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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16화


1. 소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No. 116. 인사 타르타로스

  • 최고의 경비레벨을 자랑하는 형무소 "타르타로스". 올 포 원은 아무리 자신이라도 여기서는 어쩔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 올마이트가 방문한 목적은 "시가라키 토무라의 행방". 그는 아직도 추적 중이다.
  • 올 포 원은 그는 이미 자신의 손을 떠났다고 시치미를 뗀다. 그러면서 올마이트의 은퇴가 세상의 혼란만 야기했다고 야유한다.
  • 올마이트는 그가 시가라키로 하여금 자신과 미도리야 이즈쿠를 살해하세 만들 셈이라고 생각한다.
  • 올마이트는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경고하며 대화가 끝난다. 마지막으로 올 포 원은 묘한 웃음을 짓는데.
  • 웅영고 학생들은 기숙사로 복귀.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바쿠고 카츠키가 미도리야의 "개성"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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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벽같은 경비를 자랑하는 형무소 "타르타로스". 수형자의 자그마한 움직임에도 총구가 겨눠지며 사방에서 카메라, 뇌파 탐지기, 바이탈 사인 탐지기 등이 애워싸고 있고 개성을 사용하려는 "생각"만으로 목숨이 오락가락한다. 그것이 신의 이름을 딴 형무소 타르타로스. 올 포 원은 아무리 자신이라도 등이 가려워서 의자에 등을 비비는 정도가 한계라며 너그레를 떤다. 유리창 너머의 그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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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포 원은 타르타로스의 이름에 빗대서 "아무리 나라도 신에게 반역하는건 고생스럽다"고 푸념투로 말하는데 올마이트는 "나오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정해준다. 올 포 원은 그래서 뭘 원하냐고 묻는다. 이 면회가 그란토리노의 판단인지, 아니면 올마이트의 독단인지 묻고 또 왜 원 포 올을 쓰지 못하는 지금도 히어로 코스튬을 걸치고 있냐고 빈정거린다. 올마이트가 잘도 지껄인다고 쏘아붙이자 "오랜만의 대화"라며 기분이 들뜬 척 한다. 실제로 그는 엄중한 감시를 받고 있어 "인간"과의 대화는 오랜만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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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마이트가 본론을 꺼낸다. 그는 시가라키 토무라의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올 포 원은 "너와는 달리 내 손을 떠났다"고 답한다. 짜증을 느낀 올마이트는 대체 뭘하고 싶은지, 뭘하고 싶었는지 묻는다. 그토록 긴 수명에 타인을 착취하고 기만하면서 대체 뭘 이루려는 거냐고 묻느낟. 올 포 원은 생산성 없는 대화라고 일축한다. 들어봐야 이해하지도 못할 거라며 단지 올마이트는 정의의 히어로를 동경했고 자신은 마왕을 동경했을 뿐, 차이는 없다고 말한다.

    이상을 품고 체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지.
    영원히 이상 속에서 살 수 있다면 그러기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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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마이트는 그렇다면 어째서 후계자를 기른 거냐고 묻는다. 올 포 원은 어째서 네가 그런걸 묻냐며 "네가 모든걸 빼앗았기 때문"이라 답한다. 분명 그의 썩어가는 몸도, 갇힌 신세도 올마이트가 한 짓이다. 무한하다고 생각했던 올 포 원의 이상이 올마이트에 의해 저지되고 "유한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깨달았다. 끝이 오면 사람은 누군가에게 그걸 맡긴다. 그러면서 발전한다. 올 포 원은 모두가 하려는건 자신도 하는 거라고 정리한다.

  • 대화가 한창이지만 형무소 측에선 3분 남았다고 통보한다. 올 포 원은 정말로 즐거운 듯 조금만 더 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올마이트의 은퇴로 세상이 동요하고 있을 거라며 세상의 동향을 묻는다. 그는 세상과 교류가 단절돼 있고 이 순간 조차 올마이트에게 바깥 일에 대해선 함구하라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올 포 원은 바깥의 사정을 매우 정확하게 추정하고 있다. 올마이트의 은퇴가 야기한 혼란들. 엔데버를 중심으로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 하지만 세상은 불안해지기만 하고 억지력이 사라진 그늘 속의 인생들이 할거한다. 시가라키는 잠시 동안 잠복할 것이며 대두하는 세력들을 파악하고 세력을 키우기 위해 기회를 엿본다. 빌런들 간의 경쟁, 대립도 심화.
    내가 그린 시나리오가 올바르게 기능하고 있다면 대충 그런 흐름이 되지 않았을까?
    모든 것은 자신의 손바닥 안, 그런 태도다. 하지만 그의 예측이야 어떻든 결국 모든 원인은 올마이트다. 그의 거짓된 모습과 은퇴가 "아무도 구할 수 없는 올마이트"를 만들고 무력함에 치를 떨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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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쳐주지 않겠어?
    어떤 기분이지?

    올마이트는 더이상 참기 어려운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 방송으로 올마이트에게 물러나라고 통보된다. 올 포 원은 "유감스럽게도 여기선 날 때릴 수 없다"며 조롱한다. 올마이트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모든 걸 아는건 너 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어차피 올마이트도 올 포 원의 생각은 짐작하고 있다. 그는 올마이트가 가장 싫어하는 것만 생각하니까. 분명 스승의 자식인 시가라키가 올마이트를 죽이고 그의 제자 미도리야 이즈쿠도 죽이게 하려는 계획이다. 올 포 원은 여유롭게 "그래서?"라고 되묻는다. 올마이트는 잠시 그랜토리노의 말을 생각한다.

    너는 이미 그 녀석을 적으로 볼 수 있지 않아.
    분명히 망설일 거다.

    올마이트는 주먹을 불끈 쥐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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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죽지 않아.
    시가라키가 나를 죽이게 놔두진 않아.
    나는 죽지 않는다.
    네놈이 그리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 올 포 원은 "확실해 해두러 왔다"는건 그거였냐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친다. 때마침 퇴실 시간이 임박한다. 올마이트는 올 포 원의 미래는 몇 번이든 부술 거라며 "네놈이야 말로 손가락이나 빨며 지켜보고 있어라"라고 경고한다. 그런 그가 나가는 길을, 그 닫히는 문을 바라보며 올 포 원은 기괴하게 웃는다.
    여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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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마이트를 타르타로스로 안내한건 츠카우치 나오마사였다. 돌아가는 길고 그의 차를 이용한다. 츠카우치는 하필 임시면허 시험일자와 날짜가 겹쳤다고 사과한다. 그러면서 어땠냐고 묻는데 올마이트는 유감스럽지만 정보는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도 예상했는지 "장기전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츠카우치는 또 수속 관계로 정리를 못했다며 "스팅"과 면회는 어쩔 거냐고 묻는데 그때 전화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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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도리야 이즈쿠에게 온 건데 임시면허증을 찍어서 메시지로 보낸 것이다. 올마이트의 우울했던 기분도 한결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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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숙사로 돌아온 웅영고 학생들.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미도리야는 메시지를 보내놓고 친구들과 잡담을 나눈다. 그런데 바쿠고 카즈키가 나타나 그를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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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
네놈의 "개성" 얘기다.

  • 그 말투와 행동이 심상치 않은데.




3. 여담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