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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526화


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킹덤 제 526화. 창과 철추

  • 왕분마남자를 상대로도 놀라운 기량 펼치며 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 그의 창술은 이미 위화룡 자백에 필적, 그 이상의 경지.
  • 마남자는 퇴각할 시점이 다가오는 데다 왕분의 창술까지 놀라운 수준이라 내심 당황하나 아직 제대로 철추를 먹여주지 못했다며 굴하지 않고 맞선다.
  • 마남자가 불시에 창 내던져 왕분의 헛점 유도고 맨손으로 그를 낚아채 말에서 떨어뜨리며 육박전으로 유도한다. 이 변칙적인 공격으로 마남자가 우세해진다.
  • 그러나 곧바로 나타난 아광에 의해 왕분과의 승부는 중단, 마남자는 그의 기습 받았으면서도 한 치도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받아친다.
  • 아광은 마남자가 도망도 치지 못할 거라 하나 전황이 급변, 마남자군의 2진이 합류하고 악영군이 전열 정비하며 상황이 크게 변한다.
  • 조아룡은 진군이 보다 약해지기를 노려 그때가 되면 조아룡군까지 들이쳐 진군 격멸시키려고 작정한다.
  • 한편 진군 중앙의 왕전비신대이신 불러놓고 단 800기의 기마대를 추려 진군 좌익으로 가라는 명령 내린다.
  • 그는 이 소수의 기마로 몽념의 낙화대를 재치고 이신이 직접 조장 기수의 목 따라고 지시하는데.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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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분의 창이 뱀의 혀처럼 유연하게 날아들었다. 마남자는 변화무쌍하게 닥쳐오는 왕분의 창 가까스로 막았다. 한 번 공격 허용하자 왕분의 공세는 파도처럼 밀려들어서 마남자가 공격할 틈 허용하지 않았다. 그 화려한 창솜씨에 적과 아군 구분 없이 시선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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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침내 왕분이 크게 지르자 마남자의 거구가 휘청이며 크게 물러난다. 진군 진영 무인지경으로 휘저어왔던 마남자의 무예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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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봉대의 장교들은 눈 앞의 적도 잊어버리고 왕분의 눈부신 기량에 칭찬 아끼지 않았다. 전에 한 번 왕분 사경으로 몰고갔던 위화룡 자백. 왕분은 본래 자신의 기교와 속도에 더해 이제 파괴력은 그 자백 연상시키게 했다. 그런 파괴력까지 습득한 지금의 왕분은 분명 자백 조차 능가했 거라고 장교들이 입 모은다. 함께 있던 왕분의 부장 반양 또한 의견 같이 했다. 자백 꺾고 더욱 성장한 왕분의 창술은 분명 중화에서 다섯 손가락에 드는 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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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마했던 마남자의 고전. 그의 부하들이 호들갑스럽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마남자는 곧 자세를 고쳐잡으며 부하들의 수선 물리쳤다. 여전한 자신이 엿보였다. 아직 자신은 한 방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그로써도 한 가지는 인정했다. 이 창잡이, 왕분 같은 자는 처음이다. 보고로 들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그 무예는 더욱 놀랄만했다. 마남자가 그저 창 들어오기만 해도 눈으로 따라잡기도 힘든 속사가 날아들었다. 왕분은 마남자가 간격 잡지 못하게 철통같이 견제하고 있었다. 이것도 조금 더 겨루다 보면 눈에 익 것이고, 그럼 어떻게든 해볼 수야 있겠지만. 문제는 시간. 부하가 시간이 없다고 외치고 있었다. 맞는 말이다. 자신이 있는 곳은 적진 한 복판. 오래 시간 끌 수록 불리해지는게 당연하다. 부하들이 잇따라 철수를 진언했다. 그렇다면 마남자가 여기서 승부를 접고 돌아갈 것인가?
    말도 안 된다.
    이놈에게는 아직 이 마남자의
    철추를 먹여주지 않았다!
  • 마남자가 노성 외치며 달려들었다. 이번에도 왕분이 한 수 빠른 견제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우가 달랐다. 마남자는 자신의 창 왕분 향해 힘껏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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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분이 그정도로 당황할 장수는 아니었다. 침착하게 창 쳐내는 순간, 마남자가 그때를 노렸다. 그의 손이 왕분의 팔 낚아챘다. 예상 밖의 실책. 반양이 경악하고 왕분 또한 당황한 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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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남자는 왕분 붙잡은 채 말에서 뛰어내렸다. 그 육중한 무게에 왕분이 말에서 끌어내려졌다. 마남자는 왕분의 몸 위로 덮치며 떨어지는 힘 실어 머리를 내리쳤다. 간발의 차. 왕분이 고개를 뺐다. 그러나 창 놓친 데다 마남자의 밑에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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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분도 호락호락 당해주지 않았다. 땅바닥 때린 마남자의 팔 휘감아 부러뜨리려 했지만 마남자가 금새 뿌리쳤다. 멀찍이 밀쳐진 왕분. 마남자는 예상치 못한 반격에도 대응한데다 자신의 주먹까지 피한 것에 감탄한다.
    피했단 말이지?
    흉노의 인간같지 않은 강자들의 머리를 이걸로 몇 명이나 때려부쉈는데 말이다.
  • 왕분이 자세를 고쳐 일어났다. 하지만 마남자에겐 다시 창이 주어졌다. 그의 부하가 눈치 빠르게 창 던져준 것이다. 그러나 마남자의 창이 향한 곳은 왕분 쪽이 아니다. 자신의 배후, 육박해 오는 아광 향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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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 기마를 이끌고 마남자를 요격하러 왔던 아광이었다. 짧은 순간 두 장군의 눈빛이 부딪힌다. 창도 부딪힌다. 힘과 힘의 격돌. 말에 탄 아광의 창에도 마남자는 밀려나지 않았다. 마남자를 스쳐가는 아광. 짧은 교전이었지만 마남자의 창에, 그 손에 짜릿한 손맛이 남아있다.
    아무래도 네놈 쪽이 상성이 좋 거 같구나.
    진의 장수여.
  • 마남자의 그 말 듣는 아광의 손아귀 또한 쩌릿한 감각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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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남자의 부하들이 서둘러 그를 둘러쌌다. 이젠 정말 물러나야 할 시간이다. 마남자 또한 강자 둘 상대로 데려온 병력이 너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퇴각할 기색 보이자 아광은 이 상황에서 그게 가능할 거 같냐고 쏘아붙였다. 그 동안 왕분은 반양의 도움으로 다시 말에 올랐다.
    아광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마남자는 이 상황 전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데서 자신의 목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받아쳤다. 그 말은 허세가 아니었다. 왕분은 곧 아군의 후방 들이치는 조군의 대병력 발견했다. 마남자는 사전에 군 두 갈래로 나눴다. 자신과 함께 아광군의 측면 요격한 1진과 아광군 2진 견제하러 보낸 2진. 그 2진이 지금 돌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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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히 한 발 떨어진 위치에서 전장 관망하던 조아룡은 그 흐름 짐작하고 있었다. 마남자는 약이라도 올리는 것처럼 아광과 왕분에게 "지나치게 뭉쳤다"고 훈수하며 조군에 장수가 자신만 있는게 아니라고 말했다. 조군이 다시 힘 받고 있었다. 마남자를 잡자고 아광과 왕분이라는 두 지휘관이 모두 집중된 게 틈이 됐다. 시간악영이 성공적으로 자군 수습, 다시 대형 갖춰 아광군에 들이쳤다. 그런데 정작 아광은 일선에 있지 않았으니 힘의 균형이 맞 리 없었다. 전열이 위태로운 와중에 뒤에서는 마남자 2진까지 몰려오는 상황. 위기는 진군 쪽이었다.
    조아룡은 그의 부관이 "지금 조아룡군까지 가세하면 승세는 완전히 넘오지 않겠냐"고 말하자 조금 더 시간 두자고 했다. 조아룡군이 나서는 건 적이 좀 더 약해진 다음. 충분히 약해진 적 먹으러 갈거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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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의 중앙. 총대장 왕전은 이 같은 사태를 아는 것일까? 잠자코 있던 그가 후방에 배치한 비신대를 불러들였다. 그 지휘관 이신이 왕전과 독대했다. 이신은 왕전의 부하가 "허가가 있 때까지 장군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제지했지만 그 말 무시했다. 왕전은 거기에 개의치 않았고 자기 생각에 잠겨 그가 오는 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뻘쭘해진 이신이 "드디어 우리가 나갈 차례냐"고 막 떠들어대려 할 쯤, 왕전이 입 열었다.
    800기 골라라.
  • 어리둥절한 이신에게 "부대에서 가장 빠른 800기로 출진하라"는 명령 내렸다. 고작 그 숫자로 어디로 가라는 말인가? 어이없어 하는 이신에게 목표를 지목했다.
    왼쪽이다.
    진군 좌익, 낙화대의 몽념마광이 있는 곳. 신이 퍼뜩 낙화대와 몽념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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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기까지 지시만 해도 충분히 상식 밖이었지만, 왕전의 다음 발언은 더욱 뜻모를 것이었다.
    왼쪽 전장으로 파고들어가서...
    네가 조장 기수의 목 가져와라!
  • 바로 기수를 치라는 명령.

3. 여담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