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룡

부산고등학교에서 선발 투수로 활동하다가, 경주효성고등학교를 거쳐 배재고등학교로 전학하였다.<ref>황금사자기를 노린다 (8) - 부산,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72년 6월 30일.</ref> 1973년에는 배재고등학교의 에이스로 활동하며 한국 고교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뽑히기도 했으나<ref>한국 고교야구 대표선수 16명 엔트리 확정,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73년 8월 30일.</ref>, 같은 해에 "배재고로 전학하는 과정에서 결격 사유가 있었다"는 부정 선수 논란이 일어나는 등 물의에 휩싸여 한동안 잠적을 하기도 했다.<ref>"부정선수" 낙인도 아리송한채, 배재고 하기룡, 홈런친뒤 잠적,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73년 6월 19일.</ref>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4년 상업은행 실업 야구단에 들어갔다.<ref>전열 다시 가다듬은 실업 야구팀, 육·공군 제외 71개 팀…,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74년 1월 23일.</ref> 1976년에는 병역을 치르기 위하여 김준환 등과 함께 육군 야구단에 입단하여<ref>하기룡·김준환 등 육군 팀에 입단,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76년 1월 9일.</ref>, 1977년 육군 팀의 우승 멤버가 되었다.<ref>실업야구, 육군, 롯데 꺾고 우승,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77년 7월 29일.</ref> 제대 후 상업은행 야구단으로 돌아와, 1980년 백호기에서 상업은행 야구단이 우승할 때 우수 투수로 뽑혔고<ref>상은, 16년 만에 정상 복귀,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0년 5월 20일.</ref>, 1981년 실업야구에서도 상업은행이 롯데와 공동 우승을 거둘 때 우수 투수로 다시 뽑혔다.<ref>실업야구 폐막… 롯데·상은 공동 우승,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1년 5월 23일.</ref>

1981년 12월 29일에 치러진 MBC 청룡의 진출 희망 선수 추첨에서 이길환, 유승안, 이종도 등과 함께 뽑혀<ref>정순명·이광은 등 MBC로…,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1년 12월 30일.</ref> 1982년 1월 26일 구단 창단과 함께 정식 선수가 되었다.<ref>MBC 청룡 창단식,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2년 1월 26일.</ref> 그 후, 같은 해에 처음으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같은 팀의 유종겸, 투수를 겸임하고 있던 해태의 김성한 등과 함께 서군의 첫 올스타 투수로 뽑혔다.<ref>프로 야구 올스타전 동군, 또 서군 울려…, 매일경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2년 7월 5일.</ref> 또한 한국 프로 야구 최초의 3연속 완봉승 기록을 세웠다.<ref>송승준 3경기 연속 완봉승, 한국일보, 2009년 7월 11일</ref> 이 때문에 연말 연봉 조정 과정에서 같은 팀의 이종도를 비롯한 다른 네 선수들과 더불어 연봉이 2,000만원을 넘겼다.<ref>연봉 조정에 열병 앓는 프로 야구계…,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2년 12월 25일.</ref> 1983년에는 8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때부터 9월 16일 해태의 김준환이 안타를 칠 때까지 41이닝 동안 무실점 기록을 세웠으며<ref>하기룡 무실점기록 41이닝서 깨져…,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3년 9월 17일.</ref>, 후기 리그에서 7승 4패를 기록하며 팀을 후기 우승으로 이끌었다.<ref>행운을 타고 청운 이룬 청룡…, MBC 후기 우승 확정,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3년 9월 27일.</ref> 또한 같은 해에는 30승을 거둔, 삼미의 장명부를 제치고 평균 자책점 1위 기록을 세웠다.<ref>프로 야구 하기룡 방어율 1위,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3년 10월 4일.</ref> 1984년에는 롯데의 최동원, 삼성의 김시진과 경쟁하면서<ref>프로야구 최동원 '다승' 대열에…, '13승' 투수 모두 3명,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4년 7월 26일.</ref> 10승을 거두며 오영일과 함께 MBC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결국 27승을 거둔 최동원에게 밀려 다승왕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ref>프로야구, 예측할 수 없는 혼전,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4년 8월 21일.</ref> 1985년 오영일과 함께 MBC와 재계약했으나<ref>하기룡·오영일 재계약… 삼미 백인천은 사표 제출,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5년 1월 18일.</ref> 그 뒤로 신인왕 김건우, 김태원, 정삼흠, 김용수 등의 등장으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며 입지가 줄어들다가<ref>'3김' 태풍 몰려온다,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6년 4월 17일.</ref>, 1989년 트레이드 시장으로 나오고, 1990년에는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되며 방출당했다가<ref>청룡, 하기룡 등 6명 트레이드,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9년 11월 13일.</ref><ref>MBC, 하기룡 등 8명 자유계약선수 공시,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0년 1월 6일.</ref>, 같은 해 2월 2일, MBC 청룡을 인수한 럭키금성의 LG 트윈스에서 투수 코치로 계약했다.<ref>럭금도 하기룡과 계약,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0년 2월 2일.</ref>

1993년 이종도 등과 함께 LG의 코치직에서 물러난 하기룡은 같은 해 11월 삼성과 다시 코치 자리를 계약했다.<ref>이종도 수석코치 등 일방해임… LG 파행,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3년 11월 10일.</ref><ref>프로야구소식,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3년 11월 18일.</ref> 그 후 현대 유니콘스의 투수 코치가 되었으나 1997년 다시 해임당했고<ref>코치 '혹한기' 방출바람,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7년 11월 3일.</ref>, OB-두산 베어스의 투수 코치를 지내다 이후 물러났다. 2001년 7월 16일, KBO가 주도한 "프로야구 출범 20주년 기념 올드스타전"에서 같은 MBC 청룡·LG 트윈스 출신의 김용수, 정삼흠 등과 함께 투수로 뽑혔다.<ref>최동원-선동열, 14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재대결, 연합뉴스, 2001년 6월 19일.</ref> 배명고등학교에서 감독을 지낸 뒤, 현재는 원광대학교 야구단의 투수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지내고 있다.<ref>프로 안간다했는데, 제안오면 나도 모르겠네, 문화일보, 2010년 3월 12일.</ref><ref>“김영덕 감독이 혹사시켜 허리 망가졌다?… 완전 오해”, 문화일보, 2010년 10월 15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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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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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span="3"|KBO 통산 : 7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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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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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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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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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

21

322

261

3399

1.24

|}

* 시즌 기록 중 굵은 글씨는 해당 시즌 최고 기록

{{각주}}

* 정순명
* 이길환
* 김건우
* 오영일

* 하기룡 - KBO

{{KBO 평균자책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