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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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간에서는 지난 밤의 격전과 올마이트의 용태에 대해서 떠들썩하다.
- 경찰 수뇌부에서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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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은 뇌무는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반응이 없고 애당초 제조공장 자체도 가짜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다.
- 도망친 빌런연합의 개인정보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 때문에 원흉인 올 포 원을 잡았다 한들 실행범을 전부 놓쳐서 잘쳐줘 봐야 무승부인거 같다고 얘기한다.
- 하지만 한 경찰간부는 "평화의 상징을 내주었다"는 말로 사실상 패배했음을 피력한다.
- 과거와 같은 "평화의 상징"은 이제 없는 거나 다름 없고 그동안 올마이트 한 사람에게 의지해 온 후폭풍이 오고 있다.
- 빌런연합을 통해 "바보라도 모인다면" 이런 결과로 이어진다는걸 깨닫고 간부들은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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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라키 토무라는 프로파일링에 따르면 "아이의 발작"같은 상태. 그의 범죄는 갈 수록 정교하고 복잡해졌으며 "세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발전했다.
- 그는 분명 성장하고 있으며 올마이트가 무너지고 억압이 사라지려 하고 있다.
- 간부는 연합은 실패할 때마다 세력을 늘리고 있다며 어떻게 이렇게 딱딱 들어맞게 세력 확대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는지 의문시한다.
- 다른 간부는 결과론일 뿐이라며 과대평가라고 하는데 어쨋든 빌런연합을 잡아야 하는건 바뀌지 않는다.
- 그러면서 이제 경찰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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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한 올마이트. 그랜토리노와 츠카우치가 문병 왔다.
- 그는 병상에서 일어나 자신 안의 원 포 올이 완전히 사라졌고 "평화의 상징은 죽었다"고 선언한다.
- 그러나 아직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하는데, 그랜토리노는 시라가키의 얘기라는걸 알아차린다.
- 츠카우치는 올 포 원의 폭로 자체를 의심하는데 사실 그랜토리노와 올마이트 모두 시무라 나나의 가족하고는 교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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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토리노는 그녀의 가족사를 간략하게 이야기하는데, 그녀의 남편은 살해당했다 한다.
- 그 충격으로 시무라는 자기 아이를 히어로 세계에서 멀리 떼어놓으려고 했고 어딘가로 양자로 보냈다.
- 이후에도 아이와 엮이는 일은 없었으며 그랜토리노와 올마이트에게도 "절대 그 아이와 엮이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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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마이트는 시라가키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랜토리노가 만류한다.
- 이제 올마이트는 그를 빌런으로 볼 수 없는데다, 어쨌든 시라가키는 빌런. 수색은 자신과 츠카우치가 맡겠다고 한다.
- 그리고 웅영고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하는데, 비록 평화의 상징으로 있을 순 없다 하더라도 "올마이트는 아직 살아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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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미도리야 일행은 바쿠고를 경찰에 인계했다.
- 바쿠고는 조용히 경찰의 보호를 받는다.
- 탈환에 참가한 다섯은 반나절 뒤에 마을에 도착해 각자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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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가한 토도로키는 누나로부터 아버지가 "계속 저런" 상태라고 듣는다.
- 올마이트의 은퇴로 인데버는 자동적으로 No.1 히어로가 되지만, 그는 "이런 형태는 인정 못한다"고 화내고 있다.
- 귀가한 미도리야는 어머니의 격려를 들으며 침대에 눕는다.
- 자신이 옳은 판단을 했는지 의문을 느끼며 잠에 드는데
- 난데없이 호출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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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를 호출한 사람은 올마이트.
- 미도리야가 헐레벌떡 뛰어오는데 다짜고짜 아구창부터 날린다.
- 올마이트는 미도리야가 "정말 말을 안 듣는다"며 "전부 무로 돌아갈 뻔 했다. 누굴 닮은 건지"라며 질책한다.
- 그리고 미도리야에게 정식으로 "은퇴다. 정상적으로 싸울 수 있는 몸이 아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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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머슬폼을 유지할 수도 없는데다 가볍게 움직여도 각혈을 할 정도.
- 그런데도 미도리야는 매번 뛰쳐나가고 몸을 망가뜨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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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그러니 이번엔!"이라며, 미도리야는 또 한번 크게 질책받을 것을 각오하고 있는데.
- 그는 "네가 처음으로 다치지 않고 궁지를 벗어난게 매우 기쁘다"고 칭찬한다.
- 그는 앞으로 미도리야의 육성에 전념할 것이라며 미도리야를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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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도리야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올마이트는 또 한번 "말을 안 듣는 녀석"이라며 "툭하면 우는거 고치랬더니"라고 말한다.
- 미도리야는 "올마이트 시대"의 종결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