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은혼 603훈. 닌자랑 바보는 높은 곳을 좋아한다
- 핫토리 젠조는 혼란해진 정세를 관망하고 있다.
- 그는 은거 중인 소요공주에게 권하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 지상의 해방군 주둔지는 우츠로에게 전멸. 추적해온 사카타 긴토키와 대면한다.
- 원상 황자는 도쿠가와 사다사다 일행과 대면. 사카모토 다츠마의 패기를 높이 사나 해방군 본대를 진격시키며 상황에 기름을 끼얹는다.
- 해방군 vs 카부키쵸 vs 우츠로와 나락
- 긴토키와 해결사 일행은 우츠로와 나락의 불사신 부대 한 가운데 떨어지고 마는데.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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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서 전쟁의 참화가 피어오르는 에도.
- 누군가 에도성 꼭대기에서 에도를 지켜보고 있는데.
- 행방이 묘연했던 핫토리 젠조. 건제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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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은 우츠로와 나락의 공작 활동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 단순히 해방군이 진정된 이후 민중이 봉기했다고만 알고 있으니 상황을 타개할 계책도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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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할복이나 하라고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 젠조는 이러한 상황을 모두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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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타 긴토키와 해결사 일행은 이마이 노부메의 안내로 우츠로를 추적한다.
- 가는 곳마다 나락의 암살자들이 습격을 가한다.
- 노부메는 이 상황이야 말로 우츠로가 노리고 있다고 말한다.
- 해방군을 습격해 전황을 악화시키고 전쟁이 심화되어 에도를 불살라 버리는 것.
-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방해물인 해결사 일행을 처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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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파치는 도쿠가와 노부노부의 교섭도 의미가 없는 거냐고 묻는데, 노부메는 이런 상황을 사전에 인지한거 같다.
- 노부메는 해방군이 천도중이 이미 제거된 것과 그들이 그저 우츠로의 장기말이라는 점도 알고 있을 걸로 추정한다.
- 그런데도 군대를 물리지 않는다는 건, 그들 중에 전쟁을 바라고 지구를 멸망시키길 바라는 자들이 있다는 것.
- 노부메의 예측은 적중했다.
- 긴토키는 "너도 그 중 하나냐"고 묘한 질문을 한다.
- 노부메는 "적어도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 신출귀몰한 우츠로가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 노부메는 우츠로가 있을 법한 장소도 정확하게 예측한다.
- 그는 분명 이 사태 와중에 가장 위험하고 무너뜨리기 어려운 곳에 있을 거라는 것.
- 바로 해방군의 지상 주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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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 도착해 보니 이미 해방군은 괴멸.
- 해방군의 시체더미 사이로 나락으로 보이는 시체도 끼어있다.
- 적과 아군 모두를 소모하는 우츠로의 방식에 치를 떠는 해결사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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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폭염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우츠로.
- 긴토키는 노부메에게 "우리도 너랑 같은 부류"라고 말한다.
- 그 또한 싸워서 쓰러뜨리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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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우츠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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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시각 에도 외곽의 경단가게.
- 젠조는 어떤 여행객 앞에 보고를 올리고 있다.
- 이들의 정체는 도쿠가와 시게시게의 여동생 소요공주와 가신 롯텐 마이조.
- 젠조는 조정의 추태를 알리고 이 나라엔 가망이 없으니 부디 도망치라고 권한다. 자신이 지구를 탈출하는 배를 준비하겠다는데.
- 그러나 소요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 에도에 아직도 싸우는 사람들이 남아있는데, 장군의 여동생인 자신이 도피할 수는 없다는 것. 소요는 에도에서 그들과 함께 싸우려 한다.
- 젠조는 "장군의 여동생 같은건 없다"고 하며 "여동생은 오빠의 몫까지 사는 것이 의리"이고, 자신의 의리는 "지켜내지 못한 몫만큼 당신을 지키는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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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실갱이 하는 사이 모모치가 당구 모모치 랏파가 나타난다.
- 그녀는 설사 소요공주가 탈출한들 낯선 땅에서 잃어버린 친구를 세는 것 밖에 뭘할 수 있겠냐고 지적한다.
- 그가 친구를 위해 속죄하며 사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 때문에 싸우고 있는 친구들을 져버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 젠조는 자기 친구는 점프 뿐이라고 드립을 치자 랏파도 "내 친구는 별책 마가렛[1] 뿐"이라 응수한다.
- 그리고 친구를 위해 사는 것도, 친구와 함께 죽는 것도 모두 의리. 그러므로 자신과 젠조에겐 소요를 막을 권리는 없다.
- 모두 잃어버린 친구와 함께 발버둥치고자 하는 것이므로.
- 소요는 도쿠가와 노부노부 조차 싸우고 있다며, 자신들은 그 노부노부에게 만큼은 질 수 없다고 말한다.
- 해방군 지기에서 원상을 만날 채비 중이던 노부노부 일행은 전격 체포.
- 가츠라 고타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노부노부와 사오토메 다츠마는 포박되어 있다.
- 당황하는 노부노부 앞에 나타나는 원상 황자. 노부노부는 무슨 짓이냐고 따진다.
- 그는 상황파악이 안 되는 우둔한 군주라면 나라가 망하는 것도 당연하다 비웃는다.
- 그러면서 협정에도 불구하고 먼저 무력을 행사한건 지구측이라고 책임을 돌린다.
- 원상이 내린 처분은 "천도중과 함께 지구를 멸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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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츠마는 그게 천도중 짓이란 것도 모르는 우둔한 지도자라면 해방군도 망할 것이라 받아친다.
-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전쟁을 하겠다는 거라면 오히려 희망은 있다.
- "사무라이가 칼을 뽑기 전에 항복해라."
- 원상은 자작에게 들은 대로 배짱도 입담도 있다며 다츠마의 패기를 높이 평가한다.
- 그러나 그의 우려와는 달리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한다.
- 지구인들이 땅바닥에서 손가락을 빨고 있는 사이,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사이 모든 것이 끝날 거라는데.
-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 그저 산제물을 바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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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들의 칼 따위 어디에도 닿지 못한다"
- 원상의 말처럼 긴토키의 칼끝은 우츠로에게 닿지 못한다.
- 시체인줄 알았던 나락이 살아움직이기 시작한다.
- 나락에게 발목이 잡힌 긴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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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츠로의 일격이 긴토키를 양단하려는 찰나, 노부메의 도움으로 간신히 벗어난다.
- 긴토키 일행도 나락이 보통 병사가 아닌 불사신 군단이라는 걸 알게 된다.
- 우츠로는 피 몇 방울로 만든 엉터리지만,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고 자랑한다.
- 급조된 불사신들은 재생력이 약해 고통에 몸부림친다. 그러나 그런 고통도 곧 끝날 것이다. 이 별과 함께.
- 우츠로는 긴토키 일행이 바꿀 수 있는건 "어떻게 죽느냐" 밖에 없다고 한다.
- 칼을 집어넣고 별과 함께 죽거나, 그 칼을 쥐고 자신과 싸워 여기서 죽거나.
- 좋은 쪽을 고르라는 우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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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 칼로 네놈이랑 해방군을 쓸어버려주마."
- 전의를 불사르는 사카타 긴토키.
3. 여담 ¶
- 장군암살편 이후 오랜만에 젠조 등장.
- 막부로 돌아가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던 걸로 보인다.
- 소요 공주는 카부키쵸 주민들과 함께 싸우기 위해 에도로 돌아오는 중.
- 우츠로의 불사신 부대는 미완성품으로 거의 좀비나 다름없다.
- 불완전하다는 묘사가 있으니 계속 죽이거나 목이 날아갈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으면 죽을 것 같긴 하다.
- 노부노부 일행 중 가츠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 "도망자 고타로"인 만큼 지구 측에서 우츠로를 상대하게 될 듯.
- 성사된다면 가츠라가 우츠로와 싸우는 최초의 장면이 된다.
- 묘사되고 있진 않지만 귀병대 또한 지구로 향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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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에이사의 순정만화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