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마기 319번째 밤. 홍옥의 감사
- 뢰엠, 귀왜국도 흐름을 타고 국제동맹 탈퇴를 선언한다.
- 신드바드는 연홍옥의 성장에 크게 당황한다.
- 신드바드는 "나는 운명을 볼 수 있는 인간"이란 신념이 바닥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 급기야 다윗의 목소리에 의존하고 있었음을 시인하고 뭐라도 말해보라고 매달리는 지경이 된다.
- 그때 나타나는 아르바. 성궁에 도달할 마지막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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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홍옥은 신드바드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금껏 아무리 해봐도 나오지 않던 말이 나왔다고 감격한다.
- 이사회는 술렁이기 시작하고 신드바드 조차 동요를 감추지 못한다.
- 신드바드는 황제국의 막대한 빚을 어떻게 해결할 거냐고 묻지만 홍옥은 그것도 대책이 있고 확실히 갚을 거라고 장담한다.
- 이사회 참석국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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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한 나라에서 이런 요청을 한다.
- FANFAN상회의 "전송마법진"은 그대로 유지해달라는 것.
- 참석자들은 잊고 있었다는 듯 앞다퉈서 "우리나라에도 전송마법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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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뢰엠의 무 알렉키우스가 이때 발언한다.
- 뢰엠은 황제국과 협력하여 새로운 상업권을 형성하겠다 선언.
- 반발하는 참석자들이 나오자 무우는 "현 국제동맹의 시스템은 훌륭하지만 대안적 시스템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펼친다.
- 그리고 "다양한 사고가 동시에 존재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이 말에 신드바드는 눈에 띄게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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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옥은 일관되게 자신의 의사를 관철한다.
- 신드바드는 무표정을 가장하고 있지만 분한듯 주먹을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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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국, 뢰엠이 퇴장하자 야마토 타케루히코는 귀왜국도 국제동맹에서 탈퇴할 것이며 2년 전의 금속기 사용은 정당방위였다고 발언하고 퇴장한다.
-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는 신드바드에게 물어보라고 하는데, 당연히 그는 반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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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장한 3인. 타케루히코는 신드바드가 3국의 결탁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디스한다.
- 무는 그가 자신들을 얕봤을 거라 보고, 동맹이면서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 홍옥을 용기있다고 칭찬한다.
- 홍옥은 요즘 백성들의 표정이 전보다 훨씬 밝아졌다며 확신을 내비친다.
- 타케루히코는 신드바드측의 반격을 예상하는데, 무는 괜한 걱정이라고 선을 긋는다.
- 홍옥은 알라딘 일행이 몇 번이나 아르바의 실체를 고발하고 설득했고 그도 함께 노력하자고 했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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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신드바드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 그는 홍옥이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는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로 평화에 감사하면서 "왜 평화를 어지럽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한다.
- 결국 힘을 키운 여러 세력은 대결할 수밖에 없고 그걸 피하기 위해선 운명을 내다보는 자신이 거대한 힘을 독점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 그것이야 말로 그가 본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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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곧 신드바드는 실토하고 만다.
- "최근엔 보이지 않게 되었다."
- 그에겐 더이상 운명이 보이지 않게 된다. 마치 파도에 실려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들이 지금은 그렇지 않다.
- 지금까지는 그가 생각한대로 실현시켰고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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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알리바바가 나타나면서 어그러졌다.
- 알라딘이 했던 말들. 그에게도 운명이 보이고 모든 사람에게 조금씩 운명이 보인다는 말들.
- 그는 철저히 비웃고 부정하는 말들이다.
- "아저씨도 틀릴 때가 있어! 아저씨도 평범한 인간이니까!"
- 그는 그 말도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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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드바드는 자신이 신이나 다름 없고 신으로부터 인정받은 "특별한 인간"이라는 아집으로 가득차 있다.
- 그러나 그 증거였던 "다윗의 목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는다. 운명도 보이지 않는다.
- 그는 자신이 다윗의 목소리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었는지 깨닫고 끔찍하다고 토로한다.
- 신드바드는 정신을 놓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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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으로 돌아온 신드바드.
-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들지 못한다.
- 그리고 특이점이란, 자기 자신이란 무엇인지 혼란하기 시작한다.
- 급기야 다윗의 목소리에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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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는 그때 나타난다. 알라딘에게 쫓겨난 작은 모습.
- 그녀는 급한 소식이라며 "성궁에 갈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는데.
3. 여담 ¶
- 신드바드의 정신적 붕괴.
- 자신이 선택받은 인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신드바드가 사실 자신도 "평범한 인간"에 불과함을 자각하지만, 그로 인해 자신이 쌓아온 세계관이 붕괴하는걸 감당하지 못한다.
- 항상 다윗의 목소리 따윈 자신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지금에 와서는 "의존하고 있었다"고 실토하고 있다.
- 다윗이 말했던 계획은 바로 이것.
밀어서 안 되면 당겨보라는 밀당의 고수
- 아르바가 마지막 기회라고 하는건 다윗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조바심이 난 신드바드가 황제국, 알리바바 일행과 적대하고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