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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305화

마기/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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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명대사
4. 여담
5. 분류


1. 소개

마기 305번째 밤. 교차하는 의지
밝혀지는 2년 전의 결전.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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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드바드는 "너만은 마음을 열지 않았다"며 알라딘이 신드리아 왕국의 마기가 되어 달란 부탁을 거절한 일을 거론한다.
  • 알라딘은 "신드바드 아씨를 좋아하는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단지 그가 이루려는 세상에 동의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 하지만 신드바드는 "전쟁과 기아, 노예, 폭군의 연쇄를 막기 위해선 솔로몬의 지혜로 성궁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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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가 원하는 것은 "루프 시스템의 근본을 바꿔 버리는 것".
  • 오로지 행복만이 있는 루프 시스템을 만들어서 불행이 퍼지는 일을 방지해 버리는 것이다.
  • 그걸 위해서 성궁에 가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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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알라딘은 "그건 얼버무리는 것"이라면서 "결국 아씨가 좋다고 생각하는걸 영원히 강요하고 나쁘다고 생각하는걸 금지해버리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일침한다.
  • 신드바드는 "그게 뭐가 나쁘냐"며 오히려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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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은 "한 사람의 가치관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후대의 사람들은 그 자신들이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 신드바드는 "나만이 운명의 흐름을 볼 수 있다"고 말하며 "세상이 어떤 이치로 흘러가는지 아는 것은 나뿐이니 내가 이끌어야 맞다"고 주장한다.
  •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자는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이며 알라딘도 "마기"로서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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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은 다시 "운명은 그 자체로 있어야지 누가 조종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과거 일 일라가 운명의 고삐를 쥐었지만 솔로몬 왕이 그것을 빼앗아 조각냈다."고 말한다.
  • 그러자 신드바드는 흥분하며 "솔로몬왕은 무책임하다"고 반박한다.
  • 그 결과가 증오와 전쟁으로 너덜너덜한 세상이라며 유일한 왕이란 필수불가결한데 솔로몬은 무책임하게 굴었고, 자신은 도망치지 않겠다며 의지를 피력한다.
  • 알라딘은 "아씨가 틀리지 않았다는 보장이 어디있냐? 불행이 찾아온 날은 없었냐"고 하는데, 신드바드는 자신있게 "있다"고 말한다.
  • 노예가 된 적도 있고 나라가 망한 적도, 국민이 죽은 적도 있지만 모두 필연적인 것이고 "필요한 일들"이었다고.
  • 바로 오늘날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절차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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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알라딘은 "그건 아씨가 실패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바로 "아씨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
  • 신드바드도 "결국 인간일 뿐이고 모든 것을 짊어질 필요는 없다. 틀리더라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전진할 수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 신드바드는 말이 막히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평행선임을 확인한다.

  • 알라딘은 퇴각하는데, 신드바드는 알라딘이 그 아버지처럼 책임을 방기한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하지만 마음이 바뀌길 기다리겠다고 한다.
  • 백영(아르바)는 그냥 둬도 되겠냐고 묻는데 "어차피 갈 곳도 없다"며 내버려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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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뒤 아르바는 황제국 낙성에 나타난다.
  • 신드바드 몰래 알라딘의 정신을 빼앗아 솔로몬의 지혜를 손에 넣으려 하는 것.
  • 알라딘은 분명 백룡에게 피신했을 거라고 계산했는데, 이들은 한발 앞서 바다로 도망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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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은 중상을 입고 백룡과 모르지아나의 간호를 받는다.
  • 백룡은 아르바가 백영의 몸을 강탈했음을 알라딘을 통해 알게 된다.
  • 백룡은 아르바가 알라딘을 죽여서라도 솔로몬의 지혜를 손에 넣으려 할 것임을 예측하는데, 때맞춰 아르바가 나타나 일행이 탄 배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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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룡은 자간의 힘으로 모르지아나와 알라딘을 피신 시키고 홀로 아르바와 맞선다.



3. 명대사

그건 아씨가 실패한 결과야. 아씨라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던 거야.
그래도 당연한 거야! 아씨도 평범한 인간이니까!
씨 혼자서 짊어지지 않아도 괜찮아! 틀리고 괴로워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다들 전진할 수만 있다면 됐잖아!

- 알라딘. 자신이 겪은 모든 괴로움은 "성공을 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았다는 신드바드에게. 달편으로 일관하던 신드바드도 여기에는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

4. 여담

  • 생각보다 신드바드는 알라딘을 죽이려 들거나 하진 않았다.
  • 알라딘은 신드바드도 결국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갈하는데,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했던 말이다.
  • 신드바드의 계획도 결국은 연홍염이 하려던 일을 제도적으로 이루려는 것 뿐으로 차이점이라면 그 과정에서 "대전쟁"이 있느냐 없느냐에 지나지 않는다.
  • 지금까지는 백룡도 알라딘과 함께 있을 거란 예측이 우세했으나 알라딘 일행을 피신시키고 홀로 아르바와 맞서 싸웠으니 그럴 가능성은 낮다.



5.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