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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배우)


김영철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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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영철 (金永哲)
출생 1953년 2월 25일(age(1953-02-25)세)br경기도 덕양구 주교동 (고양대로) [1]
신체 175cm, 70kg, O형
학력 고양삼원주유소
데뷔 1973년 민예극단 입단
가족 아내 이문희[2], 2남
소속 무신이앤티
종교 개신교

목차

개요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br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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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태조 왕건(2000)의 궁예

[[내가 고자라니|개소리 집어쳐!!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br]그리고,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 말인가? 거짓으로 학생과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 온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김두한이다.br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br오케이, 땡큐! 오케이! 4딸라!br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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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야인시대(2002)의 김두한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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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콤한 인생(2005)의 강 사장

왜..... 제게 벌을 안 주십니까? 벌을..... 주세요, 판사님. 죄를 짓지 않았을 적에는 잡아서 그 독한 벌을 주시더니...... 지금...... 죄를 지었는데도 왜 제대로 벌을 안 주십니까! 벌을...... 주세요, 판사님. 죽이지 않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 때는 안 믿어주시더니...... 이제는 제가 다 잘못했다는데도 왜, 왜! 벌을 안 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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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2017)의 변한수[스포일러]

우리들 마음 속의 영원한 궁예이자 의송 김두한.

대한민국의 배우. 얼굴, 목소리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거기서도 광기 넘치는 악역 보스, 리더[4] 연기는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5] 주로 맡는 캐릭터들도 남성미가 돋보인다. 특히 '태조 왕건'에서는 궁예 역할을 맡아 타이틀롤인 왕건을 제치고 광기와 카리스마의 완벽한 조합이 이루어진 연기로 극을 압도적으로 이끌며, 주인공이 아닌 역할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6]당연히 젊었을때는 나이 때문에 이런 캐릭터를 할수는 없었고 그 외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성장해왔다. 중장년이 된 이후에도 카리스마 보스가 아닌 평범한 시민의 역을 연기하기도 한다. 남자 시리즈 전문 배우[7]

상단의 학력부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원래는 연기전공이 아니라 체육전공이었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학창시절에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노는 아이였다고. 권투, 유도(공인 4단), 축구를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여자나 꾀러 명동에 나갔다가, 선배연기자인 이정길이 하는 연극을 보고 연기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야인시대 2부에서 중장년 김두한을 맡았는데, 당시에는 그저 1부의 히트에 힘입은 2부라는것 말고는 특별한 점은 없었으나 수 년 후 고자라니가 발굴되는 바람에 희한한 방향으로 주가가 상승한 배우이다. 또 예능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달콤한 인생의 대사를 재밌게 살려서 김영철까지 인지도가 더 많이 올라갔다.

연기의 길로 들어서다

1973년 극단에 입단해 연극배우 생활을 하던 중, 1977년 동양방송 공채 18기 탤런트로 브라운관에 데뷔하여 조연으로 주요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언론통폐합 이후 KBS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80년대 TV 문학관에서 거의 주인공을 전담하다시피 했다.[8] 가장 인상적인 연기는 이병주 원작의 변명에서 독립운동가의 역할과 프랑스 지식인[9], 심훈 원작의 상록수 주인공, 벙어리 삼룡이의 주인공 등이다. 체육인 출신이었던 덕에 젊은 시절에는 몸도 좋았던지라 KBS 특집극에서 손기정을 맡은 적도 있다.[10]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김환 역을 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의 사진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하얀미소의 한 장면. 출처 의외로 젊은 시절 모습을 보면 여진구를 꽤나 닮았다.

주현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양동근의 출세작인 1992년작 KBS 드라마 에서 고생 끝에 출세한후 냉혹한 인간으로 변신하는 동생 역할을 맡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고아출신인데 막노동꾼으로 동생을 공부시키는데 전력한 형의 밑에서 현실을 비관해서 운동권에 투신해서 감옥에 갔다온 후, 냉혹한 사업가로 변신해서 가족도 떠나가는 역할이었다.[11]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에서 형을 생각하면서 하모니카를 부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1993년에 히트한 SBS 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에서 남편 "강세풍"역할을 맡아 부인 역할을 한 이미숙과 사실적인 코믹함을 바탕으로 한 부부연기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12] 극 중 김영철과 이미숙이 싸우는 장면이 백미로 꼽히는데, 김영철이 늦게 들어와서 이미숙에게 입술을 삐죽 내밀며, "뭐해! 밥차려 와!"라고 소리치면 이미숙이 노려보며 "어휴 저놈의 밥통대왕!"이라고 맞받아치며 화를 내는 장면이 대표적인 장면으로, 당시 한국의 부부관계 문제를 공감하도록 하면서 코믹함도 동시에 잘 보여준 부부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13] "밥통대왕"이라는 대사가 한때 시청자들(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일으키며 유행어가 될 정도였으니 인기가 엄청났던 부부드라마계의 히트작이라 할 수 있다. 그 이후 1990년대 중반에 출연한 드라마 바람의 아들에서는 극 중 신현준이병헌의 친형으로 등장하여 국회의원 집안에 입양된 신현준이 복수에 사로잡힌 인물이 되는 결정적인 사건을 일으키고 하차한다. 이듬해 방영한 '머나먼 나라'에서는 김민종의 아버지이자 세탁소를 운영하는 절름발이로 등장하는데 방영한지 20년이 다된 지금도 이 드라마의 팬이라면 가장 먼저 회자되는 연기일만큼 일품이다.

전체적으로 1990년대는 개인사업 등의 사정으로 활동이 약간 줄어들어 TV에서는 아침 드라마 전문 불륜 배우[14] 정도로 소비된 시절이다. KBS 일일드라마 히트작인 정 때문에의 남기남 역이 대표적인 이 시절 김영철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였다. 그런데 이 역도 중간에 하차하는 역이라 큰 인상은 주지못했다.

그렇게 1990년대말이 저물고 새천년이 밝아오는데...

전설의 궁예와 김두한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궁예 시절.[15] 궁예를 보고 장래희망에 미륵을 적은 학생도 많다 카더라.[16]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의 중년 김두한 시절.

2000년대에 들어서 맞이한 제2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역할은 태조 왕건궁예야인시대의 중년 김두한. 이 두 역할은 김영철의 대명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연기에서 엄청난 포스를 뿜어냈다.[17]

그야말로 1980년대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를 집대성한 명연기를 보여주었고, 종영 이후에도 회자되는 김영철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전까지 장편 사극 출연 경력은 1991년 KBS에서 방송한 '왕도'의 홍국영 역과 드라마 '토지'에서 김환 역으로 출연한 것과 외에 KBS 특별극 땅울림에서 고산자 김정호 역을 맡은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 역할을 맡은 이후, 사극에서도 많이 출연하는 배우가 되었다. 이런 면에서는 최수종과 꽤나 비슷하다.

<태조 왕건>의 궁예는 원래 일찍 하차할 캐릭터였는데, 예상을 초월하여 궁예 역할이 시청자들로부터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게 되는 바람에 120부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태조 왕건은 총 200부작인데 절반 넘게 궁예가 주인공 왕건보다 더 주인공다웠고, 궁예가 죽으면서 1기가 끝나고, 견훤이 죽으면서 2기가 끝났다. 진 주인공 맞다. 결국은 연기대상까지 차지한다. 그리고 이것은 6년 뒤한 번 더 재현된다.[18] 김영철은 장기간 한쪽 눈으로 연기한 탓에 시력에 이상이 와서 드라마가 끝나고 고생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시력을 회복한 상태. 덧붙여서 궁예 역을 할때 실제로 삭발을 하여 연기에 임했다. 드라마에 나오는 다른 스님들이 분장과 가발을 한 것과 달리 한눈에 봐도 진짜로 머리를 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9]. 어느 사극에서나 나오듯, 궁예 역할 역시 고증문제에 대한 지적 같은 논란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김영철의 절등한 연기력에 그런 지적들은 힘을 못 쓰고 묻혀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드라마 1기 후반부로 갈수록 궁예가 광기를 부리거나 똘기어린 감정표현을 하거나, 주폭의 모습을 보이거나(...) 하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런 장면들에서 김영철은 특히나 신들린 연기력과 발성을 선보였기에 시청자들 뇌리에 깊이 남을 수 밖에 없던 것이었다. 가령 술취한 궁예가 사람을 쳐죽이는 장면에선 취중에 혀가 꼬이는 것에서부터, 술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움직이는 것까지 진짜 술취한 것처럼 재현하였다.

'옴 마니 반메 홈', '짐은 미륵이니라' 등 김영철 특유의 몸동작과 말투로 표현된 궁예의 대사들은 수많은 대유행어를 탄생시켰고, 전국민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궁예가 자주 썼던 '관심법'이란 대사는 너무 크게 유행하는 바람에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상대방의 뜻을 아는척하며 넘겨짚는 행위'라는 뜻의 신조어[20] 수준이 되어 지금까지도 인터넷이나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21] '태조 왕건' 방영이 끝나고도 코미디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연예인들이 궁예의 유행어를 따라하고 궁예 패러디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는데, 심지어 10년이 지난 뒤에도 예능에서 궁예 성대모사(?)[22]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게 남는 대히트를 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또 나이 지긋한 분들은 김영철을 볼때면 안대 안하고 왔냐고 물을정도. 2017년 현재도 포털에 궁예를 검색하면 김영철이 여전히 함께 뜬다.

당시 1999년~2000년대 초반에 개그콘서트로 큰 인기를 얻은 동명이인 [[김영철(개그맨)|개그맨 "김영철"]]의 활약으로 중견 배우 "김영철"로서의 이름에 대한 인지도를 점점 잃어가던 시기였는데, 태조 왕건으로 대부분 중년배우에게 큰 관심이 없는 어린이들에게도 "김영철이 누구냐?"고 물으면 "궁예!"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엄청난 인기와 인지도를 가지게 되었다. '태조 왕건' 이후 어떤 새로운 사극이 나와서 다른 배우가 궁예 역할을 한다해도 김영철만큼 할 수 없을 거라는 평가를 받고, 모든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궁예 = 김영철"이라는 확고한 공식을 만든 그야말로 사극계의 레전설.

야인시대에서도 후반기에 명연기를 보였으나, 해방 당시의 김두한은 20대 후반이었는데 김영철은 당시 50에 근접한 나이라 미스캐스팅 논란도 있었고[23] 이 자가 바로 20대입니다 어머니! 뭐,뭐라고? 후반기 줄거리 자체의 논란과 더불어 방영 당시에는 안재모가 맡은 청년기 시절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주목은 태조 왕건만 못했다. 야인시대의 후반기 방송분은 청년층보다는 장년층이 주 시청자였다. 하지만 종영후에는 청년기가 잊혀진반면 후반기는 명언도 더 발굴되고 넷상에서 언급도 더 많이된다. 방영된지 10년도 넘게 지났음에도 김영철의 인생 연기 중 하나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

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
방영한지 10여년이 지났음에도 이 두 캐릭터는 여전히 인터넷에서 거론되는 경우가 많다. 그야말로 김영철의 리즈 시절

하지만 김영철이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인터넷에서는 태조 왕건, 야인시대, 달콤한 인생 세 작품으로 개그용 패러디 제조기 배우가 되고 말았다.''' 상당한 내공의 배우였기때문에 연기력은 극찬을 받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김영철 주역의 작품중 가장 유명하면서 임팩트가 컸던 세 인물[24]은 비정상인 성격에 행적도 심할 정도로 황당했기 때문에 현재 합성물 필수요소로 쓰이는 수준. 물론 김영철 입장에서는 연기에 충실한 것이지만 배역 자체가 문제.

다만 배우 본인은 이렇게 강렬했던 궁예와 김두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태조 왕건의 후반부때 휴식을 취하다가 드라마가 종영하자마자 위기의 남자에 출연한적도 있고... 연기자는 어찌되었든 평생 연기를 해야하니까 이미지가 한쪽으로 고착되는 것은 사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뉴스 인터뷰 영상 링크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궁예 이미지로 굳어지는게 다소 안타깝다는 뉘앙스로 직접 이야기한다.

한편으로는 궁예 캐릭터에 애정도 있었는지 태조 왕건 이후 현대사인 서울 1945를 제외하면 한동안 사극에 출연하지 않는다. 그러다 2008년 대왕 세종에서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는데 그동안 사극 섭외를 정중히 거절한 이유는 바로 궁예 때문이라고 인터뷰했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궁예와 김두한이라는 한 시대를 풍미한 캐릭터만으로 김영철이라는 배우를 논하는 경우가 있는데, 배우 본인이 그런 배역을 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존중해줘야 할 것이다.[25]

2017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직접 궁예를 언급했다.
"아......감사합니다. 어, (웃음) 쑥쓰럽네요. 17년 전에 제가 궁예로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 이렇게 큰 영광을 받았습니다." (후략)

그 이후

대중 전체에게 장기간 공개되는 대하 TV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라는 부분 때문에 궁예나 김두한처럼 대중 전체적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준 작품은 아니지만, 분명 레전드로 남은 역할은 또 있는데, 바로 달콤한 인생의 조폭 두목 회장님 역할이다. 이병헌 역할 한명의 감정변화에 집중되는 영화인데다가 황정민이나 김뢰하처럼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까지 개성이 매우 강한 조연으로 나온 영화임에도 결국 사람들 뇌리에 가장 많이 남은 연기는 김영철의 연기였다. 김영철만의 보스 감성에다가 중년의 나이에 어린 여자(신민아)를 사랑하는 남자의 쑥스러움에, 다른 남자를 견제하는 수컷 그 자체로서의 남성적 수치심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어 '역시 연기는 김영철' 소리를 들었던 작품.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이병헌과 단둘이 서서, "너, 정말 이럴거냐?", "너 그 애 때문이냐?" 라고 했던 대사는 명장면으로 남았고 김영철 특유의 포스가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10여년 뒤에도 수많은 개그나 코믹 재연 프로그램에 패러디되었다. 개그콘서트에서는 아예 장기간 정식 패러디 코너가 있었다.[26]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유행어의 원조이기도 하다. 이 유행어에 관한 소문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플짤들을 보고 재밌어한 김영철의 아들이 이를 직접 본인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볼 때는 별말 않던 김영철이 감상을 끝내고 아들의 방문을 나가면서 뒤돌아보며 나지막히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말하고 나갔다고….

2005년 MBC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전두환 혹은 노태우 역할을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았는데 전두환 역의 캐스팅은 아마도 태조 왕건 때 삭발 연기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였지만[27], 같은 시기에 영화 달콤한 인생을 촬영할 때라서 무산되었다. 그 대신 대머리 이덕화가 전두환 역으로 유명세를 탔다.[28][29] 태조왕건 제작진이 김영철 캐스팅 전에 궁예 역으로 이덕화를 고려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 흥미롭다.

2008년 KBS 2TV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에서는 뚝배기집 사장을 맡았다.[30] 또한 대왕 세종에서 태종 이방원을 연기했는데, 여기서는 종간 역을 맡았던 김갑수지신사 황희로 나와 '보스와 최측근'으로서의 인연을 이어갔다.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수양대군 시절.

2011년 여름에 방영한 KBS 수목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 역을 맡아 충공깽급 연기를 선보였다.[31] 미화없는 실제 세조의 정체성에 가장 가까운 연기를 펼쳐, 2017년까지 제작된 영화 및 드라마 등 세조관련 모든 영상매체에서 역사상 최고의 세조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정적에 대한 처단에 망설이는 모습이 없고, 왕좌를 갖기 위해 또한 지키기 위해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가히 괴물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궁예나 이방원 역과는 묘하게 다른느낌을 주는 또 하나의 인생배역이다.

대왕세종이 기존의 대하사극의 느낌과 차별화된 스타일로 가면서 호불호가 명확한 작품이 되버렸고 시청률도 부진해서 덩달아 태종 이방원역까지 아쉽게 묻힌데 비해 공주의 남자는 달랐다. 기대치 않았던 젊은 주연배우들[32] 속에서 이순재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예상치 못한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얻게한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김종서 역을 맡은 이순재 옹과의 연기 대결은 이 드라마 초반부의 백미. 드라마 두 주인공의 연기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엄청 훌륭하다고도 볼 수는 없었는데[33] 베테랑 김영철이 중간에서 미칠듯한 연기를 뽐내는 바람에 더 그래보였다(…). 이순재가 극의 1/3 지점에서 퇴장한 이후에도 홀로 미친존재감을 선보이며 끝까지 열연했다. 이 작품은 최고시청률 25%까지 기록했는데 방영 내내 시청자들로부터 수양대군 캐릭터는[34] 욕을 한사발 얻어먹으며 천하의 개쌍놈이라 씹혔고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화에서 나름 반전의 시나리오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평가가 한순간에 역전되었다.마지막회영상(스포주의) 한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김영철의 열연 덕에 24화동안 쌓아온 욕들 어디로 가고 수양대군을 안쓰러이 여긴다는 반응이 대다수라 황당했다고.(...)[35] 종영 직후 나온 기사에도 수양대군의 마지막 모습을 연기한 김영철에 감탄하는 댓글이 많았다.당시기사

그래서인지 궁예와 김두한을 실시간으로 겪지 못한 젊은 세대들은 '김영철' 하면 공주의남자 에서의 수양대군 역할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김영철 기사의 댓글을 보면 궁예와 김두한 얘기가 더 많긴 하지만 공남의 수양대군 역할이 뇌리에 남는다는 의견이 은근히 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작품마다 명대사가 하나씩 있었던 김영철이지만 공주의 남자에서는 기억에 남을 명대사가 나오진 않았다는 점 정도.
한편 궁예와 김두한 이후 연기대상 시상식과 인연이 없었는데.. 2011년도 KBS 드라마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묘한 대진운(?)에다가 인기와 호평을 동시에 잡은 역할이었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만큼은 김영철이 최우수상 아니면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괴물같은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무관에 그쳤다.[36]

김영철이 연기한 극 중 수양대군 캐릭터에 대해서는 공주의 남자 문서와 공주의 남자/등장인물#s-2 문서 참조.

우연히도 대왕 세종에서 태종 역을 맡은 것 덕분에[37] 가뜩이나 헷갈리는 두 왕이 더 헷갈리게 생겼다.[38]

2012년 KBS 2TV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대기업 사장 서정규 역으로 25살 차이나는 여성(박시연)과 결혼하려고 하며 전생에도 딸이었던 딸과 대립한다. 그런데 그 딸의 친엄마전생에 아내.[39] 다만 이 작품에서는 서정규 역할이 조기퇴장하면서 큰 활약은 없었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KBS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서만호 역을 연기해 그 해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 KBS 2TV의 사극 칼과 꽃에서 영류왕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자체는 안습한 시청률로 종영되었지만, 연개소문을 맡은 최민수와 함께 연기력 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나약하고 무능한 이미지가 아닌 강인하면서도, 전쟁의 참상을 겪었기에 그 나름의 확고한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합리적인 이미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영류왕을 연기해 사극 팬들에게서도 인기가 있었다.

2014년에도 KBS 2TV의 월화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했는데 위에 나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맡은 역할과 비슷한 대기업 회장 '한태오' 역할을 맡았다. 딸과 대립[40]한다는 점, 부인이 어리다는 점[41], 여주인공인 딸 외에 아들[42]이 있다는 점[43], 결국 남자 주인공과 딸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점 등 스토리상 '유사점이 많은 역할'을, '같은 방송국'에서, '같은 배우'가 연기하였다.[44]

2016년 상반기에 방영하는 드라마 장영실태종 역으로 출연한다. 대왕 세종에 이어 또다시 태종 이방원을 연기하게 되었다. 야인시대에서 연기한 배역인 김두한의 실제 외손자 송일국과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거기에 비슷한 시기 그 앞 시대를 다룬 사극도 있어 유아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아인 문서 참조.

앞서 서술한 배역들과는 다르게 몇 몇 작품에서는 약간 모자란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는데 조민수와 호흡을 맞춘 MBC 특집극 미끼와 고삐[45]도 그렇고 심지어 영화 그놈 목소리에서는 어리숙한 서민적인 형사로 등장해 나체를 선보였다.

궁예와 김두한으로만 연기가 기억되는데, 사실 소화할 수 있는 연기폭이 상당히 넓은 배우. 발성부터 감정표현까지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그야말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라 할 수 있다.

MBC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봉삼봉 역할을 맡았는데 따뜻하지만 무뚝뚝한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가족들과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마음의 어긋난 벽이 무너지고 마침내는 아내를 위해 마음을 표현 방법에 있어서도 자상하게 변하는 봉회장 그자체로 열연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울림을 이끌었다. 다만 중간중간 극중 캐릭터 붕괴로 이기적이고 자기주장만 관철하는 부분도 많이 나왔는데, 그런것도 굉장히 잘 어울렸다.

2017년 초에는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타이틀 롤인 아버지 변한수 역을 맡게 되었다.[46] 여기서는 평생 일과 가족밖에 모르고 산 그야말로 부정의 끝판왕. 과거 카리스마를 겸비한 강한 역할을 많이 맡던 김영철이 이런 가정적인 캐릭터도 잘 소화하는 것을 보아 그의 연기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 수 있다.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상한 아버지 역할에 아무 위화감이 없다. 여담으로 이 극에서 딸인 변혜영 역은 이전 출연작인 가화만사성에서도 김영철의 딸 봉해령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소연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하차하고 대신 이유리가 그 역을 맡게 되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여담으로, 자신을 생부로 착각하는 이준(안중희 역)의 모친이 김서라(안수진 역). 두번의 에서 아내..

2017년 8월 13일자 48화 방영분에서 "왜 벌을 안 주십니까?" 로 역대급 명연기를 뽑아내었다. 관련기사 KBS 연기대상 연말 시상식에서도 남궁민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유력시되었으며, 결국 천호진과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관련기사

아버지가 이상해 이후로는 2017년 7월 말부터 tvN에서 방영될 예정인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한다. 국정원 소속의 국가범죄정보국 산하 행동분석팀의 설립자이자 팀을 지휘하는 책임자인 국장 백산 역을 맡았는데 본작의 제작사나, 제작진의 필모그래피를 감안하자면 전작을 염두에 둔 캐릭터가 아닌가 싶은 수준.

그 후 2017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갑자기 김영철이 연기한 궁예 기침소리 장면과 김두한사딸라! 장면이 트위치를 비롯한 많은 편집영상에서 화 되었다. 그렇게 현재의 저연령층에도 다시한번 인지도를 터뜨린 배우...

연기 스타일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유명하지만 평범한 서민 역할이나 어리숙한 역도 능숙하게 해낸다. 2007년 영화 그놈 목소리에서 범인에게 농락당하는 어리숙한 형사역을 잘 연기했고 2012년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아버지 역할로 두 주연 배우를 제치고 며느리 역할인 서지혜와 같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5년 후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5년만에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아버지 역할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선역 작품을 찍은 후에 악역 작품을 고른다던지, 사극을 찍고 현대극에 출연하는 등 노련한 선택을 해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그야말로 노련하게 연기 생활을 롱런중. 그만큼 연기력이 최상급이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지 못했다면 궁예와 김두한 찍고 그런 류의 이미지로 고착화되었을 것이다.

사극 제안이 많이 들어오긴 하는데 정중히 사양하는 경우가 많다고. 사극을 연속해서 찍은 적은 없다. 또 작품 선구안도 괜찮고 작품은 망해도 그가 맡은 배역은 오래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영화에도 간혹 출연하지만 자주 출연하지는 않았다. 기술자들 시사회에서 '본인 연기를 봤는데 출연자중 가장 못한 것 같다. 본인은 영화에서의 연기가 어렵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또 쑥스러움을 잘 타서, 아버지가 이상해를 찍을 당시 기사에서 대상후보로 언급되자 쑥스럽다고 밝혔고 연말에 대상을 수상했을때도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여담

2001년 7월 승용차를 몰다가 앞차를 들이받고 달아났으며 이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조치불이행혐의로 불구속입건이 된 바 있었고, 그 이후에는 본인이 속해 있었던 매니지먼트사 사건과 관련되어 한동안 안방극장에서 활동이 뜸해졌다가 2006년 KBS 1TV 서울 1945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이회창 후보의 선거 CF에 출연했으며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분당구 을 지역구에 출마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주호영 후보(공천탈락 후 무소속)와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비례대표였으나 지역구 출마)의 지원유세도 했다. 이렇듯 주로 이회창, 정몽준, 주호영, 이상일처럼 중도 성향에 걸쳐지거나 그런 평가를 받았던 이들을 지지한 걸로 보아 성향은 중도우파로 보인다. 실제로 전두환, 박근혜 등에 비판적인 것을 보면 권위주의 우파보단 자유주의 우파 성향인듯.

2011년 M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참가해 첫방송에서 1등까지 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였다.

2011년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첫 회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말 그대로 힐링캠프[47]

2012년 3월 11일 개그 콘서트생활의 발견에 특별출연했다. 모욕감 드립과 궁예 드립을 시전했다.

2013년 8월 이병헌이민정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기사 댓글이 압권이다.넌 나에게 청첩장을 줬어. 이병헌의 외삼촌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한다.기사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탤런트 이효정에 이어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후임은 유동근. [48]

2018년으로 65세이다. 다만 머리만 염색해도 젊어보인다.

삼시세끼에서 아들(?) 손호준과 밤에 옥순봉에서 입수를 했다(...) 이순재를 깍듯이 모시면서 동시에 후배 연기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고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8년 7월 무렵에, 본인이 직접 나레이터 겸 등장인물로 나선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화까지만 방영된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곧 정식편성 될 예정이다. 1화에서는 콩나물밥집에서 식사를 하며 어머님이 어렸을때 많이 해주셨던 음식이라고 하며 감상에 젖는 모습이 나온다. 2화에서 김영철이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나오는데 학생들이 김영철을 보고 '4달러'라며 곧장 알아보고,[49] 분식집에서 군것질을 하는 어린 아이들과 마주치는데 아이들이 김영철을 알아보더니 '그런데 왜 대머리가 아니에요?'라 묻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김영철은 아이들에게 분식집 음식들을 사줬다.

주요 출연작

드라마

연도 제목 방송사 배역
1979년 대춘향전 TBC
1981년 야행 열차 KBS1
1982년 북청 물장수 KBS2
1983년 안개 KBS2
1984년 신부 교실 KBS2
1985년 고향 KBS1
1986년 여심 KBS2
1987년 토지 KBS1 김환 역
1988년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KBS2 일환 역
1988년 도시의 흉년 MBC 구주현 역
1989년 일출 KBS2
1990년 사람과 사람 MBC
1991년 미끼와 고삐 MBC 성하 역
1991년 왕도 KBS1 홍국영
1992년 KBS2 동식 역
1992년 시간과 눈물 KBS1 임종대 역
1993년 들국화 KBS1 종수 역
1993년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SBS 강세풍 역
1994년 그대 있음에 KBS2 장현세 역
1995년 땅울림 KBS2 김정호
1995년 바람의 아들 KBS2 장하수 역
1996년 만남 SBS 유강애의 남편 역
1996년 머나먼 나라 KBS2 김재구 역
1997년 정 때문에 KBS1 남기남 역
1997년 봄날은 간다 KBS2 진우 역
1998년 겨울 지나고 봄 SBS 이동진 역
1998년 흐린 날에 쓴 편지 SBS 영범 역
2000년 태조 왕건 KBS1 궁예[50]
2002년 야인시대 SBS 중년 김두한
2002년 위기의 남자 MBC 이동주 역
2006년 서울 1945 KBS1 문정관 역
2006년 얼마나 좋길래 MBC 이대양 역
2008년 대왕 세종 KBS2 태종
2008년 돌아온 뚝배기 KBS2 강 사장 역
2009년 아이리스 KBS2 백산
2010년 명가 KBS1 최진립 역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 SBS 양병태 역
2010년 아테나:전쟁의 여신 SBS 백산
2011년 공주의 남자 KBS2 세조
2012년 아버지가 미안하다 TV조선 용만 역
2012년 적도의 남자 KBS2 진노식
2012년 별도 달도 따줄게 KBS1 서만호
2012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KBS2 서정규 역
2013년 아이리스 2 KBS2 백산
2013년 칼과 꽃 KBS2 영류왕
2014년 태양은 가득히 KBS2 한태오 역
2014년 참 좋은 시절 KBS2 강태섭 역
2015년 KBS 드라마 스페셜 br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KBS2 조성기 역
2016년 장영실 KBS1 태종
2016년 가화만사성 MBC 봉삼봉
2017년 아버지가 이상해 KBS2 변한수(이윤석)
2017년 크리미널 마인드 tvN 백산

영화

CF

수상

  • 1985, 1987년 KBS 연기대상 남자 우수 연기상
  • 1989년 2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 1991년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 1996년 KBS 연기대상 남자 우수 연기상
  • 2000년 그리메상 남자 최우수상
  • 2000년 KBS 연기대상 대상
  • 2001년 28회 한국 방송 대상 탤런트상
  • 2001년 3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 2003년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연속극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 2007년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특별상
  • 2008년 제16회 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
  • 2012년 KBS 연기대상 일일극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 2017년 KBS 연기대상 대상[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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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의 부모님은 이북출신이었으나, 6.25 전쟁 때 경기로 피난하여 그를 낳았다고 한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밝힌 내용.
  • [2] 미스롯데 출신이자 TBC 공채 20기 연기자이다. 김영철은 공채 18기. 3년간의 연애 끝에 1981년 결혼했다.
  • [스포일러] 본명은 이윤석.
  • [4] 태조 왕건궁예, 야인시대김두한, 서울 1945의 문정관, 대왕 세종과 장영실이방원, 공주의 남자수양대군 등.
  • [5] 비슷한 연배이면서 보스나 리더 역할을 주로 맡는 배우는 서인석, 이덕화, 유동근 등이 있는데, 서인석은 노태우 역할 등 겉으로 무른 역할을 맡기도 한 적도 있었으나 서인석과도 포지션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덕화는 용모의 특성상 대부분 배역이 악역 보스이거나 안티 히어로이며, 서인석이 2000년대 들어 원톱 주인공을 맡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을 보면, 유동근과 포지션이 가장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유동근이 드라마나 현대극보다 사극에서 더 두각을 드러낸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남성적이고 강건한 보스 역할에서는 김영철이 단연 최고다.
  • [6] 대상 수상자가 드라마에서 주인공 역할이 아니라는 사실이 당시 관례에서 보면 꽤나 파격적인 것이었으나 드라마 스토리상 실제 드라마를 보면 궁예가 주인공급이었다. 당시 김영철의 궁예 연기가 2000년 한 해 내내 전국민의 이슈였을 정도로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에 예상외로 비난이나 논란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사실 2000년도 연기대상은 사람들 대부분 KBS는 김영철, MBC는 전광렬이 탈거라 예상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대상 줄 거야! 안 줄거야!
  • [7] 위기의 남자, 공주의 남자, 적도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출연. 그 중 위기의 남자를 제외한 3편은 각각 2011년 하반기, 2012년 상반기, 2012년 하반기에 KBS에서 방송되었다.
  • [8] 선우휘 원작의 단독 강화에서는 대사 없는 시체로 나온 적도 있다.
  • [9] 원작에서 주인공이 고민하는 것이 프랑스 레지스탕스였던 블로크 교수의 총살 에피소드이다. 김영철은 여기서 1인 2역으로 한국인 독립운동가 탁인수와 프랑스 교수 블로크를 모두 맡았다
  • [10] KBS 1TV에서 82년 1월에 5부작으로 방영했던 '맨발의 영광'이란 미니시리즈이다. 2013년에 작고한 강태기 씨가 이 드라마에서 손기정의 빛에 가려진 또 한 명의 마라톤 영웅인 남승룡 선수 역을 했다.
  • [11] 자신의 형을 거둬 먹여준 은인에게 부동산 사기를 치기 까지 했다.
  • [12] 이 드라마는 여러 다른 스타일의 부부들이 주인공으로 길용우-양미경, 유동근-이미영, 김영철-이미숙이 각각 다른 3가지 부부생활을 보여줬다. 당시 김영철은 가부장적으로 행동하려 하지만 기가 센 부인에게 그게 잘 먹히지 않아 부인과 매일 부딪히는 남편 '강세풍'연기를 통해 코믹한 연기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당시 이영애가 조연(길용우의 동생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이 작품이 이영애의 첫 TV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하다.
  • [13] 그해 S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기대상 시상식을 시작했고 1회 대상을 이 드라마의 이미숙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 [14] 이 기믹으로 MBC의 2002년작 월화 드라마 위기의 남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 [15] 궁예가 출연하던 2000년~2001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세대는 1988년생~1994년생이다.
  • [16] '애꾸눈 대머리'라는 외모가 사가트를 연상케 해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 [17] 물론 최고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했던 궁예와는 다르게 김두한 역을 맡았을때는 기존의 인기요소였던 격투, 활극에서 정치드라마로 바뀌는 바람에 1부보다 떨어지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였는데 몇년 후 고자라니가 발굴되어 현재는 이쪽 김두한이 안재모 김두한보다 더 인기가 좋다.
  • [18] 다음 해에는 주인공인 왕건 역의 최수종이 연기대상을 받았다. 한 드라마가 2년 연속 연기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1987년부터 1989년에 방영한 토지(임동진-반효정)와 태조 왕건 둘뿐이다.
  • [19] 특히 승려시절, 종간과 같이 있을 때.
  • [20] 물론 역사기록에 실제로 궁예가 썼던 걸로 기록된 말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신조어라 하기는 애매하지만, 드라마 이전에 역사연구하던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일반인들이 그 단어를 알거나 쓰는 경우가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 [21] 심지어 태조 왕건이 방영되던 시절에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말 못하는 아기였던 학생들도 쓸 정도이다. 안타깝게도 좋은 뜻으로 쓰지는 않고, 주로 상대의 태도를 비아냥거리는 의미로 쓰인다. 아예 관심법 대신 '궁예질'이라는 단어를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한다. 어찌보면 궁예질이 진정한 신조어라 볼 수 있다,
  • [22] 아는형님에서 김희철이 하는데 비슷하다.
  • [23] 광복을 기점으로 김두한 배역이 김영철로 교체되는데, 이 때 김두한의 나이는 28세지만 당시 김영철 배우의 나이는 만 50세, 연나이 51세였다. 김두한이 사망한 나이보다 겨우 3살 적었다. 그래서 김두한과 동년배 혹은 친구 역으로 나오는 김무옥-문영철이나 이정재 등은 훨씬 젊어보여서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었다. 김영철 배우의 외모를 젊게 잡아 40세라고 쳤어도 김두한 역으로의 교체는 김두한이 약 40세 정도인 4대 총선 도전때 정도가 적절했을 것이다..
  • [24] 궁예(태조 왕건), 김두한(야인시대),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로 유명한 강사장.
  • [25] 비슷하게 서인석견훤으로 인해 이후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견훤 이미지가 겹치는 일이 많았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 [26] 물론 개그맨 김준호가 보스로서 김영철 말투만 흉내낼뿐, 내용은 전혀 관계없고 부하들(주로 유상무)에게 당하기만 하는 보스 역할.
  • [27] 그런데 김영철 특성상 전두환보다는 노태우가 더 잘 어울린다. 김영철과 서인석이 포지션도 은근히 비슷해서... 여담으로 우연이지만 김영철과 노태우는 같은 대구광역시 출신이다.
  • [28] 사실 제5 공화국에 출연한 몇몇 등장배우를 보면, 태조왕건에 나왔던 배우들이다. 견훤역의 서인석이 노태우 배역으로 출연하고, 아자개역의 김성겸최규하 배역으로 나온다. 또한 석총역의 신충식은 신현확 역으로 나온다.
  • [29] 여담이지만, 전두환 역할은 특성상 김영철보다는 이덕화가 훨씬 잘 어울리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인다. 거기다가 이덕화는 대머리인지라 전두환 역할에 잘 어울린다.
  • [30] 김운경 작가가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작인 서울 뚝배기를 직접 리메이크 하였으나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되었다. 돌아온 뚝배기에서 김영철이 맡았었던 역할은 서울 뚝배기 에서는 오지명이 연기했었다.
  • [31] 다만 연령 고증은 조금 아쉬운데 수양대군은 계유정난 당시에 36세이고 사망 당시에 52세였는데 김영철은 이 당시 이미 60을 바라보는 나이였다. 물론 연기력이 두말할 나위 없이 뛰어났기에 이 문제가 상쇄되기는 하지만.
  • [32] 문채원바람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으로 좋은 연기를 보이긴 했으나 주연은 아니었으며 애초에 분량이 적고 조용한 캐릭터였다. 당시 공주의 남자 메인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을 때도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더군다나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소속사 계약만료로 약 2년간 공백기가 있었다가 괜찮아, 아빠딸로 복귀한 후였다. 박시후도 사극 출연은 2008년 일지매가 전부이며 사극의 메인 주인공은 처음이었다. 더불어 일지매에서의 연기는 그야말로 발연기여서, 공주의 남자 방영전에는 꽤 논란이 있었다. 게다가 송종호는 아예 사극 첫 출연이라 당시 극 초반에 발성이 무척 어색했다. 결국 촬영 중에 이순재로부터 사극 발성부터 제대로 배웠다고 한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너무 불안한 캐스팅이라 느꼈는지, 서브조연 커플인 경혜공주와 정종 역은 왕의 여자, 대조영 등에 출연해 나이에 비해 사극 경험이 풍부했던 홍수현과 동 나이대 사극본좌 이민우가 캐스팅되었다.
  • [33] 실제로 연기대상에서 두 주인공이 남녀 최우수상을 싹쓸이하자 드라마 인기빨로 수상했다는 말이 조금 있었다.
  • [34] 궁예나 이방원과는 차원이 다른 포지션이다. 그냥 악역 그자체. 아마 김영철이 연기한 배역중 최악이자 최고의 악역이 아닐런지.
  • [35] 사전제작이었던 초반에 비해 중반 이후 퀄리티가 떨어졌으나 순전히 김영철만의 광기어린 열연으로 극 끝까지 긴장감이 유지되었다. 물론 박시후와 문채원도 제 몫을 다해줬다.
  • [36] 대상은 신하균에 돌아갔고 최우수상도 박시후가 탔다. 신하균의 연기력에는 이견이 없었고 박시후도 뭐 탈만하다는 의견도 있고해서 그냥 넘어갔다.
  • [37] 그런데 2016년 방영한 장영실에서도 또 태종을 맡게 되어서 최초로 태종을 두 번이나 맡게 되었다.
  • [38] 여담이지만 야사에 따르면 수양대군은 할아버지 이방원을 그대로 빼닮았다고 한다.
  • [39] 극 중 김서라가 맡은 엄마 역할은 3회에서 회상 장면으로 잠깐 나온 것이다. 원래 나오는 역할이 아닌데 이경희 작가가 대본을 쓰다보니 어머니 역할이 한 컷 나오게 되었고 전작의 재미도 살릴겸 카메오 격으로 김서라를 출연시킨 것이다. 공주의 남자와 착한 남자 모두 KBS 수목드라마이기도 했기에...
  • [40] 착한남자의 '서정규'처럼 말 안 듣는 딸을 속으로는 사랑하고 걱정하지만 자신이 시한부 환자라 딸을 그대로 남겨두고 가는 것이 답답해서 초반부터 구박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포지션의 대립. '한태오'는 자기 사업에 대해서는 냉혈하고 지독하지만, 딸만큼은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사랑하며 길렀는데, 너무 사랑한 나머지 후반부가 되어서야 자신의 비리와 딸의 과거 연인을 암살하도록 했던 사실을 딸에게 들킨 뒤에도 바로 막지 못하고 조금씩 공격당하기 시작하면서 그제서야 대립하는 구도.
  • [41] 전미선이 재혼한 아내 역할을 했다. 물론 30대인 박시연보다는 덜하지만 전미선과도 20년 가까운 나이차이가 난다. 극중 나이차이는 실제 배우끼리의 나이 차이보다는 적은 듯 묘사된다.
  • [42] 딸의 이복남동생.
  • [43] '착한 남자'에서의 아들은 늦둥이라 어린이지만, '태양은 가득히'에서의 아들은 성인(후술될 항목에 예능에 같이 출연한 '아들' 손호준이 맡은 역할)이다.
  • [44] 그러나 자세히 따져 보면 다른 점도 많기는 하다. 결국 마지막에 감옥만 갈 뿐 드라마 끝까지 살아있는 채로 끝났다는 점에서, 중간에 죽은 '착한 남자'에서의 역할보다는 행복한 역할인 듯.
  • [45] 조선작의 원작이지만 윤미라가 나온 TV 문학관판과 다르게 완전히 코믹 시트콤화 되었다. 장모님을 조민수인줄 알고 까꿍하는 장면은 2011년이라면 플짤로 돌만한 개그.
  • [46] 드라마 오프닝에도 첫 등장.
  • [47] 프로그램 제목대로 MC가 직접 출연자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나, 출연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하는 등의 분위기였으나 지금은....
  • [48] 참고로 이효정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정치적 후견인 같은 유진산 前 국회의원으로 나왔다. 공주의 남자에서도 세조의 심복인 신숙주로 나온다. 세조도 김영철이 떠안은 배역이다.
  • [49] 그 것도 김두한이 활약했던 종로구에서! 노린 건가
  • [50] 태조 왕건 후속작인 제국의 아침 2회에서 죽기 직전 왕건의 회상에서 나왔는데 태조 왕건과 후속으로 방영된 제국의 아침 둘다 이환경 작가가 작업한것이라서 가능한것이다.
  • [51] 총학생회장 임태환 역
  • [52] 한일합작영화
  • [53] 어떤 전설적 방송사고와 관련된 증권회사다.
  • [54] 라디오광고로 출연하였다.
  • [55] 참고로 촬영 장소는 단대오거리역이다.
  • [56] 천호진과 공동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