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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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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클에게 마운트 포지션을 따낸 무사시.
- 피클과 충돌했던 충격이 벽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 무려 30cm 두깨의 철벽이 우그러져 버렸다.
- 그런 충격을 인체로 견뎌낸 무사시에게 다시 한 번 감탄하는 일동.
-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도 무사시는 "승부를 무르자"고 제안한다.
- 그의 말은 보이지 않는 참격으로 아무리 베어도 뼈에도 내장에도 이르지 못했다며 "진검을 쓰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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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클은 허리를 튕겨서 무사시를 떨쳐낸다.
- 무사시는 그 힘이 야생마도 뛰어넘는다고 하면서도 "진검으로 베었으면 이럴 힘이 남았겠느냐"고 도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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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쿠가와는 그 말을 듣고 일리가 있다며, 설사 뼈는 다치지 않아도 근육은 베어질 것이고, 결국 과다출혈로 출혈사할 거라고 한다.
- 그런 말에도 무사시는 "베어보지 않고는 모른다"며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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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에 격분한 알버트 박사가 "피클은 인류의 보물"이라며 달려든다.
- 무사시는 가뿐히 떨쳐내고 "결과를 두려와 말라"고 하는데, 알버트는 그 절대적인 가치관 차이를 실감하고 항의할 의욕도 잃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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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시는 진짜 진검을 들 요량인지 도쿠가와에게 "내 검은 남겨져 있냐"고 묻는데
- 도쿠가와는 지금의 쿠마모토현에 있다고 답한다.
- 무사시는 그 예리함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