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2월 28일 경상북도 선산군(현 구미시)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큰형 박동희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구상업고등학교(현 대구상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백수로 있다가 박태준의 도움으로 포항종합제철의 중간간부를 역임하다가, 동양철관(주)의 사장, 회장을 역임하였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경상북도 구미시-선산군-칠곡군-군위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한국당 김현규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같은 해 민주정의당 원내부총무에 임명되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무소속 김현규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경상북도 구미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 때 숙부 박상희의 아들, 즉 사촌 동생인 박준홍이 신민주공화당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지역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두 명이 대결하는 게 보기 좋지 않다는 여론이 있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구미시 지역구 공천이 박세직에게 밀려 민주자유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교통위원장을,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96년 초 신한국당을 탈당하여 자유민주연합에 입당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준홍 대신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경상북도 구미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신한국당 박세직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