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1974)

의인(義人)

2001년 야마노테선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취객 사카모토 세이코(坂本成晃)를 구하려다 사망한 청년.

울산광역시 출신으로 부산광역시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1993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당시 서창캠퍼스) 무역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에 1년 6개월간의 일본어 공부를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르게 이해하여 한일 교역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되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를 휴학하고 아카몬카이 일본어학교에 입학하였다. 이수현 씨의 홈페이지에는 지뢰찾기 이스터 에그가 기록되어 있었다.

해당 항목으로.

이수현, 세키네 시로 추모비
일본어	한국어
カメラマンの関根史郎氏、韓国人br留学生の李秀賢氏は、2001年1月26日br午後7時15分頃、新大久保駅においてbr路線上に墜落した男性を発見し、自らのbr身の危険を顧みず救助しようと敢然とbr路線に飛び降り, 尊い命を落とされbrました。brbr兩氏の崇高な精神と勇敢な行為をbr永遠にたたえ、ここに記します。brbr東日本旅客鉄道株式会社	한국인 유학생 이 수현씨, 카메라맨br세키네 시로씨는 2001년 1월 26일br오후 7시 15분경, 신오오꾸보역에서br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발견하고 자신br들의 위험을 무릅쓴 채 용감히 선로에br뛰어들어 인명을 구하려다 고귀한 목숨br을 바쳤습니다.brbr두 분의 숭고한 정신과 용감한 행동을br영원히 기리고자 여기에 이 글을 남깁니다.brbr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JR 히가시니혼에서는 이수현 씨의 가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으며, 현재 신오쿠보역에는 위령비가 설치되어 있다.

그 외에도 부산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 앞뜰과 고인의 모교인 낙민초등학교, 동래중학교, 내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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