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은혼 604훈. 끈질기다와 집요하다는 종이 한 장 차이
- 우츠로는 불사신 군단을 앞세워 긴토키 일행을 저지한다.
- 그 중에는 나락의 삼익 중 하나 히츠기도 있다. 그 또한 천도중의 피로 불사신화.
- 쓰러뜨려도 계속해서 일어서는 나락의 불사신 군단, 거기에 해방군 본대까지 다가오면서 이마이 노부메는 퇴각을 준비한다.
- 사카타 긴토키는 닿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필사의 몸부림으로 우츠로에게 일격을 내리친다.
- 그러나 해방군 포격이 쏟아지면서 우츠로를 놓치고 가구라, 시무라 신파치와도 단절. 노부메는 그를 살리려다 포격에 휩쓸리고 만다.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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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에 와서야 우리는 온갖 속박에서 풀려나지요."
- 우츠로는 폭염 속에서 긴토키에게 말한다. 해방군의 본대가 속속 다가오고 있다.
- 반복되는 전쟁과 거기서 살아가는 고통, 슬픔도 마찬가지. 이것들도 끝에 달해야만 해방이 왔다고 할 수 있다.
- 그럼에도 사카타 긴토키는 우츠로 앞에 서 있다.
- 우츠로는 그가 끝내기를 거부하고 괴로움 속에서 스승을 베는 길을 택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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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그로서도 선택해야겠다고 말하는데. 그때 연기를 뚫고 거한이 나타난다.
- "나로서도 선택해야겠네요. 제자를 베어야 하는 괴로움을"
- 이마이 노부메가 그를 알아본다.
- 그는 나락의 삼익 중 최후의 한 장인 히츠기. 그가 돌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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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히츠기에게 서슴없이 파고드는 긴토키.
- 방어하는 두 팔을 꿰뚫고 토야코의 칼끝이 주둥이를 뭉게버린다.
- 긴토키는 그대로 히츠기를 앞세워 공격을 막아내며 불사신 군단 사이로 밀고 나간다.
- 그리고 히츠기를 패대기쳐 숨통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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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메 조차 숨을 죽이고 긴토키는 여기엔 스승도 제자도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 "내 앞에 있는건 평범한 악당이다."
- 긴토키는 주위를 애워싸는 좀비들을 날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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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츠로에게 돌진, 그의 목을 노린다.
- "네 앞에 있는 건 평범한 해결사다!"
- 그때 위험을 감지하는 긴토키. 서둘러 몸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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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한 히츠기. 그 또한 우츠로의 불사신 시술을 받은 것이다.
- 그는 다시금 긴토키에게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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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메와 가구라, 시무라 신파치도 불사신 군단에 둘러쌓인다.
- 이들은 전력을 다 해 응전하나 죽지 않는 불사신을 상대로는 역부족.
- 아무리 쓰러뜨려도 다시 일어나며 차츰 일행을 궁지로 몬다.
- 히츠기는 긴토키의 체력을 깎아내며 집요하게 따라붙는다.
- 긴토키는 히츠기를 뿌리치며 다른 불사신 군단의 공격까지 막아내야 하기 때문에 점차 수세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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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는 사이 해방군 본대가 하늘을 가득 매우며 다가온다.
- 노부메는 자신이 오판했다며 도주로를 확보할 테니 도망치라고 말한다.
- 그녀는 우츠로와 해방군 양쪽을 상대할 재간은 없고 우츠로와 불사신 군단은 그들만의 힘으론 쓰러뜨릴 수도 닿을 수도 없다고 말한다.
- 그녀가 말하는 동안에도 긴토키는 우츠로에게 접근하기 위해 애쓰지만 불사신 군단의 한복판에 떨어져 움직이지 못한다.
- 우츠로는 그런 긴토키를 조롱하듯 하찮게 바라본다.
- 긴토키가 발악하듯 히츠기와 불사신 군단을 날려버리고 다가오지만 그는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는다.
- "너의 검은 나에게 닿지 못해."
- 미소까지 띄는 우츠로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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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토키는 그 얼굴을 향해 내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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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하늘이 무섭게 빛난다.
- 노부메에게 뒤를 맡기고 퇴각하던 가구라와 신파치도, 자아가 사라진 불사신 군단 조차도 행동을 멈추고 시선이 하늘로 향한다.
- 항구를 쓸어버리는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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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토키는 후폭풍에 휘말려 나가떨어진다.
- 우츠로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는다.
- 폭격으로 불사신 군단까지 와해되자 노부메는 이틈을 타서 긴토키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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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시간이 너무 지체됐다. 노부메와 긴토키는 해방군의 폭격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달아난다.
- 폭격을 피해 무작정 바다로 뛰는데, 폭격은 점점 그들과 가까운 곳에 떨어진다.
- 최후의 순간, 노부메는 긴토키를 구하고 폭격에 휘말린다.
- 바다로 떨어지는 긴토키, 주인을 잃고 날아가는 노부메의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