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세이와 겐지의 상징
은 백기(白旗)였다.
겐페이 전쟁 시기에는 겐지의 백기와 헤이케의 적기를 서로 내걸고 싸웠다.(
홍백전의 기원이다.)
가마쿠라 시대에 겐지 일족이 각지에 정착하여 여러 분가로 분할되면서, 백기 역시 그대로 쓰이지 않고 분리된다. 대중흑기는 백기의 바탕에다가 검
은 실선을 그려서 만들어진 닛타 가문의 표식이다.
1854년, 페리 제독의 내항으로 개항을 하게 되면서 일본을 대표할 깃발이 필요해졌다. 본래
도쿠가와 막부는 이 대중흑기를 일본의 국기에 해당하는 선박표로 지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츠마 번의 강한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대중흑기가 아닌
일장기가 채택되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