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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1953)





개요

대한민국기업인. 키움증권 창립자. 키움닷컴 성공신화의 주인공.

생애

1953년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광산 김씨이며, 1970년 2월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다.

고대법대를 졸업한 후 1976년 한 증권사의 신입직원으로 출발, 증권맨으로 한 우물만을 파왔다. 선경증권에서 자산운용담당 이사를 지냈다.

2000년에 최초의 온라인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 많은 증권사 CEO들이 은행권이나 관료 출신이고 대기업 인사 등을 통해 증권업계에 투신한 것과 비교되었다.

키움닷컴증권은 설립 2년 6개월여 만인 2002년 말에 전체 주식장 점유율 5% 수준으로 업계 8위를 차지하였다. 선물·옵션부문에서는 3, 4위권을 다투는 등 기존 대형 증권사들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키움닷컴증권이 이렇게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영업점이 없어서 저비용 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 있다. 물론 이러한 저비용 구조는 수수료를 국내 최저수준으로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온라인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는 주문의 편리성, 신속한 주문과 체결, 안정적인 스템을 갖추기 위해 6개월마다 대대적인 스템 보완을 해온 것도 성공의 원인으로 꼽혔다.

그 후 2004년에 키움닷컴증권은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2005년에는 창업 5년 만에 위탁부문 업계 1위로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7년 5월 키움증권으로 사명이 변경된 후, 2009년에는 코스피에 상장되었다. 그 당 키움증권의 가총액은 1조 원을 넘었으며, 1일 거래대금은 4조 원을 넘고 있었다.[1]

2009년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2] 키움증권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은 2013년까지 유지하였다. 현재는 키움증권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계 입문

2016년 1월 19일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에 입당하였다. 안 의원은 "김 전 부회장이 증권업을 작했을 땐 이미 증권업계가 강고한 기득권으로 둘러싸여 있었다"며 "(김 전 부회장은)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 홀로 증권업을 작해 큰 성공을 이루고 업계를 바꿨다"고 평했다.[3]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지식이 많은 노인이 한 명 죽으면 큰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거라는 말이 있다"며 "지식과 경험이 많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한 부분에 지적 기여를 하는 풍토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맥락에서 40여년 간 제가 경제, 증권, 금융계에서 쌓았던 경험과 지식을 미력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현실 정치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제20대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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