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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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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박사는 팔목이 부러진 것 보다도 "날붙이도 없는 무사시에게 베어졌다"는 선명한 감각 때문에 망연자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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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클은 전력을 다해 공격하지만 무사시의 털끝도 건드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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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시는 몇 번이나 베지만, 아무리 해도 뼈까지 잘라낼 수가 없다.
* 배를 갈라도 내장이 베어거나 튀어나오지도 않는다.
* 피클은 지금까지 싸워온 누구와도 다르다고 느끼며 대체 눈 앞의 사내가 "누구"인지 생각한다.
* 이윽고 무사시는 "서둘러 마무리해볼까"하면서 피클을 바라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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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수한 금은보화와 아우성치는 손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