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바키도 제 127화. 그러면 됐어
- 자기 자신조차 놀랄 정도로 선전하는 모토베 이조.
- 무사시에게 큰 상처를 준데다 심지어 애도까지 빼앗으며 완전히 농락한다.
- 모토베는 칼을 돌려주는 척하면서 또 한 번 폭발을 일으키고 무사시의 방어가 무너지자 사슬추로 상처난 얼굴을 두드린다.
- 관중석의 한마 바키는 무슨 수를 쓰든 살아만 달라고 기원하고 가이아는 뜻밖의 선전에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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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데없는 폭발에 혼비백산하는 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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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중석의 갤러리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혀를 내두르는데 가이아만은 "그 수밖에 없다."고 감탄한다.
- 도쿠가와는 자기 몸도 못 추스리겠다고 관중석으로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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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 바키는 가이아와 비슷하게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하는데, 폭약이든 독이든 어떤 수를 쓰든 모토베 이조가 살아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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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베는 폭발을 틈타 무사시의 애도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 그러면서 한편으론 "무사의 목숨 같은 칼을 꽤 쉽게 빼앗기는군"이라고 속으로 비웃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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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속에서 기침을 하며 나타나는 무사시.
- 이런 연막구슬은 꽤 오랜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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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병에 맞은 얼굴이 크게 찢어져 있다.
- 무사시는 기침을 진정시키고 꺾였던 발목을 살핀 뒤 "이 정면의 상처를 어떻게 갚을 건가"라고 묻는다.
- 이렇게 다시 대치하기까지 약 36초. 그 동안 모토베는 칼을 빼앗았을 뿐, 한 발짝도 전진하지 않았다.
- 손이 땀으로 젖는걸 보면 내심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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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베는 무사시의 칼을 뽑으며 분명 칼을 든건 자신인데도 간격은 무사시 쪽이 아득히 높다며 담배 연기를 뱉는다.
- 그러더니 돌려주겠다며 칼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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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마치 땅에 떨어진 물건 줍듯 잡는 무사시.
- 그 놀라운 반사신경에 관객들이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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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모토베는 칼만 돌려주고 칼집이 남았다며 이런건 무기도 안 된다며 역시 무사시에게 던진다.
- 무사시는 무슨 대항심인지 날아오는 칼집에 그대로 칼을 꽂아넣는데.
- 또다시 폭발.
- 이번엔 연기탄이 아니라 진짜 폭발이다.
- 칼집이 산산조각나고 무사시도 폭발의 충격으로 몸이 휘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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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를 놓치지 않는 모토베. "주의가 부족했다"고 외치며 무사시의 상처에 사슬추를 명중시킨다.
- 모토베의 선전을 자기일처럼 기뻐하는 가이아. "그 수밖에 없다고오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