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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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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피우진 (皮宇鎭)
출생일 1956년 8월 20일(age(1956-08-20)살)
출생지 충청북도 충주시
학력 충주여자중학교br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br청주대학교 체육학 학사br건국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학 석사[1]
현직 국가보훈처장(장관급)
최종계급 육군 중령
약력 육군 제1군사령부 여군대장br육군 제16항공대 부대장br육군 제11항공단 본부 부단장br육군항공학교 학생대 학생대장br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목차

개요

대한민국의 국가보훈처장이다. 전 체육교사,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이었다. 육군 항공 장교에서 여성 1세대에 속하는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에 의해 최초의 여성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되었다.


생애

1956년 8월 2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직업군인의 딸로 태어났다. 형제로는 위로 언니 2명, 아래로 여동생 1명과 남동생 1명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여, 대학도 체육교육과로 진학했다. 청주대학교 체육학과 졸업 후, 야간학교 교사로 근무하다[2] 여군 사관후보생 모집 공고를 보고 직업군인을 결심했다고 한다.

1979년, 사관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훈련 과정을 마치고 육군 학사장교 소위로 임관하였다. 여담으로 같은 해 임관한 인물로는 박선우, 신현돈이 있다. 문재인 정부 첫 육군 참모총장인 김용우 대장[3]보다 무려 4년 선배이다. 여군 훈련소 소대장, 여군 특전사 중대장을 거쳐 1981년부터 육군의 헬기 조종사로 근무하였고, 2002년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매우 모범적인 군인이었다. 피우진과 같이 군 생활을 한 장병들은 모두 그녀를 "매우 훌륭하고 인성도 상당히 좋은 참 군인"이라며 칭송했을 정도. 그런데 피우진이 군 생활을 할 당시 소령이었는데, 하필 자신은 소대장이 되었다.[4] 게다가 중대장이라는 사람은 육군사관학교 출신 남군 대위였는데 이는 명백한 성차별이다! 그나마 해당 남군 대위가 개념이 있어서, 자기보다 직급은 낮아도 계급이 높기 때문에 피우진을 존중해주고 서로 상호존대를 했기 때문에 별 탈 없이 넘어가기는 했다만.

2006년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수술로 인한 유방 절제를 이유로 장애 판정을 받고 전역 조치되자,[5] 복직 소송을 진행하여 승소 후 2008년 5월에 복직하였다. 암 수술을 받았다지만 군 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건강한 군인을 강제로 장애 판정을 받게 하고 전역시킨 군 내부의 문제가 이때 알려진다. 강제 전역당했던 기간인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3번으로 출마하기도 했다.[6] 당시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2.9%에 머물러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지는 못했다. 피 보훈처장이 비례대표로 당선되려면 진보신당의 득표율이 약 5.56%를 넘었어야 하는데, 그건 둘째치고 애초에 비례대표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는 조건인 정당득표율 3%에 0.1% 차이로 아깝게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1명도 나오지 못 한 것.

2008년 5월에 복직한 뒤 육군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이라는 보직을 받고, 복무하다가 2009년 9월 29일에 육군항공학교에서 만기전역하였다.[7] 중령연령정년(53세)이 됐기 때문이다.

2017년에 양승숙 준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문재인을 지지하였고,[8] 대선이 끝난 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가보훈처 처장에 임명되었다. 그 이전까지 전임 국가보훈처장은 모두 예비역 중장이었지만 문재인이 주요직위자의 문민화를 위해 여군 출신의 피우진을 이 자리에 보직시켰다.

'대한민국 육군의 최초 여군 헬리콥터 조종사'라는 설이 있으나, 이는 언론의 실수이다.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는 김복선 예비역 대위이다. 보다 정확히는 김복선 예비역 대위가 12기이고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14기인데, 수료년도상으로는 둘 다 1981년이었기에 언론 등에서 혼동한 것. 사실 이 문제는 이미 2006년에도 언론들이 혼동해서, 직접 김복선과 피우진 양측에서 해명 인터뷰까지 다 마친 바 있다.

2017년 12월 전직 보훈처장인 박승춘의 비리를 감사하여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였다. 인터뷰

취임 이후 '사후 약방문식'의 보훈업무 일처리를 지양하고, 보훈복지의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 문제점을 미리 제거하는 등 보훈복지 강화에 조직운용의 역점을 뒀다. 피 처장 부임이후 다양한 조직운용의 변화 시도가 결국 성과로 연결되면서 보훈처는 국정운영평가에서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야깃거리

대위 시절, 소속 부대의 군사령관(대장)이 술자리에 여군을 보내라는 요구를 했다. 당시 피우진은 당연히 이 명령을 거절했다. 처음에는 본인 보고 직접 오라는 요구도 받았다고 한다. 즉, 휘하 여군을 술자리 여흥을 위해 부르는 행위가 군 내에 만연했던 것. 부당한 명령이 계속되자 피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한 가지 꾀를 내는데, 술자리에 보내지는 여군들에게 사복이 아닌 군복을 입혀 보내는 것이었다. 군복을 보면 술자리 여흥을 위한 여성이 아니라 휘하의 군인임을 떠올리게 되어, 이들을 절대 함부로 대할 수 없으리라는 계산에서였던 것. 해당 여군들에게 완전군장에 총기까지 휴대시켜 실탄까지 지급 한 뒤 회식자리로 보낸다. 술이 확 깼겠군

이를 통해 피우진이 얼마나 대쪽 같은 인물인지를 깨닫게 되었기에 더 이상 비슷한 성격의 요구가 하달되는 일은 없게 되었으나, 높으신 분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피우진은 결국 중령에서 군 생활을 접게 된다. 안 돼 한때는 이것이 루머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실제 실탄 지급을 한 것에 대해 징계를 받은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오호라, 그럼 기록에 남은 그 사람이 관련자로구나!이때가 1988년 무렵이고, 피우진은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일하고 있었다. 1987년 6월부터 89년 4월까지가 정호근(後 합참의장 역임)이 1군사령관이고 다음이 이진삼이다. 또한 88년 7월 소령으로 진급했기 때문에, 88년 대위 시절 사령관은 정호근으로 추측된다.

여군에 대하여 어느 정도 여성의 병 복무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군 간부직을 늘려달라는 여성단체의 요구에 대하여 "군대를 모른다"고 비판하며 "내가 겪은 '남자들로만 이뤄진 징집 군대'로선 여군 간부는 자리가 비좁다. 여군 간부직을 늘리자면 여군이 더 필요한데, 여자는 죄다 간부직만 차지할 것이냐."고 한 바 있다. 위 일화도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현 국군 안에서 여군들이 마주하는 부당한 처우와 차별들에 대해서 직접 겪고 싸워본 사람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발언. 다만 일반 여군들이 병 복무 시 마주하게 되는 부당처우 및 성차별적인 위협을 효과적으로 막을 방법이, 예전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같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 (모범 군인으로서 소령까지 진급했음에도 번번이 차별을 피할 수 없었던 피우진 본인의 일화만 생각해봐도...)

선거이력

연도 선거종류 소속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여부 비고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진보신당 504,466 (2.9%) 낙선 (3번)

기타

  • 앞서 말한 대로 2006년 건강검진 때 유방암 절제수술 건으로 강제 전역 당했다가 2년 뒤 소송을 통해 복귀한 경력이 있는데 카라 헐트그린의 동료였던 F-14 여성 파일럿 캐리 로런츠(Carey Lohrenz) 미합중국 해군 대위의 행적과 비슷하다. 두 사람 다 여군 1세대 파일럿[9]이며 억울하게 자리에서 쫒겨나[10] 2년간의 법정 소송을 통해 그 보직과 자격을 회복했다. 다만 피우진의 경우 소송에서 이기고 육군항공학교에서 중령으로 전역할 때까지(정년까지) 커리어를 이어갔던 반면[11] 캐리 로런츠의 경우는 소송에서 이겼음에도 높으신 분들 때문에 끝내 함상 근무로 복귀하지 못하고 1999년 미 해군을 떠났다.
  • 군인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저서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를 썼다.
  • 소위로 임관한 피우진의 첫 보직은, 여군 부사관 후보생들을 지휘하는 중대장이었다. 이때 훈련소에는 후보생들 외에 영문 타자 주특기 교육을 받는 병사들도 있었는데, 그중에 손석희도 있었다고 한다.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에서, 피우진은 손석희를 "똑똑하고 예의 바른 병사"였다고 회고했다. 두 사람이 분위기가 비슷했는지, 한번은 피우진이 손석희를 꾸짖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소령이 "똑같은 녀석들끼리 교육 시키고 교육 받네"라며 웃은 적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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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 [2] 당시는 돈이나 뒷배경으로 교직을 얻는 교사들이 많았으나, 피우진의 아버지는 그런 일을 단호하게 반대하여, 피우진은 일반 중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 [3] 1983년 임관.
  • [4] 보통 소대장소위~중위가 배치된다.
  • [5] 참고로 유방절제로는 장애인복지법 기준으로는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피우진 중령이 받은 장애 판정은 군 내부 규정에 따른 것.
  • [6] 당시 1심에서 승소했고 2심이 진행 중이었다. 어쨌건 강제로 민간인이 된 상태라서 출마가 가능했다.
  • [7] 참고로 구글링해 보면 관련 사진이 나온다. 거기서 어떤 준장이 피 중령에게 감사장 같은 것을 수여하는데, 그 준장은 육군사관학교 34기 배명헌 장군이다. 배 장군은 당시 육군항공학교장이었고, 그 후 영전하여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거쳐 소장으로 전역한다. 현재 그는 성우회 소속 안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8] 여군들은 보통 진보적인 친 더불어민주당 성향이 강하다. 반대로 남군들은 보통 보수적인 친 자유한국당 성향이 강하다. (다만 남군의 경우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민주당 성향이 강한 경우도 있는데, 보통 장병 복지 및 처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민주당 쪽으로 지지하게 된다. 백군기 (예)대장이 그 예시.) 하필 피우진이 여군 인권 이슈를 내놓을 수 있던 자리에서 동성애자 난입이 일어나, 피우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실패하는 씁쓸한 일화가 있다.
  • [9] 캐리의 경우 정확히는 카라 헐트그린과 함께 여성 최초의 전투기 F-14 파일럿이다.
  • [10] 피우진의 경우 유방암 절제수술의 장애 판정으로 강제 전역, 캐리 로런츠의 경우 최소한의 재심사도 없이 강제 그라운딩을 당했다.
  • [11] 대신 앞전의 술자리에 여군을 보내라는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는 등의 일로 미운털이 박혀서 진급이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