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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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요로 바뀐 우츠로를 쫓아 추격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 쇼요는 나름의 방비를 해놓고 잠을 청하는데 오보로는 아무리 그라도 자신까지 데리고 도망칠 수 있을리 없다고 생각한다.
- 게다가 그는 추격자들을 죽이지 않고 발을 묶기만 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 오보로는 쇼요의 검을 바라보며 결심을 굳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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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보로는 배에 칼을 꽂은 채로 추격자들 앞에 나타난다.
- 그를 알아본 추격자들이 다가오는데, 그는 두목의 탈주를 돕다가 필요없어져서 버려졌다고 설명한다.
- 오보로가 쇼요가 간 곳을 허위로 알려주는데, 추격자 하나가 그를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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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배에 꽂힌건 분명 우츠로의 것이지만, 어째서 그가 오보로를 죽이지 않았냐는 것.
- 그 우츠로가 이런 애송이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할리 없다는 것이다.
- 추격자들의 무기가 일제히 그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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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요는 멀리서 그 광경을 목격한다.
- 오보로는 처음부터 미끼가 돼서 추격대를 섬멸할 생각이었다.
- 그는 선생님은 죽이지 못한 것이 아니라 "죽이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고 "선생님은 이제 누구도 죽이지 않고 누구도 죽이게 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함정을 발동시킨다.
- 사방에서 돌무더기가 쏟아져서 오보로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추격대 위로 내리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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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보로는 "약속을 깨서 면목이 없다"고 독백하며 바윗돌에 깔린다.
- 이 함정으로 구번대가 전멸하고 우츠로 추격은 실패로 돌아간다.
- 쇼요는 서둘러 달려가지만 이미 상황이 끝나 있었고 오보로가 죽었다고 생각해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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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오보로는 쇼요의 불사의 피 덕분에 죽음을 모면했다.
- 오보로는 나락이 회수해 다시 암살자로 살게 했지만, 그는 그 안에서 조직이 쇼요에게 신경쓰지 못하게 공작을 펼쳤다.
- 오보로는 설사 곁에 있을 수는 없더라도 그의 가르침을 지킬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이 지위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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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우연히 송하촌 학당을 열고 새로운 제자들을 받아들인 쇼요를 발견하고 맹세는 흔들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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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스승을 되찾고자 칸세이 대옥을 이용, 송하촌 학당을 불사르고 쇼요를 끌고 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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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에 칼이 꽂혀있는 오보로와 쓰러진 다카스기.
- 오보로는 자신도 양이지사들과 같다며, 스승을 되찾기 위해 스승을 죽였다고 말한다.
- 그를 붙잡도록 지시했지만 그렇게 해서 스승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 예상대로 그는 또다른 모습으로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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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자신 역시 스스로의 약함 때문에 스승을 잃었지만 단 하나 다른 것이 있었다며
- "설사 그것이 스승의 시체를 뒤집어쓴 다른 자라 해도 다시는 그 사람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맹세"라고 말한다.
- 쓰러져 있던 다카스기는 몸을 일으킨다. 오보로의 칼이 그의 얼굴을 가로로 관통해 있다.
- 그도 "한 사람은 맹세했다"고 입을 열며 "설령 또다시 스승을 죽이게 될지라도, 영원히 스승을 잃게 될지라도, 스승을 되찾을 것을."이라 말을 잇는다.
- 오보로는 같은 스승을 가진 이상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며 "스승으로부터 받은 피가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네 앞을 막는다"고 한다.
- 다카스기는 "그렇다면 네놈도 싸워라. 스승으로부터 받은 그 혼이 썩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맞서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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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요시다 쇼요의 제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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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요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 그를 형장으로 끌어낸 것도 오보로.
- 쇼요는 그를 지나치다가 "첫 제자에게 유언을 전해달라"며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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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덕분에 나는 그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다. 네 덕분에 나는 요시다 쇼요가 될 수 있었다. 고맙다 그리고 미안했다. 될 수 있으면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그 아이들과... 내 자랑스러운 첫 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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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스기와 오보로의 대결은 승부가 갈리고, 오보로는 독백한다.
- "벌써 만났습니다. 선생님. 자랑스러운 사제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