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영화 어느 소녀의 고백으로 데뷔하였다. 그러다 1973년신성일과 함께 출연한 이별이 흥행하며 스타가 되었지만, 동시에 감독이었던 신상옥과 사랑에 빠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 오수미는 신상옥의 아이를 낳지만, 돌연 신상옥이 이북으로 납치되며 자연스레 신상옥과 이별하게 되었고, 김중만과 사실혼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신상옥이 돌아오자 김중만과도 이혼하고, 그녀는 그녀의 아이들을 신상옥에게 돌려주고 그 이후로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살다가 1992년, 하와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