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페어리 테일 제 522화. 그레이의 비장의 수
- 제레프 드래그닐과 마주선 그레이 풀버스터. 그는 제레프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듣는다.
- 오거스트와 길다트 클라이브의 대결. 길다트는 오거스트의 배후를 잡아 산산조각내버린다.
- 하지만 오거스트에겐 통하지 않았고 길다트는 반격을 당해 한 방 먹는다. 그때 카나 알베로나가 조력하러 온다.
- 그레이는 제레프가 메이비스 버밀리온의 마력으로 뭘 하려는지 듣지만 "그런 일"이 될리가 없다고 반박한다.
- 제레프는 그레이를 죽여서 나츠 드래그닐에게 보이는 걸로 나츠의 진정한 힘을 끌어낼 밑거름으로 쓰려 한다.
- 그레이는 그의 계획대로 둘 수는 없으며 무엇보다 나츠를 죽이게 둘 수 없다며 제레프를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 그는 최후이자 비장의 수, "로스트 아이스드 셸"을 준비하는데.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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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제레프는 나츠 드래그닐의 주변인물에 대해서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레이가 제레프 자신이 만든 악마 데리오라에 의해 양친을 잃고 마침내 스승 울조차 잃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원한이 있다는걸 정확히 알았다. 그레이는 그런 것도 아는건 의외라고 말하는데, 제레프는 "적의 정보를 파악하는게 전쟁의 기본"이라 대답한다.
그 뿐만 아니라 루시 하트필리아도 루시 자신이 아는 것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녀의 조상이고 나츠의 심상세계에서도 나타났던 "안나"라는 여인은 제레프의 친구였다. 안나가 갓난아기였던 나츠를 키우는데 일조했듯 후손인 루시도 지금의 나츠를 성장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 해피, 엘자 스칼렛, 가질 레드폭스, 웬디 마벨 등등. 제레프는 나츠와 관련된 주요 인물은 전부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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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는 그런데 비하면, 자신들은 정말로 제레프에 대해 아는게 없다며 그의 진짜 목적이 뭐냐고 묻는다. 제레프는 그런 걸 알 필요가 있냐면서도 "목적은 메이비스 버밀리온의 마력"이라고 순순히 대답한다. 하지만 그레이는 이미 불사에 저만한 군대와 권력까지 가진 그가 그런게 왜 필요하냐고 재차 묻고, 이번에도 제레프는 순순히 대답한다.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뜻밖의 대답에 그레이가 놀라자 다시 "그렇게 말하면 협력해줄 거냐"며 장난을 친다. 그레이가 화내자 "거짓말은 아니다"며 최종적으론 정말 아크놀로기아도 쓰러뜨릴 거라고 한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바람은 "그렇게 작은 것"이 아니라고 덧붙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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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스트는 이미지와 달리 백병전으로 도전하는 길다트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한순간에 배후를 잡은 길다트가 결정타를 날려 오거스트를 산산조각낸다. 그렇게 승부는 싱겁게 끝나는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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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재미있는 마법을 쓰는군.
- 승리를 확신했던 길다트. 그러나 오거스트는 역시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산산조각난 채로 여유로운 말을 내뱉는 오거스트. 한때 아크놀로기아와도 싸웠던 길다트지만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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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스트는 한술 더 떠서 그 산산조각난 몸을 날려 돌격해 온다. 분해된 채로 퍼즐조각처럼 날아온 오거스트는 길다트의 눈 앞에서 재조립, 온전한 신체로 돌아오면서 반격의 주먹을 먹인다. 길다트는 멀리 날아가 처박히고 오거스트는 자신을 이기는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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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폭발마법이 담긴 카드가 날아와 오거스트가 피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게 내 아버지거든.
카나 알베로나 등장. 길다트는 딸을 걱정하는 건지 오지말라고 외친다. 오거스트는 둘이 부녀사이인걸 알고 기분 나쁘게 미소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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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리 테일 길드에서는 그레이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얼굴로 서있다. 제레프가 밝힌 자신의 "진짜 목적"은 그레이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도, 가능하다고 여길 만한 것도 아니었다. 제레프는 이것은 스프리건 12에게도 밝힌 적이 없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레이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자 제레프는 메이비스의 "페어리 하트"에는 그만한 힘이 있다며, 이런 말을 그에게 하는건 "나츠가 이리 오고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나츠가 여기로 오고 있어.
그 전에 네가 죽으니까 한 거야.
나츠가 도착했을 때 친구가 죽어있다면, 분명 그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끌어낼 것이다. 그게 제레프가 진짜 힘을 내는 나츠와 싸울 최후의 찬스. 그레이는 그걸 위한 파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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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는 오히려 나츠가 도착하기 전에 없어지는건 제레프라고 받아친다. 제레프는 불사자인 자신을 죽일 자는 없고, 설사 그런게 성공해도 자신이 죽으면 나츠도 죽을 거라고 말한다. 그레이가 순순히 그럴 거라고 수긍하자 그가 나츠의 정체, END에 대해 알고 있는걸 보고 흥미로워한다.
나츠는 나츠다.
그레이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는 양친과 스승의 죽음으로 원망할 대상을 찾고 있었고, 그게 END였다.
하지만 그 정체가 나츠라는걸 알아버렸으니제레프는 그 친구를 잃는 거라며 걸어온다. 하지만 그레이는 그렇게 두지 않을 거니까 제레프를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게다가 그에겐 "죽이지 않고 쓰러뜨릴 방법"도 잘 알고 있다. 어차피 여기에 온 이상 그도 비장의 수 정도는 준비해온 터였다.
살아있는 그 녀석이 더 중요하잖아.
그 녀석이 누구든 나의 친구야.
아이스드 셸그의 스승을 앗아갔던 절대봉인마법.
나는 몇 번이고 남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해왔어.제레프는 그레이 주변에 넘쳐나는 심상치 않은 마력의 정체를 알고 있다. "로스트 속성". 그레이는 자신의 생명에 자신의 운명과 존재 그 자체까지 버릴 각오로 이 마법을 준비한다.
그렇기에 나혼자의 목숨이 아니라는 것 정돈 알고 있어.
간단하게는 못 죽는다고. 모두를 위해서.
나의 목숨과 존재와 기억을 전부 마력으로!
로스트 아이스드 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