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No. 134. 근성이다 렛츠다 레드 라이오트
- 키리시마 에지로는 신형태 "레드 라이오트 언리미티드"의 힘으로 빌런을 제압, 피해를 최소화한다.
- 그러나 빌런은 키리시마의 동정심 많은 부분을 이용해 도망치려 하는데 그때 패트껌이 나타나 확실히 제압한다.
- 패트껌은 개성을 폭주시키거나 발동하지 않게 하는 약물의 보급을 크게 우려한다.
- 키리시마의 활약은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역시 큰 활약을 한 우라라카 오챠코, 아스이 츠유와 함께 반친구들의 부러움을 산다.
- 며칠 뒤, 미도리야 이즈쿠는 우연히 우라라카, 츠유, 키리시마와 같은 방향으로 귀가하게 되는데 모두 사무소에서 지정한 위치다.
- 그 자리에 도착해 보니 사무소 선배들은 물론 아이자와 쇼타, 그랜토리노 같은 프로 히어로들도 있다.
- 서 나이트아이는 그동안 시에핫사이카이에 대해 여러 사무소를 모아 공동대응하고 있었고 이 자리는 그들의 목적을 파악하기 위한 회의장소였다.
2.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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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시마 에지로의 새로운 형태, "레드 라이오트 언리미티드". 키리시마의 경화를 가뿐히 능가하던 빌런의 칼날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 키리시마가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건 길어야 3, 40초. 그러나 일단 이 상태가 되면 그 자신의 말대로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나를 봐라!
키리시마는 빌런의 칼날을 씹으면서 돌진한다. 다시 겁에 질린 빌런은 칼날을 키리시마를 향해 집중시킨다. 이건 키리시마가 의도한 바이기도 했다. 뒤로는 아직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다. 주점 안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칼날을 전부 자신에게 집중시킨다면 그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
나는 경화의 남자!빌런의 칼날은 더이상 키리시마에게 통하지 않았다. 묵묵히 칼날을 뚫고 달려온 키리시마는 빌런의 보디에 "레드 건틀릿"으로 묵직한 한 방을 꽂아넣는다. 빌런이 나가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언리미티드도 종료.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다.
잔머리보다도
힘으로 밀어붙이는 걸로 압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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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런은 쓰러지자 다시 울보 상태로 돌아간다. 키리시마는 무심코 약의 효과가 끝났다고 생각해 버린다. 빌런은 "나는 강해지고 싶었을 뿐인 불쌍한 인간.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는데 키리시마는 안된다고 거절하면서도 "마음은 이해한다"고 태도가 누그러진다. 그게 빌런이 노린 바였다.
네 얘기는 알바 아니라고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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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런은 등으로 칼날을 집중시켜서 지면을 박찬다. 늘어나는 반동의 속도로 키리시마를 지나쳐 골목을 빠져나가려는 것이다. 또다시 빌런에게 속은 키리시마는 "난 바보인가!"라고 자학하며 빌런이 지면에 꽂은 칼날을 부러뜨린다. 그러나 한 발 늦은 대응이었다. 빌런은 키리시마를 순진하다 비웃으며 막 골목을 벗어나는 참이었다.
하지만 키리시마를 뒤쫓아온 패트껌과 맞주쳤다. 패트껌은 곧바로 빌런을 포획한다. 그의 개성(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은 "지방흡착". 몸에 뭐든지 흡착시키고 집어넣을 수 없다. 키리시마의 경화도 뚫었던 칼날이지만 그의 두터운 몸에는 무용하다. 패트껌은 빌런의 승리조건은 "살해", "도주", "쓰러뜨린다" 등등 다양하지만 히어로는 "피해자 없이 붙잡는다" 단 한 가지이며 빌런을 얼마나 빨리 전의상실 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조언한다.
키리시마는 자신이 고전한 상대를 간단하게 포획하는 걸 보자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하지만 그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쳤던 시민이 키리시마의 노고를 치하한다. 그 노인은 키리시마가 일부러 빌런의 칼날을 자신에게 집중 시킨 것도 눈여겨 보고 있었다. 패트껌 또한 "나와는 다른 화려한 데뷔"라며 높게 평가한다. 시민은 키리시마가 대단한 히어로가 될 거라고 칭찬하고 키리시마는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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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뒤. 패트껌과 키리시마는 큰 길로 돌아와 아마지키 타마키와 합류한다. 패트껌은 경찰과 협력해 약물사범들만 집던 경험도 있어서 금방 종류를 구분한다. 개성을 파워업시키는 약물. 일본에선 금지된 종류로 효과가 짧은 걸 보면 아시아산이다. 미제는 좀 더 길어서 1, 2시간은 간다고. 곧 경찰 측에서 타마키를 저격한 총에 대한 분석 결과도 가져온다. 총은 빌런이 칼날로 조각내 버렸고 총알은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총 자체가 평범하지 않다. 경찰은 좀 더 조사해 보겠다고 한다.
키리시마는 타마키에게 괜찮냐고 묻는데, 타마키는 개성을 발동할 수 없어서 히어로로서 괴롭다고 네거티브 상태다. 코스튬에 달린 후드를 푹 뒤집어 써서 아예 얼굴을 가려버렸다. 타마키는 자신을 감싸준 키리시마가 토오가타 밀리오와 같은 "태양 같은 인간"이라고 말한다. 키리시마는 "선배도 날 사무소에 소개시켜줬으니 태양같은 인물"이라고 답례하는데 그런 점이 타마키를 더 곤란하게 한다.
패트껌은 약물 쪽이 마음에 걸린다. 개성을 강화하거나 폭주시키는 거라면 그도 아는 물건이지만, 개성을 쓰지 못하게 하는 약은 금시초문이다. 그는 좋지 않은 예감을 느끼며 타마키를 병원으로 데려가 정밀검사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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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튿날 키리시마가 등교했을 땐 화제의 인물이 되어있었다. 카미나리 덴키가 키리시마의 활약이 매스컴을 탔다고 호들갑을 떤다. 바쿠고 카츠키는 자격지심을 느껴서인지 이를 간다. 아시도 미나도 우라라카 오챠코와 아스이 츠유의 활약을 기사로 읽었다. 이들은 반친구들의 부러움이 대상이 된다. 이이다 텐야는 그래도 학업엔 충실해야 한다며 졸지 않고 수업을 들으라고 반장같이 설교한다.
한편 미도리야 이즈쿠는 올마이트나 밀리오, 서 나이트아이에 대해 알게 돼서 개운하진 않지만 이해는 됐다. 그렇지만 패트롤 중에 만났던 그 소녀, "에리"가 여전히 마음에 걸렸다. 그건 미도리야의 마음 속에서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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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뒤. 미도리야는 귀갓길에 키리시마와 오챠코, 츠유와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된다. 모두 인턴활동을 하러 가는 길이다. 한동안 호출이 없었는데 오늘 네 명이 동시에 호출이 왔다. 그런데 가다보니 칸사이 지방 사무소인 키리시마도 계속 그들과 같은 방향이다. 이번엔 집합장소가 다르게 지정되었다는데. 이 우연한 것 같은 동행은 전철을 타고 전철에서 내리고 심지어 모퉁이를 도는 동안까지 계속된다. 심지어 가던 방향인 빅쓰리 밀리오, 하도 네지레, 타마키까지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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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도착한 모두의 합류장소. 첫눈에 보기에도 보통 인턴활동을 할 자리가 아니다.
이건... 뭐지?
그들이 도착한 건물에는 각 사무소의 히어로들을 포함해 여러 프로 히어로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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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는 아이자와 쇼타나 그랜토리노 같이 익숙한 얼굴도 있었다. 나이트아이 사무소의 버블걸도 보인다. 미도리야와 친구들은 어리둥절한 채 주위를 둘러보는데 네지레는 그들 사이에서 류큐를 발견하고 달려가서 질문을 세례를 퍼붓는다. 류큐는 곧 알게 될 거라면서 나이트아이에게 "그 안건"에 대해 슬슬 시작하자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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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을 불러모은 것은 다름아닌 서 나이트아이. 그는 여러 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시에핫사이카이"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해서 그들이 뭘 꾸미고 있는지 추정해보는 자리. 나이트아이는 회의 시작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