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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자 | Lester |
장르 | 공포, 미스테리 外 |
용도 | 세계관 정립(선택지 소설) |
무동군(貿桐郡)
2. 개요 ¶
NTX에서 제작되는 릴레이 소설 "담력시험(최초작성자: 함장)"[1]의 무대. '무역할 무(貿)' 자에 '오동나무 동(桐)' 자, 즉 해석하면 오동나무 사고파는 동네란 뜻이다.
공포 및 미스테리 장르의 무대이니만큼, 기본적으로는 '클로즈드 서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3. 지리&환경 ¶
설정상 대한민국 강원도 산기슭(해안면과 서화면 사이로 추정됨)에 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몇몇 기업이 계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자동차는 물론 버스도 손쉽게 드나들 수 있으며, 한때 터널과 지하철까지 공사된 적이 있었으나 여러가지 착오[2]로 인해 중단되었다. 현재는 도로와 터널을 통해 무동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
완전한 산기슭은 아니지만 다른 곳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다 보니 전반적으로 선선한 편이다. 또한 아래에서 설명하는 감로호를 포함하여 크고 작은 계곡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안개가 잘, 아니 자주 끼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날그날 안개 수준을 가늠하는 전용 라디오 방송이 있을 정도다.
3.1. 행정구역 ¶
무동군 안에는 4개의 작은 구역이 있다.
- 황청읍(晃淸邑)
가장 발달한 소구역이며 '밝고 맑은 고을'이라는 뜻이다. 무동군청과 세정종합병원 본관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 장화면(裝畵面)
'그림을 꾸미는 동네'라는 뜻. 그래서인지 조선 후기 때부터 예술가들이 많이 살았고 그만큼 예술 작품들이 많이 제작 및 거래되었다.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대부분 이런저런 사건으로 사라졌지만, 남은 것들을 긁어모아 무동박물관을 경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옛날처럼 창작열을 불태우는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예술가촌이 있다.
- 적사면(積沙面)
'모래를 쌓는 동네'라는 뜻. 임진왜란 당시 모래를 자루에 넣어 군량미처럼 꾸며 왜군의 침략을 막아냈다는 전설을 따서 이름이 바뀌었다. 지역 안에는 감로호(甘露湖)라는 호수가 있다.
- 은죽면(銀竹面)
가장 면적이 넓고 설악산에 가까운 지역으로, '은빛 대나무 동네'라는 뜻이다. 가장 자연적이라서 그런지 인구가 거의 없다. 설악산에 오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산장이나 음식점 등이 몇 군데 있을 뿐이다. 그 외에는 신라 말기에 세워진 걸로 추정되는 백선사(百禪寺)가 있다.
4.1. 과거 ¶
무슨 이유에서인지 역사서에 잘 등장하지 않는다. 갑작스럽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조선 후기에 가서야 몇몇 역사서에서 언급되며, 그 외의 서적에서는 '괴이하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 중의 일부를 현대어로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전략) 강원도의 설악산 근방에 예로부터 오동나무를 팔았다는 무동군이라 하는 동네가 있다. 사시 사철을 가리지 않고 안개가 자주 끼며, 여름이 되면 그 안개가 매우 짙어져 눈에 보이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농담삼아 무동군(無動郡)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안개가 자욱할 때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일들이 종종 벌어졌기에 사람들은 안개가 끼면 모두들 문을 닫아 걸고 돌아다니기를 삼갔다. 그러나 옅은 안개가 마을과 숲을 감싸는 모습이 어떤 면에선 도원경처럼 보였기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이 줄지를 않았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이 수고치 않아도 저절로 재물이 모여드니 여러 모로 괴이하였다. 물론 사악한 자들도 안개를 틈타 마을 안으로 숨어들었기 때문에 요행과 불행이 함께 늘어났다. 동네 사람들이 이를 두려워하여 덕망 있는 선비에게 부탁해 상소를 올리자 조정에서 사람을 보내 단속하였으나, 안개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실패하기가 일쑤였다.
4.2. 현재 ¶
시골이라고 하기엔 큰 편이다. 인구는 10만여 명으로, 강원도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시로 승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동네였다.
과거 한강의 기적 시기에 석탄 등 채굴업이 번성하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에 불과하여 쇠락했다. 그러나 강원랜드처럼, 정확히는 그 시범 케이스로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규모의 관광 시설을 마련한 덕택에 일부 성공했고, 뒤이어 대기업들이 여러 투자를 한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본 모델인 강원랜드가 성공하면서 부흥기도 금방 끝났고 그 많던 자본과 인구도 서서히 줄었다.
결국 현재는 화려했던 시절을 증명하는 수많은 폐건물만 남긴 채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다. 그러나 싼 물가와 조용한 환경, 그리고 '설명하기 묘한 분위기' 때문에 전국, 심지어 해외에서도 관광이나 거주를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다. 이런 부분들은 주민들도 환영했지만, 소위 폐허덕후나 밀덕후처럼 취향과 민폐를 오가는 사람들도 찾아오기 때문에 마냥 좋지만은 않다고 한다.
어쨌든 무동군에 들어온 사람들은 그 환경과 분위기에 끌려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아예 눌러앉아 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얼핏 보면 쇠락한 마을처럼 보이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외지인이기 때문에 슬프게도 종종 실종 등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6. 인물 ¶
무동군에 거주하는, 혹은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의 일람. (가급적이면 가나다 순으로 기재해 주시고, 여러 캐릭터가 같은 집단에 소속되어 있을 경우 집단 항목을 먼저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6.3. 적사면 ¶
- 창작:공석대학교 연구팀 : 대표는 전중토 교수. 적사면에 있는 풍수산성 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제자들을 데리고 왔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에 기재할 것.
7. 사건사고&괴담 ¶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안개가 자주 끼는 마을이다 보니 '도원경'과 '귀신들린 동네'라는 극심하게 대비되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안개 때문에 무동군 안팎으로 종종 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한몫했다. 무동군이 쇠락하면서 결국 평가는 나쁜 쪽으로 기울었지만, 그럼에도 무엇에 이끌리듯 사람들이 계속 찾아왔다. 그리고 그들이 올 때마다 이런저런 사건사고나 괴담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명확히 밝혀진 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이 '미스테리'가 입에 오르내리면서 기묘하게도 더욱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선택지 소설로 쓸 만한 소재거리나 떡밥성 이야기 등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반전이 있거나 실제 사례에 근거했다든가 하는 식으로 내용이 길어질 경우, 별개의 항목으로 분류하셔도 됩니다. 역시 가나다 순으로 기재해 주세요.)
- 4차원 엘리베이터(창작:자정빌라 항목 참고)
- 무동초등학교 귀신 괴담
- 세정종합병원 괴담 시리즈(창작:세정종합병원 항목 참고)
- 오병장 월북 추정 괴담 - 무동군 인근 군부대에서 근무하던 오정복 병장이 총기난사 사고를 벌이고 월북을 한 사건에 얽힌 이야기. '월북 괴담'이 아니라 '월북 추정 괴담'인 이유는 오병장이 실제로 북한에 도착했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색대의 수색 결과 휴전선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도중에 흔적이 끊어졌으며, 북에서도 그런 인물은 월북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당시 부대원들 역시 오병장은 제대를 몇달 앞둔 말년병장으로서, 군생활도 특별히 문제없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사고를 벌인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7.1. 안개 ¶
언제부턴가 무동군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 평소에는 그냥 흐릿하다 싶을 정도이고 생기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지만, 가끔가다 마치 '사람이 부른 것처럼' 아주 짙고 오랫동안 퍼져 있기도 한다. 외지인들은 지금은 없어진 소독차를 연상하며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이를 체험하고 또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현지인들 사이엔 하나의 '전설'같은 게 있는데, 바로 "짙은 안개가 끼면 집 밖으로 나가지 마라"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안개는 사실 과거와 현재의 원혼들이 나타난 것이라고 하며,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마을 사람들과 외지인들에게 원한을 풀기 위해서라고 한다. 평소엔 단순히 길을 가던 사람의 방향감각을 앗아가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아예 그 사람을 어디론가 데려가 버린다는 것이다.
다만 정확한 이유는 안개 때문에 길을 잃거나 실족하기 쉽기 때문에, 그저 '안전을 위해서 가만히 있으라'는 의미가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설이라기보단 하나의 캠페인처럼 받아들여져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외지인들이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 등을 대비해 마을 사람들이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고, 통신기기가 발달하면서 어느새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렇기에 이 전설을 믿고 그대로 따르는 사람들은 얼마 없고 마을 사람들도 크게 귀담아듣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안개 전설의 출처가 찌라시에 가까운 동네 잡지였기 때문에 더욱 무시당했다.
하지만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가 노력했음에도 심심찮게 실족사고나 실종이 발생하자, 아주 긴급하거나 극성스러운 사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기예보를 듣고 일정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8. 모티브&참고자료 ¶
- 디퍼와 메이블의 미스터리 모험(그래비티 폴즈)
미국 애니메이션. 시골 마을에 갖가지 미스터리가 쌓여 있다는 내용으로, 가벼운 분위기의 공포물을 만들 사람이 있다면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기록했다.
- 사일런트 힐 시리즈
일본의 게임회사인 코나미에서 만든 게임 시리즈. 가끔 안개가 자욱하다는 기후와 그 때마다 마을의 모습이 변하는 것 같다는 지형 묘사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었다. 사실상 무동리의 원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소년탐정 김전일
마을의 곳곳마다 존재하는 크고 작은 '비밀'에 영향을 주었다. 이 중에는 건물 하나를 차지한 것도 있다.
- 앨런 웨이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게임. 사일런트 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마을 전체의 분위기(안개나 어둠에 휩싸여 왜곡된 모습)에 영향을 주었다.
- 이끼
윤태호 작가의 만화. 무동리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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