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홍석천(洪錫天) |
출생 | 1971년 2월 3일(age(1971-02-03)살)br충청남도 청양군 |
본관 | 남양 홍씨 당홍계[1] |
신체 | 174cm, 67kg, B형 |
학력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
데뷔 | 1995년 KBS 대학개그제 |
가족 | 1남 3녀 중 셋째[2], 슬하 1남 1녀[3] |
종교 | 개신교(장로회)[4] |
소속 |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
별명 | 탑게이, 매느님, 석천이 형,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오빠 |
링크 | 인스타그램 팬카페 트위터 |
목차
소개 ¶
방송 활동 ¶
1994년 《생방송 TV정보센터》 리포터가 되었으며,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공식 데뷔, 드라마와 씨트콤 등에 출연하였고, 방송 활동 외에도 연극, 뮤지컬에도 출연하였으며 1996년부터는 MBC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뽀뽀뽀'와 '남자셋 여자셋' 출연 당시 모습. 자칭 압구정 피문어(...).
남자셋 여자셋에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쁘아송" 역할을 맡아 주가를 날렸고, 그 인기에 힘입어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고 광고모델로도 활약했으며, 2000년에는 뽀뽀뽀 진행자도 맡았다. 그러나 "쁘아송"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탓에 "게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고 결국 2000년 9월 커밍아웃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별도의 목차 참조.
커밍아웃 이후 한동안 모든 방송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고, 김수현의 완전한 사랑으로 시트콤이 아닌 정극에 무사컴백했다. 이후 한동안 정극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다, 인식이 많이 나아진 2000년 후반부터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2007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예능감을 드러내자, 지상파 방송금지가 풀리게 된 것이다. 2008년에는 "홍석천의 커밍아웃"이라는 제목으로 게이 청년들의 커밍아웃을 방송소재로 삼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고, 각종 토크쇼에 많이 출연하면서 다시 인지도를 높여갔다.
2011년 7월 3일, 이분께서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두분토론에 출연하셨다. 소속당은 중립당. 등장해서 김기열에게 "귀여워서 봐주려고 했는데"라든가, 마지막에 박영진이 그에게 "대한민국 중립당들 중에 출연할 수 있는 사람은 너 하나야!"라든가, 15년 만에 쳤다는 자신의 유행어인 "미워 죽겠엉!!" 이라든가 여러모로 강공세를 펼쳤다. .
아무리 그가 게이지만 역할이 확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래봬도 본업이 연기자인지라 감정 연기도 뛰어난 편이다. 일례로 2006년에 개봉한 <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에서는 여자를 강간하는 역[5]을 아주 리얼하게 소화해냈다. 97년에 개봉한 영화 넘버 3에서도 모텔에서 여자와 정사를 나누는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즉, 어떠한 거부감 없이 연기도 펼칠 줄 아는 연기자다.[6]
2013년 1월 19일 코미디빅리그에 리마리오와 변기수와 함께 신규 출연한다고 밝혔다! 결국 16라운드부터 코빅에 리마리오와 함께 '레드버터' 팀을 결성, 리마리오와 남남커플로 등장하였다.
2013년 2월 4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정체성 각성부터 커밍아웃 전후의 사정, 네덜란드 남성과의 연애사 등등. 프로그램에서 밝히길, 이경규는 홍석천의 출연을 강하게 반대했었다고 한다. 이경규 본인의 보수성도 있지만 뭣보다 홍석천 출연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타격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 이경규가 이날 회상하길,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대충 뭔가 눈치를 채고 물어봤지만, 본인이 완강하게 부인하자 밝히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아 그냥 묻어두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얼마 뒤 보니 커밍아웃을 하더라고.
그리고 이날 방송을 통해 핵심이 됐던 사건 자체와는 이제 직접적인 관련은 없게 됐지만 이날 MC를 하고있던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한혜진을 통해 어느 정도 해당 종교나 한혜진의 연인이었던 유명 연예인 신자 나얼의 과격발언에 대한 '심적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있었던 한혜진의 그분 관련 정리 멘트는, 직접적인 종교 성향 노출로 인해 비판 받을 만한 부분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종교 관련으로 신자이기도 한 홍석천 스스로 엄청나게 힘든 시간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고, 힐링캠프 자체가 게스트 개인의 사연에 주목하는 토크쇼이니,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었다는 의견이 더 많다. 사건 자체를 알고있는 사람들이 보기엔 홍석천 개인을 향한 위로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문제시되지 않고 넘어갔다.
같은 방송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심적으로 고생하고 있는 동성애자들은 물론이고 섣불리 자신의 정체성을 판단하기 쉬운 나이의 청소년들,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부모까지 넓은 범위의 상담에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4월 24일 푸른거탑 시즌2 14화에서 새로 전입온 소대장 홍 중위로 열연하였다. 성격은 말 그대로 "상남자", 입버릇은 "남자답게". 육군사관학교 수석졸업에 터미네이터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평소 방송에서 주로 보여줬던 섬세한 모습이 아닌 진짜 폭풍간지나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한 군인 양성을 목표로 소대원들을 혹독하게 굴리자, 지친 소대원들은 '여자를 소개시켜 주면 잠잠하겠지' 싶어서 여자를 소개시켜 주었다. 그러나 홍 중위는 "내가 가는 길에 여자는 필요없다. 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나라에 몸 바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라며 일언지하에 거절 하였다. 그런데 귀신을 엄청나게 무서워해서, 그걸 알아챈 소대원들 중 한 명이 귀신으로 분장하여 공작을 펼치자, 견디지 못하고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가게 된다.[스포일러]
세바퀴에서는 군대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선임으로 꼽혔다. 알아둘 점이 이 앙케트는 세바퀴 출연진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앙케트이다. 참고로 홍석천 본인은 방위로 군 복무를 하였다. 홍석천의 고향이 충남 청양군인데, 청양군에 거주하는 사람의 경우, 인구 감소로 인하여 1980년대 이후에 입영하는 사람은 방위로 복무해야 했다. 2위가 박명수인데, 이에 홍석천은 박명수를 까기도 했다. 박명수는 시력 문제로 면제를 받았다.
사업 활동 ¶
커밍아웃 이후 방송 일이 끊겨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홍석천은 생계를 위해 이태원동에 이탈리아 요리 레스토랑 "아워플레이스(Our Place)"를 차렸다. 그 후 이태원 지역에만 자신의 레스토랑을 연달아 차려 성공시키면서 "이태원 재벌", "이태원 지주"의 자리에 오른다. 처음 차렸던 아워플레이스는 이후 접었고, 현재는 My Hong(아시아퓨전- 일본 요리+태국 요리), My Chi Chi's내 찌찌(아시아퓨전), My Thai(태국 요리), My Thai China(아시아퓨전-중국 요리+태국 요리), My X(와인바), My Chelsea(펍), My Noodle(면류), My Sweet(디저트 카페) 등 7개의 가게를 하고 있다. 2015년 7월 토크쇼 <택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연 매출이 50~70억에 달한다고 한다.
홍석천이 처음 가게를 차렸던 2000년대 초반의 이태원동은 어둡고 지저분한 동네였고, 주로 외국인들만 찾는 동네였다. 하지만 그의 사업이 성공하고 2005년부터 집중적으로 자신의 가게들을 늘려가면서 해밀턴 호텔 뒷골목이 그의 가게들로 가득 찼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듯 점점 개성 있는 레스토랑, 펍, 카페들이 늘어갔다. 오늘날 "뜨는 동네"가 된 이태원이 있기까지 그의 기여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중구출마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며, 2017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용산구 주민들을 위해 출마한다기보다는 성소수자들에게 삶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출마를 준비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원래 어두운 동네였던 이태원동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홍석천의 식당 사업이 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출마에 정당성이 없지는 않다. 또한 "정치적으로 변질되고 다른 정당 후보들의 기회를 뺏고 싶지 않아, 출마한다면 무소속으로 나올 것"이라 밝혔다.
2009년 식당 한 곳이 화재사건으로 전소되었다. 주한미군 상병이 취한 상태로 불을 피우고 잠들어 버린 것인데, 홍석천은 화재 속에서 그를 직접 구하고 선처하기까지 했다 이후 라디오 스타에서 언급한 바에 의하면 피해액이 대략 300만 원 정도였지만, 화재를 낸 군인이 젊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미래를 생각해서 "나는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게이다. 앞으로 게이에 대한 욕을 하지 말고, 게이에게 선처를 받은 사실을 평생 간직하면 용서해 주겠다" 라고 확인을 받은 뒤 한 푼도 받지 않고 용서해 줬다고 한다. 이후에 식당은 다시 개업한 듯, 프랜차이즈화도 고려하고 있는 듯하다. 다녀온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위치도 좋고 인테리어나 음식 맛도 훌륭하다고. 앉을 자리가 부족할 만큼의 인기이며, 장동건 등 친분 있는 연예인들이 자주 들른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본격적으로 태국 요리를 소개한 것도 바로 홍석천이다. 다만, 서태화의 누들샵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100% 정통 태국 요리의 맛은 아니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약간 개량한 형태라고. 처음에 정통 태국 요리를 시도했다가, 익숙하지 않은 향과 맛에 손님들이 거부감을 나타내자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8]
서태화의 누들샵, 라디오 스타에서 밝히기를 계속된 축농증 치료와 재발의 반복으로 후각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이연복?[9] 그래서 이제는 어떤 요리의 향도 느낄 수가 없다고. 그 영향인지, 자기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 짜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입맛보다 조금 싱겁게 요리한다고.
"후각이 마비된 건데 왜 음식맛이 짜게 되냐"고 의문을 가진다면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인체가 맛을 느끼는 건 혀뿐만 아니라 후각으로도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를 막고 먹으면 사과와 양파가 똑같은 맛으로 느껴진다(물론 시각을 통해 생기는 선입견을 막기 위해 눈을 가리면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홍석천이 특이 케이스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식맛이 예전과 다르게 변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2014년 9월 GS25와 계약하면서 라면을 만들었다. 이름은 "홍석천의 홍라면"으로, 이태원의 정열이라는 캐치프라이즈로 판매 중이다. 해물맛과 치즈맛 2가지가 있으며, 불닭볶음면보다 조금 덜 매우며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2015년 1월엔 역시 GS25에서 홍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도시락 프랜차이즈를 만들었다. GS25의 기존 도시락 프랜차이즈였던 김혜자 도시락과 비교되었으며, 가격대비 양이나 맛이 괜찮다고 한다. 편의점 도시락이지만, 홍석천 본인이 외식업에 10년이상 종사했다보니 메뉴 구성이나 품질에도 신경쓰는 편이라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주듯, 홍석천 본인도 상당한 요리 실력을 갖고 있다. 이미 여러 식당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주 분야인 외식업 외에도 유명한 누드 퍼포먼스와 패션이라든가 인테리어, 디자인 등에도 관심이 있고 평가도 좋은 편이다.
커밍아웃 ¶
홍석천 씨는 커밍아웃을 KBS의 방송 녹화 중 했다고 기억했다. 홍 씨는 “해당 녹화분이 방영되어도 좋다”고 이야기했지만, 담당 PD는 그의 미래를 걱정해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으로 인해 알음알음 기자들 사이로 퍼져 나갔고, 결국 모든 매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여성중앙>에서 소문을 들었는지 연락이 왔다. 기자가 인터뷰를 하러 왔는데, 말을 빙빙 돌리시기에 먼저 말을 건넸다. 그리고 그때부터 인터뷰를 다시 시작했고 4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다. 그동안 살았던 일들과 생각, 왜 방송에서 커밍아웃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 오랫동안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이기 때문에 지면에 내도 좋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당시 일을 봐 주시던 변호사와 매니저 등 사람들과 가족들 사이에서는 난리가 났다. 부모님에게 말씀 드린 때에도 그때였다.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들이 하루아침에 손가락질 받는 연예인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굉장히 힘들어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저를 믿어주셨고, <여성중앙>에도 기사를 내도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렇게 잡지가 나오기만 기다렸다.
그 즈음 2000 시드니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으로 합류하게 돼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에 친했던 일간스포츠 기자가 전화를 해서 ‘무슨 인터뷰를 한 것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올림픽 응원 가니 기다리면 돌아와서 이야기하자’고 전화를 끊었는데, 다음 날 <홍석천, 나는 호모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갔다. 확인되지 않은 팩트로 1면 기사였지만, 데스크에서 ‘빨리 쓰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 같다.
ㅡ 출처
그러나 일간스포츠 편집장이 특종만을 생각하여 신문 1면에 홍석천 "난 호모다"라는 자극적인 표제로 올려버리는 바람에, 욕은 일간스포츠 기자가 떠안아야 했으며, 일간스포츠의 보도 행태를 문제삼은 한겨레21 기자까지 이 싸움에 휘말렸다고. 이런 일이 있은 후에도 홍석천과의 관계는 유지되고 있으며, 결혼식 때도 왔다고 한다! 참고로 이 일간스포츠 기자는 2005년부터 강남대성학원의 외국어 영역 강사로 근무 중.[10][11]
사실 다들 어느 정도 홍석천이 게이라는 의심은 했지만, 막상 사건이 터지니까 일이 크게 벌어졌다. 대한민국 연예계 사상 최초의 커밍아웃이자 동성애라는 개념이 한국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이라 그야말로 여론이 들끓었다. 사실, 동성애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암묵적으로 존재하던 것이었다. 서구에서는 1970년대부터 "퀴어 스터디"라는 이름으로 학술화되고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오래였지만, 2000년대의 한국은 동성애의 동자도 금기시되는 분위기였다. 게이와 레즈비언은 그냥 기괴하고 쇼킹한 외국의 이상한 이야기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기에 해외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서 주목했다. 타임지에서는 '아시아의 영웅'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쓰기도 했다.
사실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전은 게이냐는 의심도 받았지만, "원래 저 사람은 방송컨셉만 그런 것이고, 실상은 마초적이고 열혈인 상남자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었다. 특히 90년대 말 예능프로에 남성 연예인들이 매주 팀을 짜서 각종 경기와 거친 장애물에 도전하는 모험형 쇼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 1기서 홍석천이 활동했는데, 여기서 극강의 운동실력으로 남성스럽게 날고 뛰며 각종 장애물을 돌파하는 홍석천의 맹활약을 본 사람들은 게이일 수 있다는 소문은 개소리로 취급하고 거의 믿질 않았다.[12] 그래서 커밍아웃 이전의 홍석천의 팬 중에 여성도 많았지만 남성들이 적었던 것도 아니었다.
홍석천의 커밍아웃에 대해 소수의 사람들은 그의 용기있는 행동에 격려를 보냈지만, 동성애에 무지하고 심지어 혐오스럽게 보는 것이 주류 시각이었던 한국 사회에서 그는 더 이상 TV에 나오기가 힘들게 되었다.[13] 당시 절친 홍록기는 TV에서 "홍석천과 친하냐"는 토크쇼 프로그램 질문에 화들짝 놀라면서 "절대 안 그렇다"고 부정했을 정도였다. 홍록기가 그를 혐오한다기보다는, 홍록기 본인 자체가 특유의 패션 센스나 노는 성향으로 인해 연예계에서 게이로 오해받는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었기에,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 홍록기는 홍석천에게 "그때 당시 먼저 손을 내밀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실제로 2003년까지는 연예인으로서의 커리어가 작살날 우려가 있었을 정도. 영상에 아예 안 나온 건 아니고 《주글래 살래》에 나오긴 했지만, 이 영화는 차라리 출연 안 하는 게 나을 정도의 쓰레기 영화라... 그래도 그해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 동성애자인 홍승조로 출연하여 방송활동은 이어갈 수 있었다. 이때 홍석천의 출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이 드라마의 작가인 김수현이었다. 제작진에게는 '이 역은 홍석천만이 할 수 있는 역'이라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2013년 2월 4일《힐링캠프》에 출연한 홍석천의 회고로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된다.'라고 격려해 줬다고 한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동성애를 다룬 것을 보면, 김수현 작가의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는 (게이) 동생들이 불러서 조그마한 바에 가서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집으로 가다가 계산을 제가 해야 되겠다 싶어서 다시 돌아갔는데요. 그전까지 저하고 "형, 힘내", "대한민국에는 형밖에 없어", "최고로 용감해" 저를 치켜 올려줬던 동생들이, 제가 문을 딱 열고 들어가는 순간, 제 뒷담화를 하고 있는 거에요. "지가 뭔데 커밍아웃을 해." 우리가 원하는 건 장동건이나 원빈 같은 잘생긴 최고의 멋진 배우들이나, 아니면 조금 더 유명하고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우리를 대신해서 대표 얼굴이 됐으면 하는 바람인데, 자기가 뭔데 나서서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을까" 하면서 제 뒷담화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순간 제가 몸이 얼음이 되고, 대단히 슬펐습니다. 세상에 정말 내 편은 없구나... - 강연 100℃ 중
그러나 홍석천이 커밍아웃했을 때, 일부 동성애자들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게이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여성스러운 행동 등)을 보이는 태도를 홍석천이 지녔기 때문에, 그런 잘못된 고정관념이 더 커질까봐 비판적인 관점에서 보기도 했다.
그러다 시청자들의 시선이 변해갔다. 한번 동성애가 이슈화되자 그 충격에 둔감해진 것도 있고, 해외에서는 동성애란 것이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다는 점이 한국에 어필된 측면도 있다. 2005년 이후로 브로크백 마운틴이 대한민국에서 개봉하고, 퀴어 애즈 포크가 대한민국 케이블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2007년쯤에는 케이블방송에 얼굴을 비추면서, 오히려 간지 게이 컨셉으로 서서히 TV에 복귀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의 덕분인지, 2010년을 전후하여 이제는 공중파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출연하고 있다. 그것도 듣보잡 프로그램들도 아니고 공중파들의 간판 프로그램들에서, 까메오 수준도 아닌 당당한 메이저급으로 나오고 있으니 장족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본인도 방송에서 비교적 편한 입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게이 개그 쪽으로 가는 등, 자신이 게이인 걸 이용하여 분량을 만드는 입장이다. 강심장에서 한때 반고정으로 있으면서 이런 개그로 분량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역시 최초는 한가인과 연정훈의 결혼식에서 빵빵 터트린 '정훈아 가지 마~!' 드립. 하지만 아직도 몇몇 호모포비아들은 그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방송사 게시판에 "홍석천의 출연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글을 쓰곤한다.
tvN의 동성애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홍석천의 커밍아웃》에서 MC를 보기도 했다. 여기서 게이는 당신의 가족, 형제,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을 해서 또 다시 화제가 되었다. 상기 문장을 가지고 웃음거리로 사용하는 것은 게이들의 입장에선 기분 나쁘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다. 허투로 이야기 할 것이 아니니 함부로 쓰지 말자. 위의 말은 오히려 "당신 주변에 있는 (있을 수 있는) 동성애자들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그들에 대해 편견을 갖지 마시오."라는 의미로 한 것이다. 하지만 호모포비아들은 이 사실 때문에 더 적극적인 증오를 일으키게 되는 듯 하다. "가만 있다가는 내 친지들 중에 있을 지도 모르는 동성애자들이 나나 내 가족들에게 접근 할지도 모르니, 적극적으로 동성애에 반대해야 한다." 같은 느낌.
어쨌든 하리수와 더불어 홍석천 나름대로의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리고 대인배적인 모습 덕에 보수적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많이 희석시키는 데 크게 일조한 인물 중 하나다. 대중적인 호감도도 꽤 높은편.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성 지향성을 깨달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사춘기가 시작되면서이며, 중고등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2013년 10월 아이유에게 쓴 트윗이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트윗 자체는 그녀를 응원하는 평범한 내용이었지만, 하필 맨 마지막에 ["오빠가 지켜 줄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오빠니까"]라고 쓴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과연 홍석천답다"며 대폭소. 홍석천이 운영하는 식당 중 한 곳에도 입구에 '가장 안전한 오빠, 가장 위험한 형'이란 문구를 붙여놨다.
"실제론 게이가 아니고, 이게 다 여성에게 정말 안전한 오빠처럼 다가가기 위한 위장전술"이라는 드립도 있다. 이성과의 스스럼없는 자연스런 스킨쉽을 위해 인생을 내던졌다고. 물론 이 말의 주된 유포자는 신동엽. 마녀사냥 2014년 9월분 방송에선 아예 (장난조지만) 저 새X 게이 아닐지도 몰라 라는 강도 높은 말을 했다. 당시 출연했던 한혜진(모델)은 자신의 체형 관리를 위해 매일 몸을 촬영해서 저장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 때 홍석천이 '나 좀 보여줘. 나는 괜찮잖아'라고 말하자 신동엽이 저 말을 꺼낸 것. 아예 네이버 자동 완성으로 뜬다. 그리고 이 말은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여성 방송인이 "다른 남자는 몰라도 홍석천은 괜찮다"는 식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줄기차게 쓰이고있다.
사실 이건 커밍아웃한 전 세계 유명인들이 자주 쓰는 드립이다. 닐 패트릭 해리스도 자기 자신 역으로 출연한 해롤드와 쿠마에서 '커밍아웃한 거 여자 만나려고 친 구라임'이라는 대사를 한 적이 있고, 맷 데이먼도 윌 앤 그레이스에 까메오 출연했을 때 이런 컨셉인 캐릭터를 맡았다.
유부남과의 불륜 논란 ¶
네덜란드에서 유부남과 3년간 교제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가 비난받는 일도 있었다. 성소수자의 이야기 이전에 불륜이기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이야기 이후 대인배로 칭송되었던 홍석천의 이미지가 완전 나락으로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흐지부지됐다. 이후 힐링캠프 출연에서 이야기하길, "만날 당시에는 유부남인 걸 몰랐고 알고난 후 갈등이 있었지만 상대가 정식으로 가정을 정리한 선으로 불륜은 아니게 됐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가능했던 이유는, 상대 남자가 자신의 성 지향성을 홍석천을 만나고서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즉, 홍석천을 만나기 전까지는 표면적으로 이성애자로 살았던 것이다. 홍석천은 상대 남자의 전부인[14]과도 얼굴을 대면했고 셋은 사이좋게 춤도 췄다고 한다. 그런데 이 네덜란드 남성은, 홍석천이 돈을 모아서 뒤따라가기로 한 뉴욕에 먼저 가 있다가 흑인 남자와 눈이 맞아서 매느님 곁을 떠났다고 한다. 힐링캠프 출연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항목 참조.
2002년 월드컵 논란 ¶
2002 한일 월드컵 때 포르투갈 전 이틀 전에 포르투갈 선수 4명(세르지우 콘세이상, 페르난두 쿠투. 루이 코스타, 비토르 바이아)을 데려다가 아침 7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강심장에서 말했다.
사건의 내용은 이러하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펼쳐지기 이틀 전. 홍석천은 아는 여동생과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이었는데 때마침 외국인 4명이 단체로 레스토랑에 들어왔다고 한다 근데 얼굴을 자세히 보니 그들은 다름 아닌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이었던 것. 이들을 단번에 알아본 홍석천은 테이블로 다가가 싸인요청과 함께 "내일 모레가 경기인데 이렇게 밖에 나와있어도 되느냐"고 넌지시 물었고 포르투갈 4인은 "어차피 우리가 이길 거니까 상관 없음 ㅇㅇ"이라며 쿨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예상하지 못한 도발에 살짝 당황한 홍석천이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 "근데 너희들 갈데는 있느냐?"고 물었더니 한국이라는 나라를 난생 처음 방문한 이들에게 정보라는 것이 있을리 만무했고 이에 홍석천은 본인이 직접 현지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포르투갈 4인은 흔쾌히(...) 이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15] 잠시 후 6명이서 술을 마시러 갔는데 운동선수들이다보니 아무리 먹여도 취하질 않자 홍석천은 논개정신으로 이것들을 제대로 보내버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아예 포르투갈 4인이 머물고 있던 같은 호텔에 방을 하나 잡고 술도 본인 사비로 몇 병을 더 추가한뒤 "니네 12시에 우리방으로 와라" 라고 제안 했고 이후 12시에 홍석천이 머물고 있던 방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과 아침 7시까지 신나게 술을 빨아 제낀 뒤 다시 돌려보냈다고 한다.
4강 신화의 숨은 공로자 당시 축빠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도 그에게 욕을 할 만큼 상당히 논란이 되었다. 우리 선수들이 실력으로 이긴 게 아니라, 포르투갈 선수들이 아침까지 술을 마셨기 때문에 이긴 것이라는 뉘앙스였기 때문. 게다가 증거자료도 제시하지 않아 모두 헛소리 취급했다. 하지만 2013년 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했을 당시 명백한 증거자료를 제시하면서, 헛소리가 아니란 것을 증명했다.
여담 ¶
- 자신의 책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에서 중학생 시절 동급 남학생 3명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하여 가해자들은 지금까지도 사과는커녕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홍석천 스스로만 그들을 용서했다고 했다. 대인배라고밖에 할 수 없다.
- 1995년에 KBS(12기)와 SBS(4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둘 다 합격하여 하나를 포기해야 했었다. 그래서 SBS에 거절 의사를 전하려고 방송국에 갔는데, 이게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방송을 타게 되어 버리는 바람에 당시 군기반장이었던 남희석에게 얼차려와 질타를 받아, 그 충격으로 홍석천은 2달 만에 개그맨을 그만두었다. 이듬해 남희석이 SBS로 이적하게 되자, 홍석천이 운영하는 점포에 찾아와 사과를 하였다고 한다. 이후 서로 오해와 서운한 감정을 풀고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홍석천은 이것 때문에 공채 개그맨이 아니라서 코미디언/목록 항목에 이름이 없다. 코미디언/목록 항목의 등록 중에 4가지 규칙 중 하나가, 공채나 특채 출신만 등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매가 하나가 아닌 것은 눈의 착각이다
- 2008년부터 그가 남성 연예인들을 바라보는 것을 모은 게시물이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이라는 제목으로 디시인사이드에 짤방으로 올라왔고, 이 때문에 '매의 눈', '매석천', '매느님' 등의 별명들을 얻으며 매가 홍석천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는 심영, 빌리 헤링턴과 함께 합성 갤러리의 필수요소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빌리 헤링턴은 카미카제 찬양 논란으로 인해 퇴출됐고, 반 다크홈이 대신 대두되었다.
- 위의 2사진 중 아래에 등장하는 이의정과는 친한 친구 사이다. 이 둘은 <남자셋 여자셋>에 같이 출연하면서 맺어진 인연이고 2000년 커밍아웃 기자회견 당시 이의정이 인터뷰어를 맡기도 했었다.
- 합성이 될 경우 내가 고자라니의 심영과 엮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 경우에는 무조건 홍석천이 공이고 심영이 수.
심대령을 덮치는 홍 중위... 하극상?그 외 빌리 헤링턴과 커플로 엮이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디시인사이드에서 은근히 대접이 좋다. 홍석천의 디씨 인터뷰는 구준엽과 더불어 가장 훈훈한 댓글이 달렸던 인터뷰 중 하나고 그 후 필수요소로 자주 쓰이면서 디씨의 친구가 된 듯. 물론 몹쓸 리플도 많이 달리는 편이지만.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촬영 때문에 아프리카에 갔다가 치타에 할퀴이는 봉변을 당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이 사건 보상 겸 해당 PD의 작품에 계속 고정 출연하기로 계약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매가 치타에게 사냥을 당했다"는 애드리브가 출몰하기도...
- 알게 모르게 문보살 뺨치는 대인배. 악플에 시달려서 명예훼손죄로 피의자들을 고소하였으나, 만나보고 나서 고소를 취하했던 일도 있었다. 악플에 만성적으로 시달려서, 자신의 말로는 거의 열반의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인터넷의 악플과 같은 것들에 대해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관련 주제를 위한 토론회나 좌담회에 꽤 자주 출현한다.
- 2009년부터 자신을 3인칭화 하여 '석천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를 들어 "석천이는요~ 치타에게 물린 적이 있어요~" 같은 식. 이것 때문에 주변에서 "기분 나쁘다" 등의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공중파 방송을 오래 쉬었더니 젊은 애들이 나의 이름을 모르는 것 같아서, 자기 어필 겸 이렇게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쨌든 이후로도 계속 이렇게 말할 생각인 듯.
- 극중에서 원래 맡았던 쁘아종과 똑같이 생긴 조폭 두목까지 1인 2역을 맡았다. 가장 압권이었던 장면은 둘 다 경찰서에 잡혀갔을 때 쁘아종이 "어머, 별꼴이야 진짜!"라고 말하자, 두목이 "아, 거 되게 시끄럽네. 조용히 안 해?!"라고 일갈하는 장면. 이 외에도 주진모, 문성근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퍼즐'에서 험악한 인상에 시종일관 입에서 욕을 달고사는 조폭 역으로 분했는데 형편없는 영화 퀄리티와는 별개로 배역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 그리고 가끔씩 드라마에 나오는 노출 장면만 봐도 알듯이, 굉장한 근육질 몸매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게이하면 우락부락한 근육질에 수염, 가죽옷, 오토바이 등, 한국에서 '남자답다'고 여기는 상을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다.
- 단, 외모와 성향이 일치할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편견과 달리, 근육질에 남성다운 바텀도 있고 여성스러운 탑도 있는 등 외모와 성향은 거의 상관이 없다. 홍석천의 경우 게이 커뮤니티에서는 올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김구라가 홍석천한테 "어떤 성향이냐"고 물어봤더니 "둘 다"라고 답했다는 내용을 시사대담에서 얘기한 적이 있다.) 다만 본인은 탑이라고 하기도 했다. 한 대학 강연회에서 직접 밝혔다고 한다. 이 글의 리플 참조. 많은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과[16] 편견과는 달리, 상당히 남자다운 성격에 가깝다고. 다만 성격이 '섬세'한 것은 본인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리고 게이들의 '탑'과 '바텀'은 성관계 시의 포지션을 뜻하는 말이지, 성격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 2Pac의 패러디로 이런 짤방도 얻었다.
- 2010년 9월 29일에 동성애자 커플이 등장했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드라마)》를 비난한 광고를 보고 자신의 트위터에 분노의 일갈을 던졌다.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 참고.
- 최근에는 명계남 감독이 원장으로 있는 연기학원 본 아카데미의 연기전담강사로 취임했다. 배우 권해효 씨도 같은 학원의 강사. 그렇지만 광고에는 홍석천만 출연한다.
- 한국 게이 개그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카더라.
- 게이들에게도 다양한 상담이라든가 조언들을 많이 해주는데, 한 메신저에서 "정말로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메세지가 들어와, 나도 사람이라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프로필이 올라온 적이 있다. 당시 올라왔던 하소연의 내용을 보면, 평소 가출(특히 청소년)한 게이나 자살을 생각하는 게이들을 설득하고 달래주는 일을 자주 했던 모양.
- 2015년 방콕 폭탄 테러를 현장 인근에서 직접 목격했다. 범행 지점 바로 뒷 건물 인근에 있었는데 다행히 무사했다. 이 때문에 JTBC 뉴스룸의 손석희와 전화로 현장 상황을 전했다. JTBC 측에서 먼저 연락했겠지만, 잘 알려진 연예인 중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서 연락이 닿았던 것으로 보인다.
- 호주청정우 캠핑 프로모션 광고에 출연했다.
-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정치적 성향이 진보성향일 거라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의외로 비교적 보수성향이라고 한다. 보수 정치인은 아니지만, 성소수자 인권을 많이 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선 출마선언식에 참가하기도 했다. 안희정은 진짜로 보수성향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리버럴한 성격에 더 가깝다. 하지만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주장을 많이 하고, 2004년에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리버럴 내지 범진보적 성향을 띤다고 본다. 아마 경제적으로 리버럴, 안보적으로 보수, 문화적으로 신좌파인 듯하다. 바른미래당이 유사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안희정과는 남대전고등학교 동문이라고 하는데,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좀 복잡한 사연이 있다. 이건 안희정 문서에 나와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내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용산구청장에 출마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으며, 이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마하지는 않았다.
- 이복 형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선 좀 슬픈 사연이 있는데 홍석천이 태어나기 전 그의 어머니가 딸을 연달아 3명을 낳자 아예 씨받이[17] 를 들여 홍석천의 형이 태어났다고 한다. 그 뒤 본처 사이에서 홍석천이 태어나자 홍석천의 형은 다시 생모(홍석천한테는 서모) 슬하에서 자랐지만 그 생모가 바로 재혼을 하는 바람에 다시 홍석천의 집안에서 자랐다고 한다.#
정작 본처 사이에서 낳은 본인은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 2017년 5월 9일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최근 <찬란하게 47년>이란 책을 출간했다며 "빚 갚기 위해 책 잘 되어야 한다. 많이 읽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골수팬이란 사실을 스스로 밝힐 정도다.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자리에서 특히 김종현과 옹성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Wanna One 데뷔 이후에도 홈쇼핑 방송에서 나야 나 춤을 추면서 덕밍아웃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나의 떡갈비는 사지 않아도 되지만 Wanna One 앨범은 사달라"고까지 당부했을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워너블 덕분인지 제품은 매진됐다.
- 네이버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 24화에서 패러디되었다. 주인공이 모솔인 데다 주변에 남자들만 있는 이유가 총각귀신이 붙어있기 때문이었고, 주인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결식을 치르고자 했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 총각귀신이 홍석천이여서 영결식은 실패한 듯 하다. 작가인 원주민은 홍석천에게 패러디 허락을 받았고, 홍석천은 쿨하게 허락해줬다고 한다.
- 사촌 누나의 아들(5촌당조카)의 4촌이 NCT 태용이라고 한다. 굳이 관계를 따지자면 사촌매형의 친조카가 되니 촌수는 없고 손아래사돈(총각)정도 되는데, 친형제도 아니고 사촌끼리 넘어가는 사돈지간이면 사실상 남으로 봐도 무방하기는 하지만 2018년 1월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이 사실을 밝히면서 본인도 알게된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 2019년 한 언론사를 통해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이태원 가게를 문닫은것에 대해 최저임금 때문에 문닫은것은 아니라며 속상함을 표했다. 2019년 1월 18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임대료 폭등 △사라지는 거리 특색 △최저임금제 급격한 상승을 꼽았다. 이데일리는 이 기사의 제목을 "홍석천, ‘저도 가게 문닫아...사람 모이게 임대료 내려야 상권 살아요"라고 뽑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조중동 매체는 중앙일보에서는 제목을 약간 수정해서 "홍석천, 이태원 가게 2곳 문 닫아...최저임금 여파"라고 제목을 뽑았다. 이에 홍석천은 "중앙일보 기자님, 저하고 인터뷰 하신거 아니고 퍼나르신 거 괜찮은데, 제목이 제 의도하고는 많이 다르네요"라고 비판했다. 이후에도 조선일보는 "홍석천 ’최저임금 상승 여파로 이태원 가게 2곳 폐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노출했고 동아일보 역시 "연매출 70억 홍석천 레스토랑 중 두곳 폐업, 최저임금 인상 감당 못해"라고 기사를 썼다. 홍석천 “‘최저임금 때문에 문 닫았다’고 쓰지 말라했는데” 당연히 이태원에서 홍석천 식당의 네임벨류와 이태원 식당의 회전율을 감안하면 알바를 최저임금에 고용할 턱이 없다. 최소 최저임금대비 2~30% 높았을 터인데 기레기에 피해본셈. br그런데 반전이 있다. 홍석천이 식당을 운영하던 건물이 다름아닌 홍석천 소유의 건물이었던 것기사 정확한 이유까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임대료 때문은 아닌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
출연 TV 프로그램 목록 ¶
- 남자 셋 여자 셋 (MBC,1996-1999)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SBS, 2000 ~ 2002)
- 완전한 사랑 (SBS, 2003)
- 슬픈연가 (MBC, 2005)
- 라이프 특별조사팀 (MBC, 2008)
- 커밍아웃 (tvN, 2008)
- 애자 언니 민자 (SBS, 2008)
- 연애불변의 법칙 시즌 7 (올리브, 2009)
- 태양을 삼켜라 (SBS, 2009) - 지미 역
- 보석비빔밥 (MBC, 2009 ~ 2010)
-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OCN, 2009 ~ 2010) - 철두 역
- 하우징 스토리 시즌 1 (홈스토리, 2010)
- 갱생 버라이어티 하바나 (OBS, 2011 ~ 2012)
-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TV조선, 2011 ~ 2012) - 석천 역
- 뷰티의 여왕 시즌 2 (KBS drama, 2012)
- 올리브쇼 2012 (올리브, 2012)
- 분노왕 (채널A, 2012 ~ 2013)
- XY그녀 (KBS joy, 2012)
- 다이아몬드 걸 시즌 2 (QTV, 2012)
- 코미디빅리그 2012-2013 (tvN)
- 속사정 (TV조선, 2012 ~ 2013)
- 썰전 (JTBC, 2013)
- 셰프의 야식 (올리브, 2013)
- 마녀사냥 (JTBC, 2013 ~ )
-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MBC, 2013)
- 용감한 기자들 (E채널, 2013 ~ 2015 2월 ) 99회까지 출연
- 냉장고를 부탁해 (JTBC, 2014~) -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복면검사 (KBS2, 2015) - 피성호 역
- Sense8 (넷플릭스, 2015)
- 삼시세끼 (tvN, 2015)
JTBC 뉴스룸 (JTBC, 2015)
- MBC 연예대상 (MBC, 2015)
- 헌집줄게 새집다오 (JTBC, 2015)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MBC, 2015) - 철물점 김사장님
- 심야식당(SBS),(SBS 2015) 20화 - 게이마담 특별출연
-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뉴칼레도니아 편 (SBS, 2016)
- 수상한 가수 (tvN, 2017) - 닭발
- 사임당, 빛의 일기 (SBS, 2017) - 몽룡 역
- 아는 형님 (JTBC, 2018) - 110회
- 플레이어 (OCN, 2018) - 도로주행 시험 감독관 (특별출연)
- 1박 2일 강원도 국수 로드 - 심사위원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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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양 홍씨 당홍계 37세손 '錫'자 항렬이다. 홍록기의 조카뻘, 홍경민(본명은 홍성민), 홍성흔의 손자뻘이다.
- [2] 원래는 1남 3녀로, 큰누나는 어릴 적 병치레를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 [3] 누나가 이혼해서 조카들을 입양했다. 2018년에 "조카들이 주변의 소수자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주었다"며 감사해했다. #
- [4] 모태신앙이며, 온누리교회에 출석 중이다.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밝힌 바 있다. 모든 개신교도가 동성애자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적대적인 것은 아니다. 성공회같이 동성애에 너그러운 교파가 있기도 하다. 미국 내 자유주의 개신교 교단들은 동성결혼까지도 공식적으로 인정할 정도.
그런데 온누리교회의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은 목사가 동성애자를 추방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을 도입하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만큼은 아니지만 동성애에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장로교 교단이다.사실 개신교 특성상 동성애에 부정적인 교파에 속해 있어도 노회나 개별교회에 따라서 다른 태도를 보인다. 또한 홍석천이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진행자였던 한혜진은 홍석천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눈물을 비춰 개독교인이란 오해를 벗었고,이름부터가 기독교적인이은성은 주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 역할을 꿋꿋하게 맡았다. 한편 천주교는 동성애자에 대한 저주와 모욕을 금하고 사랑과 친절로 대하지만 동성 간 성행위와 동성결혼은 엄연히 반대하는 입장이기에, 홍석천과 같은 LGBT계 유명 인사들이 천주교에서 제대로 신앙 생활(영성체 등)하는 데 제약이 생긴다. 가톨릭 교회법상 '공공연한 죄인'이라 사실상 조당 상태에 놓이기 때문. 고해성사 문제로 고민이 깊은 것도 덤. 개신교 신자라면 진보적인 개교회나 교단으로 옮기면 되지만, 천주교는 교파가 없이 전세계적으로 단일 교회라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천주교 내 성소수자들은 이런저런 고민을 겪기 때문이다. 김조광수가 천주교에서 성공회로 개종한 것도 이 때문. - [5]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주연급이자 조직폭력배 두목역.
- [6] 사실 이성애자 배우들도 동성애 연기를 잘만 소화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배우로서는 당연한 소임일 뿐이다.
- [스포일러] 사실 알고 보니 진짜 귀신이었다.
- [8] 어느 나라의 것이건 식문화는 각 나라의 문화에 걸맞게 현지화가 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태국 요리는 우리나라에서 잘 먹지 않거나 간식류에나 사용하는 고수, 민트, 라임, 바실, 래몬그라스 같은 향신료가 중요한 맛의 포인트다. 그중에서도 민트와 고수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려서, 이것 들어간 음식을 못 먹겠다는 사람들도 꽤 많다. 때문에 레시피를 100% 그대로 반영했다간 손님들이 불만을 가져 대부분의 한국 내 태국 식당은 레시피가 바뀐다. 참고로 우리가 즐겨먹는 중국 요리, 일본 요리 등도 정작 본국에서는 꽤 다르게 생겼다. 심지어 같은 중국 요리인데 미국식 중식과 일본식 중식은 180도 다르다. 한국 요리도 외국에서 파는 것을 보면, 이게 우리가 늘상 밥상에서 보던 그게 맞나 싶을 정도의 독특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 [9] 이연복도 축농증 치료의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
- [10] 사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다. 그래서 일간스포츠 기자 시절에는 간단한 영어 문장을 소개하는 칼럼도 썼다고.
- [11] 신문제작 과정을 생각해보면, 저 기레기스러운 제목은 기자가 아닌 데스크가 올렸을 확률이 높다. 신문 제작 프로세스에서 기자는 취재를 해 기사를 쓰지만, 일단 기사를 써서 올리면 그때부터는 기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대기자나 논설위원이 아닌 평기자의 경우) 데스크란 각 부서의 책임자로 보통 부장, 부재시 차장이나 팀장 등이 일을 맡는데, 기자가 기사를 올리면 제목을 포함해 내용을 편집/수정할 권한이 있다. 물론 이후 오탈자나 문법적 오류를 손보는 교열과정이 있고, 최종적으로 신문에 어떤 식으로 기사가 나가는지는 편집국장이 결정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사 제목같은 경우 저 데스크가 결정한다. 이 때문에 각 기자들마다 개인의 신조나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겨레나 조선일보 등, 신문의 논조가 확고한 신문에서는 일괄적인 방향의 기사가 나오는 것이다. 기자들 개인의 의견은 각각 다를 지라도 어떤 기사를 배정할지 지시하고, 어떤 기사가 나갈지 결정하고, 제목을 편집하는 "데스크"는 같으니까. 즉, 홍석천은 저 프로세스를 알고 있기에 이 과정에서 기자는 데스크의 지시를 따랐을 분이란 걸 이해했기 때문에 (위의 인터뷰에서도 데스크의 지시에 대한 언급이 있다) 해당 기자에 대한 악감정이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 [12] 그러나 게이는 여성스러우며, 마초적이면 게이일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게이에 대한 편견이다. 이에 대한 훌륭한 반론의 예시가 있다.
- [13] 결국 모든 방송사에서 출연금지 처분을 받았다.
- [14] 충격을 받아 자살시도까지 했었다고 한다...
- [15] 알고보니 홍석천과 같이 있던 아는 여동생이 굉장한 미인이라서 따라왔다고 한다. 키 176에 글래머였다고
ㅗㅜㅑ - [16] 특히 그를 스타덤에 올렸던 남자셋 여자셋의 쁘아송 역할
- [17] 그렇다고 해도 1960~70년대에도 남아 선호 사상이 매우 강한 집안이 아닌 이상 씨받이를 들인 집안은 극히 드물었다. 그가 태어난 지역이 지역인지라(청양군은 남아선호 지역이 강한 지역중 하나다.) 아마 그러한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