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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레스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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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ster
장르 일상, 범죄, 추리 外
용도 세계관 정립(소설)

Lester Lee

솔직히 말하자면,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싶어. 이런 세상도 괜찮구나, 하고 느껴보는 거지. 네 말대로 여러가지 험한 꼴을 당하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목차

1. 개요
2. 신상정보
2.1. 외적
2.2. 내적
2.3. 가치관
2.4. 기타
3. 행적
3.1. 시즌 1
4. 기타 등등

1. 개요

코스모폴리턴공동 주인공 중 한 명. 머리를 쓰거나 전문분야에 대한 장면에서 등장한다.

2. 신상정보

2.1. 외적

20대 한국인 남성. 본명은 불명이며 일부러 얘기하지 않는다. 존 휘태커보다 나이가 4살 가량 어리다. 중키에 마른 체질이며 머리카락은 적당한 검은색 비대칭 머리. 존은 '사이비 종교나 사기꾼들이 사랑하게 생겼다'고 표현했다. 안경을 껴서 그런지 지적인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도 지적이다(아래 '내적' 참고).

딱히 장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은 존과 같으나, 남의 장식에 대해서만큼은 말을 많이 한다. 쉽게 말해 오지랖. "직업병" 때문에 깔끔하게 사는 존에 비해 생활 패턴은 약간 난잡한 편. 특히 물건의 위치가 바뀌면 감히(!) 존에게 성질을 낸다. 물론 대부분은 씹히거나 되려 당한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적게나마 돈을 벌게 된 이후 각 방을 쓰는 데에 성공(?)하나, 서로에게 필요한 게 많다는 이유로 다시 같은 방을 쓰게 된다.

존에 비해 옷을 폭넓고 무난하게 입는 편이지만 역시 코스프레 같은 '해괴한(?)' 경우는 어려워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이후엔 의뢰인과 돈, 그리고 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기도 한다.

2.2. 내적

겉보기엔 무표정이라서 무뚝뚝해 보이지만 은근히 감정에 쉽게 휘말린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예술가적 기질'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존은 조울증이라며 빈정거린다. 하지만 존에 비해 감정의 폭이 넓은 것은 사실이기에 대부분의 교섭은 레스터가 맡는다. 실제로 레스터의 오지랖이 의뢰인들에게 보수를 얻어낼 때 도움이 되기는 했다. 그러나 범죄자를 비롯하여 까다로운 사람들에게는 소용이 없었으므로 그럴 때는 존이 나선다.

지적이며 존에 비해 지식의 범위가 넓다. 다만 존과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입을 다문다. 하지만 역사와 실생활 등 사람들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분야에 대해 여러가지를 많이 알고 있다.

의리는 약하지만 분명히 있다. '목에 칼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마음을 고쳐먹지만, 한 번 신세를 지면 당사자가 잊어먹더라도 기억해내서 갚는 편'이라고 한다. 존은 이 말을 듣고 죽기 싫어서라며 비웃었다

2.3. 가치관

중립 선 ~ 중립. (편의상 D&D의 분류를 사용)

가방끈이 길어서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또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평화적이지만 성과가 별로 없는' 합법적 운동에 내심 반발하고 있다. 그렇다고 불법적인 행동을 적극 지지하지도 않는다.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딱히 수단과 방법에 개의치 않는, '자칭' 흑묘백묘론자. 물론 그렇기 때문에 잠재적으로는 범죄자 기질이 있다는 얘기를 자신이나 남들에게 자주 듣는다. 혹자는 지식과 인간관계를 통해 '무언가'를 억눌러두고 있는 게 아니냐고 평가했다.

2.4. 기타

  • 근접 전투능력은 순위를 매기자면 하위권. "Love Thy Neighbors" 에피소드에서 바트 캘리코술 먹고 춤추는 것 같았다고 표현할 정도이다. 정확히는 체력과 힘이 딸려서 오래가지 못하는 스타일.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시끌벅적한 일은 맡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작가와 상황 때문에 어김없이 말려든다.
    그러나 어떤 일을 겪은 이후로는 호신용 도구를 갖춰서 근접 전투능력을 키운다. 템빨? 너클이 달린 장갑이나 삼단봉, 전기충격기 등등.
  • 그러나 사격술은 의외로 상당한 편이다. 본인 왈 게임으로 다져진 실력이라고(…). 과연 게임의 본고장 한국 하지만 존 휘태커와 달리 죽이는 것이 아닌 무력화를 목적으로 삼기에 주로 어깨나 배, 다리를 노린다. 그러다 보니 명중률에 비해 큰 도움은 안 되는 편. 존도 '그럴 거면 총 버리고 따라다니기만 해'라고 핀잔을 준다.
  • 운전은 존에 비하면 상당히 잘 하는 편.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남아 있어서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나중에는 지인들의 운전사나 도주책(!), 스트리트 레이싱(!!)까지 하게 된다. 쉽게 말해 전천후 셔틀.
  • 임기응변과 창의성쉽게 말해 잔머리에 살짝 소질이 있다. 하지만 토비 쿠로사키를 비롯한 사기꾼 급은 절대 못 되는 듯. 대신 소규모 작전의 틀을 짜거나 간단한 일거리의 해법을 찾을 때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3.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의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1. 시즌 1

트와일라이트 시티에 온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도착하자마자 사기를 당하게 되지만, 존 휘태커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는다. 이후 한국인 공동체를 찾아갔지만 예상 외로 조건이 빡쎄서 결국 공동체 구성원이 추천한 집을 구한다. 그런데 그 곳은 존의 집인 릴리퍼트 아파트였고, 다행스럽게도 공동 관리인 앨프레드 박이 존을 설득한 덕분에 "길가의 버려진 강아지" 취급을 받으며 같이 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존이 "일"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느라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고, 또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해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며 점차 적응해 나간다. 그리고 몇몇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만의 인맥을 쌓아 나간다. 하지만 긍정적인 인맥만이 아니라 부정적인 쪽으로도 인간관계를 쌓아 나가게 된다. 급기야 "The Street Sweeper: Act 2" 에피소드에서는 연쇄살인범으로 몰려 구치소에 가기도 하지만, 존이 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처리해 준 덕분에 무사히 풀려난다.

결국 "(미정)" 에피소드에서 블루클레이 자경단의 정체를 밝혀내 '사람 구실'을 하는 데 성공하고, 이 시점에서 존이 비로소 자신의 "일"에 대해 털어놓고 결정을 내리라고 하자 동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4. 기타 등등

  • 국적을 필요 이상으로 자랑하다가 바보 취급당한 적이 있기에 그냥 동양인이라고만 하고 다닌다. 그 편이 의뢰인에게 더 편하기도 하거니와 의뢰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단서가 되어서 그렇다고. 물론 같은 한국인을 만나면 엄청 반가워한다. 그렇다고 일본인이나 중국인을 만났다고 불쾌해하진 않는다. 다만 한일전만큼은 용납하지 못한다
  • 존에 비해 상류층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존처럼 '돈벌레'라며 혐오하다가도, 한편으로는 막연하게나마 부유한 일상을 꿈꾸고 있다. 그러면 존이 '꿈 깨라'고 핀잔을 주는 게 일상.
  • 전반적인 모티브는 머리가 좋은 존 왓슨과 만화 "블랙 라군"에 등장하는 캐릭터 록(본명 오카지마 로쿠로)이다. 그래서 싸움은 못 하지만 머리는 잘 굴린다. 본래는 왓슨 박사처럼 서술자 역할만 할 계획이었으나, 작품의 폭이 좁아진다는 이유로 역할이 늘어났다. 다만 록과 달리 술은 잘 못하고 담배도 안 피고 반항은 더더욱 못 한다. 안 그랬다간 이 캐릭터 죽고 작품 끝난다(…).
  • 제작자 Lester의 오너캐이기도 하다. 애초에 미국식 이름이 닉네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