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3월의 라이온 127화.
- 방에서 혼자 있던 하야시다 타카시는 밖에서 들려오는 폭죽 소리를 듣고 카와모토 아카리를 떠올린다.
- 하야시다는 축제 때 방문했던 시마다 카이가 아카리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다.
- 시마다에 비하면 당연 자신이 불리하지만 적어도 시도는 해보려 하는 하야시다.
- 큰 용기를 내서 아카리가 일하는 긴자의 가게에 방문하는데 마침 시마다도 같은 생각을 하고 가게를 들르고 있었다.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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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시간. 방에 혼자 있는 하야시다 타카시.
- 바깥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를 듣는데 근처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모양이다.
- 불꽃이 터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축제 때 카와모토 아카리를 부축했던 일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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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리와 불꽃놀이를 함께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하야시다.
- 그렇게 자각해 버린 이상 "완전히 글렀다"라고 생각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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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리를 의식하고 있었던 건 처음 봤을 때부터.
- 하지만 이런 일에 서툴렀던 하야시다는 애써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고 있었다.
- 그것이 어떤 사람의 등장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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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시다는 시마다 카이를 동경하고 있었다.
- 그와는 그저 동년배라는 접점 밖엔 없었지만 그를 동경하고 겹쳐보면서 일방적인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다.
- 슬슬 시마다 9단도 적령기라고 생각하고 있던 때, 하필이면 같은 여자에게 꽂히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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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리와 만난건 처음이었지만 시마다의 그렇게 부드러워진 표정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 그 감정을 이해한 하야시다는 "내가 아카리씨여도 시마다씨를 고른다"고 열등감에 몸부림친다.
- 확실히 시마다는 하야시다가 부러워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인물.
- 스스로에게 행한 팩트폭력으로 빈사가 되지만 "아직 시마다 9단이 아카리씨를 노린다고 정해진건 아니다"면서 스스로를 위로한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 그는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을 깨닫는데, "아무 것도 안 하면 누구한테든 뺏긴다는 것"
- 각오를 굳히고 긴자의 가게에 갈 자금부터 확인해 본다.
- 긴자에 오는건 처음이었던 하야시다는 잔뜩 얼어있다.
- 가게 앞까지 와놓고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카와모토 미사키가 "바가지는 씌우지 않겠다"고 했던 것도 쉽게 믿지 못한다.
- 하지만 오늘 아카리를 만나지 않으면 후회할 거는 예감에 그는 방을 뛰쳐나왔다. 이제 들어가는 일만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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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들어가세요?"
- 여기서도 나타나 버린 시마다.
- 기이한 우연이지만 그는 회장에서 불려왔다. 하지만 아카리가 이 가게에 있다는 것 쯤은 알고 있는데.
- 그리고 그도 하야시다의 감정을 짐작하고 있는지 "만나러 온 거냐"고 묻는다.
- 하야시다는 왜 하필 이런 순간에 이렇게 강한 말이 옆에 놓이는지 하늘을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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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한편으론 하늘이 "이 상황을 재미있어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 "이 사람 혼자만 문을 열고 내가 모르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보단 훨씬 다행이야."
- 시마다와 함께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