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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식(만화가)


신영식 본인이 그린 캐리커쳐.

소개

대한민국만화가, 환경운동가.

일생

1949년 2월 11일충청남도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고등학교[1]졸업하고 서라벌예술대학[2] 서양화과를 다니다 중퇴한 뒤 1971년 소년한국일보에 <승리의 그날>을 시작으로 만화계에 데뷔한 뒤 주로 반공, 전쟁 등을 소재로 한 극화만화를 그려오다 1980년에 소년동아일보(현 어린이동아)를 통해 4쪽짜리 만화 <돌배군>을 장기간 연재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아내 오진희 작가와 함께.

이후로 주로 월간 보물섬에 스피드 킹이라든지 극화체 모험물이나 격투기물도 그리다가 1988년에 환경운동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에 가입하여 환경운동에 열성적으로 나서며 1990년에 만화잡지 <보물섬>에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를 연재한 걸 비롯해 <하나뿐인 지구>, <초록이네>, <깡통박사 찌노> 등의 환경만화를 내며 환경파괴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1999년에는 아내 오진희와 함께 녹색연합에서 펴낸 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짱뚱이의 나의 살던 고향은>을 시작으로 '짱뚱이 시리즈'로 전 6권이 100만부 가까이 팔리며 또다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02년에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제에도 참가한 바 있다.

2004년 6월, 부안 핵폐기장 유치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식사 도중에 목에 걸린 듯한 통증을 느껴 진단을 해 보니 식도암 말기라는 판정이 내려져 식도 절제 수술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서 방사선 수술을 권했으나 환경운동가인 그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살던 강화도로 돌아갔다. 이후 말라리아에 걸리고 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자연요법으로 버티며 환경운동 활동과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다가 2006년 1월 19일에 그간 앓던 식도암과 말라리아 증세로 인해 그토록 어린이들이 원했던 '짱뚱이 시리즈 7권'을 끝내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만 56세.

이후 짱뚱이 시리즈 줄거리를 쓴 아내인 오진희 작가가 글을 쓰고 장경혜 작가가 그림을 그린 짱뚱이의 사계절이라는 그림책이 2014년에 나오기도 했으나 그다지 팔리지 않아서 묻혀졌다.

1987 대통령 선거 당시 노태우 홍보 만화를 그렸는데 지금 보면 꽤나 엉터리다....노태우가 연대장이던 시절, 야간 보초서던 징집병에게 수고한다면서 뭐라도 사먹으라고 돈주려고 했더니만 지갑을 안가져오자 손목시계를 그 보초병에게 줘서 이거라도 전당포에 팔아 먹을 거 사먹으라는 게(...) 나온다. 지금 봐도 어이가 없지만 이 만화를 본 당시 어른들도 이건 너무 엉터리라고 어이없어했다.... 문제는 같은 시기에 나온 다른 노태우 홍보만화에서 신영식 만화에서만 이게 나왔다는 것.

주요작품

  • 무적의 독수리 소대 1975~1976
  • 흑점 1982~1984
  • 성난 코브라 1984~1986
  • 오발탄을 쏜 망아지
  • 저격범을 잡아라 (1990.9~10 스포츠조선 부록만화에 연재. 김구 암살범 안두희를 쫒는 스토리)
  • 돌배군
  • 지구는 죽어가고 있다
  • 하나뿐인 지구
  • 깡통박사 찌노
  • 짱뚱이 시리즈 (6권 <짱뚱이의 아빠>까지[3])
  • 짱뚱이네 집 똥황토 - 그의 유작.

수상 경력

  • 1991년 서울 YWCA 우수만화작가상 특별상
  • 2004년 부천만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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