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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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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마는 순식간에 조리를 마쳐서 오히려 츠카사보다 먼저 요리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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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둘 밖에 없어서 판정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소마가 복도에 있던 에리나, 히사코를 불러 들인다.
- 히사코는 결과에 따라 센트럴에 가버린다고 걱정하지만 소마는 물러설 기미가 없다.
- 에리나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심사해주겠어"라며 정식으로 심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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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밤을 까넣은 사슴고기는 황당해 보이지만, 사실 밤과 사슴고기, 밤과 지비에라는 조합은 프랑스 요리에서도 자주 쓰이는 조합.
- 밤의 맛과 숯불향이 사슴고기와 어우러져 절묘한 맛이 난다.
- 맛밤을 쓴 것도, 일반 밤보다 달게 처리됐기 때문인데 보통 밤이라면 이렇게 절묘한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
- 소스에도 밤을 넣어서 고기 전체에 밤의 맛이 은은히 베어있다.
- 이 숯불의 향을 조화시키기 위해 사용한 재료가 커피. 에리나는 이것을 간파한다.
- 소마가 시노미야 밑에서 배울 때 지비에에는 카카오가 잘 맞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인스턴트 커피에 함유된 카카오를 염두하고 소스에 투입했다.
- 그 결과 완성된 것이 밤소스를 넣은 사슴 허벅살 숯불구이.
- 에리나는 엉망으로 만든듯 보이지만 사실 프랑스 요리의 기본기를 충실히 빠른 음식이라며 "소마 치곤 프렌치로서 인정할 만하다"고 평한다.
- 히사코는 이걸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츠카사는 생각에 잠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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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카사의 요리는 "두 가지 표정을 보여주는 사슴 로스트"
- 깜짝 놀랄 정도로 정교한 교화가 돋보이는 요리다.
- 이 요리의 소스는 소마도 "터무니 없다"고 경악할 정도.
- 사슴 등뼈로 만든 소스와 그걸 베이스로 과실을 더해서 상큼한 맛을 낸 소스.
- 에리나는 거기에 들어간 다양한 과실과 재료를 전부 알아맞추는데, 조금만 어긋나도 잡맛이 되고 마는 조합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며, 인간이 아닌 듯한 실력이라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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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최종판정.
- 히사코는 두 사람의 요리 성향이 너무 달라서 우열을 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슴고기의 풍미를 잘 이끌어낸 쪽"은 "명백히 이쪽"이라며, 에리나가 손을 뻗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