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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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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베는 도쿠가와에게서 무사시가 진검을 해금하고 피클과 재대결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 도쿠가와는 안 되나?라고 묻는데, 모토베는 역시나 "안 된다"고 잘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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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무사시가 진검을 드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 피클이든 누구든 검호 무사시는 이길 수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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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도쿠가와는 "모토베 이조 말고는, 이란 거냐"며 비꼰다.
- 하지만 모토베는 "승산이 있어서 청한 거랴고 생각하느냐"라고 대꾸한다.
- 그가 도전해야 하는 이유는 "도망칠 수 없기 때문".
- "그 시대에게 배운 자로서, 그 시대를 좇는 자로서, 그 시대에서 이어지는 자로서, 미야모토 무사시와 대치는 피할 수 없는 책무"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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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무사시는 거대 빌딩을 바라보고 있다.
- 빌딩이 엄청나게 크다고하면서도, 그저 세로로 클 뿐이라서 네 모서리의 기둥을 베어 버리면 자기 무게도 버티지 못하고 붕괴해 버릴 거라고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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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그의 뒤에서 가이아가 나타난다.
- 가이아는 그 최강이라는 무사시가 쉽게 뒤를 내준 것을 놓고 "실망"이라고 표현한다.
- 하려고 했다면 몇 번이나 죽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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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시는 반각(15분) 전부터 따라오던걸 알고 있었다면서 무슨 볼일이냐고 묻는다.
- 가이아는 허세라고 생각하냐 눈치채고 있었다는 말이냐고 되묻는데, 그러자 무사시는 "기척을 숨기지 않았으니 당연하다"고 답해 버린다.
- 다시 가이아는 "당신은 등 뒤를 잡혔다"고 말하는데, 무사시는 웃음을 터뜨리며 "네게 위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도발한다.
- 그는 가이아가 무장한 것도 알고 있지만 역시 위험할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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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분한 가이아가 무기를 꺼내는데, 무사시는 살기로 베어서 총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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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곤 여전히 가이아를 애취급하며 "권총이라면 우리도 쐈었다. 어쩔 테냐 개구쟁이"라고 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