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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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은 엄청난 소음을 일으키지만 살생님의 초월적인 스피드는 폭발의 여파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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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놀라운 스피드는 폭탄을 품고 있던 아즈사씨 조차 구할 수 있는 정도다.
- 심지어 폭파현장을 완벽하게 복원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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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불의의 일격이라면 대응하지 못하겠지만, 이번은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
- 살생님은 처음 가게에 들어서던 시점부터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 가게에 들어갔을 때 암살자들의 살의를 느꼈는데, 그 사이엔 한 순간이지만 아즈사씨의 강렬한 살의도 섞여 있었던 것.
- 살생님은 그녀가 나기사가 자폭 공격을 했을 때와 같은 눈을 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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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즈사씨는 마침내 고백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은 길어야 3년.
- 제거도 할 수 없는 악성 뇌종양이며 시력을 잃은 건 그 초기 증상.
- 치료는 커녕 빚만 있는 그녀는 호타루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최후의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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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들은 속여넘겼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녀도 암살자들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 그녀는 일부러 사채업자를 통해 생명보험에 가입했고 마리오가 가진 폭탄을 훔쳐냈다.
- 만약 살생님이 구하러 온다면 살생님과, 그렇지 않는다면 사채업자와 서류와 함게 자폭할 생각이었다.
- 그렇게 하면 적어도 살생님을 죽인 상금이나 생명보험, 둘 중 하나는 지급될 거라고 예측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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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기를 들은 살생님은 "당신도 어엿한 암살자니 보복을 당해야 한다"면서 아즈사씨의 목을 조른다.
- 그러면서 호타루씨의 머리를 헤집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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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생님은 "당신이 호타루를 위해 죽는다면 호타루는 그걸 본받아 버릴 것. 누굴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게 된다"면서 교육상 좋지 않다고 일침한다.
- 그러면서 그녀의 귀를 통해 문제의 "종양"을 안전하게 적출해낸다.
- 성공적으로 종양이 치유되어 아즈사씨의 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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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허그했을 때 이미 아즈사씨의 몸상태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 그때부터 "적출 계획"을 짜왔던 것. 그는 교사 생활을 위해 고도의 외과의 능력도 수련했는데 "어떤 여성"의 부탁을 완벽하게 이루기 위한 것.
- 아즈사씨는 "어떤 여성"과의 약속 때문에 자신을 죽이며 사는건 아니냐고 묻는다
- 하지만 살생님은 "내가 그렇게 사는 것처럼 보이느냐"며 반문한다.
- 살생님은 이제 겨울 방학이 끝나면 교실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그 교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으니 어떤 졸업을 맞이해도 후회는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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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후 살생님은 가게 나오지 않게 되었지만, 호타루는 "자기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그런 선생의 학생이라면 모두 자기가 있을 곳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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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나기사는 선생으로서 열심히 성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