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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6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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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OfContents>>

== 소개 ==
[[은혼]] 602훈.
[[은혼]] 602훈. '''양아치의 자식은 뒷머리가 길다'''

* 주민으로 위장한 나락의 습격을 받는 해방군.
* 해방군이 전면전을 선포?
* 우츠로, 전장에 등장.
* 천도중의 신체로 우츠로가 모종의 실험 중?
* 주민으로 위장한 나락이 해방군을 습격하려면 화평을 주장한 자작제독은 입장이 곤란해진다.
* 자작은 책임을 추중 당하면서도 이 사태는 지구인이 아니라 우주의 자멸을 획책하는 자의 함정이라고 역설한다.
* 한때 자작의 라이벌이자 현 해방군 창설자인 원상황자는 자작의 편을 들며 논쟁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 자작은 지구인 사절 일행을 원상에게도 소개하려 하나 자작은 그 전에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를 이끌고 간다.
* 그것은 실험물로 전락한 천도중들. 원상은 자작보다 이 전쟁의 실체를 먼저 파악했으며 그럼에도 자신들의 갈 곳 없어진 증오에 눈이 멀어 전쟁을 확대하고자 한다.
* 한편 지상에서 우츠로는 천도중의 신체로 양산한 불사신 나락들을 이끌고 해방군의 거점을 무너뜨리고 있다.



==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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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 제독의 과거.
* 아르타나 해방전쟁이 시작되기 전, 자작은 어떤 별의 지휘관으로 이웃나라와 결전을 앞두고 있었다.
* 상대는 그의 라이벌이자 이웃나라 "부레이"의 지배자인 원상. 옥좌보다 전장의 초연을 사랑한다 하여 "초연의 황자"라 불리는 맹장이었다.
* 이미 전장에서 여러번 겨뤘던 자작은 친구에게 연락하듯 원상황자에게 연락한다.
* 마침 원상의 아내가 출산이 임박해 있었는데, 이런 데서 입자포나 쏴댈 바엔 부인 곁에서 라마즈 호흡법이나 도와주는게 어떠냐고 드립을 친다.
* 혹시 영국도 아버지가 되는건 두려운 거냐고 놀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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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상은 그런 건 약해 빠진 너네 나라의 얘기라며, 자신의 나라에선 전장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남자 따윈 아내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이고 돌려보내진다고 말한다.
* 또 그의 아내 또한 싸우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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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강한 여성으로 "어느 쪽이 공을 세우는게 먼저일지 경쟁하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 자작은 과연 초연의 황자의 아내라며 자신도 그 숙적에 걸맞는 싸움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것이 설마 태어날 아이의 아버지를 뺏더라고 말이다.
* 원상은 코웃음치며 "너에게 아버지의 장례도 결혼도 방해받았지만 그 목을 아기 장난감으로 삼겠다"고 받아친다.
* 그때 급한 보고가 들어오는데, 자작은 출산 소식일 거라고 생각하고 "승자는 그대의 아내였다"고 축하한다.
* 그런데 보고를 들은 원상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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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타나의 폭주. 부레이의 수도는 괴멸해 생존자를 찾을 수 없다.
* 한순간에 괴멸해 버린 군사대국 부레이. 원상은 생전 처음으로 전장을 팽개치고 귀환했지만 모든 것이 끝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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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무덤 앞에서 그를 뒤따라온 자작과 이야기하는 원상.
* 그는 어째서 자신을 퇴각하게 두고, 부레이를 공격하지 않고 두느냐고 묻는다.
* 자작은 "초연 황자의 숙적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싸움"을 하는것 뿐이라고 답한다.
* 그리고 적은 이웃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걸 알았다고 한다.
* 원상은 나라도 잃어버린 자신을 "초연 황자"라 불러주는 거냐고 말하는데, 자작은 훌륭한 공적을 세워서 돌아오지 않았냐고 말한다.
* "천도중과 함께 싸울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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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상은 해방군의 창설하고 자작과 함께 천도중과 맞서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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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현재.
* 정체불명의 지구인들이 해방군의 지상 주둔지를 공격하고 있다.
* 이미 전함이 두 척이나 격침 당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 현장의 해방군은 이 상식 밖의 공격에 당황하며 미친게 아니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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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대로 죽으러 왔다. 당신들과 이 별과 함께."
* 우츠로 전장에 등장.
 
* 해방군 수뇌는 비둘기파이자 지구인과 평화협상을 주도한 자작제독에게 책임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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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에겐 확신이 있었다.
* 도쿠가와 노부노부는 결코 무익한 싸움을 원하지 않고 반드시 천도중의 수급을 들고 오겠다고 장담했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장군인 자신의 목을 바치겠다고.
* 자작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하려는 그 자세야 말로 "할복"임을 배운다. 하지만 그들의 승산에 대해선 신용하지 못하는데.
* 사카모토 다츠마는 자신의 자유는 자신이 찾아야 하며 거기서부터가 진정한 싸움이라 말한다.
* 천도중이 축출된 이후엔 각 별에서는 아르타나라는 강대한 힘을 스스로 다뤄야 한다. 그 말은 "스스로 자기 별을 멸망시키는 자유"를 갖게 되었다는 것과 같다.
* 그 자유에 짓눌린다면 기다리는건 파멸 뿐. 그렇기 때문에 자유와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 자작들은 그들의 태도가 괴뢰정부라고는 볼 수 없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약속을 했다.
* 이 사태는 지구인들이 만든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해방군의 알력을 이용해 전쟁을 확대하고자 획책하는 자의 함정이다.
* 그러나 격앙된 수뇌는 자작의 설득이 잘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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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모습을 드러내는 원상. 자작의 말을 풀이한다.
* 자작이 말하는 함정이란 이 국면 뿐만 아니라 "전 우주가 휘말린 이 전쟁 자체가 천도중의 함정"일지 모른다는 것이고, 탓하려거든 전쟁을 시작한 원상을 탓이라 하는 거라고 한다.
 
* 자작은 그렇게까지 말한건 아니라며 황자인 주제에 겉보기도 말도 꾸밀 줄을 모른다고 디스한다.
* 원상은 왕족인 너도 야만적인 전쟁꾼 노릇이나 하고 있지 않냐고 받아치는데, 자작은 같은 취급하지 말라고 한다.
* 그는 이미 신분도 고향도 버리고 모든 것을 전장에 바쳤고 이 싸움의 대의에도 공감하고 있다.
* 하지만 지구인(다츠마)의 말처럼 책임없는 자유 끝은 파멸 뿐이라며 이 싸움 끝에는 파멸 밖에 없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 자신들의 책임이란 바로 "전쟁을 그만 두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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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뇌들이 경악하는 가운데 원상은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한다.
* 결국 그의 말대로 한다면 아르타나의 폭주는 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거고, 이 전쟁은 그들 스스로 다투게 해서 우주를 자멸시키려는 속셈인 것이다.
 
* 우츠로가 이끄는 나락의 부대는 해방군 지상 주둔지를 궤멸에 가깝게 몰아넣고 있다.
* 기지로 침투한 나락들은 해방군 병사들의 집중 사격으로 쓰러지지만 우츠로는 건재.
* 병사들은 지지않고 응사를 계속하는데 그때 쓰러진 나락들에게서 이변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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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군 수뇌 사이에서 일었던 논쟁은 일단락.
* 자작은 원상을 독대하며 지구의 사절단을 소개하려 한다. 이미 사태는 지구인의 협력 없이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그런데 원상 또한 몰래 자작에게 소개할 사람이 있다고 한다.
* 그게 누구냐고 묻는 자작에게, 원상은 갑자기 아르타나가 폭주한 그 날, 자신의 처자가 죽은 그 날의 일을 거론한다.
* 반드시 적의 목을 가지고 돌아오겠다, 그는 그렇게 맹세했었다. 그만이 아니라 해방군에 몸담은 모든 사람은 그렇게 복수를 맹세한 자들.
* 만일 이 전쟁이 여기서 끝난다면 그들의 갈 곳 없는 증오는, 슬픔은 어디로 향하는가?
* 자작이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원상은 원래 화제로 돌아간다.
* 지구의 탐색 부대가 한달 전에 어떤 우주선의 잔해를 수거했다. 그것은 "어떤 자들"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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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 이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끝나 있기 때문이다."
* 그것은 천도중의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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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참한 몰골로 실험체로 전락한 천도중들. 단순한 육편에 지나지 않게 됐다.
* 이 함정이 천도중이 주도한 거라고 생각했던 자작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이들이 이미 죽은 채라고 생각하는데.
* 원상은 놀랍게도 이들은 살아있다고 말한다. "죽지 못했다"는 편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데. 배에서는 이들의 살아있는 살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 자작은 그럼 대체 흑막이 누구냐고 묻는데, 원상은 이렇게 대답한다.
* "누구든 상관없다. 지구인이든 천도중이든 우리들의 증오를 받아줄 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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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되는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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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상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던 노부노부 일행도 구속된다.
* 원상은 자신들에겐 적이 필요하며 전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이미 끝나 있다면 끝날 수가 없는 거라며 "그렇다면 끝나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 말한다.
* 이대로 이 육편들, 천도중이 나타나지 않는한은 해방군은 적을 잃지 않게 되는 것이다.
* 그렇다면 그들은 계속 싸울 수 있다. 계속 증오할 수 있다.
* 초연의 황자 원상은 계속 전쟁을 하기로 정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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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시각 해방군의 지상 주둔지.
* 난사 당해 쓰러진 시체들이 일어선다. 이것이 천도중의 육편으로 만들어낸 결과물. 우츠로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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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상은 자작을 감옥으로 보내고 지구 제압을 명령한다.



== 여담 ==
* 인터넷에서 "주작제족"으로 번역되었던 자작의 이름이 이번화부터 정정. "자작"으로 변경됐다.
 
* 또다시 웃음기 쫙 뺀 시리어스 모드 돌입.
* 우츠로는 천도중의 몸을 소재로 불사신 부대를 만드는데 성공. 하지만 상태로 보아하니 오보로처럼 자아가 유지되는 것 같진 않고, 그저 우츠로의 명령에 따르는 좀비 같은 상태다.
 
* 원상은 자작보다 먼저 사건의 진상을 알고도 자신의 복수심을 풀기 위해 지구침공을 멈추지 않는다.
* 자작도 원래는 왕족 출신. 원래 왕이었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니 고향에선 고위층이었던 걸로 보인다.
*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자작의 고향도 비슷한 괴멸사태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은혼/에피소드
은혼/601화 은혼/602화 은혼/603화

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은혼 602훈. 양아치의 자식은 뒷머리가 길다

  • 주민으로 위장한 나락이 해방군을 습격하려면 화평을 주장한 자작제독은 입장이 곤란해진다.
  • 자작은 책임을 추중 당하면서도 이 사태는 지구인이 아니라 우주의 자멸을 획책하는 자의 함정이라고 역설한다.
  • 한때 자작의 라이벌이자 현 해방군 창설자인 원상황자는 자작의 편을 들며 논쟁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 자작은 지구인 사절 일행을 원상에게도 소개하려 하나 자작은 그 전에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를 이끌고 간다.
  • 그것은 실험물로 전락한 천도중들. 원상은 자작보다 이 전쟁의 실체를 먼저 파악했으며 그럼에도 자신들의 갈 곳 없어진 증오에 눈이 멀어 전쟁을 확대하고자 한다.
  • 한편 지상에서 우츠로는 천도중의 신체로 양산한 불사신 나락들을 이끌고 해방군의 거점을 무너뜨리고 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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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 제독의 과거.
  • 아르타나 해방전쟁이 시작되기 전, 자작은 어떤 별의 지휘관으로 이웃나라와 결전을 앞두고 있었다.
  • 상대는 그의 라이벌이자 이웃나라 "부레이"의 지배자인 원상. 옥좌보다 전장의 초연을 사랑한다 하여 "초연의 황자"라 불리는 맹장이었다.
  • 이미 전장에서 여러번 겨뤘던 자작은 친구에게 연락하듯 원상황자에게 연락한다.
  • 마침 원상의 아내가 출산이 임박해 있었는데, 이런 데서 입자포나 쏴댈 바엔 부인 곁에서 라마즈 호흡법이나 도와주는게 어떠냐고 드립을 친다.
  • 혹시 영국도 아버지가 되는건 두려운 거냐고 놀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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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상은 그런 건 약해 빠진 너네 나라의 얘기라며, 자신의 나라에선 전장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남자 따윈 아내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이고 돌려보내진다고 말한다.
  • 또 그의 아내 또한 싸우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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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는 강한 여성으로 "어느 쪽이 공을 세우는게 먼저일지 경쟁하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 자작은 과연 초연의 황자의 아내라며 자신도 그 숙적에 걸맞는 싸움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것이 설마 태어날 아이의 아버지를 뺏더라고 말이다.
  • 원상은 코웃음치며 "너에게 아버지의 장례도 결혼도 방해받았지만 그 목을 아기 장난감으로 삼겠다"고 받아친다.
  • 그때 급한 보고가 들어오는데, 자작은 출산 소식일 거라고 생각하고 "승자는 그대의 아내였다"고 축하한다.
  • 그런데 보고를 들은 원상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Example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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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타나의 폭주. 부레이의 수도는 괴멸해 생존자를 찾을 수 없다.
  • 한순간에 괴멸해 버린 군사대국 부레이. 원상은 생전 처음으로 전장을 팽개치고 귀환했지만 모든 것이 끝난 뒤였다.

Example5.jpg
[JPG 그림 (45.38 KB)]

  • 아내의 무덤 앞에서 그를 뒤따라온 자작과 이야기하는 원상.
  • 그는 어째서 자신을 퇴각하게 두고, 부레이를 공격하지 않고 두느냐고 묻는다.
  • 자작은 "초연 황자의 숙적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싸움"을 하는것 뿐이라고 답한다.
  • 그리고 적은 이웃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걸 알았다고 한다.
  • 원상은 나라도 잃어버린 자신을 "초연 황자"라 불러주는 거냐고 말하는데, 자작은 훌륭한 공적을 세워서 돌아오지 않았냐고 말한다.
  • "천도중과 함께 싸울 동료"

Example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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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상은 해방군의 창설하고 자작과 함께 천도중과 맞서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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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현재.
  • 정체불명의 지구인들이 해방군의 지상 주둔지를 공격하고 있다.
  • 이미 전함이 두 척이나 격침 당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 현장의 해방군은 이 상식 밖의 공격에 당황하며 미친게 아니냐고 말한다.

Example8.jpg
[JPG 그림 (72.88 KB)]

Example9.jpg
[JPG 그림 (35.15 KB)]

  • "그 말대로 죽으러 왔다. 당신들과 이 별과 함께."
  • 우츠로 전장에 등장.

  • 해방군 수뇌는 비둘기파이자 지구인과 평화협상을 주도한 자작제독에게 책임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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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61.28 KB)]

  • 자작에겐 확신이 있었다.
  • 도쿠가와 노부노부는 결코 무익한 싸움을 원하지 않고 반드시 천도중의 수급을 들고 오겠다고 장담했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장군인 자신의 목을 바치겠다고.
  • 자작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하려는 그 자세야 말로 "할복"임을 배운다. 하지만 그들의 승산에 대해선 신용하지 못하는데.
  • 사카모토 다츠마는 자신의 자유는 자신이 찾아야 하며 거기서부터가 진정한 싸움이라 말한다.
  • 천도중이 축출된 이후엔 각 별에서는 아르타나라는 강대한 힘을 스스로 다뤄야 한다. 그 말은 "스스로 자기 별을 멸망시키는 자유"를 갖게 되었다는 것과 같다.
  • 그 자유에 짓눌린다면 기다리는건 파멸 뿐. 그렇기 때문에 자유와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 자작들은 그들의 태도가 괴뢰정부라고는 볼 수 없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약속을 했다.
  • 이 사태는 지구인들이 만든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해방군의 알력을 이용해 전쟁을 확대하고자 획책하는 자의 함정이다.
  • 그러나 격앙된 수뇌는 자작의 설득이 잘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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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39.75 KB)]

  • 그때 모습을 드러내는 원상. 자작의 말을 풀이한다.
  • 자작이 말하는 함정이란 이 국면 뿐만 아니라 "전 우주가 휘말린 이 전쟁 자체가 천도중의 함정"일지 모른다는 것이고, 탓하려거든 전쟁을 시작한 원상을 탓이라 하는 거라고 한다.

  • 자작은 그렇게까지 말한건 아니라며 황자인 주제에 겉보기도 말도 꾸밀 줄을 모른다고 디스한다.
  • 원상은 왕족인 너도 야만적인 전쟁꾼 노릇이나 하고 있지 않냐고 받아치는데, 자작은 같은 취급하지 말라고 한다.
  • 그는 이미 신분도 고향도 버리고 모든 것을 전장에 바쳤고 이 싸움의 대의에도 공감하고 있다.
  • 하지만 지구인(다츠마)의 말처럼 책임없는 자유 끝은 파멸 뿐이라며 이 싸움 끝에는 파멸 밖에 없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 자신들의 책임이란 바로 "전쟁을 그만 두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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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60.24 KB)]

  • 수뇌들이 경악하는 가운데 원상은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한다.
  • 결국 그의 말대로 한다면 아르타나의 폭주는 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거고, 이 전쟁은 그들 스스로 다투게 해서 우주를 자멸시키려는 속셈인 것이다.

  • 우츠로가 이끄는 나락의 부대는 해방군 지상 주둔지를 궤멸에 가깝게 몰아넣고 있다.
  • 기지로 침투한 나락들은 해방군 병사들의 집중 사격으로 쓰러지지만 우츠로는 건재.
  • 병사들은 지지않고 응사를 계속하는데 그때 쓰러진 나락들에게서 이변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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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52.47 KB)]

  • 해방군 수뇌 사이에서 일었던 논쟁은 일단락.
  • 자작은 원상을 독대하며 지구의 사절단을 소개하려 한다. 이미 사태는 지구인의 협력 없이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그런데 원상 또한 몰래 자작에게 소개할 사람이 있다고 한다.
  • 그게 누구냐고 묻는 자작에게, 원상은 갑자기 아르타나가 폭주한 그 날, 자신의 처자가 죽은 그 날의 일을 거론한다.
  • 반드시 적의 목을 가지고 돌아오겠다, 그는 그렇게 맹세했었다. 그만이 아니라 해방군에 몸담은 모든 사람은 그렇게 복수를 맹세한 자들.
  • 만일 이 전쟁이 여기서 끝난다면 그들의 갈 곳 없는 증오는, 슬픔은 어디로 향하는가?
  • 자작이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원상은 원래 화제로 돌아간다.
  • 지구의 탐색 부대가 한달 전에 어떤 우주선의 잔해를 수거했다. 그것은 "어떤 자들"의 배.

Example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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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 이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끝나 있기 때문이다."
  • 그것은 천도중의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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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47.42 KB)]

  • 처참한 몰골로 실험체로 전락한 천도중들. 단순한 육편에 지나지 않게 됐다.
  • 이 함정이 천도중이 주도한 거라고 생각했던 자작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이들이 이미 죽은 채라고 생각하는데.
  • 원상은 놀랍게도 이들은 살아있다고 말한다. "죽지 못했다"는 편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데. 배에서는 이들의 살아있는 살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 자작은 그럼 대체 흑막이 누구냐고 묻는데, 원상은 이렇게 대답한다.
  • "누구든 상관없다. 지구인이든 천도중이든 우리들의 증오를 받아줄 적이라면."

Example16.jpg
[JPG 그림 (65.79 KB)]

  • 구속되는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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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상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던 노부노부 일행도 구속된다.
  • 원상은 자신들에겐 적이 필요하며 전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이미 끝나 있다면 끝날 수가 없는 거라며 "그렇다면 끝나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 말한다.
  • 이대로 이 육편들, 천도중이 나타나지 않는한은 해방군은 적을 잃지 않게 되는 것이다.
  • 그렇다면 그들은 계속 싸울 수 있다. 계속 증오할 수 있다.
  • 초연의 황자 원상은 계속 전쟁을 하기로 정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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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시각 해방군의 지상 주둔지.
  • 난사 당해 쓰러진 시체들이 일어선다. 이것이 천도중의 육편으로 만들어낸 결과물. 우츠로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Example19.jpg
[JPG 그림 (46.04 KB)]

  • 원상은 자작을 감옥으로 보내고 지구 제압을 명령한다.



3. 여담

  • 인터넷에서 "주작제족"으로 번역되었던 자작의 이름이 이번화부터 정정. "자작"으로 변경됐다.

  • 또다시 웃음기 쫙 뺀 시리어스 모드 돌입.
  • 우츠로는 천도중의 몸을 소재로 불사신 부대를 만드는데 성공. 하지만 상태로 보아하니 오보로처럼 자아가 유지되는 것 같진 않고, 그저 우츠로의 명령에 따르는 좀비 같은 상태다.

  • 원상은 자작보다 먼저 사건의 진상을 알고도 자신의 복수심을 풀기 위해 지구침공을 멈추지 않는다.
  • 자작도 원래는 왕족 출신. 원래 왕이었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니 고향에선 고위층이었던 걸로 보인다.
  •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자작의 고향도 비슷한 괴멸사태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있다.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