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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경


이름 김라경(La-Kyeong Kim)
출생연도 2000년
출신지 충청남도 계룡시
가족 부모님, 오빠 김병근
학력 금암중학교-계룡고등학교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소속팀 계룡대 리틀야구팀(2008~) br 서울 후라(2015~)

목차

소개

한국 여자 야구대표팀이 최초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한 에이스이자 강정희, 배유가와 함께 여자 야구대표팀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원투펀치.
한국의 여자야구 선수로 2016년 기준 계룡대 리틀야구단과 여성 야구팀인 서울 후라에서 활동 중이다. 한국 리틀야구에 사상 처음으로 여자야구선수로 참가한 선수이자,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7년에는 최연소로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화제를 일으켰다.


상세


한국 프로야구 최초 여자선수를 꿈꾸다!

한화 이글스의 선수인 김병근의 여동생으로 초등학교 시절 오빠가 야구하는 것을 보고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야구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가졌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계룡대 리틀야구단에 입부하면서 야구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중학교 시절에 기량이 발전, 최고구속 105km/h를 던지는 빠른 공을 던지며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등장한 그녀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3월에 리틀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로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생애 첫 홈런

재능을 인정받아서 중학생이던 2015년부터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대표팀의 경기에 함께 차출되며 2016년 7월에 열리는 WBSC 여자 야구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험난한 미래

'시속 110km'의 공 던지는 14살 소녀의 꿈

매번 야구계에 화제거리가 되고 있지만, 미래에도 야구를 할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자야구 기반이 갖춰져 있지 않은 한국의 현실상 제대로 야구를 배울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 우선 다른 프로리그가 있는 농구(WKBL), 배구(V-리그 여성부), 축구(WK리그)와 달리, 야구는 프로여자야구팀이 없다.[1] 여자야구팀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프로와는 거리가 멀고[2][3],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열리고 있긴 하지만 이조차도 다른 여성프로스포츠 대회와 비교해보면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이다. 세미프로 형식인 일본의 여자야구팀으로 이적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곳도 세미프로에 가깝지 프로리그의 형태는 아니다.

  • 여자가 야구를 한다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일부 어른들도 문제인데 김라경은 항상 인터뷰 때마다 "여자가 야구한다고 나쁜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라는 말을 붙인다.

  • 고교야구부 입단도 현재로써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다수의 명문 야구부는 남고이며, 또한 모든 고교야구는 합숙을 한다.[4] 그렇기 때문에 여자 야구선수를 받아들이기는 힘든 실정이며, 실력 또한 남자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5] 받아줄 이유가 없기도 하다.[6]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여자고등학교나 여자 야구부가 창단이 되어야 하지만 미래가 전혀 담보되지 않고, 돈도 안되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 훈련의 경우에도 애로사항이 있는데, 보통 야구부의 경우 훈련강도가 매우 강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프로를 희망하는 선수들이 모여있으니.... 하지만 김라경은 위에 언급된 문제 때문에 정식 야구부에 들어갈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개인 훈련표를 짜서 훈련 중이라고 한다. 평일에는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 수업을 들은 후 2시간 정도 리틀 야구단에서 훈련을 한 후, 수학과 영어 수업을 듣고 밤 11시에 잠자리에 든다고 하며 주말에는 2시간 반 거리에 있는 서울특별시까지 올라와 대한민국 여자 야구국가대표팀과 사회인 야구팀 일정을 소화한 후 다시 2시간 반에 걸쳐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그러나 이런 난관에도 꿈을 잃지 않고 있으며 한국 역사상 최초의 프로여자야구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한다.

  • 다만 프로를 노린다고 한다면, 연습량이 매우 적다는 것이 문제. 고등학교 운동부원은 오전 수업만 듣거나, 오전 수업도 듣지 않고 하루종일 밥먹고 운동만 하는데 그런 하루 8시간씩 운동에만 미쳐 사는 선수들 중에서도 1년에 딱 100명 뽑아 다시 무한 경쟁 시켜서 살아남은 알짜들이 프로야구선수이다. 고작 하루 2시간 훈련하고 주말에 시합 뛰는 사회인 야구선수 정도의 훈련량으로는 노력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현실적으로 프로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

  •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는데, 이번 여자야구 월드컵에서 강정희와 더불어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일본이나 미국 팀에서 관심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측 스카우트가 오기도 했고 몇몇 일본프로팀에서 입단제의가 왔다고 한다. 아무래도 110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젋은 선발투수라 그런지 군침이 도는 듯. 실제로 여자야구에서 100을 넘는 공을 던지는 투수는 일본에도 몇 없는 귀한 선수다. 게다가 선발투수인지라... 이에 본인은 부모님의 상의한 결과 외국에 나가기에는 너무 어려 거절했다고 한다. 다만 성인이 될 때 제의가 온다면 받아들인다고.

이야깃거리

  • 오빠가 전 한화 이글스, 현재 질롱 코리아에서 활동중인 김병근으로 근력운동이나 부상 관리 방법 등을 알려준다고 한다. 한 번씩 휴가를 받아 집에 오면 꼭 캐치볼을 해준다고.

  • 2015년 8월 27일 LG 트윈스의 초대로 시구를 했으며, 이후 2018년 8월 9일 삼성과의 홈경기 전에서 대표팀 동료 1루수인 한지윤 선수와 같이 시구에 참여하게 된다.
  • 비공식으로는 최고구속 117km/h까지 기록했으나, 2016 WBSC 여자 야구 월드컵 에서는 손목이 좋지 않아 100km/h초반대의 구속을 기록했다.

  • 소녀 마구를 던지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최고 110km/h의 직구를 보여준 바 있다.

  • 나이키 광고를 찍었다. 미친 존재감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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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국 뿐만 아니라 여성 야구리그 중에 프로화가 되어있는 리그는 없다.
  • [2] 스폰서가 후원해주는 팀도 있고 이적도 함부러 하지 못하는 등 프로리그에서 볼 수 있는 모습도 나오지만 대부분 직장인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야구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 [3]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경우에도 주말에만 훈련을 한다고 한다. 다들 직장을 가지고 있으니 비는 시간이 주말 뿐이기 때문.
  • [4] 리틀야구도 마찬가지여서, 김라경의 경우 계롱대 리틀야구부 합숙훈련시에는 다른 남자 아이들과 달리 학부모들과 함께 잠을 잔다고 한다. 본인은 그게 꽤나 불편하다고 인터뷰 등에서 언급했다.
  • [5] 성차별이 아니라 신체 구조상 스포츠나 힘을 쓰는 운동은 남자가 여자보다 유리할 수 밖에 없다.
  • [6] 단, 1990년대 후반 덕수고등학교 야구부의 선수로 활동했던 안향미의 전례가 있긴 하다. 그러나 당시에도 안향미 개인의 야구에 대한 열성을 높이 산 특례에 가까운 성격으로 인식되었다. 그리고 남자 선수보다 실력이 떨어지기에 공식 경기 출전은 투수로 나와 딱 한 타자, 공3개 던져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 물러난 것이 전부이며, 이것도 체육특기자로 진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주기 위한 지도자의 배려였다. 물론 실력 때문에 받아준 대학은 없었다.