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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627화

은혼/에피소드
은혼/626화 은혼/627화 은혼/628화

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은혼 627훈. 평화와 파멸은 표리일체

  • 오우가까지 패퇴시킨 가부키쵸 주민들. 짦은 휴식의 시간 찾아오지만 그들의 동향은 야토족 용병부대에 주시되고 있다.
  • 헤도로의 꽃을 꺾어버린 사카타 긴토키. 헤도로의 꽃은 그의 사악한 본성을 막는 봉인었다. 곧바로 마왕의 재림...
  • 긴토키는 필사적으로 꺾어버린 꽃을 다시 붙는데 수신률 나쁜 안테나처럼 헤도로의 사악한 인격과 선한 인격 번갈아 가며 나오다말다 한다.
  • 결국 손재주 없는 바람에 꽃 뿌리까지 뽑히고 헤도로가 각혈하는데 긴토키는 필사적으로 근처에 있던 대형화환을 머리에 꽂는다.
  • 마왕의 봉인은 완전히 풀리지 않았지만 헤도로는 선한 인격의 "헤도로"와 사악하고 파괴를 꿰하는 "헤도라"의 인격 공존하는 위험한 상태가 된다.
  • 도로미즈 지로쵸, 오토세 여사, 고 토쿠모리의 가부키쵸 사천왕들은 모처럼 평화를 기리는 술잔을 기리며 승리의 밤을 자축한다.
  • 게도마루시무라 신파치가 가는 곳마다 판데모니엄을 보급하며 마음을 심란하게 한 결과 결국 그가 판데모니엄을 받아들게 된다.
  • 시무라 타에는 전투로 지친 들에게 다크마타를 물려주며 확인사살을 가하고 있었는데 그때 곤도 사오가 나타난다.
  • 곤도와 오타에의 감격의 재회... 는 무슨 판데모니엄었다. 판데모니엄을 사에 둔 곤도와 신파치의 사투.
  • 히지카타 토시로, 오키타 소고도 귀환. 핫토리 젠조사루토비 아야메도 무사히 돌아온다.
  • 타에는 무사히 돌아온 사람들에게 "어서오세요"는 없지만 다른 말은 들을 수 있을 거라며 "고생하셨어요"라고 말하는데...... 그것도 판데모니엄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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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도로, 요괴 군단 등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적들 속속 등장하자 해방군은 대오도 없 도주하기 시작한다. 힘겹게 싸웠던 가부키쵸 주민들은 거짓말처럼 무너지는 해방군을 바라보며 비로소 자신들의 승리를 실감한다. 해는 지평선에 걸려있고, 승리를 자축하는 주민들의 환호성 에도에 울려퍼진다. 가구라시무라 신파치는 대장자 선봉장었던 사카타 긴토키를 찾아 승리의 기쁨을 나누려 하는데...

  • 그들 찾아낸 긴토키는 헤도로에게 고목에 달라붙은 매미처럼 붙어있다. 그는 네덜란드의 소년처럼 재앙을 홀로 막고 있지만 애초에 재앙을 불러온 것도 자신라 도움도 청할 수 없다. 그래서 긴토키는 자신 꺾어버린 헤도로 머리 위의 꽃, "파라파헤븐"을 필사적으로 붙여놓고 있다.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헤도로는 태연하게 무슨 일냐고 묻는다. 미 해방군은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면서.
    하지만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계속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 헤도로는 해방군에 의해 에도가 유린되고 전란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며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 그토록 얼굴답지 않게 상냥한 말을 하고 있는데, 긴토키는 꺽어진 꽃을 살짝 들어올려 본다.
    하지만 믿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라면 괜찮다고. 왜냐하면...
    네놈들 인류는 몸께서 손으로 죽여버릴 거니까
    파라파헤븐에서 벗어난 헤도로 본래의 사악한 인격은 자신라는 진정한 공포와 마주하게 된 인류에게 유감을 표한다. 그리고 자신 어떻게 지구와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올지, 그 무서운 계획에 대해서 살짝 알려주려고 한다. 긴토키는 떨리는 손으로 스카치 테프로 어떻게든 꽃을 다시 붙여놓는다.
    그건 말
    저는 꽃나 잡초만 아니라
    제가 지구에서 찾아낸 "인간"란 꽃도 지켜보고 싶답니다.
    그것 꽃집을 하는 저의 유일한 소원.
    역시 파라파헤븐 그의 안테나였다. 다시 선한 "헤도로"의 인격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긴토키의 서툰 손재주 때문에 꽂은 금방 다시 꺾여버린다.
    다시 말해 지구는 몸에게 짓밟히기 위해 만들어진 화단란 말
    다시 마왕의 봉인 열렸다. 사악한 헤도로는 인류 따윈 그저 자신 살려두고 있었을 뿐인 힘없는 꽃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번엔 긴토키가 심혈을 기울여 강력 본드로 접착을 시도한다. 효과가 있어서 다시 헤도로를 선한 인격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지만 너무 강한 접착력 때문에 긴토키의 손까지 붙어 버린다.
    꽃은 한 송만 있으면 금방 시들지만
    여럿면 간단히 쓰러지지 않습니다.
    저도 지구의 한 송 꽃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피고 싶습니다.
    그리고 꽃 만개한 그 순간, 지구는 평화의 화원...
    긴토키는 필사적으로 손을 떼려고 하다 그만 파라파헤븐 꽃을 뿌리째로 뽑아버리고 만다. 좋은 야기를 하던 헤도로는 꽃 떨어지자 구멍란 구멍에서 전부 피를 토해낸다. 그리고 온건했던 그가 긴토키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탓하며 "그 녀석"의 봉인 풀렸다고 소리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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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아아아!
    네놈도 몸도 인류도... 그리고 우주도!
    모든 것 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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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급했던 긴토키는 임기응변에서 길에 세워놓은 화환을 헤도로의 머리통에 꽂아넣는다. 뉴하프바의 개점축하 화환을 말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발작을 일으켰던 헤도로의 움직임 멈춘다. 긴토키는 어떻게 될지 숨죽며 지켜본다.
    어 사악한 헤도로의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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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했군. 조금만 늦었어도 모든 것 끝날 뻔 했다. 빚은 반드시 갚겠다 인류.
    다시 선한 헤도로의 목소리도 들린다. 사악한 헤도로를 "헤도라"라고 지칭하며 자신 반드시 그의 음모를 막겠다고 한다. 또다시 악한 헤도로, 헤도라의 목소리가 미 헤도로의 반신은 자신의 수중에 들어왔고 곧 신체와 우주도 어둠에 물들여주겠다는 흉흉한 선언을 한다.
    지구도 인류도 내가 지킨다.
    지구도 인류도 파멸시켜 버릴 테다.
    코드라마 같은 일인극을 홀로 감상해야 하는 긴토키. 가구라와 신파치는 그가 왜 헤도로에 달라붙어 있는지 끝가지 알 수 없다. 가구라는 즐거워보니 냅두자고 하면서 야기는 잠시 뒤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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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라와 긴토키는 짧은 평화에 환호하는 사람들을 응시한다. 가구라는 역시 평화가 제일 좋다고 말하고 신파치는 그렇다고 말하는데...
    한편 조금 떨어진 곳에선 아직도 퇴각하지 않은 한 부대, 야토 족의 용병 부대가 가부키쵸 주민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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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달 떠올랐다. 가부키쵸는 네온사인 아닌 모닥불로 밝혀진다. 도로미즈 지로쵸오토세 여사와 모닥불을 사에 두고 앉아 담배를 태운다. 그가 런 밤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지 오토세 여사도 "그래도 밤을 맞을 수 있어서 다행"라는 거냐고 대답한다. 지로쵸는 그렇다며 다음으로 아침 햇살로 빛나는 마을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거라고 말한다. 오토세여사는 내일을 맞하는게 큰일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토록 애를 썼는데 내일을 맞하기엔 부족한 거냐고 묻는다.
    지로쵸는 냉정하게 상황을 설명한다. 설사 적을 물리쳤지만 그건 일시적인 상황에 지나지 않는다. 적의 전체 병력에는 조금 금 간 수준의 영향 밖에는 없으며 반대로 가부키쵸는 많은 소모를 치렀다. 막부군 퇴각한 적을 요격하며 시간을 벌고 있지만 진짜로 작정해서 잔존 세력을 규합, 다시 한 번 들친다면 버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휴전기간에 우주에 있는 가츠라 고타로 일행 본대의 작전을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
    내일을 끌고 오는 대도 한계가 있으니까.
  • 지로쵸의 입에 한계란 말 오르자 오토세가 신기해한다. 그런 나약한 소리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오래살고 볼일라는데. 지로쵸는 약한 소리로 들린 거라면 귀가 먼거라고 빈정거린다. 하지만 오토세는 약한 소리도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약한 소리를 하는건 의지할 사람 있는 놈만 할 수 있는 거니까.
    너도 철 들었구나 지로쵸.
    지로쵸는 차라리 노망났다고 하라겨 질색하지만 오토세는 호쾌하게 웃는다.
    그때 고 토쿠모리가 항상 으르렁대던 가부키쵸 사천왕 오늘 밤은 즐거워보인다며 자리에 끼어든다. 오토세는 마침 그도 부르고 싶던 참라며 자리를 내어준다. 어차피 들과는 지구가 멸망하지라도 않으면 얼굴 보기도 힘든 사런 기회도 없다면서. 그래서 오토세는 차라리 상황에 감사하고 있다. 럴 때기 때문에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게 있다. 덕분에 전보다 조금은 인간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한다.
    런 밤면, 생애 마지막 밤 되더라도 그렇게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셋은 술잔 나누며 잠시 말을 잊는다. 지로쵸가 먼저 침묵을 깬다.
    아니, 아직 덜 마셨어.
    그가 달을 쳐다보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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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 시각까지 가부키쵸를 둘러보는 신파치와 가구라는 역시 겼다고 좋아하고 있을 때가 아님을 직감한다. 해방군은 물리쳤지만 가부키쵸 측의 피해가 예상보다 컸다. 신파치는 만한 사람들 만큼 함께 싸워준 걸 기적라 말하며 비단 가부키쵸 주민들만 아니라 에도에 남아있던 많은 사람들 힘을 합친 결과물다. 그러니까 런 기적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훈훈한 야기를 하는 와중에 컷마다 게도마루판데모니엄을 배급하고 나눠먹으며 알짱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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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아까부터 방해하고 싶은 뿐냐아아아!!
  • 흑역사를 자극 당한 신파치가 과민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판데모니엄은 게도마루의 말마따나 상처치료에 효과적인 만능 재료. 시기에 매우 필요한 보급품임에 틀림없다. 신파치는 징그러운 것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귀찮게 해버렸다며 방해하지 않겠다는 판데모니엄씨에게 다시 심쿵해 버린 신파치는 결국 인외의 길로 들어서 판데모니엄에게 프로포즈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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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 시무라 타에는 태클과 인외연애에 여념없는 신파치를 염려해서 쉬라고 권한다. 그녀는 부상자들을 돌보고 있는데 사실 게도마루는 신파치를 심란하게 하는 것 말고도 부상자들의 치료와 휴식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물론 아까도 부상자들을 도우며 태클 말고 딱히 하는 것도 없는 신파치보단 훨씬 도움 되고 있었다. 게도마루와 음양사들은 늦게 온 만큼 조금 더 컷에 나와서 분량을 뽑고 싶다는 의향에 따라 가부키쵸 주민군에 늘러앉았다.
    게도마루와 식신들은 판데모니엄으로 차린 다채로운 급식과 배식자들의 호러블한 비쥬얼로 배식을 익사팅하게 해주며, 게츠노 세시리노 도만은 순찰대를 빙자해 서로 식신 더 흉악하고 무섭다고 싸우며 소란, 게츠노 크리스텔은 기도로 싸움하게 좋은 날씨를 만들며 싸움을 조장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오토세는 부상자들에게 지금은 푹 쉬는 것 그들 해야 할 일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부상자들은 지금라도 적들 처들어올게 두려워서 편히 쉬지도 못한다. 오토세는 자신들 있으니 잘 먹고 잘 쉬라며 특제 다크마타를 처먹여 영원히 쉴 수 밖에 없는 몸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게도마루는 재기불능 된 병력에게 판데모니엄을 데코레션하는 흉악한 짓을 하는데 신파치는 제대로된 식량을 배급하라며 태클을 건다. 그때 또다시 나타나는 판데모니엄씨. 제 신파치의 본심을 알았다며 떠나려고 하는 그녀. 신파치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 판데모니엄을 먹어치우려고 한다. 가구라는 머리가 맛 가버린 신파치에게 좀 쉬는게 좋겠다고 권한다.

그러냐. 그럼 그 말대로 쉬도록 할까.
힘껏 싸우느라 벌써 지쳐버렸어.
  • 오토세가 돌보던 부상병 옆에 곤도 사오가 주저앉는다. 힘겨운 싸움을 마치고 마침내 돌아온 곤도는 마치 멀쩡한 사람같은 소리를 했다.
    드디어 돌아올 수 있었군. 네가 있는 곳으로.
    다녀왔어 오토세씨.
  • 마치 멋있는 인물처럼 재회의 인사를 하는 고릴라. 타에는 분위기 때문인지 뜨거운 눈물로 그의 귀환을 환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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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데모니엄씨였다.
    진짜 타에는 누굴 오타에라 부르냐며 판데모니엄을 곤도의 안면에 꽂아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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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각에서 깨어나지 못한 곤도는 타에가 너무 격렬하게 덮친다고 착각하고 있다. 신파치는 곤도가 자신의 판데모니엄씨를 더럽히고 있다고 생각해 흥분한다. 진짜 타에는 지옥 같은 꼬라지를 보며 혀를 찬다. 게도마루는 원래 판데모니엄은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는데 너무 약발 든 거라고 설명한다.
    개판에 뒤따라 히지카타 토시로오키타 소고도 도착한다. 히지카타는 세상 망하는 줄 알았는데 평소란 똑같다고 투덜댄다. 하지만 오키타는 오히려 곤도는 저런걸 원했던 거라며 디스인지 뭔지 모르게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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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에는 세상 망할 판 돼서야 돌아온 순경들도 여전하다고 대꾸한다. 히지카타는 순경은 지구가 망하는걸 구할 의무는 없지만 것저것 바빴다고 변명한다. 거기에 맞장구치며 허공에서 내려앉는 두 사람. 핫토리 젠조사루토비 아야메도 무사히 귀환했다.
    세계가 어찌되든 모른다만, 돌아올 장소 쯤은 지켜낸 것 같네.
    다녀왔습니다, 어서오세요도 없는 무뚝뚝한 마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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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에는 어서오세요는 없지만 다른 말은 들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여러분 고생했어요.
  • 하지만 그것도 판데모니엄다.

3. 여담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