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일곱개의 대죄 제 191화.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
- 그레이로드는 멀린을 "위험한 인간"으로 간주, 오감을 빼앗는 마법을 사용한다.
- 하우저가 멀린을 원호하다 당한다. 하지만 멀린은 순식간에 완치시킨다.
- 그레이로드는 멀린이 "불살"의 계금에 걸리게 유도하지만 멀린은 무한한 마력으로 자신의 시간을 정지시켜 놓아서 아무런 영향이 없다.
- 갈란의 계금은 한 번 멀린을 궁지로 몰았지만, 그걸 푸는 과정에서 멀린은 자신의 "진짜 이름"을 깨닫게 된다.
- 멀린의 마신족에선 악명이 자자한 "베리알루인의 딸". 그리고 인간의 발음으로는 말할 수 없는 "진짜 이름"을 밝힌다.
- 그레이로드는 겁 먹고 도망치려 하지만 멀린이 "엔들리스 월"이라는 바람의 마법을 사용, 그대로 실험관에 가둬버린다.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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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린의 귀환.
- 드레퓌스(프라우드린)이 긴장하고 그레이로드 조차 "무척 위험한 인간"이라며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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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로드가 선수를 쳐서 마법공격을 가한다.
- 그러나 멀린이 눈치채는데, 하우저는 그것도 모르고 몸을 날려 막는다.
- "파이브 로스트". 상대의 오감을 빼앗는 마법이다.
- 딱히 생명에 위해가 가는 마법은 아닌 듯 한데, 하우저는 모든 감각이 사라졌다고 죽는거라고 생각한다.
- 헨드릭슨이 당황하며 멀린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정작 멀린은 "오감을 차단 당한 듯하네. 재미있어"라며 긴장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 하우저는 "미안해 하지마. 네 방패가 되는 정도 밖에 못해"라고 절절한 대사를 읊는데, 멀린은 "쓸데없이 나에게 걸린 마법을 뺏어가서 그런 거다"라고 갈군다.
- 이 참담한 처사엔 성기사들도 할 말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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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저는 유언을 남긴다고 중얼거리는데 멀린은 어떤 주문을 외워서 손가락으로 하우저의 이마를 툭 친다.
- 거짓말처럼 일어나는 하우저. 벌떡 일어나다거 핸드릭슨의 턱을 친다.
- 무슨 조화인지 파이브 로스트의 마력이 지워져 버렸다. 멀린은 "실험대가 되어준 답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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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로드는 역시 위험하다며 "브레이커 블버그"로 벌떼를 만들어 공격시킨다.
- 멀린이 심드렁하게 쳐내려 하자 그레이로드의 계금을 아는 반이 황급히 말리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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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발 늦어버려서 멀린은 "섬멸의 빛"(익스터미네이트 레이)으로 벌레떼를 날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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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빛은 성을 뚫고 한참을 날아간다.
- 그레이로드의 얼굴 하나도 뻥 뚫려버린다.
- 하지만 계금이 발동한 거라고 "넌 끝"이라고 하는 그레이로드.
- 그레이로드의 "불살"의 계금.
- 그 앞에서 살생하는 자는 남은 시간을 모두 빼앗기는 계금이다.
- 멀린도 이 계금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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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영향도 없다.
- 멀린은 "재미있는 계금"이지만 자신에겐 듣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 반은 "너는 인간이 아니냐"고 묻지만 "같은 취급하지 마라"고 대답한다.
- 그레이로드 조차 왜 계금이 통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 그녀는 뜬금없이 "실험"에는 시간이 들어간다는 설명을 시작한다. 시간은 아무리 있어도 부족하고 그동안에 지식에 대한 "탐구욕"은 충족되긴 커녕 더욱 굶주리게 된다.
- 그러나 인간의 목숨은 유한하며 시간도 유한하다. 이대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는데, 이만한 부조리는 단안컨데 존재하지 않는다.
- 그래서 그녀는 생각했다. 자신의 시간을 정지시켜 놓기로.
- 그레이로드는 시간정지 마법은 막대한 마력이 들어가며 그걸 지속하는건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믿지 않는다.
- 거기에 대한 멀린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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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그녀는 무한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
- 아무리 막대한 마력이 들어가도 그녀에겐 의미가 없다. 한 번만 발동시킬 수 있으면 "영원히 유지할 수 있으니까"
- 그녀가 만든 불은 계속 타며 얼음은 계속 얼어있다. 그녀 자신이 마법을 거두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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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어마어마한 사실을 태연하게 늘어놓는 멀린.
- 일동은 적아군을 막론하고 어이없어한다.
- 그리고 십계조차 "반칙"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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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고 있던 드레퓌스(프라우드린)은 설사 그렇더라도 갈란의 계금을 푼 것은 설명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 멀린도 "그것만큼은 나도 어려웠다"고 하는데, 결국 자력으로 풀었다고 한다.
- 그레이로드가 "계금은 마신왕이 내린 저주"라며 일개 마술사가 단지 시간이 많다고 풀수 있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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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린도 처음엔 당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원래 계금에 내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 너무나 오래 전 일이라 그녀 조차도 잊고 있던 일. 그녀의 진정한 정체.
- 그녀는 마신족 사이에서도 유명한 존재, "베리아리인의 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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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그레이로드와 프라우드린.
- 특히 프라우드린은 "네가 그 생존자란 말이냐"고 말도 안 된다고 소리친다.
- 하지만 성기사들 중에선 그런 이름을 아는 사람도, 들어본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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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린은 자신의 "진짜 이름"까지 밝히는데, 그것은 인간이 발음할 수도, 알아들을 수도 없는 언어다.
- 그 이름을 듣자 십계 조차도 "틀림없다"고 인정하며 움츠러 드는데.
- 멀린은 길었던 설명을 마치고 다시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
- 그런데 멀린이 다가가는 것만으로 그레이로드는 혼비백산, 그때까지 통일돼 있던 자아가 분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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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얼굴들이 분열해서 사방팔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 하지만 멀린은 "중요한 모르모트"라며 놔줄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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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는 소용돌이"(엔들리스 월)
- 거대한 소용돌이는 달아나던 그레이로드의 분신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 프라우드린은 얼음에 매달려 간신히 버티고 있다.
- 지상의 성기사들도 어떻게든 바람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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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로드는 소용돌이에 휩쓸려 남김없이 실험관으로 빨려들어간다.
- 멀린은 그것을 봉하며 "좋은 모르모트가 생겼다"고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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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폭풍이 휩쓴 것 같이 된 리오네스 성.
- 한순간에 성이 통채로 날아간 바토라 왕은 망연자실해한다.
3. 여담 ¶
- 멀린의 정체는 "베리아리인의 딸"이라고 밝혀졌는데, 일단은 인간이긴 한 것 같다.
- 베르아리인의 딸이란 것이 어떤 종족의 후계자를 말하는 것인지, 혹은 다른 의미가 담긴 이명인지는 불명.
- 십계가 알고 있을 정도면 멀린 또한 멜리오다스 만큼 오래된 존재인 것은 틀림없다.
- 어째서 멀린이 그걸 잊어버리고 있었는지, 어떻게 다시 자각하게 된 건지는 아직 설명되지 않았다.
- 어쨌든 각성한 멀린은 엄청나게 강력. 멜리오다스 조차 십계를 겁먹고 도망치게 만들지는 못했다. 멀린 외엔 에스카노르가 갈란을 도망치게 만든 전적이 있다.
먼치킨 커플
- 멜리오다스 사후 파워 밸런스는 십계가 일방적으로 우세했으나 에스카노르, 멀린, 부활한 멜리오다스의 존재 때문에 완벽하게 역전됐다.
- 여기에 각성이 유력한 아서왕, 요정왕으로서 강해진 여지가 남은 할리퀸, 역시 자신의 정체를 깨달아야 하는 고우서 등 성기사 측에 강한 카드가 너무 많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