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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868화

원피스/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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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원피스 868화. KX런처

  • 마더 카르멜의 사진이 깨지며 잊고 있던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빅맘 샬롯 링링. 그녀가 절규하는 가운데 카포네 갱 벳지가 KX런처를 조준한다.
  • 빅맘이 여섯 살 때 일어난 사건 양의 집이 걱정돼서 보러왔던 엘바프 전사에게 목격, 거인족 사회에 알려져 빅맘 거인족들이 혐오하는 대상이 된다.
  • 또다른 목격자도 있었는데 인근에서 해적을 퇴하고 요리사로 지내던 슈트로이젠이었다. 모든 것을 식재로 만들 수 있는 "쿡쿡열매" 능력자.
  • 그는 어린 빅맘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구슬려서 해적질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빅맘 해적단"의 토대였다.
  • 슈트로이젠의 꼬임을 받 빅맘 카르멜이 가끔 말하던 "어떤 종족이든 같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평등한 나라"를 이룩하고자 다짐한다.
  • 카르멜이 한 말을 잘못 이해해서 모두 자기들만한 몸집으로 커지는 세상을 생각한 것이고, 이걸 이루기 위해 여러 나라를 침략하고 파괴했다.
  • 마침내 KX런처의 탄두가 빅맘에게 발사되나 빅맘의 분노가 내뿜는 패기와 풍압이 너무 강해 탄두가 도달하기도 전에 공중에서 폭발해 버린다.
  • 작전이 실패하고 시저 크라운이 탈출용 거울을 준비하나 역시 빅맘의 패기와 풍압 때문에 깨지고 퇴로가 차단된다.
  • 설상가상 샬롯 카타쿠리가 자신의 떡으로 임시 귀마개를 만들어서 형제들에게 나눠줘 빅맘의 괴성을 극복, 연합군 순식간에 포위된다.
  • 벳지는 궁지에 몰리자 자신의 몸을 거대한 성 "빅 파더"로 바꿔 연합군 전원을 피신시킨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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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맘 샬롯 링링의 트라우마가 시작된 63년 전의 "양의 집" 실종 사건. 그녀가 소중하게 여겼던 마더 카르멜도 양의 집 친구들도 모두 사라졌다. 그녀 자신만 모르는 곳으로. 몽키 D. 루피가 깨어진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보여주자 빅맘 세상이 무너질 것 같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그대로 과거에 사로잡혔다. 이때를 노리고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카포네 갱 벳지. 그리고 본래 이 자리에서 죽기로 되어 있었던 상디는 역전된 입장으로 그녀의 최후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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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맘 몰랐지만 그 사건엔 목격자가 있었고 그것도 둘 씩이나 됐다. 그들 빅맘도 인식하지 못한 부분까지 모든 걸 목격했다. 우선 한 사람 엘바프의 전사. 그는 양의 집과 카르멜이 신경 쓰여서 보러오던 길에 그 사건을 목격했다. 그 터무니없는 광경이라니. 그는 차마 양의 집에 와보지도 못하고 그 길로 섬을 떠났다. 엘바프로 돌아간 그는 사건의 전모를 전파했고 이전의 사건에 더해서 빅맘 거인족들에겐 그야말로 혐오스러운 존재로 낙인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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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한 사람 그 섬에서 살던 요리사였다. 퇴한 해적이었던 슈트로이젠. 샬롯 푸딩웨딩케이크를 만든 그 요리장이다. 그도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했다. 하지만 그는 그걸 "재미있는 사건"으로 여기며 데굴데굴 구르며 웃었다. 아이러니하지만 그는 "쿡쿡 열매"의 능력자. 이 세상 만물을 모두 식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별난 능력자였다. 그는 나무토막을 생햄으로 만들어 먹으며 이 재미있는 사건을 일으킨 "괴물"에 대해 생각했다. 본 적도 없는 물건이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굶어 죽겠지. 슈트로이젠 그 힘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망친 엘바프 전사와는 달리 링링에게 다가갔다. "꿈에 대해서라도 이야기하지 않겠냐"고 말을 건 그에게 링링 경계의 빛을 보이지 않았다. 슈트로이젠 "너의 마더가 돌아올 때까지 함께 기다려주겠다"는 말로 구슬렸고 이 만남이 훗날 빅맘 해적단의 토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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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실상부한 사황 세력의 개국공신인 슈트로이젠. 이제 나이를 먹고 일선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요리장으로서 빅맘 곁에 있었다. 웨딩케이크가 망가졌을 땐 빅맘이 말도 안 되는 억지로 목숨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그의 충성심에는 영향이 없었다. 빅맘의 괴성으로 꼼짝할 수 없긴 마찬가지였지만 카포네 갱 벳지가 부하들과 함께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걸 놓치지 않고 빅맘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소용 없었다. 빅맘 63년 전 세상으로 돌아가서 주위를 볼 정신이 아니었다. 경계심도 없고 더이상 무적도 아닌 약 5초간의 간격. 벳지는 그 간격을 놓치지 않고 비장의 무기 KX런처를 조준한다. 모든게 그의 계획대로다. 마침내 발사되는 맹독의 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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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맘 자신을 제외한 다과회장의 모든 사람이 빅맘이 죽을 거라 생각했다. 샬롯 카타쿠리, 샬롯 스무디 등 그녀의 자식들도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탄두가 날아가는 걸 볼 수밖에 없었다. 빈스모크 일가를 해방시킨 나미 일행과 임무를 무사히 수행한 루피 일행,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이었던 푸딩까지. 귀를 틀어막고 간신히 그녀의 최후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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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맘이 추억하는 카르멜의 기억. 그저 연극이고 위선일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녀는 아이들 앞에서는 좋 보호자였다. 카르멜 항상 "종족끼리 차별이 없고 다들 같 눈높이에서 살 수 있는 나라"에 대해 말했고, 양의 집을 세운 그 섬에 그런 "꿈의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비록 어렸던 빅맘 그 뜻을 "다들 나처럼 덩치가 커진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엘바프의 섬 시절을 생각하면 무리도 아닌 착각이었다. 좌우간 카르멜 이런 나라를 이야기하고, 이런 나라가 많아진다면 세상 평화와 행복으로 가득 찰 거라고 가르쳤다. 그건 곧 링링의 꿈으로 이어졌다.
    슈트로이젠과 마음을 터놓게 된 링링이 처음 그 말을 꺼냈다. "마더가 기뻐해주는 나라"를 만드는 거야 말로 자신의 꿈이라면서. 이게 계기였다. 링링 얼마 되지 않아서 자신이 카르멜이 썼던 "소울소울 열매"의 능력을 쓸 수 있다는걸 알게 됐다. 슈트로이젠 그 힘에 이 악마의 열매 능력이라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고 링링이 말하는 꿈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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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이어지는 침략과 약탈의 나날. 여섯 살 링링에게는 어느새 5천만 베리의 현상금이 붙었고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해군 그녀를 최고의 위험인물로 판단, 위험도가 높아지기 전에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혈안이 됐다.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다. 빅맘 갈 수록 강대해지는 힘으로 여러 나라를 침략했고 거침없이 박살냈다.
    달콤한 과자를 가져와! 그러면 약속해줄게!
    "평화"와! "꿈의 나라"를!
    내가 하는 말만 들으면 다들 행복해질 거야!
    안 듣는 녀석 어리광쟁이니까 죽여야지!
  • 이제 그녀의 꿈 카르멜의 꿈도, 당초 그녀가 가졌던 꿈과도 상관없는 무언가가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모두가 같 눈높이로 바라보는 삶"에 대한 집착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없어진, 어떤 의미에선 영원히 하나가 된 카르멜과 그녀의 친구들을 꼭 다시 찾고 자신만큼 크게 만들어서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밥을 먹겠다고 다짐했다. 사황에 오른 지금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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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이게 어쩐 일일까? 이런 지위를 얻고도 여전히 반항하는 어리광쟁이들이 있다. 그래서 그녀는 슬펐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단 하나 뿐인 마더의 사진을 찢어버린 녀석이 있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밀집모자 일당을 용서 못해!
  • 날카로운 바늘이 번뜩이는 탄두가 그녀에게 향할 때, 빅맘의 울분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녀가 뿜어내던 패기와 풍압도 최고조에 달했다. 그 어마어마한 압력이 탄두가 미처 목표에 명중하기도 전에 폭발시켜 버렸다. 아연실색하는 벳지와 부하들.
    상황이 바뀌었다. 빅맘의 무방비, 절규가 한계를 넘었지만 전화위복. 삼장성 샬롯 카타쿠리가 이 교착 상태를 끝내고자 수를 쓴다. 그는 자신의 모치모치 능력을 이용해서 떡으로 만든 임시 귀마개를 만든다. 이걸 형제들 쪽으로 굴려보낸다. 벳지와 밀집모자 일당이 경악 속에서 굳어버린 동안 형제들 전원이 떡 귀마개를 나눠가진다. 연합군에서 제일 먼저 움직인 건 벳지. 그는 작전 실패를 선언하고 바로 내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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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장 안을 들여다 보고 음흉하게 웃던 시저 크라운. 그러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작전이 어찌됐건 자신의 차례는 변하지 않는다. 일행을 탈출시켜야 한다. 설마 탄두를 파괴할 줄 몰랐다며 투덜거리며 탈출용 대형 거울을 챙겨서 날아오른다. 그가 날아오자 회장에 흩어져 있던 연합군이 재빠르게 집합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탄두를 파괴할 정도로 무식한 압력이 그대로 몰아쳐서 거울까지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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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색, 그 태평한 루피 조차도 절망한 표정이 떠올랐다. 나미는 물론 쵸파징베 조차 이 참담한 실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제 끝이다. 여기는 홀케이크 성 옥상. 도망칠 곳도 없다. 퇴로가 완전히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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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상가상. 샬롯가의 형제들이 몰려온다. 그들이 떡 귀마개를 차는 것도 계획에 없던 일이다. 도저히 승산이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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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지에 몰린 연합군. 벳지는 소용없을지 모르는 마지막 수를 사용했다.
    루크 인 폴라 그렛쩨!
  • 벳지가 주문과 함께 손을 놀리자 그의 몸이 거대해졌다. 거성의 모습으로 변한 벳지. "빅 파더" 모드. 그는 우선 자신의 몸으로 만든 성 안으로 일행을 피신시킨다.

3. 여담

  • '악마의 열매'의 능력을 해당 능력자를 '먹어서'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 증명됨에 따라, 과거 정상결전 당시 검 수염이 흰수염의 힘을 빼앗아갔을 것이라고 추측하던 가설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

  • 본 에피소드는 이전 에피소드에서 나온 설을 확정시켜줬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정면에서 알려주지는 않았으나 이전 화에서 나온 정보와 본 화수에서 나온 정보를 합쳐보면... 한편 그냥 이렇다고 알려주지 않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우회한 듯 하다.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