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바람잡이 ¶
바람잡이라는 뜻. 손님의 구매 의욕을 돋구려고, 손님 행세를 하고 물건을 칭찬하거나 비싸게 물건을 사는 사람이다.
본래 노점상의 은어였으며, 메이지 시대 이후 일반 사회에 퍼졌다. 한자로는 위객(偽客)이라고 쓰기도 했다.
3.1. 바람잡이 ¶
일본어에서는 바람잡이를 사쿠라라고 부르는데 어원은 몇가지 설이 있다.
- 에도 시대에 연극 오두막에서 배우에게 말을 거는 구경꾼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화려하게 분위기를 돋구고 확 사라지기 때문에, 확 피고 사라지는 벚꽃의 성질에서 따와서 사쿠라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노점상의 은어를 거쳐서 일반적으로 퍼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 벚꽃은 무료로 볼 수 있어, 연극을 구경하는 사람을 사쿠라라고 부르게 되어 현재의 의미가 되었다.
- 노동이라는 의미의 「사쿠로우(作労)」가 바뀌었다는 설. 별로 유력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