모습 없이 순수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냈고 박보영 또한 비록 전문 음악인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이해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우는 든든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기존의 사랑스럽고 선해보이는 박보영의 이미지와도 궁합이 잘 맞아서 나름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으며 종영했다.

원톱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성공(2017년)


박보영은 자신이 연기하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편견도 하나씩 뛰어넘는다. 《오 나의 귀신님》의 봉선은 20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자신의 성적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낸 캐릭터였고,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7.3%(AGB닐슨 전국 기준)로 성공했다. 얌전한 이미지의 여성은 PC방이나 게임과 친하지 않다거나 연약할 것이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2회 만에 시청률 5.8%(AGB 닐슨 전국 기준)를 돌파했다. 공교롭게도 어떤 스테레오 타입에 갇히기 쉬운 배우가 자신이 맞닥뜨린 한계를 하나씩 ‘도장 깨기’ 하는 과정은 세상의 석연찮은 편견에 균열을 내는 것과 병행되며,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그러니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 10년째 흥행작을 내놓고 있다는 점만이 아니라도, 박보영은 ‘믿고 보는’ 배우라고. - ize 칼럼 《박보영, 믿고 봅니다》中에서 링크
JTBC에서 2017년 2월부터 4월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인공 '도봉순'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힘쎈 여자 도봉순을 중심으로 여성들을 대변하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tvN 《오 나의 귀신님》 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기도 하다. 박보영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녀' 도봉순으로 분했다.

《힘쎈여자 도봉순》는 원래 C급 코미디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대본을 본 박보영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듣고 박보영에 맞게 대본이 수정되었고 여주인공 '도봉순'의 사투리를 쓰고 못생긴 설정도 사라졌으며 남자주인공도 도봉순의 소꿉친구 '인국두'에서 판타지 요소가 깃든 '안민혁'이라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드라마는 독특한 소재와 B급 코미디, 흥행이 쉽지 않은 여성 타이틀롤 등의 이유로 방송사 편성도, 남자 주인공 캐스팅도 난항을 겪는 등 빛을 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보영은 이 드라마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잡고 있었다고 한다. 수동적이지 않고 당당한 여성 캐릭터에 끌렸기 때문이다.

사실은 여자가 메인 타이틀롤을 이라서 남자 배우가 늦게 정해진 것도 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편성을 못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드라마가 나오는 건 힘들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내가 조금 더 믿을 만한 사람이 된 다음에 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 저는 방송사 정해지기 전부터 시나리오의 초고만 보고 들어갔다. 감독님도 정해지기 전이었다. 사실 드라마 내용도 너무 좋고 시도하고 싶었는데 과연 이 드라마를 어느 방송사에서 방송 해주실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꼭 이런 드라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수동적인 캐릭터는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수동적 캐릭터가 있었지만 여자로서 여자의 힘으로 해내는 역에 목말라 있었다. 도봉순이라는 캐릭터는 힘이 세기 때문에 남자 앞에서 작아지지 않는 게 더 좋았다. 초고는 생각보다 더 셌다. 캐릭터가 더욱 셌다. 이런 게 우리나라에서 시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시도하고 참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 스포츠조선 2017년 4월 17일 인터뷰 中에서

우여곡절 끝에 제작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보영은 타이틀 롤이자 원톱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도봉순' 역할을 맡아 신통방통한 활약을 선보이며 박보영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증명시켰다. 그동안 제기됐던 의문을 가뿐히 뛰어넘는 동시에 로코퀸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9.668%(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해 2013년 무자식 상팔자가 기록했던 9.230%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10%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두 차례나 9%를 넘었고 마지막 회에선 8.957%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이와 같은 드라마의 흥행으로 JTBC 김수길 사장은 촬영장에 직접 뷔페를 선물하기도 했고,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진과 출연진은 발리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또한 박보영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드라마 평론가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박보영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잘 선택하고 소화하는 현명한 배우인 듯하다”면서 “캐릭터가 과장돼 있음에도 설득력 있게 연기할 줄 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는 “생각지도 못한 디테일을 자연스럽게 살려내는 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어른들에게는 복스럽고, 남녀 모두에게 귀엽게 다가오는 이 대체불가의 배우는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 코미디면 코미디 등등 뭐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발휘했다. 이 드라마에서 박보영이라는 배우가 한 장르들을 떠올려보라. 스릴러는 물론이고 액션, 멜로, 코미디, 청춘 성장드라마 등등 그 스펙트럼이 너무나 넓다. 마치 아이처럼 눈을 반짝거리며 올려다볼 때는 보는 이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고, 조폭들을 한꺼번에 때려눕힐 때는 그간 억눌렸던 감정들이 시원하게 풀어지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춘들에게는 개인적 성장을 통한 어떤 위로와 위안을 주고, 웃을 일 찾기 힘든 현실에 잠시 동안 모든 걸 잊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렇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라고 평했다. 이처럼 드라마의 성공으로 박보영은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2018년 개봉 예정인 영화 《너의 결혼식》이 크랭크인 됐다.

'너의 결혼식'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 (2018년)


차기작으로 2017년 하반기에 크랭크인한 이석근 감독의 영화 《너의 결혼식》이 8월 22일 개봉했다. 당초 이 작품은 2015년에 확정 기사가 났으나 제작이 지연되어 2017년 하반기에야 비로소 크랭크인이 될 수 있었다. 너의 결혼식은 성수기를 약간 비껴간 시기에 개봉하게 되었으나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받으며 최종 관객 282만명을 넘어 2018년 로맨스 장르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영화의 성공으로 박보영은 필모그래피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개인방송

V LIVE

V LIVE를 통해 2015년 8월경부터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따로 SNS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V LIVE를 팬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별한 컨텐츠는 없고 채팅창을 보며 대화를 하는 것이 주를 이루는데, 소통을 위해 활용을 하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가까이서 촬영하여 그런지 영상 통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방송 시간이 일정치 않고 미리 공지하지 않아서 알람을 켜두는 것이 좋다.

2017년 10월부터 V LIVE의 'VOICE ONLY'를 사용하여 방송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라디오처럼 목소리만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고 한다. V LIVE에서 종종 책, 시, 노래 등을 추천하곤 하는데, VOICE ONLY에서는 아예 배경음악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깔아두고 방송을 한다. 배경음악으로 선곡한 노래 목록은 그녀의 플레이리스트 문단 참조.

V LIVE에서 드물게 여배우가 운영하는 개인방송이고 아이돌 못지 않게 반응도 좋은 편이라 네이버측에서 2015년 연말 V 심쿵상을 주기도 했다. 또한 2017년에는 브이 라이브(V LIVE) 'V SPECIAL V LIVE' 부문에서 2016년 V내부 심사단 최다 득표 채널로 선정되어 특별상을 받았다. 배우로서는 드물게 활발한 소통을 보여준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듯하다.

그녀를 말하다

장르의 한계가 없는 배우다. 지금 또래 배우들 중에서 가장 출중한 연기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미디와 멜로와 호러를 넘나들 수 있는 연기력 말이다. 깜깜한 폐가에서 1분가량의 롱테이크를 찍었는데, 바깥에서 소리만 들었다. 박보영이 오열을 하는데 그 소리를 듣는 스크립터와 나까지 함께 울었다. 어린 친구가 무슨 한이 저리 많아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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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영화 《미확인동영상: 절대클릭금지》 감독)

(박)보영이 같은 경우 '늑대소년'할 때 원체 소녀같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영화 찍을 때도 정말 소녀같고 귀여운 보영이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늘 밝고 좋았다. 소녀같은 보영이는 정말 국민 여동생이라 불릴 수 밖에 없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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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배우)

보영이는 노련미가 있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자기말로는 애교가 없다고 하지만 그 자체가 애교다. 또 연기경력을 무시 못하겠더라. 아역 때부터 해서 그런지 노련미도 있고, 일에 대한 강단도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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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배우)

박보영 연기가 너무 좋다. 늘 잘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에게 소리치는 한 마디가 있는데 그 에너지가 너무 놀라웠다. 우리나라 여배우들 중 연기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감정을 내지를 때 그렇게 좋은 발성을 가진 배우들이 많지 않다. 왜소한 체구에서 그런 에너지를 발산한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박보영의 연기 변신은 저도 상상 못했어요. 중반 이후 모습이 하나도 안 그려져서 더욱 박보영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박보영을 딱 보면, 동생같고 사랑스럽고 이런데 감정 연기할 때보면 가슴에 불덩이가 나오는게 보여요. 그림이 그려지진 않지만 박보영이 하면 진짜 새롭겠다는 생각에 함께 하게 됐죠.
그 나이 또래에 예쁘고 연기 잘하고 믿고 보는 배우로는 독보적이지 않나요. 하하. 영화를 촬영하면서는 저도 놀랐어요. 박보영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 싶었죠. 놀라기도 하고 감동이었어요.
특히나 마지막에서 박보영이 슬펐다가 분노하는 장면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보는 순간, 이것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이구나 생각했어요. 마치 이 영화의 표지 같은 얼굴이었죠. 그 얼굴까지 찍고 나서 이 영화가 비로소 완성됐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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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영화 《경성학교》 감독)

저는 보영이랑 함께 해서 너무 좋았어요. 걔는 어쩜 사탕을 그렇게 먹어요? ‘나 건강해진 거 같아’ 하는데도 너무 예쁜 거예요. (영화 속에서 박소담(가즈에 역)이 박보영에게 사탕을 먹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마저 너무 예쁘다는 것.) 요즘 친구같지 않고 진득해요. 굉장히 뿌리가 있고 뚝심이 있는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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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배우)

박보영에 대한 이미지는 워낙 좋았어요. 차태현 선배와 친한데, 그 선배 덕분에 보영씨와도 알고 지냈죠. 워낙 인성이 좋은 친구라 같이 연기하는 데 별 걱정도 안했어요. 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된다?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 좋은 배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박보영씨는 촬영하는 내내 제게 예의 바르게 오빠대접 톡톡히 해준 착한 친구예요. 다음 작품에서도 만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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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배우)

박보영은 여배우로서 예쁜 걸 떠나 마음 씀씀이가 너무 깊은 사람이다. 사실 여배우 특유의 예민함이 있는데 박보영은 단 한 번도 그런 부분을 느끼지 못했다. 함께하는 배우들, 스태프들을 제일 많이 챙겨준 배우다. 빈말이 아니라 스태프들이 힘이 들어도 박보영만 등장하면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박보영이 없는 현장은 지옥 같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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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광 (영화 《돌연변이》 감독)

박보영은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럽다. 본인도 알고 있을 것 같다. 말 하나,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사랑스럽다. 이래서 박보영 박보영하는구나 싶었다. 박보영이 집에 가면 현장 분위기가 지옥이 됐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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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배우)

지금 보영이가 26세인데, 나는 그 나이에 똥, 오줌도 못 가렸다. 사회 생활에 대한 것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현상만 보고 내 생각만 했다.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남 탓만 했다. 그런 것에 비해 보영이는 현명하고 연기도 잘 한다. 타고나는 것 같다. 지금까지, 그리고 나중까지 배우 생활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좋은 것을 느낄 줄 감각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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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배우)

박보영은 안방마님 같은 배우다. 상대역인 정재영이 불같이 화내는 애드리브를 많이 선보였는데, 그 연기를 안정적으로 잘 받아줬다. 작고 어린데도 현장에 박보영이 있으면 훨씬 편안하고 분위기가 좋아질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대본 숙지 능력이 뛰어난 데다, 다양한 연기를 알아서 준비해 와 별다른 연기 디렉션이 필요 없었다. 믿음직하고 똑똑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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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훈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감독)

그녀와 제대로 인사를 나눈 건 베트남 공항이었다.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는데 본인의 짐은 물론 스태프의 짐까지 직접 챙겨서 내리고 있었다. 여배우인지 스태프인지 구분이 안 되는 이런 행동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녀는 어디를 가든 본인이 먼저 나서서 사람들을 챙겼다. 식당에 가서 다른 사람들 수저를 챙기는 것부터 떠날 때 뒷정리하는 것까지 함께 있는 스태프들도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여배우로서 그 어떤 특별대접도 받으려 하지 않았다.
소속사 대표에게 물어보았다. 오래전부터 세워놓은 규칙 같은 것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본인의 일은 직접 알아서 할 것'이었다. 회사에서 모든 걸 챙겨주면 자칫 나중에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어질 수 있으니 개인적인 일은 모두 직접 하도록 어렸을 때부터 습관을 들였다고 했다.대표의 이런 자신감은 뭘까 싶을 정도로 박보영과 그녀의 스태프들은 이미 그런 생활이 익숙한 듯했다. 함께했던 스태프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참 꾸밈없고 진정성을 가진 배우라고.
(후략) 더 자세한 내용은블로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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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민 (CJ E&M 캐스팅 팀장)

2015년 최고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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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이데일리 기자)

끊임없는 도전에 도전, 이런 여배우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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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스포츠조선 기자)

연기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젠 다양한 연기의 옷을 입어도 신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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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홍보 대행사 더틱톡 대표)

1차적으로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박보영이다. 조인성, 송중기, 이광수, 차태현이 다 박보영과 작품을 했는데 작품 선택도 좋고, 연기도 잘한다고 굉장히 칭찬이 많았다. "'오 나의 귀신님'에 박보영이 주인공이래서 '그럼 나 할래'라고 말했다. 너무 기운이 좋아서 '무조건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다른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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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배우)

영화를 보면서 언젠가 같이 일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박형식과 지수도 있지만 박보영과 함께해 더 좋다.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그 상황에 맞는 딕션을 한다. 현장에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어떻게 저렇게 하지?'란 생각이 들 정도다. 또한 디테일이 승부처다. 박보영 씨의 디테일에 매번 놀란다. 예를 들면 '힘 없이 들어온다'라는 지문이 딱 하나 있는데, 정말 그런 사람 같은 느낌으로 들어온다. 또 '맹하게 있는다' 이런 지문 있지 않나. 그런 걸 표현하는 걸 보면 진짜 '이건 박보영 아니면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옷을 챙겨서 나간다'라는 지문이 있었는데, 발로 서랍장을 탁 차고 나가는 거다. 깜짝 놀랐다. 그래서 리허설 때 박보영 씨가 나오면 궁금하다. 깨알 같은 디테일들이 있다. 연구를 하고 오는 건지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 큰 것도 좋지만 작은 디테일을 들어도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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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민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감독)

확실히 경험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고 저도 옆에서 조언을 많이 듣고,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분이다. 옆에서 제가 (연기적으로) 혼자 앞서 가고 있으면 잡아주고, 지수도 챙겨주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많이 의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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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배우)

촬영 현장에서 선배 연기자들을 보며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현장에서 박보영 선배님을 보면 계속 중얼중얼 연습을 하고 계신다. 스탠바이 중이니까 조용조용히 대사를 읊으시면서 정리를 하시는데 눈빛은 살아있다. 그런 면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고 신기한 것 같다.
타이틀부터 '힘쎈여자 도봉순'이지 않나. 도봉순 역을 맡은 박보영 선배님께서 극 자체를 끌고 가셔야 되는데, 그 끌어가는 힘이 현장에서도 보이고 모니터 할 때도 보인다. 배우가 가져야 할 에너지를 모두 가지고 계신 것 같다. 그 점이 가장 멋있다. 특히 현장에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제가 많이 긴장해있으니까 릴랙스하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괜찮아요~ 희지 좋아요~' 이렇게 존댓말로 응원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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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배우)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박보영과 첫 호흡이었는데 깜짝 놀랐다. 영화 《과속 스캔들》을 처음 보고 누구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 둘째 아이가 15살인데 팔삭둥이로 태어나 정말 작다. 그래서 그런지 박보영을 정말로 좋아한다. 더욱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만났다. 《김과장》과 촬영이 겹쳐 대본리딩도 못하고 첫 촬영에 들어갔는데 무림의 고수들이 만난 것처럼 첫 번째 연기 호흡에서부터 딱딱 맞았다. 살짝만 움직여도 고수인 게 느껴지더라. 같이 연기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이렇게 쿵짝이 잘 맞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아 신이 났다. 뭘해도 잘 받아주고 너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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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배우)

박보영은 매료할 수밖에 없는 묘한 힘이 있다.
Q. 박보영씨도 대본의 힘만으로 '도봉순'을 택했다고 했어요.
A. 신세를 너무 많이 졌어요. 모든 방송사에서 선호하는 여배우인데 오롯이 대본과 캐릭터만 보고 선택해 줬으니까요. 박보영이 아니었으면 도봉순 캐릭터를 그렇게 살릴 순 없었을 거예요. 대단한 배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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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경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작가)

그녀의 말, 말, 말

Q. 서점에 자주 가나봐요.
A. 네, 서점에 가면 문구 코너도 있고 DVD 매장도 있고 정말 좋아요. 이것저것 구경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거기서 놀다 보면 시간이 참 잘 가요. 활동적인 편이 아니라서 친구들도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술도 잘 못하고 커피도 못 마셔요. 카페인 때문에 심장이 막 뛰더라고요. 요즘 아메리카노에 도전하고 있어요! 샷은 아주 조금, 물은 엄청 많이.(웃음) 그것도 아메리카노는 아메리카노잖아요.
Q. 그 공간이 주는 특유의 안정감이 있죠. 생각 정리도 잘되고 우연히 해답을 얻기도 하고요. 고민하는 것들이 좀 있었나봐요.
A. 그럴 때가 있어요. 운전하다가 다른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날 뻔 했는데 순간 너무 화가 나는데요 "뭐하시는 거에요! 사고 날 뻔 했잖아요!." 이 말을 못하는 거에요. 창문도 못 내리고 그냥 차 안에서 화를 삭이는 제 모습을 보면서 조금 속상했어요. 직업 특성상 누군가에게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는 게 조심스럽거든요. 그런데 그 마음이 좀 진정되고 나니까 또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그래도 내가 이 직업을 갖고 있으니 이렇게 차를 운전할 수 있지, 싶은 거에요. 평범한 스물다섯 살이었다면 학생이거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이였겠죠. 더 이상 속상해하지 않기로 했어요. 누구든 각자 감수해야 할 것들이 있는 거고 그걸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Q. 조금은 불안하긴 해도 방향 설정을 위한 과도기를 겪고 있는 셈이네요.
A. 그렇죠, 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방향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믿어요. - 2014년 1월 빅이슈 인터뷰 中에서

Q. 박보영에게 배우란?
A. 배우는 전부라는 표현보다는 나의 일부다. 작품을 하다보면 잘 안될 때도 있고 시련이 있을 수도 있다. 전부라고 생각하면 그걸 잃었을 때의 절망감과 허탈함, 공허함이 너무 크다. '배우 박보영'도 중요하지만 평범한 나의 삶도 가져가고 싶다. 일부지만 내 삶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는 나무같은 존재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 2014년 1월 스타프리뷰 인터뷰 中에서 인터뷰 영상 링크

내가 지금의 이미지를 깨고 싶은 마음에 갑자기 성인연기를 한다고 해서 갑자기 대중이 그렇게 봐주시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30대에도 지금과 같은 이미지는 아니지 않을까?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하는 스타일리스트 언니들도 ‘이런 의상도 잘 맞네’ ‘스모키 화장도 잘 어울려’라고 해주신다. 제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변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나 스스로 변하기보다 저를 봐주시는 분들이 말씀하실 때 변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교복도 입을 수 있을 때 입는 게 좋지않겠는가. 하하. - 2014.1.18. 뉴스엔 인터뷰 中에서

Q. 극 중에서 박보영은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분),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 분)과 삼각관계에 휘말린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짝사랑했던 중길을 지키기 위해 광식과 작당한 여자 패거리에게 맞으며 일진 자리를 내놓는다. 다소 과격한 장면에서 리얼한 모습이 담겨 실제 박보영인지 대역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A. 맞아 봤으면 알 텐데, 안 맞아 봐서 느낌을 잘 모르겠더라. 모니터를 봤는데 때리는 거랑 맞는 거랑 엇박자가 나는 것 같고 안 맞는 거 같아서. 배에 뭘 대고 진짜로 때려달라고 했다. 그냥 맞았다. 아프지만 그게 마음 편하더라. 어차피 그거 맞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맞아도 한 시간 이상은 안 맞으니까...영화는 평생 남는 건데 후회할 거 같았다. 매번 최선을 다했지만 '진짜 최선이었을까,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아서 '조금만 참자. 잠깐만 참자'하면서 촬영했는데, 리얼하게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 - 2014.1.23. 오마이 뉴스 인터뷰 中에서

한 시간 남짓한 인터뷰에서 박보영을 모두 말하긴 힘들지만, 단 하나 확실한 사실은 박보영이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지금을 최대한 즐기고 있다는 거다. "전 지금에 만족해요, 제가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고, 삶이 너무 불편하지도 않고, 이것보다 더 잘됐 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없어요." 그렇다고 그녀가 매체 앞에서 언제나 행복한 '척'하는 배우라고 오해하지는 말자. 《늑대소년》 이 개봉할 때까지만 해도 매일 같이 쫓기는 꿈을 꾼다며 긴장감을 털어놓곤 했었다. "자는 게 무서웠어요. 그것 때문에 병원에 가서 상담까지 받았을 정도로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정말 명쾌한 답을 주셨어요. '어차피 꿈인데 오늘은 한번 잡혀서 죽어봐야지."라는 마음으로 자라는 거예요. 저도 처음엔 이게 무슨 해결책이야, 싶었는데 진짜 그런 결심을 하니까 절대 똑같은 꿈을 안 꾸더라고요. 그땐 고민이 많았어요. 너무 힘든 촬영이 있거나 감정적으로 어려운 신이 있기라도 하면 내일 천재지변이 일어나기를 바랐으니까요.(웃음) (그동안 부담을 내려놓을 만한 특별한 사건이라도 있었던 걸까) 그냥 배우의 삶에 익숙해진 거죠. 배우란 카메라 앞에서 일하는 직업인데 거기를 떠나면 전 제 삶을 살면 되는 거예요." - Harper's BAZAAR 2015년 6월호 인터뷰 中에서

박보영은 어떤 이야기든 수다를 떠는 것처럼 친근하고 천진하게 전하는 재주가 있다. 그건 박보영의 소녀들에 관한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나 ‘박보영’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 그러니까 그녀가 극 속에서 수없이 분했던 발랄하고, 깜찍하고, 어여쁜 소녀들 말이다. 하지만 그 소녀들이 우리가 막연히 기억하는 것만큼 마냥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었다. “니가 여자애들 그렇게 잘 꼬신대매? 그런데 나는 왜 안 꼬시는겨?”라며 차진 사투리로 건들거리던 <피끓는 청춘> 속 ‘일진’ 영숙이는 대사의 반이 욕이었다. 그런가 하면 “어렸을 때는 반항을 안 했어. 임신을 했지.” 하고 ‘흐흐’ 웃던 《과속 스캔들》의 황재인도 있다. 박보영에게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안겨준 스물두 살 미혼모 말이다. “그러니까요. 신기하죠? 애 딸린 아줌마가 어떻게 여동생이 됐을까요?(웃음)” <늑대소년>에서는 또 얼마나 까칠했나. “맞아요. 좀 틱틱거렸죠. 게다가 순이는 못됐어요. 감독님한테 왜 순이가 떠나야만 하는지 몇 번이나 물었는지 몰라요.” 47년간의 기다림 끝에 철수(송중기 분)와 찰나에 가까운 재회 후 이별을 택한 순이를 포함해 박보영이 이 소녀들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직관적인 호기심 때문이었다. “연애랑 비슷한 것 같아요. 왜 저 사람 좋아해야지, 결심하고 시작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겪어보면서 되게 괜찮구나, 좀 더 알고 싶다, 하는 것처럼 저도 시나리오를 읽으면 느낌이 와요. 물론 영화는 기승전결이 다 결정돼 있지만 그럼에도 시나리오 이전과 이후의 삶이 궁금해지는 아이들이 있어요.” - Harper's BAZAAR 2015년 6월호 인터뷰 中에서

"경성학교 시사회를 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박보영이 왜 저런 영화를 찍은 거야?'였어요. 그러니까 대중들이 기대하는 박보영의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게 질문의 요점이었죠(웃음).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잘 알고 있다'는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고서라도 그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란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있었다. 아직은 어리다는, 그래서 굉장히 간단하고 멋지다는 거였다. "제게 남아있는 숙제죠. 작품을 선택할 때 최대한 변신을 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선택한 작품이 그나마 《경성학교》였어요. 나중에 30대, 40대가 되면 이런 작품에 출연제의가 들어오기나 할까 싶어요.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제가 도전하고 싶을 땐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올 거 같아요. 이번 영화는 스스로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고 영화를 보시는 관객들도 '저런 박보영은 또 처음이네'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걸로 저는 만족해요. '저런 표정도, 저런 감정도 표현할 줄 아는구나'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게 배우니까." - 2015년 6월 21일 더팩트 인터뷰 <'똑순이' 박보영이 '경성학교'에 간 이유> 中에서

Q. 최근 본 작품이나 국내외 또래 배우가 나온 영화 중 본인이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을 느낀 경우가 있었나?
A. 재미있게 본 영화도 많고 매력을 느낀 캐릭터도 많지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안 해봤다. 그 배우가 그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에 그만큼 매력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해서 '내가 했더라면' 혹은 '나도 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해본 적이 없다. - 2015년 9월 맥스무비 인터뷰 中에서

Q.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로서 매 순간 품평을 당한다. 대상은 외모일 수도 있고, 옷차림처럼 사적인 영역이 표적이 되기도 한다. 스타로 사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일 텐데, 그것을 극복하는 가장 원동력은 무엇인가.
A.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는 것과, 내가 가진 직업의 장점을 생각하는 것? 사실 아직 그 어려움을 다 극복하지 못했다. 아직도 사진 속 내 모습에 슬퍼하고, 댓글 하나에 상처받는다. 그래도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사실은 정말 힘든 부분이지만. 예전에는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많이 이끌려 다녔다. 다른 사람들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부분은 고쳐야겠다고 늘 생각하면서. ‘오늘 이 옷이 예쁘지 않다고 하네, 다음부턴 이런 스타일의 옷은 입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모습이 사라지더라. 또 사람들의 의견이 다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분, 저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나부터 사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 2015년 9월 맥스무비 인터뷰 中에서

Q. 배우 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나.
A. 나름 배우랑 인간 박보영을 굉장히 나눠서 살았다고 생각한다. 일할 때는 캐릭터로 살고, 끝나면 잘 돌아다니는 편이다. 지금까지 혼자 돌아다니고 했을 때 큰 불편함 못 느꼈다. 내 키가 작아서 모자를 쓰면 다른 분들 눈높이에 모자밖에 안 보인다. 어디를 가야 할 때 지하철을 애용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불편한 게 없다.
직업 자체가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는 직업인데, 실제로 만나면 얼마나 신기하겠나. 가끔 나도 좋아하는 배우들이나 실제로 만나면 반갑고 아는 사람인 듯 착각하게 된다. 그분들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걸어갈 수도 없게 밀린 적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해서 얻은 게 굉장히 많으니까, 감안해야 할 부분 아닌가.
또 한 번 해 보고 어려울 것 같으면 자제는 하겠지만 포기하긴 싫다. 어떻게 집에만 사나. 다니면서 사람들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서점 같은 곳에 가도 사람들 책 고르는거나 책 읽는 것도 다 다르다. 사람들 관찰하고 있으면 굉장히 재밌다. 어떤 캐릭터를 할 때 저런 버릇을 쓰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 솔직히 잘 다닐 것 같다. - 2015.9.3. 브레이킹뉴스 <박보영, 나봉선 만나 ‘로코퀸’으로 재탄생!> 인터뷰 中에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내가 이런 도전을 할 수 있을까'라고요. 혹시나 안정적인 길로만 가지는 않을지 걱정되더라고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모험을 해야 해요. 다음에는 못할 수도 있으니 더더욱요.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아요. 그를 통해 자양분이 쌓일거라고 믿어요. 그렇게 성장할거에요. - 2015년 9월 6일 디스패치 인터뷰 <D터뷰 "오 나의 자신감"…박보영, 10년 만에 얻은 것들> 中에서

Q. 혹시 본인 발음이 꽤 정확한 편이라는 것 알고 있나? 대사 전달력이 뛰어나다.
A. 배우는 대사 전달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발음에 정말 많이 신경을 쓴다. 혹독하게 노력을 하는데 여전히 불안하다. 내가 실력에 비해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꾸 나에게 되묻게 된다. - 2015.9.8 텐아시아 인터뷰 中에서

청년 실업의 경우는 우리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사실 겪어본 적은 없다. 그러나 내 주위에 겪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연기했다. (배우로서) 내가 말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런 작품에 참여하고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게 내 직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그 마음으로 참여했다. - 2015. 9.24.《돌연변이》제작발표회에서

다시 연기를 시작하면서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게 됐다. 놀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집과 학교로 응원 편지를 보내준 팬들도 고맙다. 무엇보다 연기가 정말 재밌다는 걸 알게 됐다. 표현하고 싶은 걸 잘 해냈을 때 그 성취감이 정말 크다. 또 연기라는게 상대방과 에너지를 주고받는 작업인데, 그게 통했을 때 정말 행복하다. - 매거진 M 136호(2015년 11월호) 인터뷰 中에서

처음 시상식에 갔을 때,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예쁜 분들이 정말 많아서다. 그래서 '아, 나는 외모를 내려 놓고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람들이 나를 왜 좋아할까 생각해봤다. 나를 멀리 있는 연예인이 아니라 옆집 동생처럼 여기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 매거진 M 136호(2015년 11월호) 인터뷰 中에서

Q.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데 힘들어도 내색을 않는 편인가.
A. 개인적으로 힘들어도 굳이 대중 앞에서까지 표현해야 될까 생각한다. 내색을 안 해도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상대방이 그걸 느끼기 마련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안 좋은 일들은 툭툭 털어내려 한다.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기운을 전해주고 싶다. - 2015.11.13. 한국일보 인터뷰 中에서

여배우가 할 역할이 없다는 원성이 자자한 충무로에서 박보영은 꾸준히 여성 캐릭터 위주의 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스스로 "운이 좋았다"고 말하지만 그가 대체 불가한 20대 여배우가 됐다는 것에 대한 증거일 것이다. "시나리오를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여자가 같이 끌어갈 수 있는 영화를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해요. 하면서 사실 힘에 부치기도 해요. 그리고 이렇게 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제가 연기한 영화를 보면 가끔 우울감에 빠지기도 해요.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말하듯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막상 보니 연기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정재영 오달수 선배님이 정말 대사가 대사가 아닌 것처럼 연기하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말하는걸 녹음해서 들어보기도 하고 연구도 많이 했어요. 오달수 선배님께서 비법(?)을 알려 주셨는데 레시피는 받았는데 손맛을 못내는 느낌이에요. 저 역시도 20대인 지금을 연기에 대한 고민으로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 2015.11.17. enews24 <火끈한 인터뷰 박보영, 교복 벗고 청춘의 열정을 말하다> 인터뷰 中에서

소송을 겪으며 나름 바닥을 쳤다고 생각했다. 연기도 거의 포기 할 생각도 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욕심도 많이 내려놓게 됐다.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 오히려 힘들고 아픈 과정을 비교적 빨리 겪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에 운이 좋아서 지금에 와서 넘어지게 됐다면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넘어져서 일어날 수도 있었고, 어떻게 해야 탄탄하게 가는 건지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안전한 길도 있지만 이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가고 싶다. - 2015.11.29. 레이디경향 인터뷰 中에서

Q. 《돌연변이》 제작 발표회에서는 ‘또 다른 내 모습을 알았다’는 말도 했죠.
A. 주진이란 캐릭터 자체가 폭력성도 있고 거칠기도 하잖아요. 처음엔 시나리오를 보면서 저한테 그렇게 거친 모습이 있을까 싶은 거예요. 살짝만 욕해도 될 것 같은데 감독님이 주진이라면 더 세야 한다고 몰아가시더라고요.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센 욕을 하는 게 너무 민망했는데 눈 질끈 감고 했더니 감독님이 정말 주진 같았다고 하시더라고요.
Q. 나름 대리 만족도 됐죠?
A. 하하.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언제 그렇게 백미러를 발로 차고, 속마음을 그대로 다 말하겠어요. 직업 특성도 그렇고, 제 이미지가 워낙 밝다 보니 기분이 안 좋은 게 아닌데도 웃질 않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거든요.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마저 웃으면서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랄까. 그래서 주문한 메뉴가 잘못 나와도 항의를 못해요. - NYLON 2015년 12월 인터뷰 中에서

대중이 원하는 역할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배우가 한 가지 역할만 고집하는건 아닌 것 같다. 뾰족한 삼각뿔처럼 하나의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가 되는 것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동그라미처럼 연기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캐릭터에 갇힌 식상한 배우는 싫다. 사람들의 궁금해 하는 배우, 그런 역할에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 InStyle 2016년 3월호 인터뷰 中에서

김해숙 선생님이 롤모델이다. 눈물을 글썽이면 어느새 나도 같이 울고 있고, 엄마가 되지 않아도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다. 나의 연기도 그런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 감정을 억지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 InStyle 2016년 3월호 인터뷰 中에서

Q.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기까지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이것만큼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게 있을까요?
A. 다시는 일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고 수도 없이 다짐했어요. 힘들 때 한강에 가서 진짜 많이 울던 때를 자주 떠올려요. 그날의 마음이 다 기억나거든요. 마음이 조금만 해이해지고, 힘들다고 투정하고 싶고 쉬고 싶을 때 '영영 쉴 뻔했는데 사람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지금 또 이렇게 됐네'라며 마음을 다 잡아요. 지금보다 더 잘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게 더 무서워요. 지하철도 가끔 타고, 시장에 가서 밥도 먹고 하는 지금이 정말 좋아요. 이것도 욕심인걸요. - Céci 2016년 12월호 인터뷰 中에서

Q. 작품 속 도봉순처럼 초인적인 힘이 발휘 될 때가 있는지?
A. 촬영을 끝마치려고 노력할 때다. 가끔 스태프분들이 저에게 농담으로 물어보신다. 혹시 쓰러지거나 안 나올 계획 없냐고(웃음). 드라마 현장은 굉장히 고되게 돌아가는 편이지만 신기하게도 한 번도 쓰러진 적은 없다. 우스갯소리지만 내가 쓰러지더라도 현장에서 쓰러져야지 생각한다. 내가 지금 놔버리면 모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꼴이기에 버텨야만 한다. 덕분에 고된 촬영이 끝나면 항상 앓아누웠던 것 같다. 그 순간만큼은 봉순이처럼 초인적인 힘이 발휘돼 버티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웃음) - 2017.4.17. 톱스타뉴스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봉순이 처럼 강해질 때? 촬영 스케쥴 버틸 때!”> 인터뷰 中에서

Q. 박보영을 ‘귀엽다’라는 이미지로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
A. 그렇다고 제가 키가 크고 섹시한 이미지는 아니니 어쩔 수 없죠. 예전에는 그 부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받았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외적인 부분의 한계는 분명 있다는 걸 인정하려고 해요.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는달까? 대중들이 저에게 원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밝은 느낌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그들의 니즈(needs)를 채우는 것도 저의 역할이니까요 - 2017.4.17. 톱스타뉴스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귀여운 이미지? 제가 섹시한 건 아니잖아요”> 인터뷰 中에서

만약 《힘쎈여자 도봉순》의 봉순이처럼 어마어마한 괴력이 있다면 세월호를 들어올리고 싶었다. 도봉순 캐릭터가 좀 가벼워서 이런 이야기마저 가볍게 들릴까봐 걱정스럽다. 하지만 나 역시 세월호 사건에 누구보다 가슴 아팠던 국민 중 하나다. 사람들이 왜 세월호 이야기 꺼내는 걸 꺼리는지 이해가 안 된다. 세월호는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인터넷을 보니까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잊을 수 없다'는 말이 있더라. 심지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도 계시지 않나. 세월호의 꽃같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잊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힘쎈여자 도봉순》 촬영이 토요일 후암동 근처에서 진행된 적이 있다. 주말에 집회를 하니까 소리가 엄청 크게 촬영장까지 들리곤 했는데 누구 하나 촬영에 지장이 생긴다고 불평하지 않았다. 다들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다. 세월호에 대해서 만큼은 온국민이 느끼는 감정이 똑같을 거라 본다. 지금도 광화문 근처를 지나갈 때면 마음이 아프다. - 2017.4.17. 스포츠한국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세월호 들어올리고 싶단 발언, 후회없다…잊어선 안 될 일"> 인터뷰 中에서

제 (일기장)글씨를 보면 이날은 화가 났는지 알 수 있어요. 화를 주체 못 해서 글씨를 꾹꾹 눌러서 써요. 기분 좋은 날은 글씨체가 예뻐요. 김원해 선배가 후암동에서 골목길 밤 촬영을 하는데 대기하느라 낚시의자에 앉아 있었어요. 쪼그려 앉아서 달을 보면서 얘기하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이렇게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니! 선배님이 가족들과 《과속스캔들》을 보면서 저 친구는 누굴까 궁금하셨대요. 선배님도 나와 하게 돼 너무 좋다고요. 그날 일기에는 온통 행복한 얘기더라고요. 이 작품 하면서 많이 받았는데 커다란 선물은 선배들이란 걸 느꼈어요. 도봉순 일기장의 반은 화난 것과 좋은 것이에요.” - 2017.4.20. 스타서울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일기장에 써 내려 간 것> 인터뷰 中에서

그녀의 플레이리스트


  • V LIVE 플레이리스트
  • 김광진 - 3집 It`s Me
    • 박보영이 처음 김광진의 '편지'를 들었던 것은 라디오나 음반이 아닌 기업행사 현장에서였다. "그냥 회사원 같으신 분이 굉장히 쑥스러워 하시면서 노래를 한 곡 부르시는데 제가 너무 놀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노래 제목이 대체 뭐냐고 막 물었어요. 그랬더니 다들 어떻게 이 노래를 모르냐고 핀잔을 주시는 거 있죠. 전 90년생인데!" 휴대폰에 메모해 둔 노래 제목을 잊지 않고 찾아 들었던 그 날의 감동을 박보영은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한다. "세상에 이런 노래가 도대체 어떻게 존재했나싶을 정도로 너무 좋더라고요. 지금도 기분이 좋은 날 감정 신을 촬영해야 하거나 하면 꼭 듣는 노래예요. 가사에 얽힌 실제 사연을 알고 들으니까 더 몰입이 되거든요." '마법의 성'이라는 전설적인 노래를 남긴 더 클래식 출신의 김광진은 펀드매니저로 성공을 거두면서도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발전시켜 온 인물이다.

  • 정엽 - 잘지내
    • 깊은 밤잠이 오지 않을 때,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볼 때, 혹은 드라이브를 즐길 때, 박보영은 서정적인 노래로 자신의 감수성을 충전한다. 특히 정엽이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잘지내'는 그녀가 밤에 듣기 좋은 노래로 손에 꼽는 곡. "최근에 정엽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우리 팬들이 사심 방송한다고 어찌나 야단들이던지. 그래서 '아, 들켰네' 하고 생각했죠" 배우로 생활하면서 기분을 바꾸는 방법을 터득한 그녀에게 음악의 분위기와 정서는 곧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다.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들을 떠올리면서 그녀는 동시에 노래가 자신에게 전해 주었던 감정을 다시 되새긴다. "짙은의 '디셈버'도 우울해지기 딱 좋은 노래예요! 반대로 기분을 좀 전환하고 싶을 때는 어반자카파를 들어요. '그날에 우리'라는 곡을 특히 좋아하는데 듣고 있으면 신날 준비가 막 되거든요."

  • 10cm - 1집 1.0
    • 어떤 노래는 분위기를 넘어 노래를 들었던 순간의 풍경과 온도를 그대로 소환하기도 한다. 10cm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들을 때 박보영이 떠올리는 것이 예쁜 카페의 분위기나 막 시작되는 사랑의 풋풋함이 아니라 나른한 어느 오후의 여유라는 점은 그래서 흥미롭다. "양수리에서 촬영하고 있을 때였어요. 대기 시간이 정말 너무너무 길어지다가 그냥 하루를 다 날리고 다음날로 촬영이 미뤄진 때가 있었거든요. 허탈하기도 하고 해서 스태프들과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려고 근처 슈퍼에 갔을 때, 이 노래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날의 느낌이 고스란히 생각나요. '아, 오늘 촬영 없다!' 그런 기분 있잖아요." 쿡쿡 웃는 머리 위로 그날의 바람이 살랑 지나갈 듯 생생한 묘사를 하는 박보영에게 노래란 추억을 담는 사진이기도 한 것이었다.

  • 타블로 - 1집 열꽃, Part 1
    • 기억이 언제나 분홍빛의 희망으로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박보영이 선명하게 마음에 새긴 노래 중에는 눈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곡도 존재한다. "가사에 너무 감정을 이입해서 이건 내 노래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심취했던 타블로의 첫 솔로 앨범 열꽃, Part 1은 어느 한 곡을 꼽을 수 없을 만큼 그녀에게 큰 위로가 된 앨범이었다. "선공개 된 음원을 듣고 직접 앨범을 사려고 매장에 사흘이나 갔어요. 발매일을 잘못 알았거든요. 하하. 모든 트랙을 다 기억할 정도로 듣고 또 들었어요. 특히 '집'은 너무 내 마음 같아서 들을 때마다 참 많이 울었죠." 타블로와 마찬가지로 오해와 의심의 사슬에 묶여 본 적 있는 그녀에게 이 앨범은 다만 노래가 아니라 소중한 악수이자 따뜻한 격려였을 것이다.

  • 박효신 - 3집 Time-Honored Voice
    • 박보영은 군 전역을 앞둔 박효신의 다음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한다.[15] "중학생 때 '좋은사람'을 듣고 그 앨범에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그 이후로 쭉 박효신 씨의 팬인데, 한동안 새 앨범을 못 들어서 얼마나 다음 앨범이 간절한지 몰라요." 기다림은 물론 지루한 일이다. 하지만 곧 다가올 그 끝은 그녀에게 벌써부터 큰 설렘을 가져다주고 있다. "입대하시기 전부터 라이브 하는 목소리 톤이 좀 바뀌셨거든요. 그래서 더 다음 노래들이 기대되기도 해요. 얼마 전에 한정판으로 리패키지 앨범이 나왔는데 그 노래들 음원으로 들으면서 기다리는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 - 시간을 거슬러
  • 박지윤 - 봄, 여름 그 사이
  • 짙은 - December
  • 스타 러브 피쉬 - 미안
  • 에코브릿지 - 니자리
  • 유희열 - 여름날
  • 데이브레이크 - 좋다
  • 다이나믹듀오 -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 브라운아이드소울 - Never Forget
  • 에픽하이 - 춥다 (Feat. 이하이)
  • 산울림 - 내게 사랑은 너무 써
  • Homme - 사랑이 아냐
  • Sam Smith - Leave Your Lover
  • god - 길[16]
  • god - 촛불하나[17]
  • 에메랄드 캐슬 - 발걸음[18]
  • 브로콜리 너마저 -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19]
  • 유희열 - 익숙한 그 집 앞

여담

  • 발음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다. 2009년 인터뷰에 따르면 볼펜을 입에 물고 침을 흘려가며 매일 발음연습을 한다고 한다. 배우는 대사 전달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발음에 정말 많이 신경을 쓴다고. 혹독하게 노력을 하는데 여전히 불안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웅얼거리는 대사도 그대로 들릴 정도로 대사전달력이 매우 뛰어난 배우다.

  •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듣기 위해 일부러 영화 끝날 때 화장실에 숨어서 사람들의 평을 듣는 독특한 취미가 있다고 한다. 가감 없는 비평을 들을 수 있는 ‘순수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박보영이 나온 영화를 보고 나와 화장실에서 영화평을 말한다면 그 이야기를 본인이 숨어서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여성 관객 의견만 들을 수 있다
매번 출연한 영화가 개봉하면 집에서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요. 그래서 관객분들 반응을 살피는 편이에요. 진짜 리얼한 반응은 영화 끝나고 화장실에서 제대로 들을 수 있어요. 조용히 혼자 관객반응을 살피면서 ‘좋았다’는 말 한마디에 ‘예스~’라고 외치며 좋아하고 ‘완전 별로’라는 반응엔 가슴 아파서 ‘흑~’할 때도 있지만(웃음). 근데 매번 느껴요. ‘아~ 관객분들은 다 아시는구나. 어떤 게 진짜인지’라고요 - 2015년 6월 천지일보 인터뷰 中에서

  • '연기일기'를 쓴다. 영화 촬영과 개봉 사이에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영화 홍보 인터뷰를 하기 전 일기장을 읽어보면 과거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쓰여 있어 인터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덕분에 인터뷰 내용이 매우 알차고 자신의 주관이 잘 담겨 있는 편에 속한다. 때문에 기자들 사이에서도 호감도가 높다. 또 연기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동안 쓴 일기장을 펼쳐본다. 거기에는 응원받았거나 좋았던 일들이 쓰여있어서 다시금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되찾게 해준다고. 평소 일기를 쓰면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엔 사진과 함께 단상을 남기기도 한단다.

  • 소주를 마시는 박보영의 움짤이 유명한데, 얼굴과 손 크기가 너무 작아서 마시는 소주잔이 물컵 사이즈로 보일 정도다. 실제로 박보영은 소주 CF를 찍은 적이 있다.

  • 연예계에서 보기 드물게 보정이나 성형 한 번 안 한 자연미인이다. 정작 본인은 예쁜 얼굴이 아니라며 겸손해한다.

  • 원빈의 엄청난 팬이다.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머리를 길게 풀고 개를 끌고 다니던 모습을 보고 팬이 됐다고 한다. 이름 말할 때 '원빈 '''님이라고 부른다. 2009년 '굿 다운로더'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설 때가 있었는데 원빈을 동경어린 시선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가수 박효신의 오랜 팬이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박효신을 위한 네티즌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앨범이 나오면 하트를 누르고 스트리밍 한다. 글도 쓰면서 비공식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V LIVE 배경음악으로 박효신의 노래를 종종 선곡하며, 티켓팅을 해서 박효신의 콘서트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 가장 존경하는 배우는 김해숙이라고 한다. 데뷔 초 인터뷰 때부터 롤모델로 김해숙을 꼽는다. 그의 연기를 볼 때면 같이 울고 웃고 하면서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언젠가는 꼭 김해숙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김해숙도 "넌 언제 나랑 연기할래?"라고 묻곤 한단다.

  • 아버지가 특전사의 13공수여단 흑표부대 박완수 주임원사다. 아버지가 있는 부대 교회에 가끔 모습을 드러냈으나 아버지가 34년의 군복무를 마치고 2015년 6월부로 전역하시면서 자연스레 박보영의 군부대 방문도 종료. 그렇지만 아버지가 전역하셨어도 시간이 지나 한 번 더 부대에 방문하고 싶다고 하였다. 전역식 영상. 육군 홍보 블로그에서 진행한 박보영과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아버지에 대한 박보영의 생각을 엿볼 수도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여기로.

  • 2012년 무렵까지 미니홈피와 트위터 계정을 이용했었으나 현재는 없어진 상태이며 이후로는 일체 SNS를 하지 않고 있다. 연예인들의 SNS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배우들이 SNS를 통한 구설수나 각종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현명한 행보.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가지고 있는 추세라 이 부분에서 박보영의 신중함과 소신이 드러난다.
Q. 개인 SNS를 하지 않더라고요. V앱보다 부담스러워요?
A. 아무래도 V앱은 방송이니까 하기 전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실수하지 않겠다고 컨트롤이 되는데, SNS는 사람이 순간적인 감정 때문에 실수할 수 있으니까 두려워요. 그리고 제가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들만 맺을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인간 관계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처음 보자마자 '우리 친구해요,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이렇게 나오면 당황스럽거든요.''

  • 연기를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 여진구를 2012년부터 꾸준히 꼽고 있다.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멜로 연기를 함께 하고 싶다 한 인터뷰도 있다. 박보영이 동안이라 그렇지 나이 차이가 일곱 살이나 난다. 결국 청룡영화상에서 같이 시상을 하게 되며 좀 더 대대적으로 이 사실이 주목을 받게 되었다. 더불어 2008년 SBS 연기대상에서 어린 여진구에게 박보영이 아역상을 주는 장면과 비교되어 훌쩍 커버린 여진구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상 컬투쇼에 나와서 너무 많이 언급해 미안해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진구의 음성편지가 나오자 터져 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옆에 있는 컬투를 치며 좋아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18일 여진구가 인터뷰에서 멜로 연기를 한다면 아무래도 자신을 먼저 선택해 준 박보영과 의리 때문이라도 가장 먼저 멜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해 진정한 성공한 덕후반열에 들어섰다.

  • 그동안의 역할중 가장 애착이 가는 역할은 자신을 많은 대중에게 알려준 《과속스캔들》의 황정남이라고 했지만, 최근 《돌연변이》 DVD 북릿에 실린 인터뷰에서 《돌연변이》 속 '주진' 역할이 '최애캐'라고 밝혀 애착이 가는 역할이 바뀐 듯하다.

  • 박보영 갤러리에 그동안 각종 시상식에서 시상했던 영상을 모아놓은 플레이어가 있다. 2009년 시상식부터 최근 시상식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해가 지날수록 진행이 점점 자연스러워져 현재에 이르러는 깔끔하고 노련한 시상을 한다. 기본적으로 대본을 숙지해와 큐 시트를 거의 보지 않아 짜이지 않고 마치 자신의 말을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관심있다면 박보영 시상 플레이어 로.

  • 박보영 갤러리에 그동안 찍은 CF를 찍어놓은 플레이어도 있다. 이 역시 관심있는 사람은 박보영 CF 플레이어 로. 다만 CF 플레이어는 시상 플레이어와 다르게 2015년 동서식품의 포스트 그래놀라 이후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다. 광고 일람에 광고 링크가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후 CF는 광고 일람을 참조하자.

  • 배우 이광수, 샤이니Key, 엄기준, 비스트용준형, 가수 유승우, GRAY, 슈퍼주니어예성, 이정,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 마라톤 선수 정준혁, 권혁수 등이 박보영을 이상형으로 언급한 바가 있었다. 특히 엄기준은 《늑대소년》을 보고 반해 이상형이라고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박보영은 영화 속 순이에 대한 엄기준의 환상을 깨기 싫어 일부러 피해 다녔다고 밝히기도 했다.

  • 비단 남자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호감도가 꽤 높은데 카라한승연, 에이핑크정은지, 위키미키최유정 등이 박보영의 팬이라 밝힌 바가 있다.

  • 자장면과 짬뽕 중 무엇을 더 좋아하느냐엔 질문에 자장면을 골랐다. 매 졸업식마다 가족끼리 자장면을 먹었으며 지금도 집에 한번 내려가면 꼭 들르는 자장면 맛집이 있다고.

  •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며 마셔도 시럽 등을 잔뜩 넣는다고 한다. 아메리카노에 물을 많이 타서 보리차 같은 농도로 마신다고 밝혔다.

  • 여가 시간에는 대형 서점을 즐겨 간다고 한다. 좋아하는 가수의 CD, 영화 DVD를 사고 또 문구류를 사는 재미도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

  •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저 사람은 쉼 없이 책을 보는데 손을 가만히 못 놔두네. 평소에도 손을 많이 뜯겠지'라든지 '와 저런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은 성격이 어떨 것 같다'라든지. 제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나중에 캐릭터 잡을 때 적용해보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을 때 또래 일반인의 삶을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 기분전환 방법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비련에 빠진 주인공이 되어 집에서 대성통곡을 한다고 한다. 집에 인형이 많은 데 슬픔을 담당하는 인형이 따로 있다고. 혼자 울기 외로우니 슬픔을 담당하는 인형을 안고서 펑펑 운다고 한다. 참고로 수면을 담당하는 인형도 따로 있다고 한다.

  • 문학소녀다. 배우가 되기 전에는 문학선생님이 장래희망이었다고 밝힌적도 있다. 중학교 시절 문학선생님을 동경한 것이 그 계기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좋아하는 시는 김용택 시인의 <생생>. “흰 꽃 곁을 그냥 지나쳤네/ 한참을 가다 생각하니/ 매화였다네/ 돌아가서 볼까 하다/ 그냥 가네/ 너는/ 지금도 거기/ 생생하게 피어 있을지니/ 내 생애 한때/ 환한 흔적이로다.”라는 글귀를 달달 외울 정도로 좋아한다고 한다. 2017년 3월 30일 V LIVE에서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좋아한다고 밝히고 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수록됐던 시인 터라 친구들과 함께 떨려 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한다.

  • 오 나의 귀신님》 방영 이전에는 남성 팬이 대다수였으나 드라마와 캐릭터가 사랑받으면서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는 팬들 못지않게 '언니'라고 부르는 여성 팬들이 크게 늘어 기쁘다고 한다. 여자한테 사랑받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고. 한 방송에서 오빠들에게 애교를 해달라는 리포터의 부탁에 "언니들도 많이 보고 계신데 왜 오빠들에게만 애교를 부려야 하나"라며 '언니 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그동안 소외되었던 여성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걸크러쉬'를 부른다는 반응이 많았다.

  • 타블로자이언티의 팬. 타블로의 <Airbag>을 듣고 정규앨범을 사려고 했다가 발매일을 잘못 알아 사흘이나 매장에 계속 갔다고 한다.

  • 청룡영화상이 사랑하는 여배우다. 2009년 제30회 시상식에서 《과속스캔들》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이후 9년째 시상자로 청룡영화상을 찾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물론 박보영도 "청룡영화상 시상식 날은 이미 연초부터 스케줄이 잡혀 있다"고 농담 삼아 말할 정도. 관련기사

  • 긴장하면 혀를 내미는 습관이 있다. 공식 석상에서 혀를 빼꼼 내미는 순간을 순간 포착한 사진도 많은 편. 이렇게 되면 메이크업한 입술 화장이 다 지워져서 일부러 고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어릴 때부터 습관인지라 잘 고쳐지지 않는 듯하다. 긴장한 상태로 공식 석상에 오르면 계속 혀를 낼름낼름거리다가 입술 화장을 다 먹어버릴 정도. 그래서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자주 혼난다고 한다.

  • 예능에서 기습뽀뽀를 당했다. 뽀뽀를 한 장본인은 6살 이하랑 어린이. 본인은 괜찮았지만 아이에게 이게 옳은 건지 교육을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아이들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 CJ E&M 계열 작품을 많이 출연해 'CJ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늑대소년》, 《오 나의 귀신님》, 위키드 등 CJ 계열 영화나 드라마, 예능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기 때문. CJ에서는 연예인들의 근황과 취향을 수시로 묻고 관리하는데 이 관리 범위 안에 박보영도 들어 있다고 한다. 실례로 박보영이 위키드에 캐스팅된 것은 그가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캐스팅 팀이 미리 파악해 제작진에게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사

  • 2014년 한 영화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마음 달래러 가는 장소를 꼽았다. 첫 번째는 강남 교보타워. “웬만하면 집에 있지만 혼자서도 잘 돌아다니는” 박보영이 틈날 때마다 들르는 아지트. 특히 서점을 제일 좋아한다. “거기 가면 책이랑, 문구랑, DVD링, CD랑 다 있어요! 엊그제도 가서 책을 샀어요. 요새 책을 하도 못 읽어서 사서 갖고라도 있으려고요.” 배우가 되기 전 박보영이 가장 좋아하던 과목이 바로 국어, 한때 국문학도를 꿈꾼 적도 있다. 두 번째는 한강고수부지. 운전에 재미를 붙인 박보영이 머리를 식히러 자주 찾는 드라이브 코스. 혼자 조용히 머물다 오는 곳이어서 위치를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 “되게 힘들었을 때 우연찮게 거기서 펑펑 운 적이 있어요. 밤이라 강 건너 휘황찬란한 불빛을 멍하니 바라보노라니 갑자기 진정이 되면서 괜찮아지더라고요. 아무것도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요. 그 뒤로 속상할 때마다 거기서 똑같은 뷰를 바라보곤 해요. 아무리 힘들어도 처음 갔을 때에 비하면 이건 고민도 아니야, 하면서.”(웃음) 박보영은 더 강인해졌다. 세 번째는 토이저러스 ‘키덜트족’은 다 아는 장난감 체인. 박보영이 꽂힌 건 의외로 레고다. “마음이 복잡할 때 몰두하면 잡생각도 안 들고 정말 좋아요.” 일산 쪽의 지점을 주로 애용하는데 한적한 시간 차를 몰고 가 레고를 한 아름씩 사들고 올 때가 가장 행복하다. “레고는 공간과 먼지의 싸움”이라며 “요즘은 감당이 안 돼서 좀 자제하는 중”이라는 박보영의 표정이 제법 매니어답다. 매니지먼트사 사무실에도 장을 짜 하나하나 조립한 ‘레고 마을’을 진열해 놨다. 가장 좋아하는 레고는? “어우, 그걸 어떻게 골라요~!” 기사

  • 이상형은 정신이 건강한 남자라고 한다. 때문에 첫눈에 반한 적이 없고 꾸준히 오래 지켜보고 관찰해서 점차 마음을 여는 신중한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노출신이나 베드신을 찍을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없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궁금해하지 않을 거라며 재치 있게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노출신이나 베드신은 자신이 없다고 한다. 노출이나 베드신 같은 무리한 도전보다는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연기를 앞으로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 서울 시립어린이병원 간호사의 한 지인의 인스타를 통해서 서울 시립어린이병원에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화제가 됐다. 정기적으로 후원을 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봉사활동도 하고 있으며 환아들의 이름을 다 외워서 불러주는 등 조용히 선행을 베풀고 있다고 한다.

  •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차기작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개봉 시기에 맞추어 송중기와 함께 응원 영상을 찍어 올렸다. 응원 영상을 찍을 줄 몰랐던 조성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뜻밖의 선물에 감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두 사람 모두 연기는 두말하면 숨차고, 인성과 인품까지 좋아 기회가 되면 언젠가 현장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 한화 이글스의 팬이다.[20] 2016년 7월 13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의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영상 정근우 응원가를 열창했다는 후기와 인스타에 LG 트윈스의 야구공에 싸인을 요청하자 머뭇거렸다는 일화로 미루어 보아 골수팬인 듯하다. 한화가 7-5로 승리하자 경기 관람을 마치며 어깨춤을 추며 한화 응원가를 부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기사 타 연예인이 바쁜 스케쥴이나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도중에 자리를 뜨는 것과 달리 끝까지 남아 여느 관중들처럼 경기를 즐겼다고 한다.[박보영 '진정 즐길 줄 아는 그녀가 챔피언입니다' [유진형의 현장 1mm ]]2016년 8월 30일 잠실 두산전도 직관했는데, 김태균이 마킹된 한화 유니폼을 입고 나와서 수많은 두산 팬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오죽했으면 경기는 대승했지만 뭔가 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두산 팬도 종종 보일 정도. 그리고 2018년 7월 26일 대전 기아전에도 직관했다.박보영을 옆에 두고 미쳐버린 위니의 모습..

  • 힘쎈여자 도봉순》 촬영 전 액션 신을 연습하다가 오른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종영 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에 누를 끼칠까 봐 촬영하는 5개월 동안 부상을 숨겼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종영 이후 당분간은 재활에 힘쓸 예정이라고 한다.

  • V LIVE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며 위로해달라는 팬에게 일침을 날렸다. 박보영은 팬의 이같은 멘트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라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기사

  • V LIVE에서 팬들의 요청을 받아 짧게 피아노를 쳤다. 연주한 곡은 《라라랜드》 OST인 <Mia & Sebastian’s Theme>,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친언니가 피아노 전공이고 본인은 초등학교 때까지 피아노를 배웠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뒀다고 한다. 연주 영상

  • 평창 올림픽 기간 중에 일본 컬링팀 스킵인 후지사와 사츠키와 외모가 상당히 닮아 화제가 됐다.

*여자 배우 이상형 월드컵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필모그래피

영화

개봉 연도 제목 배역 활동 관객수 손익분기점 흥행 비고
2018 너의 결혼식 환승희 役 주연 282만 명 150만 명 성공
2015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도라희 役 주연 65만 명 170만 명 실패
돌연변이 주 진 役 주연 10만 명 45만 명 실패 저예산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차주란 役 주연 35만 명 120만 명 실패
2014 피끓는 청춘 박영숙 役 주연 167만 명 150만 명 성공
2013 눈의 여왕 겔다 목소리 役 목소리 더빙
2012 늑대소년 순이/은주 주연 706만 명 180만 명 성공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 조세희 役 주연 86만 명 60만 명 성공
2011 리오 쥬엘 목소리 役 목소리 더빙
2009 시선1318 - 릴레이[21] 김희수 役 주연 4천7백 명

저예산 영화
옴니버스 영화

2008 과속스캔들 황정남/황제인 주연 824만 명 150만 명 성공
초감각 커플 이현진 役 주연 3천7백 명 저예산 영화
울학교 이티 한송이 役 주연 65만 명 150만 명 실패
2005 이퀄(Equal)[22] 김다미 役 주연 단편 영화

충무로 대표 20대 여배우로 특히 영화 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그 당시 코미디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늑대소년》은 멜로 영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작품을 고를 때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 위해서 이전 작품에서 해보지 않은 성격의 캐릭터를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중학교 재학 시절 증평여자중학교 영상동아리 'Cine.뜰'에서 활동하며 단편 영화에서 마네킹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한번쯤은》, 《이퀄》등의 동아리 제작 단편 영화에 출연하였다. 이 중 2005년 제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한 《이퀄》은 현실도전상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방영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활동 비고
2019(예정) tvN 어비스 미인 검사 役 주연
2017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도봉순 주연
2015 tvN 오 나의 귀신님 나봉선 주연
2008 SBS 스타의 연인 이마리 役 특별출연, 최지우 아역
KBS 최강칠우 우영 役 특별출연
정글피쉬[23] 이은수 役 주연 단막극
2007 SBS 왕과 나 폐비 윤씨 구혜선 아역
달려라 고등어 심청아 役 조연
마녀유희 마유희 役 한가인 아역
2006 EBS 비밀의 교정 차아랑 役 조연

경력에 비하여 드라마 출연작이 많지 않다.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9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 아역이나 특별 출연 등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첫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첫 주연작이었으나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드라마를 일부러 피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추측에 대해서는 하고는 싶었으나 인연이 닿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드라마를 준비하다가 영화 작업을 먼저 시작하게 된 적도 있었고, 편성 문제로 함께 할 수 없었던 작품도 있었다고 한다.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그동안 영화에 집중되어 있었던 경력을 드라마까지 넓혀 연기영역을 확장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한다. JTBC에서 2017년 2월부터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타이틀롤 도봉순 역할로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원톱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20대 여배우라는 평을 받으며 브라운관 내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2019년 상반기 tvN의 새로운 드라마 《어비스》(가제)에 출연이 정해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으로는 미녀 검사(박보영)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신비한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확 바뀐 외모의 완전 흔녀와 꽃미남으로 각각 부활하면서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하는 드라마이다. 드라마 《어비스》(가제)에서 박보영은 자신이 부활하게 된 사건의 비밀을 캐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귀여운 카리스마를 가진 검사 역을 맡는다.

그 외 활동

뮤직비디오

발표 연도 가수 제목 출연진 비고
2013 SPEED 슬픈약속 지창욱, 손나은, 하석진 #
It's over #
2011 비스트 Fiction 용준형 #
아이유 나만 몰랐던 이야기 윤상 #
2008 유리(Yuri) 가슴아 제발 #
박혜경 사랑과 우정사이 한유이 #
2007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오늘도 이쁜걸 강하늘 #
구정현 Goodbye Sadness[24] 정일우, 백성현 # | #

뮤직비디오 중에서는 몽환적이고 서늘한 분위기가 담긴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로 유명한 황수아 감독의 작품으로 병약하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의 박보영을 볼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보기를 추천.

노래

앨범 표지 발매일 곡명 링크
너의 결혼식 OST 2018.08.15 내 얘기 좀 들어봐 듣기
오 나의 귀신님 OST 2015.07.31 떠난다 듣기
피끓는 청춘 OST 2014.02.11 피끓는 청춘[25] 듣기
Superior SPEEE 2013.01.15 IT`S OVER (Feat. 박보영)[26] 듣기
늑대소년 OST 2012.11.12 나의 왕자님 듣기
과속스캔들 OST 2008.11.28 자유시대[27] 듣기

유난히 OST와 인연이 깊다. 참고로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이 맡은 황정남은 극 중 <자유시대>, <아마도 그건>, <선물> 총 3곡을 불렀으나 박보영이 실제로 부른 곡은 <자유시대> 한 곡이다.[28] 전곡을 본인이 부른 것으로 오해받자 싸이월드에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다만 박보영도 녹음을 하긴 했으나 둘 다 다른 가수가 부른 것으로 대체됐다. 참고로 《과속스캔들》의 DVD 부가영상에 박보영이 촬영 때는 직접 <선물>을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곡을 무리 없이 소화한다. 박보영이 곡을 소화 못하는 정도는 아니나 제작진은 전문 가수의 버전이 더 영화 몰입도를 높이는 것으로 판단한 듯.

노래의 옥타브나 성량 등 테크닉적인 면이 뛰어나기보다는 배우이기 때문에 노래의 감정 전달이 잘 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음색도 좋은 편. 음역의 폭이 넓거나 고음이 잘 올라가는 등의 면을 기대하기보다는 작품 속 캐릭터적인 측면에서 듣는 것이 좋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적은 거의 없다. 2011년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에서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른 것이 전부인데 무대 울렁증 때문에 심하게 떨어서 실력을 제대로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무대 체질은 아닌 것은 확실해 보인다. 비공식적으로는 2009년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장으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이불 빨래 자원봉사에서 장윤정의 <어머나>를 부르는 영상이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어르신 분들 앞이라 긴장 했지만 생각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이다.) 궁금하다면 영상 참조.

화보

연도 발행월 잡지명 비고
2017 5월 여성조선 #
우먼센스 #
2016 12월 Céci

메이킹 | 인터뷰
화보 | 기사

11월 ELLE # | 메이킹
3월 InStyle #
2015 12월 Cine21(1035호) #
NYLON #
11월 magazine M(140호) #
THE STAR #
LADY경향 #
ELLE #
COSMOPOLITAN # | 메이킹
10월 magazine M(136호) #
Céci

# | Céci 차이나
Céci CAMPUS

OhBoy! #
9월 MAXMOVIE MAGAZINE #
7월 SURE #
6월 magazine M(118호) #
Harper's BAZAAR #
2014 3월 VOGUE girl #
2월 K WAVE #
MAXMOVIE MAGAZINE #
1월 magazine M(45호,48호) #
THE BIG ISSUE(76호) #
Cine21(940호) #
W #
2013 12월 Harper's BAZAAR #
ELLE # | 메이킹
11월 THE STAR #
6월 W #
5월 Harper's BAZAAR #
1월 DAZED & CONFUSED #
Esquire #
InStyle #
2012 12월 Cine21(882호) #
10월 VOGUE #
7월 Uway #
6월 Movie Week(531호) #
NYLON 인터뷰 | #
COSMOPOLITAN #
2011 10월 NYLON #
6월 ELLE girl #
2009 12월 ELLE #
6월 Movie Week(381호) #
3월 Cine21(693호) #
Uway #
2월 VOGUE girl #
Allure #
1월 SCREEN #
City life(162호) #
2008 12월 Cine21(681호) #
Film2.0(417호) #
대학내일 #
PC사랑 #
SCREEN #
2007 11월 Junior #

방송 출연

연도 출연일자 방송국 제목 비고
2017 2월 26일 SBS 런닝맨 340회 이광수's Week

목소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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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영상

2월 22일 JTBC 한끼줍쇼 19화 #클립영상
2월 17일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커밍순

#클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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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 스페셜

2016 6월 30일 Mnet 엠 카운트다운 (KCON 2016 뉴욕)

특별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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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3일 KBS2 연예가중계 봄을 닮은 그녀! 박보영과 상큼한 데이트 #
4월 7일 Mnet,tvN 위키드 멘토
2월 18일~
2015 12월 9일 SBS 한밤의 TV연예 혁수극장편 #
11월 29일 KBS2 개그 콘서트 823회 유전자 코너 #
MBC 출발! 비디오여행 1111회 심스틸러편 #
11월 21일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 코너 #
11월 15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스타ting 코너 #
10월 24일 KBS2 영화가 좋다 아찔한 인터뷰 박보영, 정재영 편 #
연예가중계 정재영&박보영의 유쾌한 매력 대결 #
10월 18일 SBS 런닝맨 269회 추억 유산 레이스 #박보영 CUT
9월 26일 SBS 접속 무비월드 - 무비&토크 돌연변이팀 #
9월 23일 SBS 한밤의 TV연예 올가을심쿵귀요미 박보영 #
7월 15일 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 박보영 인터뷰 #
7월 5일 tvN 코미디 빅리그 127회 갑과 을
7월 1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보영 인터뷰 #
6월 28일 KBS2 1박 2일 3기 545회 ~ 547회 두근두근 우정여행 차태현 여사친
6월 21일
6월 14일
6월 14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박보영, 엄지원 인터뷰 #
6월 11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 경성학교 엄지원,박보영 인터뷰 #
5월 23일 SBS 접속 무비월드 - 무비&토크 #
KBS2 연예가중계 경성학교 엄지원,박보영 인터뷰 #
2월 18일 SBS 썸남썸녀 1~2회

목소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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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 2회

2월 17일
2014 2월 25일 KBS 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 #
1월 19일 SBS 런닝맨 181회(농촌 로맨스)
1월 18일 SBS 금요일엔 수다다 -그들 각자의 영화관 #
1월 6일 SBS 좋은아침 생방송 연예특급 박보영, 이종석 인터뷰 #
1월 5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뜨거운 남녀 박보영, 이종석 인터뷰 #
1월 4일 KBS2 영화가 좋다 아찔한 인터뷰 박보영, 이종석 편 #
KNN 씨네포트 이영화 E현장 박보영, 이종석 편 #
1월 1일 KBS2 아침 뉴스타임 연예수첩 박보영, 이종석 편 #
굿모닝 대한민국 대세남녀 박보영, 이종석 편 #
2013 10월 26일 MBC 특별기획 2013 코이카의 꿈 인도네시아 편 봉사활동, 내레이션
2월~10월 채널CGV 선데이 시네마 내레이션
9월 22일 KBS2 1박 2일 2기 457회 목소리 출연
5월 27일 온스타일 겟 잇 뷰티 셀프

일주일 동안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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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SBS 정글의 법칙 4기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10부작
3월 8일~
2월 22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라이징스타 코너
1월 23일 KBS2 폭력 없는 학교-이제 네가 말할 차례 역할극 재연
1월 6일 KBS2 1박 2일 2기 420회 목소리 출연
2012 12월 17일 MBC 생방송 위대한 유산 아리랑 MC
12월 6일 MBC 놀러와 411회~412회 트루맨쇼 코너
12월 3일
11월 29일 MBC 휴먼다큐 사랑-내겐 너무 예쁜 언니 내레이션
11월 21일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 - 엘살바도르 편 봉사활동
11월 14일
11월 17일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 코너 #
11월 10일 SBS 접속 무비월드 - 영화는 수다다 #
11월 4일 SBS 런닝맨 118회(런닝맨 헌터 3 - 헌터의 역습)[29] #
11월 2일 Mnet 슈퍼스타K4 12회 #박보영 편집본
10월 31일 SBS E! TV 컬투쇼-제2회 컬투쇼 UCC 웹툰 콘테스트
10월 29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96회 #박보영 편집본
10월 8일 SBS 좋은아침 생방송 연예특급 박보영, 송중기 인터뷰 #
10월 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박보영, 송중기 인터뷰 #
10월 6일 SBS 접속 무비월드 인사이드무비 박보영, 송중기 인터뷰 #
9월 19일 SBS 한밤의 TV연예 한밤텐트 박보영, 송중기 인터뷰 #
6월 22일 TV조선 연예inTV The TREND 인터뷰의 품격 박보영 #
6월 4일 MBC 놀러와 391회 국민여동생 특집
5월 28일 SBS E! TV 컬투쇼-스타와 토킹 어바웃 #
5월 27일 KBS2 개그콘서트 648회: 생활의 발견 #
5월 12일 SBS 접속 무비월드 인사이드무비 박보영, 강별 인터뷰 #
3월 25일 KBS2 1박 2일 379회 목소리 출연
2011 11월 20일 MBC 창사특별기획 코이카의 꿈 - 페루 편 봉사활동, 내레이션
11월 27일
8월 18일 KBS2 해피투게더 3기 210회 동안특집
2월 17일 MBC 7일간의 기적 26회
1월 29일 MBC 무한도전 234회 TV는 사랑을 싣고 특집 첫사랑 재연
1월 22일 MBC 세바퀴 87회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 목소리 출연
1월 9일 SBS 런닝맨 25회(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 런닝맨 첫 출연
2010 12월 25일 SBS 스타 금의환향 프로젝트 달고나 파일럿 프로그램
2009 4월 15일 SBS 한밤의 TV연예 복권소녀 박보영 #
2008 12월 28일 KBS2 개그콘서트 447회 봉숭아학당 왕비호 부분
12월 14일 MBC 출발! 비디오여행 문제적배우 박보영[30] #
10월 19일 앙드레 김 패션쇼 - 메인 모델 제15회 제주 억새꽃 축제
10월 16일 제9회 세계지식포럼
6월 14일 KBS2 연예가중계 울학교 이티팀 인터뷰[31] #
1월 6일 SBS 퀴즈 육감대결 36회
2007 10월 28일 SBS 퀴즈 육감대결 26회
10월 1일 SBS 김미화의 U 355회
2006 선생님과 함께하는 5월 이야기

5.18 민주화운동 교육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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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출연

연도 출연일자 방송국 제목 비고
2018 4월 18일~1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스페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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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2017 3월 29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목소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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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5

2015 11월 23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 게임 #보이는 라디오
11월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2014 1월 22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 게임 #
1월 2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1월 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목소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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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5

2012 12월 2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
11월 16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 게임 #
10월 24일 MBC FM4U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32] #
10월 2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5월 24일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
5월 21일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보이는 라디오
5월 20일 MBC FM4U 간미연의 친한친구 #
5월 1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
5월 16일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
5월 14일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5월 10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광고, 홍보대사

광고

연도 기업 브랜드 품목 비고
2018 하이호 게임 삼국지대전M 모바일 게임 # |
2018~현재 동아제약 판피린 의약품 # | 극장편 #
2018~현재 지앤푸드 굽네치킨 식품 #
2017~현재 동아제약 가그린 덴탈케어 # | # | # | #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33] 파프리카 채소 # | #
2017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전자제품 쇼핑몰 영상 목록
2016~현재 한국코카콜라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 음료수 영상 목록 | #
2016~2018 동원F&B 동원몰 식품 쇼핑몰 # | # | 메이킹
2016~2017 나눔씨엔씨 씽크네이처 바디케어 # | #
이너뷰티 인터뷰
헤어케어 # | # | 인터뷰
2015~현재 LG유니참 쏘피 바디피트 생리대

한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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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목록

2015~2018 클레어스코리아 클라우드9 화장품 # | 메이킹
게리쏭9컴플렉스 화장품

한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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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 | 인터뷰

2015~2017 무학 좋은데이 소주 영상 목록
2015~2016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영상 목록
코익[34] 안나수이 로맨티카 향수 지면 광고
동서식품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얼 # | 이벤트1 | 이벤트2
LG U+ IoT(IoT@home) 인터넷 서비스 # | 이벤트메이킹
와이디온라인 갓 오브 하이스쿨 모바일 게임 영상 목록
2013~2016 넥슨코리아 서든어택 온라인 게임 영상 목록
2013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파프리카 채소 # | #
ELCA[35]한국 크리니크 화장품 메이킹 | 행사
스타럭스[36] 레스포색 가방 # | 메이킹
한국닌텐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콘솔 게임 # | # | #
2011~2013 이스트소프트 줌(zum) 포털 사이트 영상 목록
2009~2011 하이마트 하이마트 전자제품 쇼핑몰 영상 목록
2009~2010 MPK그룹 미스터피자 피자 영상 목록
2009 삼성그룹 하하하 캠페인 기업PR # | Full | 메이킹
농협목우촌 또래오래 치킨 # | 메이킹
빙그레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영상 목록
기획재정부 행복공감 복권위원회 공익광고 # | #
이베이코리아 G마켓 스타샵 의류
2008~2009 농심 안성탕면 라면 #
2008 한국존슨앤드존슨 클린 앤 클리어 화장품 #
2007 예신퍼슨스 마루아이 의류
SK텔레콤 Ting 이동통신 #
한신공영 세븐밸리 아웃렛 #
웅진코웨이 룰루 비데 #
2006~2007 한국교육방송공사 EBSi 기업PR # | #
2006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금융 #
오뚜기 진라면 컵라면 #
오뚜기밥 레토르트 식품 #
이현어패럴 블루테일 의류 메이킹
한국석유화학협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행사 홍보 포스터
SK케미칼 트라스트 의약품 #
롯데제과 자일리톨 휘바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공익광고 #

홍보대사

연도 활동명 비고
2017 산돌초록우산어린이체 프로젝트 손글씨 재능기부 기사
2015~ 관세청 홍보대사 # | # | #
2014~2015 CJ CGV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토토의 작업실' 홍보대사(베트남,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2014 경찰병원 명예 홍보대사 기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 하나 더' 캠페인 # | #
2013 한국국제협력단(KOICA) 홍보대사 #
생태교통 수원 2013 홍보대사 #
2012 인터넷 신문 '캠퍼스 오늘' 명예 기자 #
2011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 #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스타 서포터즈 #
2009 굿 다운로더 스타 서포터즈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2기 단장 #

수상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관련 작품 수상 영상
2018 제13회 숨피어워즈 베스트 커플상 (with 박형식) 힘쎈여자 도봉순 #
2017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한국광고주대회 광고인의 밤 시상식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제1회 더 서울 어워즈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힘쎈여자 도봉순 #
제12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 #
2016 제5회 코파[37]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 포토제닉상
InStyle 스타 아이콘 스크린 여자 배우 부문
tvN 10 어워즈

베스트 케미상
(with 김슬기)

오 나의 귀신님 #
제4회 드라마피버 어워즈[38] 여우주연상[39] #
2015 제4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중편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
제36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2014 제2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우수연기상 피끓는 청춘 #
2013 제11회 한국주얼리페어 베스트 주얼리 레이디 #
제7회 Mnet 20's Choice 여자 20's 무비스타상 늑대소년 #
2012 제4회 피어선 영상페스티벌 최고 여자배우상 #
제49회 저축의 날 금융위원장 표창
2009 제4회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 스타상
제1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연기자상 과속스캔들 #
제3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여우상
제3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여자신인상 #
제1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배우부문 신인상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여자 인기상 #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
제2회 코리아 주니어 스타 어워즈 영화부문 대상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신인배우상 #
2008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신인여자배우
2007 SBS 연기대상 여자 아역상 왕과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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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충청북도 괴산군 증평읍, 증평군은 2003년 괴산군에서 독립하였다.
  • [2] 과거 아버지가 계신 군부대 교회에서 예배도 드렸다고 하며 런닝맨에서 유아세례를 받은 사진을 공개했었다.
  • [3] 다음에 개설된 공식 팬카페. Fforte. 박보영의 애칭인 '뽀' 와 '포르테'의 합성어이다.
  • [4] 박보영의 V LIVE에 관한 갤러리로, 디시인사이드에 마이너 갤러리 제도가 생기고 나서 만들어졌다. 기존의 박보영 갤러리는 고닉 갤러들의 친목과 잡담만 하는 갤, 갤주인 박보영과 각종 여자 연예인을 성희롱하는 갤로 변모한 지 오래되었다. 그래서 디시에서 온전히 박보영 덕질을 할 수 없었던 길잃은 미아 신세였던 박보영 팬들이 모여있다. 자세한 건 박보영 V LIVE 마이너 갤러리 공지 '필독 갤히스토리 갤가이드' 참조
  • [5] 출생 당시에는 괴산군 증평읍
  • [6] 증평에는 사단 사령부와 특전사 부대가 있다. 이로 인해 주민 중에는 군인 가족이 상당히 많다. 보통 학교 한 반에 20~30% 정도가 군인자녀이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학기간 전학이 잦다.
  • [7] 《왕과 나》의 연출가였던 고(故) 김재형 PD의 추천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시 광탈의 아픔을 겪었다.
  • [8] 간혹 박보영을 연예인 특례입학 사례에 포함시키기도 하는데 이는 근거없는 낭설이다. 박보영은 단국대 공연영화학부에 정시모집 일반전형(학생부+수능시험+실기고사 반영)으로 지원하여 합격한 케이스다.
  • [9] 박보영이 스타덤에 오르면서 덩달아 이 영화도 화제가 됐다. 중학생들이 만든 영화답게 어설프고 다듬어지지 않은 영상이지만 박보영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
  • [10] 체통들을 지키세요. 내 아버님의 주청이 억울하면 상소를 올릴 것이지 어찌 무리를 지어 패악질을 부리는 게요? 부인들을 보니 주상전하께서 내신들의 혼인을 국법으로 금지하신 뜻이 옳은 듯싶소. 내시의 녹봉만으로 부인들께서 갖추신 비단옷과 귀한 패물이 가당키나 하겠소? 이는 분명 전하와 왕실 어른들을 측근에서 모시는 지위를 이용해 치부한 것이 아니면 무어란 말이오. 내명부 품계를 따지시는 부인들의 행동거지가 저잣거리 아낙들의 패악질과 다르지 않고 사치 또한 심하니 내시들이 손가락질을 당하는 겝니다. 당장 물러들 가지 않으면 금부에 고해 사대부 가의 부인을 모욕한 죄를 물을 것이오! 어찌들 하시겠소 금부에 끌려가겠소, 스스로 물러들 가겠소?
  • [11] 남들 다 아빠 있잖아. 다 있잖아. 나 왜 있는 아빠도 없다고 하면서 살아야 돼? 내가 나오고 싶어서 나왔어? 나 조용히 살겠다잖아. 하고 싶은 노래도 안하면서 살겠다잖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여기있는 내 눈, 이거 코, 이거 다 아버지가 만든거잖아. 나 여기 있잖아. 왜 내가 없었으면 해? 왜? 내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 왜?
  • [12] 현재는 HM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 [13] 피데스 스파티윰은 '신뢰'를 뜻하는 '피데스(fides)'와 '공간'을 뜻하는 '스파티윰(spatium)'을 합쳐 만든 라틴어다. 즉 신뢰의 공간을 뜻한다.
  • [14] 제작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다. 제작사 대표의 인터뷰
  • [15] 2013년 인터뷰 당시는 박효신의 전역 전이다.(편집주 주)
  • [16] 2016년 9월 15일 V LIVE에서 말함
  • [17] 2016년 9월 15일 V LIVE에서 말함
  • [18] 2016년 9월 15일 V LIVE에서 말함
  • [19]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집에 갈 때 듣고 싶은 노래라고 밝혔다.
  • [20] 그녀의 고향이 한화 이글스의 실질적 광역 연고권인 충청북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된 것으로 보인다.
  • [21] 2008년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 [22] 2005년 제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현실도전상 수상작
  • [23] 2010년 9월 23일 극장판 개봉
  • [24] 단순한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단편 영화의 형식으로 제작하고, '오죽했으면', '그러니까' 두 가지의 노래를 수록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 [25]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이 노래는 원래 럼블피쉬가 부르는 버전으로 삽입될 예정이였으나 이벤트성으로 부른 박보영 버전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 박보영이 부른 버전으로 삽입되었다.
  • [26] 보이그룹 SPEED 노래 피쳐링
  • [27] 원곡은 1993년에 발표된 그룹 <모자이크>자유시대가 부른 <자유시대>모자이크라는 노래. 러시아에서는 자유시대가 모자이크를 부릅니다.
  • [28] <아마도 그건>은 뮤지컬 가수 홍민정, <선물>은 가수 김지혜가 불렀다.
  • [29] 신입 게스트. 박보영이 등장해 '짝'을 찍는다는 것이 표면적인 컨셉.
  • [30] 한때 술 먹고 인터뷰한 박보영으로 돌아다녔던 인터뷰 영상.물론 술 먹은 건 아니라고 인터뷰에서 해명했다 데뷔 초라 인터뷰 스킬도 부족하고 잔뜩 상기된 모습이다. 요즈음의 차분하고 조리 있는 박보영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 [31] 박보영의 첫 연예정보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는 무명이였기 때문에 리포터의 질문은 온통 김수로에게 쏠리고 분량이 안습하다. 김수로가 제2의 전도연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부분이 포인트.
  • [32] 녹음일이 런닝맨 촬영일이라고 하는데, 그 탓인지 목소리가 살짝 쉬어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목소리가 섹시하게 들리기도.
  • [33] KOREA Paprika Growers Association Group
  • [34] KOICC, 안나 수이 향수 한국 공식 수입 업체
  • [35] The Estée Lauder Companies Inc.
  • [36] Starluxe, 레스포색 한국 공식 수입 업체
  • [37] Korea Online Press Photographers Association
  • [38] The 4th Annual DramaFever Awards
  • [39] Best Actress A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