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렉스 니가타 No. 4 | |
송주훈 (Song Ju-hun / 宋株熏 / ソン ジュフン) | |
출생 | 1994년 1월 13일 (age(1994-01-13)세)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경상북도 구미시 |
학력 | 광명공업고등학교 (2009~2012) br 건국대학교 (2012~2014) |
포지션 | 센터백[1] |
신체조건 | 190cm, 83kg |
소속팀 | 알비렉스 니가타 (2014~ ) br 미토 홀리호크 (2015.7~2016) (임대) |
국가대표 | 1경기 |
목차
클럽 경력 ¶
알비렉스 니가타 1기 (2014~2015.6) ¶
광명공고를 거쳐 건국대학교에 입학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후 J리그로 진출하여 2014년 J1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 최초로 입단했으나, 한국 대표팀 소집 훈련 중 턱 부상을 당해 큰 수술을 했고 이후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결국 2경기 출장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에는 다리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으면서 전치 3개월 판정을 받았고, 이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배려로 재활과 출전 기회 획득을 위해 J2리그의 미토 홀리호크로 임대되었다.
미토 홀리호크로 임대된 송주훈은 재활을 거쳐 2016년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뛰게 되었으며, 시즌이 개막한 후 올림픽 직전까지 모든 경기 (19경기) 풀 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넣는 등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고, 2016년 J2리그 선수들 중 공중볼 점유율 1위 선수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출국을 앞두고 FC 기후와 가졌던 7월 16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경합 도중 새끼발가락 골절상[2]을 입어 다시 재활에 들어가게 되었고 결국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중국 슈퍼 리그 소속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에서 유럽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김영권의 대체 선수로 송주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 광저우에서 김형일을 대신 영입함에 따라 광저우 이적은 무산되었고, 결국 2017년 임대가 만료되어 본래 팀인 니가타로 복귀하게 되었다. #[3]
알비렉스 니가타 2기 (2017~) ¶
니가타에서의, 실질적인 데뷔 시즌. 니가타에서도 송주훈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는지 등번호로 팀의 핵심 센터백들이 주로 받는 4번을 받았으며, 시즌 초에는 부상 완치에 집중하느라 출장하지 못하다가 완치된 후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며 자신이 상위 리그에서도 실력이 통하는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다만 본인의 활약과는 별개로 소속팀인 니가타가 시즌 내내 꼴찌를 차지하다가 강등이 확정되면서 J1리그 경험은 1년만에 끝났고, 이전 소속팀이었던 미토와 대표팀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다음 시즌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니가타와 재계약을 맺었다. # 아시아 쿼터제 폐지로 인해 이적해봤자 벤치워머 신세일 것이 뻔한 중국 슈퍼 리그로 가느니 일본에서 주전으로 뛰는 쪽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2018년에도 시즌 초반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가 장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게다가 소속팀인 니가타마저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어 이적 가능성 또한 점쳐지고 있는 상황.
대표팀 경력 ¶
2010년 나이키 U-16 친선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으며, 2012년 발렌시아 U-20 친선 대회 때 故 이광종 감독의 부름을 받은 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다. 2013년 FIFA U-20 월드컵에서도 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했고, 이광종 감독이 건강 문제로 하차한 후 출범한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을 역임하는 등 중용되었으며, 2015년 킹스컵,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등의 대회에서도 꾸준히 주전 센터백으로 발탁되어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올림픽 직전까지 있던 4개국 초청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대표팀의 주장을 맡으며 팀을 잘 이끌었으나, 올림픽 직전 입은 발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최종 명단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그의 대체자로는 김민태 선수가 발탁되었다.
한편 성인 대표팀 경험은 없었는데, 前 감독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센터백으로 김기희, 김영권, 김주영, 장현수 등의 중국 슈퍼 리그 소속 선수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인지 J리그에서 뛰는 송주훈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4] 그러다가 슈틸리케가 떠난 후에 새로 출범한 신태용호 체제에서 커리어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 이후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U-23 대표팀에서도 중용했던 송주훈이 올림픽 직전의 부상으로 안타깝게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것에 대한 보상 겸, 성인 대표팀에서의 기량도 확인해볼 목적으로 이번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한다. # 그리고 10월 1일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대패를 당하게 되는데 첫번째 실점이 되는 수비에 기여하는둥 데뷔전임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비 실력으로 신태용 감독 눈 밖에 나게 되고 다음번 대표팀 승선에는 실패하게 된다.
플레이 스타일 ¶
"피지컬이 뛰어나고, 헤딩도 좋고, 빨라요. 수비수로서 갖춰야할 자질은 거의 다 갖췄다고 생각해요." - 박용우
“헤딩을 정말 잘해요. 헤딩을 하기 위한 피지컬을 타고난 선수에요. 샤워할 때 맨몸을 보면 몸이 정말 좋아요. 몸싸움도 능하고 공중볼에 대한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센터백이에요.” - 구성윤출처
190cm에 83kg라는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제공권 장악에도 능해 위험해보이는 공중볼도 잘 걷어낸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장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최전방 공격수로서 득점까지 노리는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트리비아 ¶
- U-23 대표팀에서 함께 활동 중인 박용우 선수와는 건국대학교 동기이다. 다만 서로 부상당했던 시기가 달라 송주훈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박용우가 없고, 박용우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송주훈이 없는 기이한 (...) 로테이션과 더불어, 송주훈은 대학 생활을 일찍 마치고 J리그로 진출했기 때문에 정작 친해진 것은 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이후라고 한다.
- 부상이 잦은 편이다. 리그에서 당했던 다리 골절과 새끼발가락 골절은 물론, U-23 선수권 대회에서도 코 부상으로 사진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던 적이 있고, 알려지지 않았던 손가락 부상도 있었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손가락이 밟혀 손가락에 금이 갈 정도로 부상을 입었었지만 티내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고 한다.
-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 예선 독일전에서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후, 부상으로 불참한 송주훈의 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올리며 기뻐하는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 송주훈도 이 골 세레머니를 보면서 매우 뭉클했다고.
- 일본 내에서는 원래 팀인 알비렉스 니가타보다, 임대로 뛰었던 미토 홀리호크에서 더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토에서는 임대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자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한국어로 써서 걸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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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래 풀백이었으나 故 이광종 감독의 요청을 받고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 [2] 발가락이 완전히 부러져서 수술이 급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송주훈 본인도 올림픽 직전에 당한 부상이라 충격이 상당했다고.
- [3] 그러나 2017년 슈퍼 리그의 외국인 쿼터가 5명 보유 3명 출전으로 규정이 변경되면서 각 구단들은 더욱 고연봉인 유럽이나 남미 출신 선수들을 중용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김기희, 장현수 등 중국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벤치워머로 전락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중국 이적이 무산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 실제로 송주훈 대신 이적한 김형일 역시 1경기도 뛰지 못하다가 방출되었고, 반대로 송주훈은 니가타에서 주전으로 잘 뛰고 있으니 정말로 일본에 남은 것이 이득이 된 셈이다.
- [4] 실제로 같이 J리그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혁이 몇 차례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긴 했으나 실전에서 뛰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