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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클로버/108화

블랙 클로버/에피소드
블랙 클로버/107화 블랙 클로버/108화 블랙 클로버/109화

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블랙 클로버 페이지 108. 무관무패의 여사자

  • 푸에고레온 버밀리온의 뒤를 이어 홍련의 사자단 단장이 된 여성은 그의 누님 이자 "싸우면 푸에고레온보다 강하다"는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
  • 매우 호걸스러운 성격의 누님으로 언제나 상위권에 랭크하던 사자단이 이번엔 5위밖에 하지 못했다고 단원들을 엉망진창으로 매도한다.
  • 그러면서 전임 단장이자 동생인 푸에고레온도 "니들이 하는 꼬라지를 보니 그놈도 형편없는 단장"이라 깎아내리는데 레오폴트 버밀리온이 반발한다.
  • 메레오레오나는 자비없는 안면 스트레이트로 응징하며 "실력으로 입증해라!"고 호통을 치고 헤이해진 기사단을 훈련시키기 위해 "온천합숙"을 단행한다.
  • 그런데 지나가다 우연히 그걸 들은 아스타, 유노도 그 자리에서 포획, 합숙에 강제참가 당한다.
  • 야미 스케히로는 단장 모임에 참석해 "만년 꼴찌한테 진 놈들"이라 어그로를 끌다 메레오레오나에게 발견, "결석한 놈은 기합이다"는 논리로 강제참가 당한다.
  • 샬롯 로즈레이와 야미와 같은 이유로, 그냥 우연히 마주친 노엘 실버은 아무 이유도 없이 합숙 참가 결정.
  • 그렇게 해서 바로 출발한 온천 합숙지는... 아마겟돈이라도 펼쳐진 듯한 풍경의 강마지대 유르팀 화산이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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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제 율리우스의 격려와 당부를 받고 돌아가던 아스타유노. 껄끄러운 장면과 마주친다. 홍련의 사자단의 새로운 단장이 군기를 잡고 있는 현장이다. 새로 단장에 취임한 여성은 단원 전원을 무릎 꿇려놓고 있다. 맨 앞에 있던 레오폴트 버밀리온은 대표격으로 깔끔한 안면 스트레이트를 쳐맞고 쓰러졌다.
    여성은 언제나 1위, 2위만 달리던 홍련의 사자단이 5위까지 추락했다고 길길이 날뛴다. 마력이 불꽃 형태로 아우라가 생기는 모습이 문자 그대로 "불같이 화내는" 모습이다. 그녀는 전임 단장 푸에고레온 버밀리온을 "우제愚弟", 어리석은 동생이라 칭하며 그가 자리를 비운 정돌 이꼴이냐며 단원들을 갓난아기냐고 까댄다. 그 말을 들은 아스타는 그녀가 푸에고레온과 레오폴트의 누님이라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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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단장의 매도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단원들 꼬라지를 보니 푸에고레온이 어지간히 무능한 단장이었고 이런 녀석들을 남겨놓고 드러누웠으니 단장 실격이라고 무자비하게 비난한다. 게다가 그를 지칭하는 단어도 "멍청한 자식, 바보" 따위니 그를 믿고 따르던 단원들과 특히 동생인 레오폴트는 참기 어려웠다. 결국 레오폴트가 제일 먼저 인내심이 바닥난다.
    그렇지 않습니다!
    형님은 누구보다도 멋진 단장이십니다!
  • 그의 뒤를 이어서 단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푸에고레온을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낸다. 모두 푸에고레온에게서 마법기사단으로서 올바른 가르침을 받았고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최고의 마법기사라고 항변한다. 레오폴트는 동료들의 뜻을 모아 "설령 누님이라도 형님의 험담을 하면 용서치 않겠다!"고 기세좋게 외치는데... 돌아오는 건 또다시 안면 스트레이트. 그리고 무서운 호통이다.
    그렇다면 주둥이가 아니라
    네놈 실력으로 보이지 못하겠냐아아아!!
    진짜 폭력을 동반한 팩트폭력이었다. 결국 레오폴트를 비롯한 단원들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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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단장은 정말로 최고의 단장에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최고의 기사단이라면 실력으로 입증하라고 강변한다. 그리고 "그 멍청이"는 단원들과 나라를 내버려두고는 죽지 않을 테니 돌아올 때까지 긍지 높은 홍련의 사자단의 힘을 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어쩔 수 없으니 자신이 아우 대신 그들을 이끌겠다고 한다. 여기까지 말한 새단장이 "대답이 없다"고 하자 레오폴트와 단원들은 수련회 끌려온 중딩들 마냥 목청껏 대답을 내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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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상 심드렁한 유노와 달리 아스타는 감동적인 장면이라도 인상 깊게 보고 있다. 과연 새 단장은 이들을 어떻게 맹훈련시킬까? 그런데 그 난리를 쳐놓고 새 단장의 입에서 나온 첫 훈련은 "온천합숙"이었다. 단워들이 영문을 몰라 서로 얼굴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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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타는 온천이 뭔지 몰라서 유노에게 묻는다. 유노도 딱히 가본 적은 없지만 "화산 따위로 뎁혀진 천연의 온수. 들어가서 목욕한다" 정도로 알고 있다. 둘은 그런 거라면 "엄청 편한 훈련"이 아니냐고 주고 받는데 그게 단장에게 드렸다.
    그럼 네놈도 와라.
  • 홍련의 사자단 단장의 불꽃 같은 투기가 아스타의 머리통을 움켜쥔다. 아스타가 "나는 다른 단이다"고 항변해도 통하지 않는다. 레오폴트가 그를 발견하는데 눈치가 없는 건지 "역시 내 라이벌"이라며 따라와줘서 기쁘다고 쓸데없는 소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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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열 나이츠 시험에서 보자"며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려다가 역시 잡힌다. 이런 식으로 휘말려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성까지 의심할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아무래도 레오폴트는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체념한 것 같다. 붙잡힌 둘에게 새로운 단장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을 소개한다. 본래 정치나 전쟁에 관심이 없어 야인으로 살고 있었으나 진짜로 싸우고자 하면 푸에고레온보다도 강하다는 숨은 강자가 그녀였다. 그녀는 마법제가 소개할 때 허투루 흘려듣지 않았는지 아스타와 유노를 "신인 1위, 2위"라 부르며 그 힘이 어느 정도일지 잘 봐주겠다고 입맛을 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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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성과발표회를 땡땡이 쳐버린 야미 스케히로는 단장들이 모여있는 장사에 희희낙락한 면상으로 나타난다. 중요한 행사를 날려먹었다는 죄책감 따윈 느껴지지 않는다. 본의 아니게 같이 땡땡이를 친 샬롯 로즈레이는 숙취 때문인지 죄책감 때문인지 비실거리면서 따라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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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미는 들어오자마자 "검은 폭우보다 밑에 있는 단장들"이라고 어그로를 시전한다. 올해는 검은 폭우가 2위를 했으니 사실상 금색의 여명의 윌리엄 벤전스 외에는 전원이 대상. 은익의 참수리의 노젤 실버, 자줏빛 범고래의 새 단장, 취록의 당랑의 잭 더 리퍼는 유독 아니꼬와한다. 잭이 "만년 꼴찌 주제에"라고 받아쳐보지만 "그 꼴찌한테 졌다"는 반격엔 할 말이 없다. 자줏빛 범고래의 단장은 그보단 지각한 것을 지적해 보지만 딱히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
    물빛의 환록의 단장 릴 부아모르티에 쪽이 차라리 효과적이다. 그는 야미의 어그로를 문 단장들을 말리며 "야미는 대단한 사람"이라 추켜세운다. 자기는 꼴찌를 딱 한 번 한 걸로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맨날 꼴찌하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야미는 매우 멘탈이 강한 거라며 멋진 돌려까기 솜씨를 과시한다. 맨날 잠만 자는 산호의 공작 도로시 앤즈워스도 야미에게 면박을 주려는 것 같지만 잠꼬래 같은 소리라 알아들을 수가 없다고 츳코미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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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다른 단장들은 씁쓸하게 돌아가고 야미만 남들을 실컷 놀려먹었다. 야미는 혼자서 급상승 기념주를 마셔야겠다고 히죽거리는데 바라지 않던 불청객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다. 막 아스타와 유노를 포획한 레오나가 야미한테까지 온 것이다. 야미는 그녀와도 구면이어서 "누님레온"이라 부르는데, 레오나는 그게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다. 야미는 붙잡힌 아스타를 보고 낄낄거리는데 곧 같은 신세가 된다. 레오나가 "공적 발표에 지각은 커녕 아예 결석을 했으니 기합을 넣어주겠다"는 명목으로 그도 온천합숙에 강제합류시킨다. 야미는 "이제 나는 단장이다. 부끄러우니 그만둬라"고 저항해보지만 전혀 먹히지 않는다. 하는 말로 보면 이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는 것 같은데.
    아직도 숙취를 떨쳐내지 못한 샬롯은 야미가 곤란해하자 "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녀 또한 같은 명분으로 강제합류 당한다. 뒤이어 아스타에게 키아토카호노의 송별을 전하러 온 노엘 실버까지 잡혔다. 노엘의 경우는 정말 아무 이유 없는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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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해서 시작된 "엄청 편한" 온천 합숙. 그 합숙지는 세상의 멸망이 시작된 듯한 등산로, 강마지대 중 하나인 "유르팀 화산"이었다. 화산인 주제에 등산로도 있는 걸 보면 관광객이 있긴 하나 보다. 온천이란 이름에서 억만년 정도 동떨어진 풍경을 마주하고 굳어버린 일행. 의욕을 내는건 레오나 뿐이다.
    자아 가자! 썩을 멍청이 놈들아!

3. 여담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