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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코미디언)


이름 이봉원(李俸源)
출생 1963년 8월 5일 (age(1963-08-05)세), 경상남도 거창군[1]
본관 합천 이씨
신체 165cm[2], 54kg, A형
가족 1남 2녀 중 셋째[3]br 배우자: 박미선br 슬하 1남 1녀[4]
학력 서울용강초등학교br수도중학교br유한공업고등학교br장안대학교 일본어과
데뷔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
소속사 Sidus HQ[5]
종교 불교
목차

소개

대한민국개그맨. 박미선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머 일번지동작그만에서 곰팽이 이영남 이등병 역으로 보호관심병사 연기를 하는 것을 비롯하여 쇼 비디오 쟈키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리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 외에도 SBS "웃으며 삽시다"에서는 한국 희극 발전사를 재조명한 코너 "코미디 천국"에 등장하는 이주일 역할을 맡았는데 이주일의 성대모사와 용모를 완벽히 재현했다.[6]

과거에는 제법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은... 과거에 여러 사업을 벌였으나 죄다 망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토크쇼에 나와 박미선이 이 양반이 하던 사업이 모조리 망해서 내가 뒷감당하느라 고생했다고 같이 있는 자리에서 투덜거리고 이봉원도 뻘쭘한지 쓴웃음 지으며 난감해 했을 정도.

대략 살펴보면 단란주점을 했다가 오픈한지 얼마 안 돼 심야 단속이 강화되면서 손님이 끊겨 망하고, 백화점커피숍과 삼계탕집을 시도했다 또 실패하고, 일본 유학 자금을 위해 고깃집을 했다 또 망하고, 이후 일본 유학 후 돌아와서 기획사와 연기학원을 하다가 또 실패했다. 기획사에는 김구라, 이광기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는데, 하필 이들은 이 소속사를 나오자마자 뜨기 시작했다는 듯.(...) 그러나 김구라가 방송을 통해서 여전히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 보면 서로 사이가 나쁘진 않은 듯하다.

뿐만 아니라 2009년에 또 사업한다고 사채까지 쓰면서 7억원이나 빚을 졌다. 박미선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못 갚았을지도... 이러다 보니 뻔뻔하다느니 돈 날리는 식충이라느니 온갖 비난을 다 들었다. 그래도 박미선이 참으로 성인군자처럼 꾹 참고 다 갚아줬다고 우스개로 말하긴 했다. 실제로는 본인이 일해서 다 갚았다고 하며, 자기가 일해서 차를 사도 주변에서 마누라 등골 빼서 차 바꿨다느니 비아냥 거리는게 짜증난다고... "이래서 연예인은 한번 시작하면 평생 방송을 해야지, 사람들은 방송에 안 나오면 노는 줄 안다."라면서 불평하기도 했다. 박미선도 방송에서 일종에 자학개그로 써먹은 개념에 가까운데 사람들이 진짜로 이봉원이 자기 등골 빼먹는 못된 남편이라고 오해해서 속상했다고 해명한다. 또한 박미선은 다시 태어나도 이봉원과 결혼할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이봉원이 자기 등쳐먹었다는 루머를 잠재웠다.

실제 수십억원이었으며, 이젠 사업한다 안 나대고(...), 10년 동안 밤무대 방송일 행사 등을 겸하며 2015년에 다 갚았다고 한다. 물론 아내에게 손 안 빌리고 자력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이 사업들을 하면서 남은 건 오로지 개업 축하 화분. 집에 가면 이 화분들로 가득 차서 식물원 수준이라나 뭐라나? 이때 후배들이랑 마시고 술값이 50만원이 나왔는데, 제일 선배인 이봉원이 내려 하자, 후배들이 "선배님 빚이 30억이라면서요? 저희가 낼게요."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봉원이 "30억이나, 30억 50만원이나 뭔 차이가 있냐?" 라면서 쿨하게 결제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참다 못했는지 부인 박미선이 고깃집과 꽃 사업에 도전했다. 근데 고깃집은 잘 안 된 모양.[7] 본인 말로는 본인의 기운을 받아서 잘 안 된 거 같다고 드립쳤다. 꽃 사업은 별다른 언급이 없으나, 이봉원 본인의 말로는 잘 안 되는 거 같다고 한다.

아무튼 예전 인기보다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이제는 사업 욕심은 확실히 버리고 본업인 방송업에 열중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박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상파보다는 종편 등 중장년층 타깃의 프로그램에 아내 박미선과 짝을 맞추어 출연하는 경우가 잦다. 2015년엔 나름 고정도 있었고...

2016년에는 수입산 소고기 양념육 시리즈를 런칭했다. 물론 이런 류의 사업들의 대부분이 그렇듯, 본인이 직업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라 이름만 빌려주는 형태로 보인다. '미식가 이봉원의 비밀 레시피'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똑같은 회사[8]에서 앞의 사람 이름만 바꿔서 똑같은 제품, 똑같은 포장 디자인을 판매하고 있으니 이름만 빌려줬다고 봐야 할 듯.[9]

한편, 이봉원은 1999년 3월에 일본 유학을 떠난 뒤 2001년 10월 귀국했고, 같은 해 11월 3일 시작한 SBS 코미디쇼 오 해피데이의 진행을 맡아 방송활동을 재개했는데, 홍록기와 공동 MC를 맡았던 이 프로그램은 정통 코미디의 부활을 꿈꿨지만, 시청자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얻게 되자 처음 시작할 때 참여했던 출연진들이 대거 빠져나간 뒤 신인 개그맨[10]들 위주로 꾸며왔다. 그 결과 동시간대 KBS 2TV 뮤직플러스와 MBC 생방송 음악캠프(2001년 11월 3일 첫 회), 코미디 하우스(2001. 11. 10. ~ 2001. 12. 29. 최종회) 때문에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여 2001년 12월 8일 방송분부터 임하룡이 공동 MC로 투입되어 이봉원, 홍록기 등과 함께 3인 체제로 바뀌었으나 역시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9회(2001년 12월 29일)만에 조기종영됐고, 이봉원은 그 이후 iTV 위주로 활동해 왔다.

사업과는 별개로 본인이 KBS표 정통 희극연기에 대해서 나름 자부심 같은 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개그스타 같은 심야 신인 코미디 발굴프로에 송은이 등과 함께 출연(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감독 역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일본 희극인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같은 것이 있을 때에도 종종 등장하는 편으로, 2014년에는 요시모토 흥업 소속 코미디언들과 KBS 공채 개그맨들의 협동무대인 '코미디 한일전'의 한국 좌장 역으로 출연했다. 자세를 취하는 아사다 마오.

정통 희극 연기력을 바탕으로 하여 정극연기에도 도전하는 편으로, 2016년 MBC 드라마 옥중화에 고정 조연인 포도부장 양동구로 출연한다. 사실 드라마는 2005년 EBS에서 방송했던 '겨울아이'[11], 2012년 KBS 드라마스페셜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12]에 이어 세번째다. 그런데 각종 기사에는 이걸 잘 몰랐는지 아니면 관심이 없었는지 옥중화가 첫 드라마라고 나왔다. 2017년에는 전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 출연했다.

2016년에는 가수로 데뷔하여 음반을 냈는데, 본인이 직접 작사하고 김범룡이 작곡한 '중년의 청춘아'라는 곡으로 활동 중이다. 참고로 김범룡은 이봉원의 초등학교, 중학교 선배이자 동네 형으로,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 온 걸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천안시 두정동에 짬뽕집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이 직접 배워서 짬뽕을 요리하는 집인듯 하다.

여담

전술했듯 이주일 성대모사가 그의 개인기 중 하나다. SBS 웃으며 삽시다의 코너 "코미디 천국"에서 이주일 역할을 맡기도 했고 이후 흥국생명의 이주일 등장 부분에서도 그의 성대모사를 통해 광고를 찍었다고... 폭소클럽2에서는 아예 이주일 코스프레를 하고 '이주일의 시사만평'이라는 코너를 하기도 했었다. 이주일 흉내를 내면서 본인과 아내를 자화자찬하는 건 덤

원래 90년대 말 일본 유학을 가서 NHK의 한국어 강좌방송에 나왔었다. 본인이 개그맨이라는 장점을 살려 유쾌하고 독특한 컨셉으로 방송을 이끌어 나가서 NHK 쪽에서는 계속 방송해 주길 바랬는데,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마음 먹으면서 방송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계속 일본에 남아 있었으면 일본 방송계에서 나름 활약했을 지도 모를 일...

위에 서술되어 있는 기획사와 연기학원의 경우, 일본 유학 당시 요시모토 흥업의 전속시스템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벤치마킹한 'B1(비원) 엔터테인먼트'를 런칭했던 것이었....으나 잘 되지 않았다. 여기에 소속되었던 대표적인 인물이 김구라와 이광기. 이후 김구라도 이봉원 자신도 방송에서 사업실패 이야기소재(...)로 가끔 우려먹고 있다.[13] 그리고 이런 코미디언 전문 소속사 사업은 박승대스마일매니아를 런칭하고 소속 코미디언들을 웃찾사에 꽂아넣으면서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후 스캔들이 터지면서 나가리.

위에 적힌 것처럼 경제적인 부분에선 박미선의 속을 많이 썩였지만, 박미선의 말을 빌려보자면 상당히 로맨티스트인 듯하다. 박미선이 세바퀴에서 단적으로 표현한 말을 빌리면 "어휴, (그야말로) 남자야." 가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와 터프하게 다이아 목걸이를 선물한다거나[14] 비 오는 날의 수요일이면 잊지 않고 늘 빨간색 장미를 사온다고 한다. 일부러 이봉원은 사올 때마다 우산을 안 쓰고 비에 젖은 채 초인종을 누른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정말 낭만과 기분에 사는 사람이라고 봐야 할 듯... 그리고 이게 박미선의 이상형...

대표적인 닮은꼴 스타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박미선이 시상자로 나온 정재형에게 대놓고 "여보!"라고 불렀을 정도다. 4살 연상보다 2살 연하. 크헉! 이 때문에 무한도전 행사 하나마나 특집에서 정재형의 닮은꼴인 이봉원을 섭외하려 했으나 섭외를 하지 못해 이봉원의 닮은꼴인 정재형을 섭외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가수 김흥국은 이봉원의 아내 박미선과 여러 차례 라디오 공동 진행을 맡은 경력이 있었다.[15]

한장 인기가 있을 때 '터미네이터와 형사 곰팽이'라는 괴작을 찍기도 했다. 앞뒤가 안 맞는 건 기본이요 도무지 하는 대사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복면가왕 23차 경연에서 이상한 나라의 에이스라는 가명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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