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배경 ¶
사고 현장은 서울 당고개역과 남양주 진접을 잇는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연장 공사구간에 해당한다. 정확한 위치는 남양주시 진접선 금곡리 일대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현장으로서, 금곡리 주곡2교 아래의 개착 구간에서 지하철이 통가하는 구간의 교각을 보강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던 작업을 하는 건설 현장이었다. 이 건설 과정에서 철근조립 공사를 하던 도중에 벌어졌다.
사고 당시 다리 아래에는 가로 10미터, 세로 2미터, 깊이 15미터의 공간에 작업자 10명이 양쪽으로 나뉘어서 작업 중이었으며, 2명은 상부에서 일을 하고, 부상자 2명은 현장 바깥 사무실 근처에 있었다.
현장에서는 부상자와 사망자를 포함하여 모두 17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3명은 다치지 않았다. 작업은 오전 7시에 시작되었는데, 30분도 되지 않아서 참변이 일어났다.
3. 상세 ¶
다리 아래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작업 직전에 튀어나온 철근을 절단하는 철근 용단작업을 하던 도중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과 함께 현장이 붕괴되었으며,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로 52세 서모 씨, 50세 김모 씨, 60세 정모 씨, 62세 윤모 씨 등 4명이 숨졌으며, 60세 안모씨와 51세 심모씨(중국인) 등 1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4곳으로 옮겨졌다.
폭발 충격으로 상부에 있던 사망자 1명이 바깥으로 튕견가ㅏ 숨졌으며, 3명은 15미터 아래의 지하에 고립되었다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심모씨 등 3명은 중상을 입어 전신 3도 화상이 되었고, 안씨 등 5명은 오전 동안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