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섭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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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대한민국의 축구감독}}} | ||
이름 | {{{+1 송경섭}}}[br]宋京燮 | Song Kyung-Sub | |
출생 | 1971년 2월 25일 (age(1971-02-25)세) / br 대한민국 경상북도 칠곡군 | |
국적 | width=28 대한민국 | |
직업 | 축구선수(미드필더 / 은퇴)br축구감독 | |
소속 | 선수 | 부산 대우 로얄즈(1994~1996) br 수원 삼성 블루윙즈(1996) |
감독 | 대한민국 U-14 팀(2001~2002 / 코치)br대한민국 U-17/23 팀(2002~2012 / 코치)brFC 서울(2015~2016 / 코치)br전남 드래곤즈(2016)br강원 FC(2017.11~2018.8) | |
기타 | 강원 FC(2017 / 전력강화실장) | |
국가대표 | 없음 |
목차
코치 ¶
전남 드래곤즈 감독 ¶
그러나 2016년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후 스플릿 리그를 앞두고 갑자기 전남 드래곤즈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그 이유는 전남 드래곤즈가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0월 28일까지 연맹을 통해 아시아 축구 연맹에 선수단 정보를 제출해야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바로 노상래 감독이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AFC 클럽 라이센스를 취득못해 내년 아챔을 못나가는 상황이 된것이다.
결국 전남은 급하게 P급 라이센스를 보유한 지도자를 찾던도중 송경섭 코치가 레이더망에 걸리면서 송경섭 코치는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으며, 전남은 송감독을 선임 하면서 ACL 참가 출전 자격을 모두 갖추게 되어 서로에게 모두 이득이가는 선임이 되었다.
하지만 팀에는 말이 수석코치이지 사실상 감독인 노상래가 남아있던 터라 송감독에게 그리 권한과 역할이 많지는 않았으며, 사실상 코치 신분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전남이 2016 시즌을 5위로 마무리 지으면서 끝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였고, AFC에서 P급 라이센스 교육에 참여하는 감독들이 ACL을 나설수 있게 1년간 유예기간을 둔 덕분에 노상래 감독이 감독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강원 FC 감독 ¶
초보 감독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이후 아산 무궁화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최종적으로 부천 FC 1995의 감독이었던 송선호 감독이 부임하며 없던 일이 되었고, 2017년 1월 강원 FC의 전력강화팀의 팀장으로 선임 되었으며, 11월 2일 강원의 7대 사령탑으로 선임되었다.[1]
하지만 이후 강원 구단과 조건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이는 곳 강원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로 밝혀졌다.
감독 부임 이후 상위 스플릿을 말석인 6위 자리나마 유지해 왔다. 그러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 나쁜 성적을 거두면서 하위 스플릿 성적으로 떨어졌다.
강원 FC에서는 2017 시즌 마지막 경기가 강원의 감독으로서 처음 맡은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대단히 나쁜 경기력의 졸전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의구심을 안겨주었다. 이론가들이 실전과 이론의 괴리를 메우지 못하고 지나치게 이론에 치중하다 헤매는 전형적인 경기 중 하나였다.
그런데 2018 시즌 들어와서는 나름대로 이론과 실전의 괴리를 메우면서 상위 스플릿 안에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 1승 4무 3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하위 스플릿권 성적으로 떨어졌다. 송경섭 자신의 색깔을 과도하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휴식기 이후 첫경기인 전남전은 1:1로 비겼는데 강원 팬 입장이라면 상당히 역겨운 경기일 수밖에 없었다. 송경섭은 휴식기 이전에도 3백 시도를 꾸준히 했지만 당시 강원의 센터백 가용 자원은 김오규, 이태호, 발렌티노스, 오범석, 맥고완 정도였다. 이 중에 발렌티노스는 지난해를 부상으로 반 시즌 넘게 뛰지 못했고, 오범석은 강원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해 왔고, 이태호와 맥고완은 올시즌 처음 영입한 자원이었고 이태호는 J2와 내셔널리그를 전전하던 자원이라 그다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시즌을 진행해 나가면서 송경섭이 유망주였던 이재익이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게 올리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휴식기가 끝난 후 라인업은 k3 포천에서 뛰었고 2012년 이후 프로무대 출장 기록이 없는 한용수, 자기 자신이 한동안 오른쪽 수비수로 돌리던 김오규에 오범석이었다. 게다가 오른쪽 윙백은 오른쪽 윙어 경력이 있다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전업한지 오래된 김영신이었다. 게다가 투톱 자원 역시 타겟 스트라이커인 정조국과 제리치를 동시에 기용했었다. 아니나다를까 한용수의 볼돌리기 실수가 터지면서 강원이 어이없게 실점을 했고, 지지부진한 경기 끝에 김영신을 빼고 정석화를 투입시키고, 정조국을 빼고 디에고를 투입하자 제리치의 득점이 터졌다.
물론 스포츠에 만일이란 게 없지만, 상당히 어이없는 짓거리였다. 4백이 성적이 잘 나오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건 3백이니 3백 시작, 수비수경력이 없으며 사실상 중미인 선수를 프로 무대 처음 윙백 기용(김영신), 자기 자신이 오른쪽 수비로 쓰던 선수를 다시 중앙수비 기용(김오규), 2012년 이후 프로무대 경력이 없는 선수를 영입하자마자 다짜고짜 선발 기용(한용수), 손발이 안 맞는 타겟 스트라이커 두 명을 동시 기용(정조국 제리치) 등등... 처음부터 정직하게 최고의 전력인 제리치를 밀어주는 작전을 쓰고 2012년 이후 프로무대 경력이 없는 선수를 갑자기 선발 투입하는 웃기는 짓거리를 안 했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송경섭의 이런 작태는 시즌 내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송경섭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이 전략가, 전술가임을 과시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은 경기 중에도 전술 변화를 주는 것을 즐긴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다른 감독들이 바보라서 경기 중 전술 변화를 주는 것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다. 과도하게 전술 변화를 많이 주면 선수들에게 혼란이 와서 자기 발에 자기가 넘어지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웃기는 건 송경섭의 경우 전남전과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는 것이다. 뭔가 새로워 보이는 전략을 들고 오지만 그것이 잘 먹히지 않는 경우도 많았으며, 잘 먹히지 않았을 경우 개인전술이 뛰어난 디에고와 같은 선수와 높이와 결정력이 강한 제리치와 같은 선수의 개인능력의 극대화를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사정이 있었겠지만 옆에서 보면 그냥 처음부터 단순하게 잘 하는 선수가 잘 할 수 있게 하는 전술에 집중했으면 그만이 아닌가 싶었던 경우도 많았다.
결국 송경섭은 시즌 내내 수많은 전술을 들고 와서 왔다 갔다 했다. 한 경기 내에서의 전술 변화도 수차례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의 포지션 이동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강원 수비수들 중에 포지션까지 포함해서 안정적으로 주전 출장한 선수는 정승용뿐이었다. 이 결과 강원은 수비력이 시즌 내내 안정되지 않았으며 수비진의 실수도 잦았다.
또한 송경섭의 이와 같은 운용은 선수들을 장악하는 데 실패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강원은 2018 시즌 감독과 선수의 불화설이 자주 돌았던 편이었다. 덕장 타입은 비교적 베스트 11과 주요 전술을 고정하는 편이라서 유연함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팀의 화합과 조직력을 이끌어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송경섭처럼 선발 라인업과 전술이 오락가락하고 선수들의 포지션마저 오락가락하는 감독은 선수들의 반감을 사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송경섭은 결과도 따라주지 못하는 편이고, 사실상 프로선수 출신이 아니라서 선수들이 따를 만한 권위도 없는 인물이다. 그런 주제에 묘한 전술을 쓰다가 실점하면 용병을 투입해서 용병의 개인기량으로 득점해서 무승부나 따내는 꼴이 많았으면서 한용수처럼 경기마다 꾸준하게 1실점 급의 실수를 반복하는 수비수를 밀어줬으니 선수들의 신뢰를 살 수 있을 턱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 결과인지 이근호가 나가고 나서 강원 선수단의 조직력과 투쟁심은 눈에 띄일 정도로 크게 하락했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 경기 내용이 안 좋거나 기울었을 때도 최대한 책임 있게 플레이 하는 모습이 계속 사라져 가고 있었으며 이런 부분은 감독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또한 성적도 만족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흔히 강원을 시도민구단이라고 생각하면서 상당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만 보기는 어렵다. 강원fc는 2018시즌 지자체에게서 상당히 예산을 많이 끌어들여서 어지간한 기업구단보다 더 돈을 많이 썼다. 또한 제리치, 디에고, 발렌티노스 등 용병도 기대 이상으로 크게 성공했으며 스쿼드 두께가 얇다고 하지만 베스트 11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이 정도면 좀 더 높은 성적과 경기력을 기대해도 이상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도 있었는데 선수 보는 눈은 상당히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유소년 코치로 오래 재직해서 그런지 괜찮은 유망주들을 많이 긁어모았고 그들의 프로 데뷔를 나름대로 성공시킨 편이다. 이재익, 이현식은 팀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가진 선수로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박창준과 이호인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출장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를 이만큼 뽑아냈으니, 데뷔 1년차에는 좀 어렵더라도 2년차를 노려볼 만한 선수가 아예 없다고 하기도 어렵다.[2] 이것뿐이었으면 그의 오랜 유소년 코치 생활이 축적된 결과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박정수를 데뷔시킨 것은 정말로 놀라운 결단이었고 송경섭 자신에게 선수를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박정수는 내셔널리그, J2, 중국 2부리그, 태국, K3를 전전하던 자원이었다. 당연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아서 태국 프리미어리그 재진출을 계획하고 있던 것을 송경섭이 등용해서 강원FC의 한 축을 맡는 미드필더로 발굴해냈다. 이런 것을 보면 선수 보는 눈 하나만큼은 확실히 남다른 면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묘한 전술도 많이 짰지만 상당히 전술적으로 괜찮은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특히 박스 부근 2:1 패스와 돌파는 상당히 잘 짰다.
결론적으로 송경섭은 확실히 전술과 전략을 많이 알고 있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경험이 부족한 초짜 감독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었고 1부 리그에 바로 데뷔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지만 나름대로 잠재력이 있고 선수 보는 눈이라는 장점 하나만큼은 확실했다고 할 수 있다.
경질된 날 바로 다음날 송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